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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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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 작가, 강연자, 애증의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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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2T07:59: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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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박육아에 해피엔딩은 없다 - 독박육아 1년, 내 안에서 사라진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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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2:37:53Z</updated>
    <published>2024-02-22T04: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후반,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성 의사 앞에 앉았다. 그의 넷째 손가락에는 실반지가 옅은 빛을 발산하고 있다. 결혼은 했겠구나. 안도하며 입을 열었다. 말보다 눈물이 먼저 쏟아져 나왔다. 눈물 콧물 쏟으며 말하지 않겠다고 이상한 오기를 부려보았으나 소용 없는 일이었다. 진료실에 각 티슈가 괜히 있겠나 싶어 자포자기한 채 말문을 열었다.  &amp;quot;남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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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을 포기하기는 얼마나 쉬운가 - 독박육아와 자기보존의 양립 불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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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6:51:10Z</updated>
    <published>2024-02-11T03: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잔치를 일주일여 앞둔 어느 밤, 나는 악에 받쳐&amp;nbsp;'수상소감'을 썼다. 잠든 아기 옆에 숨 죽이고 누워서 스마트폰에 와다다 빠른 속도로 입력했다.  &amp;quot;지난 1년은 엄마 최윤아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인간 최윤아가 소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가족 여러분들이 붕괴된 개인 최윤아를 재건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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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란, 존재에 그림자를 새기는 일  - 엄마 `하는 마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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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2:20:23Z</updated>
    <published>2023-07-18T16: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36시간, 500km. 짧고 굵은 여행을 다녀왔다. 내게 별을 보여주고파 하는 유일한 사람, 전 직장 동료 A와 함께. 이상하리만큼 아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속으로만 삭였던 수많은 말들을 토해냈고,&amp;nbsp;쑤신 삭신을 뜨끈한 물에 오래 담갔으며, &amp;lt;2023 젊은 작가상&amp;gt;을 읽으며 &amp;quot;어른의 문장&amp;quot;에 하염없이 젖어들었다.&amp;nbsp;황홀한 휴식이었다. 돌아오는 길, 서울에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Wvt3mScktGRu_UbxJWPERC_MT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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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재우다 나의 꿈이 잠들었다 - 엄마 '하는' 마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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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1:40:56Z</updated>
    <published>2023-06-09T16: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1시간 40분째, 아기가 잠들지 않고 있다. 30분까지는 안쓰러웠다. 아직 뒤집기, 되집기가 서툰 아이는 반대편으로 돌아눕기 위해 몸을 뒤집고, 엉덩이를 든 뒤, 다시 반대편으로 쓰러뜨려야 하는 연속 동작을 거쳐야 한다. 매 동작마다 아이에겐 도전이고, 도전은 잠을 도둑질하니, 아이는 매일 밤 100분 동안 예사로 뒤척인다. 안다. 아기는 잠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ma7ToLlXOiIHk4aZkI029aiUR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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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증이라는 조난 신호 - 잠이 오지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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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4:33:08Z</updated>
    <published>2021-03-07T16: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몸이 건강할 땐 잠을 잘 자고, 몸이 안 좋으면 아마 잠을 잘 못 잘 거예요.&amp;quot; 오묘한 말이었어요. 지난여름 보약을 지으러 한의원에 갔어요. ○○구 허준이라 불리는 명의였죠.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이런 당연한 말을 하더라고요. 건강하면 잘 자고, 아프면 못 자는 건 어떤 사상체질에도 해당하는 너무 뻔한 얘기가 아닐까요? 그런데 곱씹어보니 낯설더라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yOPgs0mA15QHuCBVMwUnw16Cx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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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 습작 1. 한밤의 부정교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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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4:33:11Z</updated>
    <published>2021-02-10T08: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화는 또 헛돈다. 눈에는 원망이 일렁인다. 그렇다. 우리는 또 싸우고 있다. 언제나 빠지던 그 구멍에 어김없이 또 빠져버렸다. 자유를 원하는 남자, 안정을 원하는 여자가 매번 빠지는 그 함정의 이름은 &amp;lsquo;귀가 시간&amp;rsquo; 이다. &amp;ldquo;나는 네 소유물이 아니야. 그냥 배우자일 뿐이야. 내가 왜 매번 너한테 매번 술자리를 사전 승인 받고, 상황을 보고해야 하는데?&amp;rdquo;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CrtjauvIGjViRW_i09fYvHgLq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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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이란, 행복공동체가 되는 일  - 아빠의 주례사를 대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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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23:18:11Z</updated>
