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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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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wljhdhism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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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의 엄마. 드라마 쓰는 사람. 정체성을 찾는 무지개같은 하루의 기록.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내가 쓰고 싶은 것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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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4T13:1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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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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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2:37:49Z</updated>
    <published>2026-01-10T12: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새해가 밝았다. 작년 한 해는 표면적으론 무탈하거나 어쩌면 좋은 기회와 시도, 도전과 일말의 성과가 있던 한 해였다. 하지만 &amp;lsquo;나&amp;rsquo;라는 인간의 성장에는 너무 높은 파도가 담처럼 드리운 한 해와도 같았다.   아무리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지만, 실제로 나 하나 변화시키는 일이 어쩜 이렇게 힘들 수가 있는지 나날이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족한 에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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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과 다행 사이의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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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6:10:27Z</updated>
    <published>2025-12-04T16: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얼 하든, 시간이 흐른다. 요즘 같으면,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또 그래서 좋은 것들도 분명 있다.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시간에 기댄다. 기댈 곳이 시간밖에 없는 인간은 그래서 무력하다.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 마냥 낙관할 수도, 그렇다고 비관할 수도 없다. 무엇으로 사는지 모를 일인데, 또 와중에 웃고 떠들고 어느새 배가 고파 밥 생각이 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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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할수록 더 움직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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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1:09:39Z</updated>
    <published>2025-10-31T07: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이 이렇게 피곤한 적이 있었던가? 스스로 체력만큼은 좋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알고 보니 젊어서는 잠을 많이 자서 깨있는 동안 잘 버텨온 거였구나, 느낀다. 내 마음대로 잠들 수 없고, 일어나는 건 더 그럴 수 없다 보니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생각도 이것 하나다.  아... 아이들 등원 후에 좀 자고 싶다...  그럴 때마다 나와 아이들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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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에 하는 짧은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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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0:21:00Z</updated>
    <published>2025-10-05T12: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남편과 결혼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고, 또 10월은 만난 지 10주년이 되는 달이다.  나는 마당발도 아니고, 무얼 해도 마음 맞는 사람 한 두 사람과만 가까이 지내는 편으로 결혼식 하객도 그리 많지 않았다. 청첩장을 돌리면서 하객수는 지레짐작했는데, 또 개중에 오랜 친구 둘과의 인연을 끊어내기도 했다. 결혼식 후가 아니라 이전에, 청첩장조차 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7z%2Fimage%2F37NqNmVLFM9JEsESfTUwdSe5S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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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나인 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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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4:22:35Z</updated>
    <published>2025-09-24T05: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월 마지막 주엔 내 글을 평가받는 자리가 있다. 지금까지 두 번의 평가를 받았다. 평가라는 것이, 그것도 내가 쓴 글에 대한 평가여서, 마치 나라는 사람을 들추는 것과 비슷한 착각을 하게 해 여간 떨리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매번 좋은 말만 들은 것도 아니라 다녀온 뒤 하루 이틀은 혼자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평소 내가 난 자리로 인한 육아 공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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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의 사사로운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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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1:36:28Z</updated>
    <published>2025-08-26T01: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나는 글을 쓰기 위해 사무실에 출근하는 시간 외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에 대해 생각했다.  주로 책을 읽고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본다. 이는 일면 노력이 필요한 일로, 자칫하면 시간을 허투루 쓰기 십상이라 &amp;ldquo;굳이&amp;rdquo;, &amp;ldquo;기필코&amp;rdquo;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려고 한다. 그마저도 꾸역꾸역 하는 느낌이라 흥미를 잃을 땐, 이미 보았던 드라마를 켜두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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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 로그인을 하라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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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4:39:59Z</updated>
    <published>2025-08-21T04: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꾸준함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인가 보다.  브런치에 오랜만에 들어오니 심지어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30대. 돌아보면 길게 건너온 30대임에도 나는 여전히 혼란한 사람인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건, 너울 치는 파도를 관조하는 전망대보단 굳세게 맞서는 것이고,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무런 무기력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하던데, 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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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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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3:49:30Z</updated>
    <published>2025-06-26T10: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 59개월 작은 아이 37개월  쓰고 나니 여전히 어리다는 실감이 피부로 와닿는다. 이따금 몇 개월인지 되새겨야 하는 것, 그래서 알아차려야 하는 것,  나의 아이들이 얼마나 어리고 어린지, 또 얼마나 나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지 새삼 깨달아야 하는 것이 육아일까.  좀 컸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투정과 말썽에 속이 긁히고 바닥이 나는 걸 꾹꾹 참아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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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호의적인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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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0:35:54Z</updated>
    <published>2025-05-22T04: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겁이 많고 불안도가 높은 나는 타인을 그리 쉽게 믿지는 못한다. 친절하게 접근을 하면 의도란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왜' 이렇게 내게 친절하지? 생각 끝엔 원래 그런 성격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게 판단이 선 뒤에도 빠르게 가까워지는 건 기피하는 편이다.   아이들의 같은 원 엄마들과 간혹 커피 한 잔, 밥 한 끼 정도는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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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점 바로 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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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23:56:47Z</updated>
