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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루 끝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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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린 시절 마루 끝에 머물러 있는 햇살을 바라보며 학교에 간 언니 오빠들을 기다리던 아이가 이제 작가이자 상담사가 되었다. 글과 상담에 여전히 마루 끝을 비추던 햇살이 녹아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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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2T09:45: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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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로 산다는 것 - 남자의 숙명- 근본적인 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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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9:49:40Z</updated>
    <published>2022-04-28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융학파의 일원인 제임스 홀리스는 그의 저서 '남자로 산다는 것'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자의 비밀 중 하나가 &amp;quot;남성의 삶이 근본적으로 공포의 지배를 받는 것&amp;quot;이라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 외에도, 크면 군인이 되어 어딘가 낯선 나라에서 적군을 죽이거나 내가 죽거나, 아니면 고문 당해 불구의 몸으로 고향에 돌아오는게 내 운명이라고 굳게 믿었고, 무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k9kEE5W7yr70QRUobFELTivEmUY.PNG" width="2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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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쩍벌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4호선 전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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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3T00:42:19Z</updated>
    <published>2021-06-17T07: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4호선 전철을 타고 출퇴근한 지 7년이 넘었다.  환승하는 시간을 빼고도 4호선 타는 시간만 1시간이 넘는 통근 길이다. 세월에 따라 출퇴근 전철 안 모습도 변했다. 우선 쩍벌남이 사라졌다. 다른 시간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출퇴근 시간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 1~2년 전만 하더라도 쩍벌남들이 가끔 출현했다. 멸종 직전의 쩍벌남들은 잠이 들어 다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FIy1iuf95IyFScLNtHXJB2IzL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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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환경조사 2 - 아버지는 직업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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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05:54:21Z</updated>
    <published>2020-11-19T10: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학년 초가 되면 가정환경조사라는 것을 한다. 학생들의 가정환경 수준에 따라 교육방침을 다르게 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학생들의 성향을 가정환경으로 파악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다.  가정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학급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따라 손을 들었던 기억도 있고, '가정환경조사서'라는 종이를 집으로 가져와서 작성한 기억도 있다. 가정환경조사서를 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bH99tzaiHzm-2PvqXqe29uq9q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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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환경조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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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2T13:11:05Z</updated>
    <published>2020-11-16T01: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완 작가가 쓴 책에 가정환경조사에 관한 글이 있었다. 읽으면서 나도 몇 가지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가정에 있는 가전제품의 종류와 주거하는 주택이 자가인지 아니면 전월세인지 여부, 그리고 학생들의 형제자매의 수를 매 학년 초에 심혈을 기울여 조사를 했다. 그때마다 형제자매가 많은 나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골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HzCNuEuaIY7k6CIY4ZmzoPEnW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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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둥개 까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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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0T03:40:39Z</updated>
    <published>2020-11-12T05: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 충청도 대전에 오빠가 소나무를 키우는 농장이 있다. 직장에 다니던 30대 때부터 퇴근하고 집에 오면 '토끼 키우기', '소나무 키우기' 책을 그리 읽더니 결국 은퇴하고 소나무를 심었다. 그곳 소나무 농장에 네눈박이 검둥 진돗개가 산다. 털이 까매서 이름을 까미라고 지었다는데 덩치 크고 무뚝뚝한 이 아이에게 까미라는 이름은 어째 좀 낯간지럽다.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e-hDjnOkMpocYneGln_34120Y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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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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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21:28:29Z</updated>
    <published>2020-10-21T02: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는 엄밀히 우리 반은 아니었다. 왜 그랬는지 한 학기 동안 생물학 실험을 우리 반에 와서 들었다. 자주 내 옆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얼굴이 희고 고왔고 웃을 때 입을 크게 벌려 환하게 웃곤 했다. 그로부터 거의 40년이 흘렀지만 말이 없고 선하게 웃던 그 아이 생각이 가끔 난다. 그 아이를 기억할 때마다 함께 떠오르는 건 필통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fOjJ3eKy9i7xliIfN2cxRKivm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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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 담임선생님 - 육아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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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4T14:41:00Z</updated>
