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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른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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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느낀 것들을 기록하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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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6T05:03: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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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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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44:30Z</updated>
    <published>2025-12-31T1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정말 이상하리만치 극장에 자주 가질 못했다. 영화제나 각종 기획전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가질 못했는데, 돌이켜보면 아쉽긴 했지만 잔병치레도 많았던 터라 그 시간에 집에서 좀 편히 쉬었던 게 옳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그냥 넘길까 했지만 무슨 영화들을 봤었나 궁금해졌다. 따로 별점을 매기거나 하진 않아서 영화관 관람내역을 뒤지면서 기억을 더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_w7Lfm8gjfVxfHdtkaabh9i2m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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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 끌어 안는 두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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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2:14:37Z</updated>
    <published>2025-12-16T12: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고정관념은 참 무섭다. 조금만 생각해보거나, 조금만 겪어 보면 충분히 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어 쉽게 깨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 편견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신의 생각을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 확증 편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설득해보려 하지만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HEJ3WYsZu1AF__GImTBmt3mqQ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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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나날 - 영화보다 영화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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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3:20:51Z</updated>
    <published>2025-12-10T13: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이 영화의 초반을 참 견디기 힘들었다.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연필을 쥔 손이 너무도 거슬렸다. 평소 젓가락질을 특이한 방식으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던 터라 저런 것 따위에 미간이 찌푸려지는 스스로를 보며 좀 놀랐다. 하여튼 사각사각 연필소리와 교차되는 영화 속 영화 장면은 그 거슬림과 별개로 아름다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B3BuinPpmSyHHRriI_aONYJGA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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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OO'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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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3:15:30Z</updated>
    <published>2025-12-01T13: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속한 부서는 흔히 삼원조직으로 불린다. 사무실 안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있고, 그 안에서 업무가 크게 세 개 분야로 나뉘어진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고유의 업무를 맡은 각 조직이 모두 유기체처럼 어우러져야 할 필요가 있다. 허나 이 세 개의 조직은 구성원 수, 업무의 강도, 책임의 정도 등으로 인해 종종 불협화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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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ere the Light Is - Stop This Tr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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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12:51:12Z</updated>
    <published>2025-11-19T12: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mS2o4q7vRFM?si=jtVBuvrzHYe4EFRS  오랜만에 존 메이어의 로스앤젤레스 라이브 음원인 &amp;lt;Where the Light Is&amp;gt;를 들었다.  한 12년 전에 주구장창 들었었는데 긴 시간이 지나 다시 들으니 가사가 정말 좋게 다가왔다.  특히 &amp;lt;Stop This Train&amp;gt;은 들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졌는데, 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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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 구원의 '손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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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12:52:15Z</updated>
    <published>2025-11-18T12: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걸 매우 꺼려 왔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로부터 구원 받기 보다는 상처를 더 많이 받았던 게 누적되어 지금의 성격으로 변하게 되었다. 팬데믹 기간에 손수호 변호사의 &amp;lt;사람이 싫다&amp;gt;라는 책이 나왔고, 나는 그 책이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면서 제목만 보고 덥석 구매해버렸다. 다행히 책은 재밌었고, 이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KzDEWZpbNA_pWxIxBYTLHjQYP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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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의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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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3:04:33Z</updated>
    <published>2025-11-12T13: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로 빠르게 지나갔던 10월과 다르게 11월은 휴일 하나 없는 지독한 달이다. 그럼에도 11월이 내게 조금 특별한 건 생일이 껴 있어서이다. 우연찮게 구십 몇 년 11월 어느 날에 주어진 삶을 비교적 아무 탈 없이 30년 정도 잘 유지해오고 있다. 생일이라고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출근하고, 퇴근하고, 공부하고, 독서나 영화 관람을 하고 잠자리에 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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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고니아 - 아는 맛이라 좋고, 아는 맛이라 아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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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2:19:34Z</updated>
    <published>2025-11-04T12: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고니아, 요르고스 란티모스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amp;lt;지구를 지켜라!&amp;gt;의 리메이크를 만든다고 했을 때, 또 그 영화의 주연이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속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amp;lt;지구를 지켜라!&amp;gt;는 독창적이면서 오락성까지 놓치지 않은 영화였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독창적인 편이긴 하지만, 재밌는 영화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pPxHGNv_5XdaF940rEf7RO047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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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작 - 허비되는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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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0:07:10Z</updated>
    <published>2025-10-19T10: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작, 에드워드 양   이 영화에서 정작 마작은 영화 끄트머리에 한 장면 정도에서만 나온다. 그마저도 마작을 하고 있다고만 나오고 정확한 마작 플레이 장면은 코빼기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마작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제목에서 비롯된 어떠한 비유 같은 것들이 영화 내에 녹아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비록 마작에 관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에드워드 양 감독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rvfKw0dhN2YtQgRAHp0Zi4DG5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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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 레코딩은 거들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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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1:57:45Z</updated>
    <published>2025-09-24T11: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조지 C. 울프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정보를 찾아보다가 작품의 감독이 원래 연극이나 뮤지컬을 연출했던 사람이라는 걸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연극 같은 방식을 차용하는 영화들이 더 이상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느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 같은 부분들이 되게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목과 주연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QzwRLMMUs8W-TzpP0NEEYxj68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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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 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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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1:52:06Z</updated>