    <published>2025-05-19T01: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나는 내가 너무 자기 확신이 부족한 사람이 아닌가에 대해 친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주어지는 대로 차곡차곡 글을 쓰고 나름 앞으로 나아가고는 있지만 매번 미끄러지는 공모전 앞에서는 유독 자신이 없었다. 나는 이미 글을 쓰는 사람이고, 작가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글로 돈도 벌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7z%2Fimage%2F3m8EVGwNGmyblV3w28k5Ya1bL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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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해지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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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05:50:52Z</updated>
    <published>2025-05-16T01: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쓸 때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무엇일지 생각해 본다면, 마음이 쉽게 조급해진다는 것이다. 작가에게 결코 필요하지 않은 자세 중 하나일 텐데, 나는 원래 성격이 급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 사람이다.  대체로 좋은 아이디어, 소재가 떠오르거나 막히던 글이 술술 풀리는 것을 경험할 때면 심장이 빠른 탬포로 뛰기 시작해 다른 좋은 대안들을 더 이상 생각지 않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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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는 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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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8:01:38Z</updated>
    <published>2025-05-15T01: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봄에는 유독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다. 드문드문 오는 것도 아닌,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사나흘 이어지기도 한다. 날씨가 달라지는 걸 보면 환경오염을 체감하게 되고, 곧 잊히지만 걱정도 한다.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의 환경이 더 나빠지면 안 될 텐데... 하고.  긴 휴가를 마친 사람처럼 오랜만에 사무실로 출근을 했다. 어디 멀리 여행을 다녀온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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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건 건강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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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4:24:36Z</updated>
    <published>2025-04-18T15: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사는 곳은 내게 익숙지 않은 곳이다. 무려 일곱 살부터 서른한 살까지 살던 곳을 결혼을 하면서 떠나왔다.  이전엔 딱히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그저 경험이 적어 몰랐던 거였다. 살던 곳이나, 고향에 대한 향수가 어떤 건지.  여전히 나는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낳고 뿌리를 내린 이곳이 때때로 낯설다. 정이 들 때도 되지 않았나 싶지만 정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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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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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5:33:37Z</updated>
    <published>2025-04-18T04: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도 지인도 아닌 완전한 타인의 소식을 보았다.  누군가에겐 훌륭한 스승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제법 멋진 친구로, 그런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당신은 내게 유쾌한 기억이 아닌 데다 다시 그 계절로 돌아간다면 말빨로 흠씬 두들겨 주고도 싶은데  딱히 궁금하지도 않은 소식을 관성처럼 엿보다가, 이 사람도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겐 능력도 있고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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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순간이 꽃일 순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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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04:51:04Z</updated>
    <published>2025-04-08T15: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두 장의 벚꽃 사진을 찍었다. 한 장은 시집간 딸내미에게 생긴 중요한 약속을 위해 아침 일찍 기꺼이 운전대를 잡아준 아빠의 자동차 안에서 찍은 것이고, 다른 한 장은 집 앞 벚꽃길에서 찍은 것이다.  봄이 우리 동네에만 빼고 찾아온 줄 알았는데, 동네를 다니며 한 번도 주의를 기울인 적이 없던 탓인지 꽃이 핀 줄도 모르고 있었다.  우리 동네에도 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7z%2Fimage%2FwKA1lq-gAhD6iHQ810CZyqfdr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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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내가 되고 싶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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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5:42:34Z</updated>
    <published>2025-03-27T01: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유독 버거운 날. 몸은 일으켰지만 잠에서 깨고 싶지 않은 날. 치근거리는 두 아이가 귀찮고, 얼른 시작해야 하는 일과들은 더 귀찮은 날. 아직 등원도 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의 내 일정에 대해 망설이게 되는 날. 그냥 등원을 시키고 집으로 와버릴까. 사무실엔 가지 말고, 그냥 침대에나 드러누워버릴까.  창밖은 비가 오는 듯한데 희한하게 흙빛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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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는 둘째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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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9:33:57Z</updated>
    <published>2025-03-25T05: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친정 부모님과 조카네 그리고 우리 집 네 식구가 '아이들을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 당신을 집의 꽃이라고 하던 나의 엄마는 1박 2일을 젊은 자녀들과,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린 세 아이들과 떠난 여행 이후 몸살을 앓았다. 나도 이튿날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온 집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까무룩 잠이 든 걸로 보아선, 엄마가 그리 앓았단 사실이 놀랄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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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손에 꼽게 예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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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5:16:06Z</updated>
    <published>2025-03-25T01: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잠에 든 아이 얼굴을 들여다본 적 있는 사람만이 아는 것이 있다. 세상에서 손에 꼽게 예쁜 것이 있다면 바로 잠든 아이 얼굴이란 사실. 단순히 예쁘단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고 그렇다고 그 마음을 모조리 담아낼 단어를 고를 수도 없다. 아이를 향해 돌아누워 끊임없이 보다가, 자자 싶어 눈을 감았다가도 다시금 보고 싶어 눈을 뜨게 만들 만큼의 아름다움. 캄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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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웬수같은 텔레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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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1:32:52Z</updated>
    <published>2025-03-04T12: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 쓴 것을 되돌아보면 큰 아이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간혹 작은 아이에겐 조금 미안한 감정도 생긴다. 큰 아이를 임신했을 적엔 태교로 매일 저녁 손글씨로 일기를 쓰고 이를 남편이 내 부른 배에 대고 읽어주기도 했는데, 작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에는 태교랄 것도 딱히 없고 태명도 제대로 불러줘 본 적이 없었다. 20개월 즈음에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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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 마음엔 줄이 하나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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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14:17:37Z</updated>
    <published>2025-02-25T13: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큰 아이가 겁이 많아졌다. 어느 한 날, 꿈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떨어지는 꿈을 꿔서 무서웠다고 했다. 그거 키 크는 꿈이라고 실상은 무서운 게 아니라 좋은 꿈이라고 드디어 00이가 그런 꿈도 꾸는구나, 웃으며 이야기해 줬는데 아이는 이후로 떨어지는 꿈뿐 아니라 악몽을 종종 꾸는지 자기 전에 꿈의 요정에게 기도를 하고 잔다. 그 기도를 내가 해주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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