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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빡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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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을 글로 빚는 사람,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빡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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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31T23:5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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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참외의 생명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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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7T10: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똥참외의 생명력으로  나는 요즘도 무언가를 보면 마음의 잔물결이 일렁인다. 누가 시킨 일도, 곳간을 채울 수 있는 일도 아니다. 오히려 내 주머니를 털어 배움을 청한다. 하나의 취미가 생기면 이내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어지고, 그 끝엔 어김없이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봉사의 마음이 넝쿨처럼 따라온다. 나는 자타공인 '취미 부자'다. 무언가에 호기심이 생기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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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가 먼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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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4:12:58Z</updated>
    <published>2026-01-16T12: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가 먼저  십여 년간 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해 오던 남편이 합병증으로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고, 보호자인 저는 그날 남편을 정말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주치의 진단 결과 오른쪽 관상동맥 1곳, 왼쪽 2곳에 스텐트 시술이 필요했고, 월요일에는 완전히 막혀 있던 한 부위에 스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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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10화 비워야 채워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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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07:17Z</updated>
    <published>2026-01-04T23: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 비워야 채워지는 삶  나는 이제 안다. 인생도 음악과 같다는 것을. 모자라면 채우고, 넘치면 비우는 조율이 필요하다. 한때 나는 채우는 일만 알고 있었다. 해야 할 일, 이루어야 할 목표, 지켜야 할 관계&amp;hellip; 끝없이 애쓰고, 끝없이 붙잡았다. 그러다 몸과 마음은 지쳐 쓰러졌고, 멈춤을 알게 되었고, 비움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놓지 못하던 물건들을 정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75cU2nu5Z06SGgWazXguh57dq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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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9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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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1:00: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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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9.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살다 보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이 많다. 처음 자가 출판을 시도했을 때도 그랬다. 표지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해 반려되고, 글자가 삐뚤어졌다는 이유로 또다시 반려되었다. 창피하고, 속상하고, 스스로가 한심해 보였다. 그때는 모든 게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며칠 밤을 새우며, 다시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ZfBOzA6405lK6M3j1u-avytaD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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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8화 혼자 있어야 들리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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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1:00:06Z</updated>
    <published>2025-12-21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어야 들리는 소리  나는 혼자 있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어릴 적에는 원가족과 결혼 후에는 시부모와 늘 누군가와 부대끼며 살아왔다. 결혼 후, 오히려 많은 식구들과 함께 살아가며 다른 의미의 &amp;lsquo;혼자 없음&amp;rsquo;을 경험했다. 잠시도 고요가 없고, 누군가의 발자국, 기침, 부엌에서 나는 소리가 늘 일상의 배경음악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QcAD28yyjvA_CVvulNuR3IA23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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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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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0:07:35Z</updated>
    <published>2025-12-16T00: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를 마치며」  이 글로 **〈한끗차이〉 연재를 마칩니다.  한끗이라는 말은 참 묘합니다. 넘어갈 듯 말 듯, 달라질 듯 그대로일 듯. 살아보니 인생의 많은 순간은 정말 그 한끗에서 갈리더군요.  이 연재는 거창한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 한끗 앞에서 망설이던 마음, 지나와서야 보이던 장면들을 적어본 기록이었습니다.  이미 연재는 끝났지만, 한끗차이는 여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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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7화 놓아야 손에 잡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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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2:00:19Z</updated>