    <published>2020-09-16T23: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amp;nbsp;고3 때의&amp;nbsp;일이다. 학년이&amp;nbsp;올라가자마자&amp;nbsp;담임선생님을&amp;nbsp;배정받고는&amp;nbsp;호들갑을&amp;nbsp;떨었다.  &amp;ldquo;엄마, 큰일 났어. 윤** 선생님이 담임되었어. 난 끝났어.&amp;rdquo; &amp;ldquo;왜? 어떤 선생님인데?&amp;rdquo;&amp;nbsp;&amp;ldquo;응, 장난 아냐. 언니들이 그러는데 교실에서 시계 날아가고, 거울 깨트리고, 생활기록부에 부정적인 말만 써놓는대. 큰일 났어. 큰일 났어. 이제 어떻게 해?&amp;rdquo;  요즘 시대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GWV7AXZhQm1hyZxlQ5NrJa1BT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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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V만 보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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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4T14:41:13Z</updated>
    <published>2020-09-02T23: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중학교 때 쓴 일기입니다.  오늘도 그린이는 눈을 뜨자마자 TV를 켠다. 몇 시간이 지나 TV 웅웅 거리는 소리에 현기증이 나서 그만 끄라고 하니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바로 끈다. 공부도 안 하고 책도 안 읽고 TV와 컴퓨터로 소일하는 아이를 보면 걱정도 되고 속이 뒤집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때면 우리 부모님이 떠오른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VkOfXqBQ5HhDcCBkRcOi5IAPu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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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싸가지 따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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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0:33:11Z</updated>
    <published>2020-08-27T04: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아이 방이 주방과 가까워 지나갈 때마다 지저분한 방이 눈에 거슬렸다.  &amp;ldquo;방이 너무 지저분하네. 방 좀 치워라.&amp;rdquo; &amp;ldquo;귀찮아요.&amp;rdquo;(뭐라고?? 죄송한 마음은 하나도 없이... 귀찮다고라고라?)  &amp;ldquo;방이 너무 지저분해서 방을 볼 때마다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려고 해. 그러니 방 좀 치워.&amp;rdquo; &amp;ldquo;그럼 쳐다보지 마세요.&amp;rdquo; (방이 어질러진 탓이 아니라 방을 쳐다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YGqQW0MkZOiI8i92Oh_FMLSoY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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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가 그리 재미없는 건 아니더라고 - 육아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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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7T08:53:15Z</updated>
    <published>2020-08-19T23: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에도 중학교 때에도 고등학교 때에도 공부라곤 전혀 하지 않던 그린이가 고3 때 친구 따라 대학을 가보겠다고 공부를 시작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면 다른 아이들 등급을 받쳐주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성화고에 진학했으나 거기서도 밑에서 등급을 받쳐주는 건 마찬가지였다. 성적이 엇비슷한 아이들이 모였으니 그래도 공부를 조금만 하면 좋은 성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gntN9dUWyNftuUzD8aHWa_eqU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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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자와 불효자 사이 - 육아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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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9T10:41:28Z</updated>
    <published>2020-08-13T06: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불효자가 살았습니다. 불효 막심한 놈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두들겨 맞던 불효자가 어느 날 너무 화가 나서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웃마을에 아주 극진한 효자가 산다는 소문이 떠올랐습니다.  &amp;quot;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야. 도대체 효자가 어떻게 하는지 가서 구경이라도 하자.&amp;quot;  그러고는 이웃마을에 가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6SZJvJVCsE3dSNkQ63Erc2DeL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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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아이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축복이자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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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13:46:53Z</updated>
    <published>2020-08-06T12: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의 다른 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딸아이의 성적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석차가 들어있는 성적표를 받아보니 아이는 반과 전교에서 바닥권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중1 때에는 33명 중에 31등을 기록했습니다. 그 성적표를 받아와서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amp;ldquo;엄마, 나는 내가 32등일 줄 알았어. 33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pWjU14t0eu2y4Y4p292kXqKyU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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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석사논문 쓸 동안 방치된 아이 - 육아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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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1T08:12:04Z</updated>
    <published>2020-07-23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amp;nbsp;아이가&amp;nbsp;초등학교&amp;nbsp;2학년&amp;nbsp;때&amp;nbsp;석사논문을&amp;nbsp;썼습니다. 논문이라는&amp;nbsp;게&amp;nbsp;원래&amp;nbsp;그런&amp;nbsp;건지&amp;nbsp;진도는&amp;nbsp;안&amp;nbsp;나가고&amp;nbsp;마음만&amp;nbsp;쓰이고&amp;nbsp;스트레스만&amp;nbsp;받았습니다. 사실&amp;nbsp;그때까지만&amp;nbsp;해도&amp;nbsp;박사학위는&amp;nbsp;돈&amp;nbsp;있고, 시간&amp;nbsp;있는&amp;nbsp;사람이&amp;nbsp;오다가다&amp;nbsp;줍는&amp;nbsp;건&amp;nbsp;줄&amp;nbsp;알았습니다. 꼴랑&amp;nbsp;석사&amp;nbsp;논문&amp;nbsp;하나&amp;nbsp;쓰면서&amp;nbsp;받는&amp;nbsp;스트레스가&amp;nbsp;어찌나&amp;nbsp;크던지, 박사&amp;nbsp;논문을&amp;nbsp;써서&amp;nbsp;학위를&amp;nbsp;받은&amp;nbsp;박사들은&amp;nbsp;세상의&amp;nbsp;모든&amp;nbsp;존경을&amp;nbsp;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o7TqRmx7XgMwR_9WCDKZKDoX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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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 오디세이(중등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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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3T10:34:15Z</updated>
