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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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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쉽게 비어 있지는 않게, 느리게 느슨하지는 않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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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0T10:57: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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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출석 체크 - 에필로그 - 1인 클럽 수기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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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7:52:46Z</updated>
    <published>2026-02-01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여름 무작정 시작한 1인 클럽 활동. 겉으로는 가벼운 취미 생활의 옷을 입었지만, 오래 묵은 무기력으로부터의 본격 탈출 작전이기도 했다. 6개월 차에 접어든 현재. 어떤 것은 여전히 이어 오고 몇 가지는 방향을 바꾸거나 잠시 멈춰 두었다. 가을부터는 그 이야기를 한 편씩 브런치북에 적었는데, 아래 소개 글로 문을 열었다.  오늘도 출석률 100%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ETfAdGZR1spjrX54vg52hnTZK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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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 - 두고 보자,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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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5:03:22Z</updated>
    <published>2026-01-25T13: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마지막 주다. 계획대로였으면 이 브런치북은 12월 중순에 완결하고 지금쯤 새 직장에 적응해 나가며 다른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거나, 아니면 1인 클럽은 잠시 내려놓고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이제 말하려면 입 아프고 쓰려면 손가락 아픈, &amp;lsquo;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다&amp;rsquo;라는 문장을 또 가지고 온다.  지난 몇 화에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L2bYKG-ko43G3-dpeeGqLnN8w3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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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잃는다는 것 - 회복은 당연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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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6:17:56Z</updated>
    <published>2026-01-18T05: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건강에 관해 거듭 떠올리는,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 어떤 손상이 &amp;lsquo;영원&amp;rsquo;할 수도 있다는 인지다.  예전에는 어쩌다 한 번 아프면 병원에 가고 약을 먹는다든지, 아니면 잘 앓기만 해도 나을 거라 기대했다. 그게 너무 당연해 때로는 응당 앓아야 하는 그 며칠마저 엄살을 부렸다.  노화는 진작 시작되어 몸 여기저기가 자꾸 고장을 일으키는데, 어리석게도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K--E0nrghTci_l0UT2uu5wdOYS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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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들이라는 착각 - 밖으로 나갈 일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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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46:50Z</updated>
    <published>2026-01-11T05: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초겨울부터 밤산책 클럽 양상에 변화가 찾아왔다. 날이 추워지면서 밤길 나서는 일이 점점 내키지 않아진 탓도 있고, 낮에 외출할 일도 생겨서다. 그런 김에, 또한 그 무렵 가는 곳마다 알록달록 단풍 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예쁜 김에, 겸사겸사 클럽운영팀에서 낮 산책을 공식 허용했다.  클럽 활동 외에 나갈 일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면접이었다. 9월 조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Hhjljs7Ax8Wo0VBlGDCKhkjpf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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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명상 모임에 지금 가입하자 - 생활 패턴 바꾸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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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52:08Z</updated>
    <published>2025-12-28T02: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알람이 울린 6시 50분에 눈을 떴다. 이틀째다. 어제 결심한 &amp;lsquo;생활 패턴 바꾸기 프로젝트&amp;rsquo;.  마지막으로 풀타임 출퇴근했던 게 어언, 몇 년 전이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가만 보자, 2017년을 끝으로 없었다. 그 후로도 일은 했지만, 재택이나 자율 출근 아니면 파트타임이었고, 최근 1년 반은 완전히 쉬었다. 다시 일하려면 아무래도 적응기가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NOaJcCPPYG6Rp9XkOPOdN7whzQ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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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예전 같을 순 없어요 - 라는 말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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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6:12:11Z</updated>
    <published>2025-12-25T07: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김세인 님, 00 내과입니다.&amp;rdquo;  금요일 저녁, 문자가 하나 왔다. 시월 말 받은 위내시경 검사 결과였다. 여기에 구체적인 진단명을 쓰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식습관을 바꿔야겠다는 반성이 들게 하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왜 그렇게 소화가 힘들었는지, 툭하면 경련이 왔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어릴 때부터 위장이 민감했다. 유제품이나 해산물, 생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WQjVR4RmkEbbbz9vfLw4XBN9xW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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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하여 도루묵 위원회 - 만장일치로 무기한 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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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6:22:22Z</updated>