    <published>2025-12-14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놓아야 손에 잡히는 것들  나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 책상 위엔 늘 종이가 쌓여 있고, 서랍 속에는 언젠가 쓸 것 같아 모아둔 볼펜, 노트, 쪽지들이 가득하다. 옷장도 마찬가지다. 입지 않는 옷인데도 &amp;lsquo;언젠가 필요할지도 몰라&amp;rsquo; 하는 마음 때문에 차마 버리지 못한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렇게 가득 쌓아두고도 정작 필요한 걸 찾으려면 한참을 헤맨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fKLK57xbjYsftq2IdwPC0KabI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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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어진 순간에 피어난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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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4:58:07Z</updated>
    <published>2025-12-13T14: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끊어진 순간에 피어난 자유 박현주 코타키나발루로 떠난 여행. 공항 문이 열리자, 한 덩어리의 공기가 나를 삼켰다. 습기와 냄새, 낮게 깔린 활기까지 순식간에 피부로 스며들었다. 익숙함은 뒤로 밀려나고, 낯섦이 앞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단 한 번의 &amp;lsquo;떨어짐&amp;rsquo;으로, 여행은 진짜가 되었다. 휴대폰이 내 손끝에서 미끄러져 딱, 하는 짧은 충격을 남기고 바닥에 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Q4D4ImcDicegnBbralRhOypnx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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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6화 음악도 쉼이 있어야 노래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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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1:00:06Z</updated>
    <published>2025-12-07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도 쉼이 있어야 노래가 된다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처음 알았다. 악보에는 &amp;lsquo;쉼표&amp;rsquo;라는 게 있다는 것을. 처음에는 그저 소리가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굳이 연주하지 않는 걸 왜 표시해 두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생님은 말했다. &amp;ldquo;쉼표가 없으면 음악은 산만해져요. 소리를 내는 것만큼, 멈추는 것도 중요합니다.&amp;rdquo;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삶도 음악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a_-VGKRGrok-rJ8BtgN_98cvb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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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한 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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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3:22:08Z</updated>
    <published>2025-12-02T13: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 한 방울  아침 산책길, 비에 젖은 철쭉이 나를 멈춰 세웠다. 여분홍 꽃잎 위에 맺힌 투명한 빗방울 하나, 그 조용한 방울은 마치 울고 난 사람의 눈망울 같았다. 말없이 모든 걸 털어놓고는 더 맑아진, 그런 눈빛, 누군가는 흐린 날씨를 우울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런 날이 좋다. 비가 그치고 나면 꽃은 더 선명해지고 하늘은 더 깊어진다. 마음도 마찬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uns96-BKsq5du2kznptRCsbKw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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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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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30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치게 애쓰지 않아도 되는 날들  나는 늘 애써왔다.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고, 누구보다 늦게 잠들었다. 수업 준비, 악기 연습, 글쓰기, 그림 그리기&amp;hellip; 할 일은 늘 산더미 같았다.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마음, 조금이라도 게으르면 무너질 것 같은 불안이 나를 쉴 틈 없이 몰아세웠다. 몸이 고장 날 때까지, 마음이 지칠 때까지도 나는 멈추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UUovuJ0aopppGLGwG1kfu2n2F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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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시 &amp;nbsp;텅 빈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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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0:57:36Z</updated>
    <published>2025-11-30T00: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의자〉  기대앉아 있던 자리가 고요만 남았다. 누군가를 기다렸던 마음도 나 자신에게 건 믿음도 이제는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조용히 말한다 의자가 비어 있으니 마음도 조금 가벼워진다 텅 빈 의자 곁에서 나는 다시 나만의 시간을 채운다.  빡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p1-S9mfU9UXQeEEacB1PalvPg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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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곱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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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5:13:46Z</updated>
    <published>2025-11-27T05: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곱다 거울 속 너의 모습 빨간 립스틱이 돋보이는  빡작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0Vkw4Wk5KYRFCbOVWLN7gNdTO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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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4화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 - 늘 함께였기에 몰랐던 나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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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9:28:49Z</updated>
