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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에이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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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문이 생기면 글쓰기로 도피합니다. 국내외 그림책 저작권을 관리하고 삽화가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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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27T08:3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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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이 나를 독재할 때 -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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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4:39:24Z</updated>
    <published>2021-01-21T06: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전한 진실을 추구한다는 말은, 곧 그러한 진실을 행하고 있지 않음을 가리킨다. 우리는 진실하고자 하지만, 남김없이 싹싹 긁어 자신을 내보이는 사람은 없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는 용기를 가진 자는, 거짓말할 용기 또한 갖춘 자다. 이는 우리 중에 진실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완전한 진실을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거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2FWQpYo4BdaophQhLruiUjNTi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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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내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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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12:49:25Z</updated>
    <published>2020-08-05T07: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까지 그림책 에이전트의 업무와 거기에 따르는 생각들을 게시해왔습니다. 너무 사적인 글들을 읽고 구독해주신 분들께&amp;nbsp;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생각이 터질 것 같아 앞으로 더욱 사적으로 브런치를 사용하려고 미리 안내합니다. 구독을 취소하셔도 섭섭해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편히 생각할 테니 구독자 분들도 편히 들락거려주세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사랑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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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방식 -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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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6T11:56:48Z</updated>
    <published>2020-04-20T10: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계―부속물을 포함한―가 무슨 목적으로 존재하는지, 그것은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각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모두는 이 주제를 아주 가까이에 두고 지낸다. 왜 사느냐, 라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나누는 걸 감안하면 말이다.  나는 이 광범위한 주제를 내 존재의 이유로 좁혀 물어왔다. 내가 태어난&amp;nbsp;목적이 그저 그런 시시한 데에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YMv2q2drOeE_n5uNxpgBWREDt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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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준비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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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1T17:40:26Z</updated>
    <published>2020-03-28T15: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게 좋아 잡지사에 들어갔고 글 만지는 게 좋아 출판사에 들어갔다. 육년 넘게 그렇게 글에 젖어 살았는데도 가시지 않는 근원적인 갈증이 있었다.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당시 나의 식욕은 왕성했고, 더 많은 식단을 한번에 소화하고 싶었다. 아웃풋보다 인풋이 필요하던 시기였다.  도서저작권에이전트로 일하겠다는 계획은 사실 더 먼 미래에 있었다. 편집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kJiJsafpV87RR0cfurSGqmpYM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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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연적인 불안 -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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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3T01:23:49Z</updated>
    <published>2019-12-10T08: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착에 대한 불안이 있다. 삶이 안정되는 순간, 죽을 때까지 같은 일상을 반복해야 할 거라는 공포가 나를 긴장시킨다. 변화는 죽이는 동시에 살린다. 조그만 구멍에 코를 박고서 새로운 세상을 핥는 동안 몸이 굳어가지만, 어찌되었건 나는 그 숨으로 산다.  산다고 믿었다. 하지만 불안은 기만의 능력을 키웠을 뿐, 삶은 내 방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나의 변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jinSnVVwcLTkiJJfPdGSrtOS3N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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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 -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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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0T06:01:29Z</updated>
    <published>2019-11-17T14: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선(善)을 &amp;lsquo;선택&amp;rsquo;한다.  삶이 평안할 때 우리는 선하다. 좀더 베풀고 좀더 너그럽다. 하지만 삶이 고단해지면, 우리 안의 선은 빛을 잃는다. 나 살기도 벅찬데 누굴 돌아보냐는 말은 정당하게 들린다. 일단 내가 살아야 남도 돌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음은 성악설을 지지한다.  이기심은&amp;nbsp;악이 드러나기 쉬운 환경이다. 내가 더 잘 되어야 한다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8e5GQLY0Iz-CcarTVH4RUijPt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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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 찾기 -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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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7T14:09:02Z</updated>