    <published>2025-11-29T14:0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에 밤산책 클럽 나갔다가 재미있는 소모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름하여 &amp;lsquo;도루묵 위원회&amp;rsquo;. 기껏 산책을 마치고 선술집이나 치킨집에 들어가서 야식을 먹는 모임이다. 집밥 살롱에서 식사를 양껏 못한 사람이나, 산책했더니 배가 다 꺼진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는. 집밥도 도루묵 되고 운동도 도루묵 되는 그런 위원회이다.  그날 저녁밥이 부족했는지, 불광천 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RV5R-4e-96H9m5rIMNj0Fj5vHe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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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임 해체 고민의 끝은 - 신규 가입 타이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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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6:37:39Z</updated>
    <published>2025-11-23T10: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는 진지하게 모임 해체를 고민했다. 내가 하는 클럽 활동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일이든 취미생활이든, 오랫동안 버티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동요가 찾아올까? 뭘 해도 보잘것없고, 의미 없이 느껴지는 때가.  게다가 내 활동은, 겨우 문밖에 나가고 집밥 차리는 게 전부다. 웬만하면 사람을 만나지 않고, 방방곡곡을 누비지도 않으며, 예쁜 그릇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ko85qgBdhR_NnrBaoo-J9wATpH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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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로 새로운 액티비티 - 도서관에서 아픔 따돌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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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4:48:15Z</updated>
    <published>2025-11-18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헐레벌떡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맥모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10시 16분에 출발하고 십 분 만에 도착해, 무사히 주문까지 마쳤다. 평소보다 빠른 걸음이었다. 지난밤 발행을 예약해 둔 연재 브런치북 &amp;ldquo;클럽이라고 불러 줘&amp;rdquo; 글 한 편이 무사히 올라가 있었다. 맥모닝을 놓치면 다른 카페로 가도 되지만, 시간 제약 없이는 또 뭉그적대다 집 밖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I7ZEpwwX1td8sLQPLRZbB8u8ww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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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어젠다, 클럽 별칭 제정 건 - 클럽운영팀 기획 회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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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4:10:59Z</updated>
    <published>2025-11-10T01: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짓기 놀이를 좋아한다. 이번 시리즈를 쓰면서도 한편으로 끊임없이 이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클럽을 시작하기 전, 그리고 그보다 더 전부터 이 놀이를 즐겨 왔다.  &amp;quot;클럽이라고 불러 줘&amp;quot;라는 제목을 붙이고 본격 클럽 수기로 방향을 잡기 이전에, 혼자 노는 이야기를 모아 &amp;quot;잘 키운 나 하나&amp;quot;라는 시리즈를 써 보자 상상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지어 둔 영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ex-lWqjOE21R5WuYgFR3SINC3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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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리부터 레너드 셸비까지 - 밤산책 클럽 불참 경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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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7:57:50Z</updated>
    <published>2025-11-08T11: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계를 보니 오후 5시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고, 아직 머리가 완전히 맑지는 않았다. 건강검진 직후 방문한 카페 영수증에 오전 10시 31분이 찍혔으니. 수면내시경 검사가 끝난 이래 거의 일곱 시간을 향해 가는 시점이었다. 그제야 정신이 돌아오고 있었다.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나. 조금 헤엄치다 행방을 잊는 &amp;lsquo;도리(Dory, &amp;ldquo;니모를 찾아서&amp;rdquo; 캐릭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TdZnl5r8E3o2Vv7lquBTYLvSlp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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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로니에 공원, 백일장, 그리고 쓰레기 - 글쓰기 모임(MOI), 미션 컴플리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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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4:08:33Z</updated>
    <published>2025-10-30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도 좀 더 잘까 미적거렸다. 불과 하루이틀 전, 브런치스토리에서 &amp;lsquo;마로니에 여성 백일장&amp;rsquo; 광고를 봤지만, 사전 신청이 마감된 뒤였다. 뭐든 미리 준비하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당일 현장에서 참가하기가 내심 석연찮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로에 자주 갔다. 살던 동네에서는 4호선을 타고 강을 건너야 해서 가깝지 않았는데도, 충무로, 동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yqlglaRkuy-kvUNlf5DuslkgZ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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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럽 활동 보고서 - 첫 번째 챕터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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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6:38:31Z</updated>
    <published>2025-10-28T00: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중순에 시작한 1인 클럽 활동이 어느덧 두 달을 넘겼다. 글쓰기, 밤산책, 집밥, 독서. 이 네 가지 테마를 이어 가는 중이다.  &amp;lsquo;이런저런 모임을 해야지&amp;rsquo; 하고 미리 기획한 바는 없었다. 생각난 순서대로 하나씩 개설하고, 또 가입했다. 똑같은 &amp;lsquo;혼자 놀기&amp;rsquo;일 뿐인데, 그저 클럽이라고 부르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클럽이 있으면, 덜 외로운 효과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mn3gOT41kKXaPWmGITfWTQ1AD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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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 여행 4일간의 기록, 마지막 - 집밥 살롱 지역음식 체험 - 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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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3:04:48Z</updated>