    <published>2019-11-04T14: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가정을 꾸리는 두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 고민하다보니 자연스레 제 결혼생활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저는 아들보다 조금 더 어린 나이에 가진 것 없이 결혼해 자식 셋을 키우느라 인생이 매번 오르막이었습니다. 숨이 차 때로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던 건, 제가 불행하면 아내도, 아이들도 모두 불행해 질 수 있어서였습니다. 결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ZAPsLPI0g3G-AHXEBXPB504y5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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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믿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죠?&amp;nbsp; - 내가 나를 못 믿겠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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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4:09:33Z</updated>
    <published>2019-05-07T08: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짝 주눅이 들 정도였어요. 그녀의 자기소개서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거든요. 솔직히 말했어요. &amp;quot;제가 만약 면접관이라면 뽑을 것 같아요.&amp;quot; 늘 무표정하던 그녀의 얼굴에 한 순간 햇살이 지나가대요. 기쁨을 넘어 감격한 표정이었어요. &amp;quot;정말요 선생님? 그런데 왜 매번 최종 면접에서 떨어질까요?&amp;quot; 탈락을 말하자 금세 다시 그림자 진 얼굴. 그날 이후 매 수업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eGW88TWBjNsDkceWlnyXHUHKK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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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봐도 되는 것만 안 봐도 행복해진다 - 호기심에 굴복해 자진해서 상처 받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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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1:36:15Z</updated>
    <published>2019-02-16T10: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내고&amp;nbsp;훌쩍 떠나는 건 제 오랜 로망이었어요.&amp;nbsp;&amp;nbsp;노트북 앞에 홀로 앉아 몇 달을 씨름한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싶기도 했고,&amp;nbsp;책에 대한 평가로부터 놓여나 자유롭고 싶기도 해서요. 그래서 떠났어요. 로밍도 안 하고요. 3월의 끝자락, 후쿠오카. 상상되시죠? 일부러 '플라워 샤워'를 연출한 것처럼 흩날리는 벚꽃잎들. 그 꽃잎에 취해 한껏 관대해진 사람들의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02DnFnacP3p02aP9I0E1czsex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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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적령기'가 숨통을 조여올 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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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13:45:47Z</updated>
    <published>2019-02-10T14: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 봄, 모든 것이 싹을 틔우던 그때, 그는 처음으로 제 손을 놓았어요. 우리는 오래 만난 커플이었어요.&amp;nbsp;오래 연애하고도&amp;nbsp;여전히 서로를 귀여워하던 봄 같은 연인이었죠. 손을 놓은 건 그였지만, 손을 '놓게 만든 건' 저였어요. 당시 저는&amp;nbsp;'서른'에 쫓기고 있었거든요. '이제 곧 서른인데 이 정도 만났으면 결론을 내야지.''남친은 아직도 결혼 얘기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hNcgn3OXBZ9Qo-o5dfql1_x43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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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스 난 커리어'에 참담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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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16:14:45Z</updated>
    <published>2019-02-03T14: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남자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할 때가 많아요. &amp;quot;살림하며 다니기엔 이 부서가 나을 거야&amp;quot;라는 말로 원치 않는 부서 이동을 제안받았을 때. 그렇게 억지로 간 부서에서 '양파를 오래 보관하려면'으로 시작하는 리빙 포인트를 쓰고 있을 때. 면접 초장부터 '아이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amp;quot;저희는 합의된 딩크입니다.&amp;quot;&amp;nbsp;아무렇지 않은 척&amp;nbsp;우렁차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yF9YTf0hMfx46YgSuUWOrtzB1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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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항로를 바꾸는 방법 -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생을 바라만 보고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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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07:13:54Z</updated>
    <published>2019-01-27T14: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책을 쓰고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물어요. &amp;quot;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써?&amp;quot; 그런 얘길 들으면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불편해져요. 꾸준히라뇨. 얼마나 게으름을 피웠는데요.   6개월 걸렸어요. 이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실제 책상 앞에 앉기까지지요. 책 쓰기가 싫었냐고요? 전혀요. 처음 책이라는 걸 써보겠다고 결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zOhK8vEuwUsBn1PEbcgeFnhAe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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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 살기 싫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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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16:16:08Z</updated>
    <published>2019-01-25T12: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입 키워드: 살기 싫을 때' 요 근래 제가 읽었던 가장 마음 아픈 문장이에요. 브런치는 독자가 어쩌다 이 곳을 들어오게 됐는지 작가가 유추할 수 있도록&amp;nbsp;'유입 키워드' 정보를 제공해요. 어떤 날은 '전업주부', 다른 날은 '요가', 또 다른 날은&amp;nbsp;제가 쓴 책 두 권의 제목이 키워드로&amp;nbsp;뜨죠. 그런데 며칠 전부터 너무도 위태로워 보이는 다섯 글자가 유입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Q-nJR5AJuPHlECd0Ju9Cjvvt8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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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은 나를 찌르고, 둔감은 남을 찌른다 &amp;nbsp; - 사소한 말에도 며칠을 끙끙 앓는 예민한 내가 싫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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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7:44:48Z</updated>