    <published>2025-09-06T11: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미지의 서울&amp;gt;은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드라마이다. 세상에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지만 그 이야기들을 한 데 묶는 줄기인 '미지'와 '미래'의 발칙한 작전은 분명히 현실에서 벌어지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이 이야기는 나에게 더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너무 현실적이었다면 오히려 아프고 건조하게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외모만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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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알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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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9:49:17Z</updated>
    <published>2025-09-03T09: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시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그리고 지금 붙들고 있는 안정감을 잃기 싫어서 스스로 나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과장된 겸손이라는 가면을 쓰기에 바빴다. 나의 배경을 아는 사람들은 내가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그들의 아깝다는 말이나 무언가에 도전했을 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격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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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싶다. &amp;quot;안전하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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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22:07:05Z</updated>
    <published>2025-08-21T13: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역시나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자전거 도로로 달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피해 보도로 침범하는 자전거 탄 사람들을 말이다. 내가 뛰거나 산책하는 공원은 보도가 포장되어 있지 않은 흙바닥이다. 그 옆으로는 이차선의 자전거 도로가 있다. 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보도가 아닌 자전거 도로로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특히 비가 온 다음 날 같이 보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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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밀함 - 거장의 흥미로운 과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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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13:12:07Z</updated>
    <published>2025-08-18T13: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밀함, 하마구치 류스케   긴 러닝타임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데에는 단순히 이 영화를 극렬히 보고 싶다는 열망 이상의 다짐이 필요하다. 세시간, 네시간(또는 그 이상)을 조용히 스크린에 눈을 고정시킨 채로 정해진 좌석에서 구속되어 있을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를 내는 일이 한 해를 넘길 수록 더 힘들게 느껴진다. 한동안 극장에 갈 일이 없어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7m2mBD5P7Wd8gxBVtkq8C2Sxi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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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사람, 그러지 않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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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4:18:05Z</updated>
    <published>2025-08-14T14: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이었을 때, 나는 선생님께 세상에서 가장 믿으면 안 되는 두 가지가 '믿는 도끼'와 '등잔 밑'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놀라서 동그래진 선생님의 눈보다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거 같은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놀랍다'는 그녀의 말이 더 기억에 남았다. 아무튼 어렸을 때부터 저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나는 타고 나기를 냉소와 불신으로 무장한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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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을 위로 향했을 때 - 하늘은 의외로 표정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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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3:41:06Z</updated>
    <published>2025-08-09T13: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에서 9월 사이의 하늘을 좋아한다. 하늘이 쾌청하고, 구름이 멋드러지게 수놓아져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관찰해보지는 않았지만 10월에 들어서면 뭉게구름보다는 층이 얕은 구름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8월에서 9월 사이에 하늘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아무래도 구름을 주로 찍다보니 예전에는 낮에 사진을 찍는 빈도가 높았다. 점심 먹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AS3gIi4Ldg-xp85fCz-qtW8VW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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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스와 토킹 헤즈 - 어쩔 수가 없다 &amp;amp; 스탑 메이킹 센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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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2:16:47Z</updated>
    <published>2025-08-07T11: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찬욱 감독을 좋아한다. 영화를 맛깔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의 모든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들 중 그의 영화가 몇 편씩 들어가있고,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amp;lt;복수는 나의 것&amp;gt;이다.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내가 몇 번씩이나 본 작품이다.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인 &amp;lt;헤어질 결심&amp;gt; 역시 극장에서만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bCWJgmmUovv9Y-bHIiQjshuekSY"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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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엣 더 벤치 - 벤치워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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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1:36:46Z</updated>
    <published>2025-08-03T03: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엣 더 벤치, 오쿠야마 요시유키    최근 일본 영화들을 보면 감독들의 거리의 풍경을 담아내는 능력에 감탄할 때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amp;lt;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amp;gt;와 &amp;lt;너의 눈을 들여다보면&amp;gt; 등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이 생각난다. 다른 부분들도 훌륭하지만 작품들을 볼 때마다 특정한 장소─특히 특정 시간대의 도시의 모습─를 포착해서 스크린 위에 나타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I3%2Fimage%2FyptMX8cfzdddoaJbKXu_DErND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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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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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0:27:40Z</updated>
    <published>2025-07-31T10: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은 고통스러웠다. 굵게 내린 비나 말려죽일 듯한 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조금 한가해지며 숨을 돌릴 시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나의 실수와 예상치 못한 일들 때문에 다른 달보다도 더 바쁘게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 한숨 돌릴 타이밍을 놓쳐버려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더 지쳐버렸다. 격려와 응원 대신 받은 원망과 질책 때문에 참 오래 살 것 같았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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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로 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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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1:51:32Z</updated>
    <published>2025-07-30T11: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펩시 제로 라임의 등장과 함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누가 더 원본 음료에 가까운 맛을 내는 제로음료를 만드는지 뿐만 아니라 더 맛있게 개량하는지 역시 음료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펩시, 칠성,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닥터페퍼, 마운틴듀, 웰치스, 나랑드사이다 등 모든 음료 브랜드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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