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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명 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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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pg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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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도 궁금합니다. 제가 어디까지 뱉어낼 수 있을지. 브런치의 실수일까요. 저는 이곳에 저의 일상과 일상에서 본 제 과거와 미래를 담습니다. 른의 공간에 어서 오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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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6T14:0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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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은 어디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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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9:28:09Z</updated>
    <published>2025-02-24T06: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사람은 이유가 있다. 아이를 육아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한 지인이 부동산을 차렸다. 그리고 2년 가까이 되는 시점. 키즈카페에서 모처럼 만나 바로 전날 상가 계약을 하며 200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루에 20도 벌기 어려운데 200이라니 대단하다 생각하며 이야기를 듣는데 그럼에도 부동산을 그만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있는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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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부른 소리&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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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12:32:38Z</updated>
    <published>2025-01-20T11: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설임. 무엇이 옳은 지를 따져 본다.  굽신. 한 번 더 숙이고 들어가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그런 자들은 달콤한 생존을&amp;nbsp;얻는다.  생계. 생계라는 명목으로 놓고 사는 일이 너무도 많다.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쉬지 않고 달리는 듯 너무 쉬는 듯하다.  정체. 피곤하다. 재미없다. 무엇보다 더이상 굽신하고 싶지 않다. 위험한 생각이다.  입 밖으로 꺼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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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의 무책임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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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0:10:42Z</updated>
    <published>2024-11-26T12: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낀 먹구름이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아침이었다. 무언가를 그만둔다면 바로 오늘과 같은 날이 제격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 학기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을까. 오늘은 말하기 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3명의 학생이 시험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한 명은 미얀마에서 온 메이. &amp;ldquo;선생님, 제가 왜 한국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가 아파서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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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살의 핼로윈&amp;nbsp; - 혼자 설 수 있을 때까지 인간은 성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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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1:35:10Z</updated>
    <published>2024-11-01T02: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분하면서 집에 들어온 아이가 기대에 가득 찼다. &amp;ldquo;엄마 오늘 나 핼러윈 파티 가도 돼? 우리 동 앞 놀이터에서 밤9시에 한다고 친구 엄마가 와도 된대.&amp;rdquo; &amp;ldquo;그 친구 엄마가 누군데?&amp;rdquo; 일을 하던 손을 놓고 아이를 바라본다. 핼러윈 파티. 계획되지 않은 일.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이의 감기도 아직 낫지 않았다. 가지 말라고 하기에는 아이의 기대가 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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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 완주&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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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3:09:15Z</updated>
    <published>2024-08-20T13: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거리 달리기가 쉬웠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말이 달라졌지만. 잽싼 친구들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게 뭐라고. 체력장. 단거리도 안되고 철봉 매달리기도 안되니 장거리라도 뛰자.  어지럽다. 속에서는 피맛도 올라오고 그래도 이거라도 잘해야 기본은 한다. 침을 뱉으면 피를 뱉어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초점을 잃은 눈으로 바퀴를 세 가며 운동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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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참 귀하단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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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1:42:09Z</updated>
    <published>2024-08-19T09: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업하는 사이에 아이가 앞에 앉는다. 현실로 돌아온 모녀. 할 일을 해야 한다. 당장 수요일에 5-60대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방향은 정했지만 오늘까지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일은 학교 수업 후 회의가 있으니 오늘 정리를 해 놔야 한다. 그리고 일요일에 진행할 글쓰기 무료수업이 있다. 이 또한 이번주부터 방향을 잡고 주체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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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종도 여행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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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0:41:24Z</updated>
    <published>2024-08-18T13: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늘 신선하고 새롭다. 그리고 나는 호텔을 좋아한다. 말끔한 침대와 차려진 조식은 기분이 좋다. 아이들을 핑계로 인천 하얏트호텔을 선택했다. 당연히 조식 포함. 이르게 들어가 기다리다가 체크인하기를 바랐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니 역시나 변수가 생긴다.  바닷길을 돌아보자며 선택한 길은 공장길로 1시간을 더 갔고 도중에 화장실이 급한 아이에 마음이 급해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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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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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13:56:52Z</updated>
    <published>2024-08-17T13: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환경이다. 1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나니 입술이 새파랗다. 안 되겠다 싶어 따뜻한 물속으로 들어간다. 뜨끈하게 사우나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 벌써 9시가 넘었다.  3시 체크인이나 서둘러 오고 싶었는데 돌아가는 길이 이내 아쉽다. 결국 7시에 수영을 들어갔고 저녁을 먹기도 전에 식당들은 죄다 문을 닫았다.  배는 고프고 방법을 고민하다 근처 편의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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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을 계획하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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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12:38:57Z</updated>
    <published>2024-08-16T12: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휴식이다. 일상 속의 휴식과 아예 놓는 휴가는 다르다. 노트북까지 챙겨 온 휴가는 아예 놓은 휴가의 변형버전이기는 하지만 이후의 좌라락 있는 일정에 대한 한 편의 걱정이 머리를 쉬게 하지 못하는 탓이다.  내일이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간다. 그 말은 하나의 일정, 하나의 휴가가 마무리되어 간다는 말이다. 이제 이틀 후면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래도 당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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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그의 이름을 기억하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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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4:08:07Z</updated>