    <published>2025-10-26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어나려던 시간보다 일찍 눈을 떴다. &amp;lsquo;마지막 날이다!&amp;lsquo; 하며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이 호텔은 조식 후기가 괜찮길래 어제 체크인하며 예약해 두었다. 7시 남짓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니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소란의 주인공이던 단체 투숙객 역시 조식을 먹으러들 와 있었다.  평온한 호캉스 계획은 진즉에 무산됐지만, 전주에서 세계 각국 사람들 사이에 섞이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s9Z0d9HXcaNo6zcFKFcUS_C--5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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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 여행 4일간의 기록 ③ - 금요독서회 필드트립 - 전주 도서관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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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56:23Z</updated>
    <published>2025-10-26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주에 관해 들은 것이라고는 한옥마을과 영화제,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하나 더하면 수제 초코파이 정도였다.  이번 여행지를 전주로 택한 것은 우연이었다. 얼마 전 모 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해서 예비 선정자로 뽑혔는데, 장소가 전주였다. 결과 발표가 나지 않은 채 &amp;lsquo;이번에 전주에 가 보려나?&amp;rsquo;하는 마음이 몽글몽글 생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hZS74GXbB_mAiARtGuFXcLTFv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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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 여행 4일간의 기록 ② - 밤산책 클럽 스핀오프 - 전주걷기 클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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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48:24Z</updated>
    <published>2025-10-25T12: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이 울리자 번쩍 눈이 뜨였다. 어젯밤 긴장을 풀려고 익숙한 팟캐스트를 틀고 누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옅은 빛을 헤아렸다. 그런데, 눈 떠 보니 아침이었다. 뒤척임 한번 없이.  아랫배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무조건 병원부터다, 하고는 신속히 나갈 준비를 했다. 뭐지? 이 부지런함은. 통증과 기운이 동시에 느껴졌다.  목적지는 현대옥 근처 내과로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71--kvI4LugZ_BaftjBFjyZnF3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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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 여행 4일간의 기록 ① - 글쓰기 모임(MOI) - 전주 에디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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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29:20Z</updated>
    <published>2025-10-24T14: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옥마을 일대를 한 바퀴 돌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다. 경기전 근처인데, 낮에 체크인할 때부터 사람이라고는 단 한 명도 마주치지 않아 마치 빈집에 나 혼자인 기분이다. 이른 저녁이라 다시 나가긴 해야겠지만, 아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여행 와서 위장염이라니.  오랜만에 여행하려니까 신경이 많이 쓰였나 보다. 그래도 이번에는 서울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inxFVNXKWGre6PEZcuvz9IU8-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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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지나갈 수밖에 없다 - 시험 뒤 찾아온 무기력, 그리고 집밥 살롱의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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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26:24Z</updated>
    <published>2025-10-22T14: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한 여름밤, 천변을 걸으며 아가미가 생기는 줄 알았다. 조경기능사 공부를 하면서도 밤 산책을 이어 갔다. 공부도, 이 1인 클럽 활동도 어쩌면 도피 수단이었다.  한 번은 음악을 귀에 꽂고 산책했다. 그전까지 오디오북만 들었는데, 처음으로 노래를 들으며 걸은 날이었다. &amp;lsquo;좀 위험한데&amp;rsquo; 싶었다. 같은 장소가 다른 공간이 되는, 아니, 장소 따위 없어지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gLcjWKKUfSDcE92GvYShwULr43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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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로 알고 있다는 착각 - 조경기능사 시험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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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6:16Z</updated>
    <published>2025-10-21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경기능사 실기 첫 번째 날. 미리 챙겨 둔 준비물을 가방에 넣고 시험장으로 갔다. 실기는 두 회차로 나누어 보는데, 1차는 &amp;lsquo;도면 제도&amp;rsquo;와 &amp;lsquo;수목 감별&amp;rsquo;이다. 그중 도면 그리기가 총 100점 가운데 50점이나 배점돼 있으니, 당락에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공부는 독학으로 했다. 시험 치른 사람들이 당근마켓에 한꺼번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48axB4UUmcbercIMnkodWCvVS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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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재미있자고 사는 인생 - MOI, 모노-롸이팅 이니셔티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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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01:28Z</updated>
    <published>2025-10-19T08: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글쓰기 모임. 카페에 도착해 베이글과 두유 라테를 주문했다. 딴짓하던 버릇이 무섭다. 글 쓰겠다고 앉아 괜히 달력 앱을 켠다. 백수가 정리할 스케줄이 뭐 있다고. 물론 클럽 활동을 네 개나 하느라 바쁜 것은 맞지. 그러다 스레드를 기웃거린다. 이 개미지옥 같은 이야기의 늪이여.  아차 싶어 얼른 펜을 잡는다. 모닝 페이지라도 쓰자. 며칠 머릿속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rC%2Fimage%2FZPCxrNmAGrJMNo7zO1Ai2--NN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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