    <published>2019-11-02T12: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삶의 무게가 덜어진다. 집착이 덜어지고 의미가 덜어진다. 미래가 아주 가까이 이르고 시야가 짧아진다. 오늘이 실감날 때쯤 공허함이 찾아온다. 사는 건 사는 일밖에 아니라는 걸 문득 인정하고 만다.  인생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말을, 나는 오래전부터 의심해왔다. 사랑과 같이 행복의 의미를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지 못했기에 추구하지 못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To2UAQPGHcQf8bk9KFrdXAtmV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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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붓다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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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08:55:39Z</updated>
    <published>2019-10-19T07: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그림책 시장에서 중요한 유럽 나라들이다. 이중 프랑스는 저작권 수출입 양면에서 개방성을 가진 나라이고, 남은 세 나라는 자국의 출판물 수출에 아직은 좀더 신경을 쓰고 있는 위치다.  10월 초, 리베르(LIBER) 2019가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리베르는 스페인국제도서전인데, 재미있는 것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rG%2Fimage%2FH2v5-xv4S-_1csJ0ruvsm2e5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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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때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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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09:37:53Z</updated>
    <published>2019-04-24T12: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해가 갈렸다. 잡지 출간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해외 작가들로부터 연락이 온다. 그림책에서부터 포트폴리오까지 보내온다.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에이전시가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기쁜 일이 분명한데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마음이 끓는다. 해외 작가들과 달리 국내 작가들이 생각보다 더 소극적이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A96UWsZxs_W-PLJNemqArshH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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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양제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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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0T12:51:56Z</updated>
    <published>2018-12-04T14: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퍽이나 난감했다. 평균 7일, 최대 10일이 걸린다는 우체국 직원의 말만 믿고 EMS를 14일 전에 멕시코로 보냈는데, 3주가 다 되도록 도착하지 않았다. 멕시코가 우편 배송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건 지나쳤다.도서전 시작 전 일요일. 우리는 엑스포 과달라하라에 도착해 부스를 확인했다. 더할 나위 없는 자리 배정에 환호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XonNu2B-BfI3EIIx-2SoZ0A8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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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의 강에서 낚는 인연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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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2T08:11:38Z</updated>
    <published>2018-09-02T08: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즈음 사무실 한 켠에 그림책방을 열었다. 책을 가져다둔 지는 더 오래되었지만, 좀처럼 여유가 생기지 않아 OPEN을 올리지 못 했다. 이러다가 올해도 그냥 지나가겠다 싶어 입간판을 냈다. 책방을 연 이유는 에이전트를 하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양한 책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 좋은 책이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한국어판 출간까지 이어지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1JV7_JJ90PUZXEsnQQm3Eoos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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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뭄에도 콩이 난다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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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8T08:12:51Z</updated>
    <published>2018-08-18T08: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로 수출한 그래픽 노블에 대해 어느 이탈리아 출판사에서 검토 요청이 들어왔다. 이 그래픽 노블은 애완동물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데, 그래픽 노블이라 하기에 만화의 구성을 따르고 있고, 그렇다고 만화책이라 보기에 분량이 그림책 수준이라 분류가 애매한 책이다. 애당초 출판사도 우리도 애정만 있지 기대를 안 했던 책이었던지라 볼로냐 도서전 이후 오퍼가 들어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m7WTusENiUXfsckgkHB-YJav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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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마되다 - 코그니타리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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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1T07:33:44Z</updated>
    <published>2018-07-02T10: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에서 이 책을 가져온 지 꼭 4년이 되었다. 작가의 철학에 단숨에 끌려들었고 한국 출판사들의 취향에도 꼭 들어맞을 거라 판단했지만 착각이었다. 책은 여전히 내 무릎 위에 남아 있다.  Polvo de Roca. 이것을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Roca는 '바위'이고, Polvo는 '먼지'이다. 결론을 먼저 유출하자면, 이 책은 바위가 먼지가 되는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9kvuRp53fgxPSRNDdxA3XQqD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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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시간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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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7T06:41:39Z</updated>