    <published>2024-08-15T14: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별 헤는 밤&amp;gt;, &amp;lt;&amp;lt;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유고시집&amp;gt;&amp;gt;,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 ​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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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회수와 조아요 - 이름의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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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5:42:17Z</updated>
    <published>2024-08-14T12: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 조회수 이름 조아요  괜히 혼자 또 이름을 만들다 즐겁다. 엉뚱하다. 나는 조 씨다. 어렸을 때는 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짓궂게도 엄마 이름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이다.  울면서 부모님한테 왜 내 이름을 왜 이렇게 쉽게 지었느냐고 물었다.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고 하셨다. 부모님의 이름 각각 한 글자씩 가져오니 너무 어렵더라 그래서 가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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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인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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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13:54:15Z</updated>
    <published>2024-08-13T13: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뙤약볕이다. 수업하는 시간 동안 달궈진 차 안은 그야말로 한증막이 따로 없다. 핸들이 뜨거워 소리를 치며 차를 움직인다. 바쁜 날이다. 수업이 끝나는 대로 책을 반납하고 학교 주차를 연장한 후 집으로 가야 한다. 저녁에 충무로로 가려면 아이를 봐줄 남편에게 업무 시간을 줘야 한다. 2시까지 집에 도착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아이의 방학은 어쩔 수 없다. 학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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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울적한 이유는&amp;nbsp; - 1기 수업 종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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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1T14:43:06Z</updated>
    <published>2024-08-11T14: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기 수업을 마무리했다. 기분이 울적한 이유는 우선 오늘 강의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리고 혼자 말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눈으로 보였다. 그냥 소감 발표하고 마무리할 걸 그랬나. 가벼운 마음으로 챌린지 완주를 축하하고 잘 마무리하려고 들어온 분들에게 이것저것 지식을 욱여넣은 것은 아닌지 미안했다.  나름 준비하는 시간은 길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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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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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13:19:30Z</updated>
    <published>2024-08-09T13: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자는 순간을 눈에 담는다. 누나를 질투하다가 흘린 눈물에 지쳐 잠이 든 둘째 녀석은 자는 순간에는 그래도 누나한테 쏘옥 들어가 있다. 그런 둘째를 절대 밀어내지 않는 착한 누나는 잠결에도 착한 누나다. 가끔 엄마가 혼내듯 둘째를 혼내서 당황할 때가 있지만.  다음 주는 강제 휴가를 선언했다. 처음으로 진행한 글쓰기 클래스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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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도 긴 초고라는 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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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3:50:26Z</updated>
    <published>2024-08-08T13: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치는 약속이다. 오늘도 나와 하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하루가 아득하고 짧다. 이렇게 올해도 몇 개월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조급한데 일에 치여 놓치는 것들이 아쉽다.  첫째는 건강. 7월에 잠시 건강을 챙기겠다며 식단과 운동에 신경 썼다. 그렇게 일주일. 새로운 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이것부터 놓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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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은 복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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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0:09:44Z</updated>
    <published>2024-08-07T10: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습관은 복리이다.&amp;rdquo; 매일 1퍼센트의 습관을 행하면 복리의 효과로 일 년이면 37배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런 마법의 적금 같은 이야기 앞에 깊은 한숨이 동반되는 이유는 대개 그 복리를 경험하기 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대략 80퍼센트 정도 실행될 때까지도 습관의 효과는 별 극적인 성과를 보이지 않아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한 번쯤은 이율 든든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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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나무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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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14:32:17Z</updated>
    <published>2024-08-06T12: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복잡할 때는 글을 쓴다. 블로그든 브런치든 나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하다. 혼자 쓰는 일기장은 감정의 낙서판이 되어 쏟아내기만 할 뿐인데 일부 공개가 되는 글은 어느 정도 덜 풀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 글을 쓰라고 권하는데 그래야 나름의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물론&amp;nbsp;감정을 풀어내는 글도 필요하다. 쉽게 쓰는 글도 필요하다. 글이 어려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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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훈련소&amp;nbsp; - 파소나와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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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4:43:46Z</updated>
    <published>2024-08-04T14: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시간 반 수업을 위해 일주일을 쓴다. 매일 밤마다 글을 쓴 참가자들을 위해 피드백을 남기고 함께 고민을 한다. 사실 이 시간은 지금까지 한 교정교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글에 빠지다 보면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주제로 수업을 하려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낯설지만 힘들기도 하다.  미안한 건 아이들이다. 어제도 오늘도 엄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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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지만 나름의 하루&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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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16:24:28Z</updated>
    <published>2024-08-02T14: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모두 함께 쉬었다. 다들 컨디션이 저조하기도 했고 나도 내 일을 중간에 끊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  뭐.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한 공간에 다 같이 모여 있으니 집중력은 떨어진다. 일을 하다가 같이 낮잠을 자고 같이 뒹군다.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의 시간은 그래서 참 하찮다. 머릿속에 생각만 많고 읽은 책만 많아진다 해야 할 일들을 뒤로 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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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amp;nbsp; - 한글은 내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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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1:46:30Z</updated>
    <published>2024-07-30T11: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는 늘 색이 없는 하얀 한복과 비녀를 꽂고 계셨다. 가끔 시골에서 올라와 곁에 머물러 주셨는데 엄마는 늘 바빴기에 내게는 그게 큰 위로였다.  바쁜 엄마를 대신에 외할머니 곁에서 낮잠을 자는 날이면 할머니의 목주름은 내게 위안이 되었다. 외할머니의 목주름을 만지면서 잠이 들곤 했다.  목을 만지는 버릇은 아기 때부터 있었던 듯하다. 엄마의 목걸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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