    <published>2019-01-19T13: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선명해요. 새빨간 볼펜으로 적힌 차디찬 네 글자가. 취준생 시절 논술 스터디에서 만난 그는 독설가였어요. 제 답안지를 쓰윽 읽더니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이렇게 적었지요. '용두사미'. 스터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음이 마치 무언가에 데인 것처럼 화끈거리고 쓰라렸어요. 후유증은 오래갔어요. 스터디 전날 잠을 못 잤고 글을 쓸 때도 쿵쿵 심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F1axquzkCzXzs0fmHmIuiqXE6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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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 사용설명서 - 아무리 화내고 싸워도 변하는 게 없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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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4:59:32Z</updated>
    <published>2019-01-17T07: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늦게 타는 택시는 언제나 저를 예민하게 해요. 도로에 차가 없으니&amp;nbsp;F1 경기하듯&amp;nbsp;달리거든요. '5분 먼저 가려다 영영 먼저 간다'는 고속도로 경고판에 감탄하는&amp;nbsp;저 같은 겁쟁이에게&amp;nbsp;총알택시는&amp;nbsp;장전된 총을 마주하는 것 같은 공포감을 줘요. 그날도 그랬어요.&amp;nbsp;차 문을 닫자마자 택시는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죠. 손잡이를 잡은 손은 금세 축축해졌고, 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mZez1PugEJcjp_LH5ekHwZsSt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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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정상 인생'  - 정상 궤도에서 나만 이탈한 것 같아 불안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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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22:42:08Z</updated>
    <published>2019-01-12T06: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에게 30대는 '파르르 경련하는 시간'이었다.&amp;quot; 어떤 말은 천천히 다가오지 않고, 와락 껴안아 버려요. 권여선 작가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했던&amp;nbsp;이 말이 제겐 그랬어요.&amp;nbsp;부연 설명을 하기 위해&amp;nbsp;작가가 잠시 말을 고르던 3초 남짓한&amp;nbsp;시간, 저도 숨을 멈추고 온 신경을 귀로 집중했어요. &amp;quot;제가 뭘 하고 싶은지와, 사회가 내게 요구하는 것 그 둘이 굉장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JAaKRYNm5Yz2lBXQjjO8O7Cgy50.jpg" width="2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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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번 회사에선 틀렸다&amp;quot;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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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23:18:11Z</updated>
    <published>2019-01-09T10: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번 회사에서는 틀린 거 같아.&amp;quot; 직장인 셋이 모이면 꼭 이런 말이 나와요. 그러면 저는 한 없이 그 친구가 가여워져요. 친구의 마음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다짐하고 무너지고 또 다짐하고 무너지고. 그 슬픈 반복을 저 역시 너무 오래 해봤거든요. 저는 '관심 병사'였어요. 입사할 땐 온갖 총애를 받으며 들어갔는데 어느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WYieStB4BWZ3ZJJ7J9hurpAXH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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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년생 저신다 - '민폐' 안 되려고 발버둥 치다 탈진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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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23:18:11Z</updated>
    <published>2019-01-05T07: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에 '저신다 아던'이라는 총리가 있어요. 80년생 여성이죠.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6일 만에 총리가 됐고, 취임 8개월 만에 딸을 낳았어요. 6주 동안 출산 휴가를 다녀왔고요. 현직 총리가 재임 중에 출산 한 전례는 있었지만(1990년 파키스탄) 출산 휴가까지 다녀온 건 세계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에요. 여기까지만 보면 '역시 뉴질랜드!'라며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SBSp42oeFxFZbqb8OliN7lcDS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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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자니 두렵고 참자니 괴로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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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9T08:10:36Z</updated>
    <published>2019-01-02T07: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은 기억나지 않아요.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고요. 그런데도&amp;nbsp;그 소녀의&amp;nbsp;'두려움'만은 완벽하게 제게 읽혔어요. '두려움은 두려움을 알아본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저는 이 문장이 자꾸 떠올랐어요. 얼마 전&amp;nbsp;글쓰기 강의를 했어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 즉석에서 글을 써보기로 했죠. 약속한 시간이 지나자 한 여학생이 소리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tgaqWHQQuIDlwTPwjkffwYKJV54.JPG" width="3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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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부끄러워할 시간이 없다 - 사랑하는 이와의 영원한 이별에 두려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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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23:18:11Z</updated>
    <published>2018-11-16T13: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위와 친밀함은 공존할 수 있는가. 병동에서 외할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그 생각을 했어요. 병원 밖에서 만난 외할아버지는 다가가기 쉬운 분은 아니셨어요. '정통 가부장제'를 성실히 받아들인 가장이셨거든요. '여봐, 물 가져와.' 아내와 딸, 며느리에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늘 이것저것 지시하셨고, 손녀인 제게도 매번 사과를 깎게 하셨어요. 시집 잘 가려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g2%2Fimage%2FblU3lT0HCWMNvROp3OGc9Pn4ID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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