    <published>2020-07-16T01: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딸 그린이는 숙제와는 담을 쌓고 사는 아이였다(과거형인 까닭은 대학생인 지금은 밤을 새워 과제를 하기 때문). 초등학교 때 있었던 숙제에 관한 일화는 지난번에 쓴 적이 있다.   5학년 때쯤 아이가 숙제를 안 해가서 선생님한테 지적당한 뒤로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숙제를 해가려고 애썼다. 왜 그렇게 숙제를 열심히 하느냐는 질문에 '엄마가 그런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PcmeudV1a678MpvjvJMFO0am_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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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아이의 감정을 바꾸려고 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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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5T02:39:27Z</updated>
    <published>2020-07-13T23: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녀의 감정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을 많이 합니다.         &amp;ldquo;그게 삐칠 일이니? 왜 그렇게 잘 삐치니?&amp;rdquo;  &amp;ldquo;울지 마. 뚝 그쳐.&amp;rdquo;  &amp;ldquo;넌 화내는 게 문제야. 화를 내면 사람들이 싫어한단다.&amp;rdquo;        울거나 삐치거나 화내는 일은 아이의 영역에 속한 감정이라 부모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지만 우리는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녀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pBPdHobNUV_A2BaFYGW5OvP4L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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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 오디세이(초등 편) - 육아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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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9T23:13:13Z</updated>
    <published>2020-07-09T04: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그린이는 숙제 때문에&amp;nbsp;많은 일을 겪었다. 다 숙제를 안 해서 생긴 일들이다. 선생님이 뭘 하라면 곧이곧대로 따라 하는 범생이 첫째와는 너무 달라서 키우는 나도 애를 먹었다.  아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삶에 대한 열의로 가득한 담임선생님이 숙제로 '일기를 공책 한 바닥 씩' 내주셨다.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엄청난 성장이 있을 거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LSnH66Hm--PV3v1U_bG_qT-2S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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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부모가 해도 되는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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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1T03:23:23Z</updated>
    <published>2020-07-06T07: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회에  '부모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라는 글을 썼다.  자녀와 좋은 사이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인데, 직장에서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쓸모 있는 팁이다. 이런 말만 안 해도 사람들과의 관계는 좋아진다.     아이가 들을 태세가 안 된 상태에서 하는 부모의 잔소리는 백해무익하다. 부모들은 말한다. 좋은 말, 인생에 도움되는 말을 빼면 무슨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BOfOFd9_th_iHYYvWsI5sEChE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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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컴퓨터 하다 말고 후다닥 - 육아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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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1T03:42:54Z</updated>
    <published>2020-07-02T04: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중학교 때 일이다.  내가 주방에 가느라 그린이 방 문 옆을 지나가면 그린이는 컴퓨터를 하다 말고 후닥닥 컴퓨터 화면을 끈다. 그러고는&amp;nbsp;의자에 천연덕스럽게 앉아 딴청을 피운다. 뭐하다 후닥닥 화면을 끄냐고 물으면  &amp;ldquo;아니야 별 것 아니야.&amp;rdquo; 혹은 &amp;ldquo;화면만 끈 게 아니라 이제 그만 하려고 컴퓨터를 끈 거야.&amp;rdquo; 하는 말로 둘러댄다.  뭘까? 남자아이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7oI304XV7aCeYVYWmGd70LicF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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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부모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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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1T03:24:38Z</updated>
    <published>2020-06-29T01: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사춘기 자녀가 있는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다음 세 가지인데, 아마 이것들은 당신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을 것이다.  ㄱ. 좋은 말 ㄴ. 인생에 도움되는 말 ㄷ. 꼭 해주고 싶은 말  뭐라고? 이 말들이 자녀에게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그렇다. 위에 열거한 말은 부모가 자녀에게 해야 하는 말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4dtEyWqwTh9aB9Byfo7tfurlb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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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숙제 사용 설명서 - 육아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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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5T07:36:23Z</updated>
    <published>2020-06-24T23: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초등학교 때 이야기다.   어제 개학한 그린이가 식탁에 앉아 밀린 방학숙제를 하고 있다.  이미 개학을 했음에도 숙제를 다 하지 못해 학교가 파한 뒤 빛의 속도로 숙제를 하고 있다.  &amp;ldquo;엄마, 짱이지? 일기 29개 완성. 몇 개만 더 쓰면 돼.&amp;rdquo; &amp;ldquo;해마다 빨라지네.&amp;rdquo;  &amp;ldquo;엄마, 방학숙제 밀린 거를 나처럼 집에서 대놓고 하는 애는 전교에서 나뿐이야.&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Pi4%2Fimage%2Fq8Nt0zP81LbxFCovgNSl5AIeS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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