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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gloo of Aningaaq</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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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nuspel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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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 글이나 씁니다. 사진보단 주로 글을 올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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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2T04:10: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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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끼리를 목도한 이야기 - Aningaaq's Review#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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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5:56:16Z</updated>
    <published>2026-02-07T05: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면서 마주한 몇 안되는 행운 중에 하나로 뽑는 것이 코끼리를 목도한 일이다. 당연히 인도나 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대형 포유류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박민규의 소설 제목인데 어느 작은 사이트에서 웹소설로 한동안 연재되었다. 히트작도 많은 꽤 인지도 있는 소설가가 왜 뜬금없이 웹소설에 도전했는지는 여전히 의중을 알 수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yE-LwyNf6WaBNeoCFK-bHaX_oTU.jfif"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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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기억-인생의 BGM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6 '타임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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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8:50:50Z</updated>
    <published>2026-01-28T08: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정유미는 매 번 여행을 시작할 때 향수 한 병을 사서, 여행 내내 뿌리고 다닌다고 한다. 훗날 그 향을 맡으면 그 여행을 추억할 수 있기 때문에. 후각을 기억의 저장장치로 사용한다는 발상은 몹시 신통하지만, 생각해보면 역설적으로, 그 기억들 속에 여행의 향은 남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적어도 내게 있어 여행의 추억에는 다양한 냄새들도 포함되어 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92lbtSWA4RGFKRx3__n8JRB27Io.jfif" width="41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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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의 조각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5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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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7:32:32Z</updated>
    <published>2026-01-23T07: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은 가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144경기나 되는 긴 여정 중 하나일 뿐 이라지만, 시즌의 말미에 한 두 경기 차이로 당락이 갈리곤 하는 이 바닥에선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그럼에도 감독은 그토록 다듬어지지 않은 풋내기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런 경기는 종종 초반부터 큰 점수 차가 벌어진다. 야수들은 의욕 없이 긴 수비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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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현에 관한 세 가지 단상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4 '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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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5:19:14Z</updated>
    <published>2026-01-19T05: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상대방과의 호흡? 화합? 아니? 샤빱 두비두밥~  난 아직도 간결한 표현의 정수를 생각하면 이 장면이 떠오르곤 한다. 사실, 이 문답은 이제는 쉽사리 언급하기 어려워진 그가 즉석에서 떠올린 것은 아니고 197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저명한 재즈싱어 두 사람이 보여주었던 막간극이었다. 물론 2020년대의 우리에게 와 닿게 해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Z9kO84I8iZgdZdyGzNEs2SLfJ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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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여행 메이트 - 저잣거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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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8:09:49Z</updated>
    <published>2026-01-15T08: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여행에 임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누군가와 함께 한다. 크게 보면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와 누구와 가느냐 크게 두 가지 쟁점으로부터 시작된다. 긴 여행기간 동안 다양한 측면을 지니는 전자와 달리 후자는 굳이 따지면 여행 내내 변함없는 고정요소면서 동시에 단일 요소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사실 여행의 즐거움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amp;lsquo;함께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O-yNpmOvVmRiLdUPixhKuSrZ9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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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구름이 세상을 휘감아 덮었다. - 첫문장으로 소설 쓰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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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3:09:15Z</updated>
    <published>2026-01-13T23: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구름이 세상을 휘감아 덮었다. 하지만 그리 상관없었다. 밖으로 나와 햇살을 쪼이려는 이는 아무도 남지 않았으니깐. 처음엔 그저 5년여마다 습관처럼 도는 그저 그런 유행성 질병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어느 정도의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긴장감이라곤 없었다. 고작 두세명 죽어갔을 뿐이니까. 아직 사회에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목숨을 앗아가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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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백요리사2와 관련된 담론들 - 저잣거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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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55:25Z</updated>