    <published>2018-06-27T06:3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국제도서전이 끝났다. 늦어도 어제 오늘 안에 해외 출판사들이 자국으로 떠났고 떠난다. 안으로는 도서정가제의 시행 이후 출판사들의 참여 열기가 식었고, 밖으로는 재방문이 없는 빈곤한 서울도서전은 아픈 손가락이다. 매해 도서전이 열리기 전, 해외 거래처들이 도서전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고 메일을 보내온다. 괜찮은지. 참가할 만한지. 일을 하는 데 있어 솔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rvKJCjGz9lJL6Zxofv6PJASX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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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로냐 라가치 어워드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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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1T07:34:28Z</updated>
    <published>2018-06-03T09: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꽤 규모가 있는 출판사의 거의 수장이라 할 만한 분이 볼로냐 수상작을 검토하다, 볼로냐 어워드에 어떤 상들이 있고 몇 명이나 주는 거냐는 질문을 했다. 누구보다 출판사들이 볼로냐 수상작을 오랫동안 지켜봐왔기에 이 질문은 많은 생각을 가져왔다.사실 누구 하나 콕 집어 말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수상작을 직접 진행하고 편집하며 신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ATb0GLTJmjtQataZT4K6HqTk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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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들은 걷는다 - 코그니타리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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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5T09:11:43Z</updated>
    <published>2018-06-03T08: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들이 나이듦에 관심을 기울인 건 한두 해가 아니다. 조금씩 방향을 틀며, 조금씩 무게중심을 옮기며, 꾸준히 자신만의 해석으로 이 신비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왔다.  한때의 추세는 시간을 통한 해석이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물이 노후되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자연이 변하는 모습을 축약해 보여주는 일러스트가 많았다. 같은 소재를 두고 작가들은 나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JtMTbUQq4BZJp1W9yhqsxVnd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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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엄쉬엄 여행합시다 -폴란드 - 다른 나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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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09:42:42Z</updated>
    <published>2018-05-25T10: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입견 막연히 여행을 가고 싶다 할 때, 폴란드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폴란드에 대해 문외한인 점도 한몫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유럽 여행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간다면 좀 더 유명한 곳, 좀 더 로맨틱한 곳을 택하지 폴란드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폴란드는 로맨틱하지 않다. 과거 사회주의였던 데다, 사회주의라는 이미지가 검소하고 차갑고 무뚝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aWPi7FAmy_AEfLhRVh9rJmOs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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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상이몽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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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6T00:12:37Z</updated>
    <published>2018-05-19T09: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장의 부스는 생각보다 멋이 없다. 조립식 패널을 끼워 맞춰 흔들리고 부실했다. 대형출판사들이나 협회로 참가하는 곳들은 따로 부스를 세우고 꾸미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있는 기본형의 하얀색 패널 부스는 상대적으로 눈길을 끌기가 힘들다. 자체적으로 부스를 세우기 힘든 경우, 부스의 빈약함을 메울 수 있는 수단으로 이미지를 채운다. 이미지는 크면 클수록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DF72n8aSdxe5-WnHAYtpQdc7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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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오스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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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6T00:12:41Z</updated>
    <published>2018-05-19T09: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국 이틀 전이다. 아마도 우리 에이전시가 바르샤바 도서전에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업체일 듯하다. 작년에는 한 곳이 더 있었으나 참가사 리스트를 확인한 바로는 올해 우리만 참가하는 것 같다. 함께하는 한국 업체가 많다고 나쁠 것도 적다고 좋을 것도 없다.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할 뿐이다. 우리도 올해 참가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 동유럽 진출로로 폴란드가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ZKYUsNC0Lvlqfq6ka9kiCmJS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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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형 - 노동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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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12T23:48:41Z</updated>
    <published>2018-05-19T09: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르샤바 도서전이 꼭 일주일 남았다. 동유럽은 유럽 중에서도 가장 발굴되지 않은 곳이다. 원석이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빨리 캐내지지 않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쪽 나라들은 아직 정부와 연계된 출판물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독자폭도 좁고 얕다. 게다가 어린이출판물로 들어가면 그 빈곤함이 더 심하다. 오히려 문학이 낫다면 나을까, 특히 그림책은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NkvNau14vjTTrvgoIFd2dZ0s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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