    <published>2025-11-23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       늘 함께였기에 몰랐던 &amp;lsquo;나만의 시간       나는 혼자 있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어릴 적부터 늘 누군가와 함께였다. 부대끼고, 살을 부치며 살아왔다.  고향이 함경도 원산인 아버지는 1&amp;middot;4 후퇴 때 월남하셨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친척이 거의 없었다. 명절이면,  다른 집들은 북적였다. 오고 가는 친척들, 음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BbEoECaRxLYRSUkxCLdDVxtZl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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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잘 끝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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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2:17:48Z</updated>
    <published>2025-11-21T12: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잘 끝났어요   어제의 기저귀 가방 대신 오늘은 마이크를 들었다. 삶이 멈춘 적은 없었지만, 달려가는 방향이 바뀌었을 뿐이다. 아이들의 젖병을 씻고, 잠든 얼굴을 토닥이던 손이 이제는 조명을 향해 올려졌다. 장난감이 굴러가던 거실은 언젠가부터 대사가 흐르는 무대의 연습장이 되었고, 밤마다 아이들을 재운 뒤 남은 시간이 연습실로 이어졌다. 무대의 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a3DkYt1GQw4qx8L7a4EJbltuV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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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 3화 멈춤이 준 선물 - 죽음 같았던 멈춤, 그러나 그곳에서 다시 살아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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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1:00:17Z</updated>
    <published>2025-11-16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춤이 준 선물 (죽음 같았던 멈춤, 그러나 그곳에서 다시 살아났다)  나는 멈춤을 죽음이라 생각했다. 멈춘다는 건 모든 것이 정지되는 거니까. 그러니 어떻게든 멈춰서는 안 됐다. 쉬지 않고 몸을 혹사시키고, 또 혹사시켰다. 죽으면 흙이 될 텐데, 무엇 때문에 아껴야 하나 싶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는데 내가 뭐라고 편히 쉬어야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IZyIJwyInqnyyy_OLsveZrwFT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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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악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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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4:01:08Z</updated>
    <published>2025-11-12T13: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  바람의 손끝에 노래가 피고 하늘의 결마다 음표가 놓인다   빡작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so4xv3cSD0LGDOtWPk-lRXIHC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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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하나의 여백&amp;nbsp; 2화&amp;nbsp;비워야 보이는 것들 - 해야 할 일들 속에 파묻힌 나를 꺼내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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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21:00:06Z</updated>
    <published>2025-11-09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워야 보이는 것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해야 할 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수업 준비, 악기 연습, 글쓰기, 그림 그리기&amp;hellip; 한 가지를 끝내면, 또 다른 무언가가 내 머리 안에 불쑥 끼어든다. 악기를 연습하다가 갑자기 글감이 떠오르면 손에 쥐고 있던 칼림바를 내려놓고, 글상자 앞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또, 쓰다가 그림이 떠오르면 글은 그대로 두고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8M8SuWheHOSbUVHnyoOOKfP3x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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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떨어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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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2:52:42Z</updated>
    <published>2025-11-05T12: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이 떨어지던 날  청계천, 분명 서울 한복판인데, 그날 나는 마치 동화 속에 있는 것처럼 느꼈다. 도시의 소음은 물소리에 씻겨가고, 하늘은 뜻밖의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그 공간에서의 감정 시간, 그리움이 다 담겨 있었다. 흐르는 물빛과 하늘의 붉은 기운, 그리고 별은 떨어지고 건물 너머의 환상 같은 풍경이 꿈속 어디엔가 보았던 기억이었다. 도시의 심장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cLGLwWjhB9nBvXiFUl96u4CaS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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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과 실패 - 나를 조율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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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1:00:13Z</updated>
    <published>2025-11-02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입과 실패, 그리고 나를 조율하는 시간) 생각해 보면, 인생은 음악과 참 많이 닮았다. 모자라면 채우고, 넘치면 비우는 조율이 필요하니까. 그런데 나는 조율이 서툴다. 무엇인가에 빠지면 정신없이 몰입하고, 그 일이 마음에 찰 때까지 밤을 새우기도 한다. 쉬는 법을 모른다. 멈추는 순간을 두려워한다. 이번 자가출판도 그랬다. 책 표지를 도무지 어떻게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K9%2Fimage%2Fk8LDu1ra6xPxhQA3VDH_uagKV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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