    <published>2026-01-08T07: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가장 재밌게 보고 있고, 또한 가장 인기 있기도 한 이 리얼리티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담론들이 많다. 물론 큰 의미가 있는 얘기들도 아니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휘발되어 버릴 이야기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을 빌어 할 만한 이야기가 아닐까   1.파인다이닝은 사치와 허영인가?  이미 1시즌을 통해 파인다이닝의 개념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Z0EU7uflFGKFG5TDscPOuNVAN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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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면을 당면하다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3 '중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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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8:04:08Z</updated>
    <published>2026-01-07T08: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준생 시절, 8번째 서류 불합격 소식을 듣고 나는 절망했다. 3개월 후의 내 삶이 보장되지 않음을, 처음으로 안전장치가 없는 세상에 던져졌음을 깨닫는 일은 몹시도 고되었다. 지친 마음에 요리라도 하나 해먹자 싶어 집 앞 가게를 들렀다. 그리고 면식 코너 근처에서 당면唐麪을 집어 들었을 때, 그 일이 떠올랐다.  .  훈련소를 마치고 나와 비루한 몇몇의 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QYHmb_XpvFsz-C3WwzTNrmjwZ4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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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중진담 - 초단편 소설#1-초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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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6:31:20Z</updated>
    <published>2026-01-05T06: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취햇다 임마 ~ 아니지 이게 또 안취한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함 들어 바라. 아니 돌게이 소리가 아이고~ 그래 그래 니가 몬 믿겟으면 그냥 재미삼아 들으면 되제. 걍 술자리에서 재미로 하는 헛소리 있다이가. 니가 요즘 내보고 뭐 해먹고 사냐메? 그래가 하는 말 아이가. 요새 일도 안하고 집에서 노는 백수가 먼 돈으로 술을 사나 했제? 하 내 이거 엄마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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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2 '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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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6:28:51Z</updated>
    <published>2026-01-04T06: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主客顚倒  악명높은 애니메이션 &amp;lsquo;사우스파크&amp;rsquo;의 악동(이라고 쓰지만 극우 악마에 가까운) 캐릭터인 에릭 카트먼은 어느 날 놀러간 수영장이 히스패닉과 기타 이민자 가족들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경악한 나머지, 친구에게 달려가 절규한다. &amp;quot;우리 주변에 소수자들(minorities)이 너무 많아! 이 수영장을 가득 메워 버렸어! 심지어 우리보다도 많다니깐?&amp;quot; 친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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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주유생전 - Aningaaq Travel#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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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5:06:12Z</updated>
    <published>2026-01-03T05: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역을 하자마자 학교 앞 식당에서 서빙을 했다.    홍복이와의 상해 여행은 군 생활을 하는 동안에 틈틈이 작성하던 버킷리스트의 가장 첫 장에 있던 항목이었다. 일평생 가장 자신감이 넘친다는 바로 그 시기였고 나의 첫 배낭여행이었다.  당연히 그 비용은 내 손으로 마련해야 할 일이었다. 그래서 더욱 절실하게, 군인처럼 묵묵히 한 학기를 꼬박 매진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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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달루페 증류주 베이스캠프 - 주어진 키워드로 쓰는 아무 글#1 '런던베이글뮤지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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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6:27:47Z</updated>
    <published>2026-01-02T06: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과달루페가 어디냐 구요? 멕시코 몬테레이주에 있는 도시에요. 가봤냐 구요? 아니요. 전 뉴욕을 제외하곤 북미대륙에는 발을 디딘 적이 없어요. 하지만 언제나 꿈꾸는 여행지기도 하죠. 언젠가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주어진다면 남미로 가는 길에 잠깐이라도 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그 곳이 제게 특별한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도 있어요. 아! 저는 가톨릭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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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랑고 섬의 일요일 오후 - Aningaaq Travel#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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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16:45Z</updated>
    <published>2026-01-01T07: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년의 여름의 어느 일요일 오후에 P와 나는 세부의 남단에 위치한 올랑고 섬에서 쉬고 있었다. 올랑고 섬은 &amp;lsquo;그 일&amp;rsquo;을 겪은 다음 날이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섬이었다. 망그로브라 불리는 해양식물은 바다에 둥그런 뿌리를 기묘한 형태로 담그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하늘과 바다를 얼기설기 기워 놓은 듯한 모양이라 화창한 날씨와 퍽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omuSu9bmyaSGeHzQDit1TfEqe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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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의 아닌강 어워드 - 2025년 내 인생의 기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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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5:40:59Z</updated>
    <published>2025-12-31T08: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의 영화 -&amp;nbsp;아라비아의 로렌스 언제부터 영화를 보는 게 힘들어졌을까. 나이를 먹어갈수록 차분하고 진중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쏟아지는 숏폼들과 인스턴트한 글 조각들 사이에서 횡행하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을 오롯이 하나에만 집중하며 앉아 있는 일이 불가능해지고 있었다. 과거에는 좋은 영화가 끝나감이 아쉬웠던 기억도 있는데. 작년부터 깊은 사유와 감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ZU%2Fimage%2F58fZSacdnbfCI4yxpCifeYwZe-A.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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