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박기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 />
  <author>
    <name>bokkey</name>
  </author>
  <subtitle>기복이 개성이라 박기복입니다. 파도를 타듯 기복을 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를 도구 삼아 아직도 매일 자라는 X세대랍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RIC</id>
  <updated>2017-01-09T03:01:36Z</updated>
  <entry>
    <title>떠밀려서 그랬다고? - 야근은 죄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86" />
    <id>https://brunch.co.kr/@@2RIC/486</id>
    <updated>2025-07-09T10:48:42Z</updated>
    <published>2025-07-02T13: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시간 3분 전이면 사이렌이 울린다. 진짜로 울리는 건 아니고 내 마음속에서만. 하던 일을 급히 접고 노트북 전원을 끈다. 책상 위를 정리하고 종일 서랍 안에 박혀 있던 가방을 챙겨 교무실을 나선다. 내일 뵙겠습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후다닥. 비로소 차에 탑승하면 오늘도 미션 완수다. 소중한 나의 '칼'퇴근. 훗   몇 분 더 늦게 나온다고 큰일이 생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Too8d8jZ6p5rOEArbJSKto9r4x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습관을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 - 생각과 습관은 크게 상관이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93" />
    <id>https://brunch.co.kr/@@2RIC/493</id>
    <updated>2025-06-19T06:03:14Z</updated>
    <published>2025-06-15T08: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 55분 교실 입실 완료를 알리는 종이 울린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수첩과 펜, 그리고 휴대폰을 챙긴다. 8시 55분에 교실에 들어오면 인정, 56분 이후부터는 지각이라고 아이들과 약속해 두었기 때문이다. 칼같이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서 휴대폰은 꼭 필요하다. 매일 조금씩 다르긴 해도 어떤 날은 열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종이 울리는 사이에 미끄러지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oy4JT0R-PqEMg__YhCdbZONOER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필승법이 있다 - 사촌이 산 땅과 내 행복은 상관이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91" />
    <id>https://brunch.co.kr/@@2RIC/491</id>
    <updated>2025-06-14T22:51:00Z</updated>
    <published>2025-06-12T01: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나는 대체로 숙제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지만 가끔 아닐 때도 있었다. 숙제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수업 직전에서야 알아차릴 때가.  곧 1~2분 후에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 숙제 검사를 할 테고 잘못을 어떤 식으로든 추궁당하기 직전의 급박한 상황에서 나는 (재빨리 손을 놀려 숙제를 베끼는 게 아니라) 숙제를 안 한 친구가 또 있는지를 찾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XV9FNuGshoeSLvzya6yRKEpitT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정받아서 뭐 하게? - 일의 대가로 받는 것은 급여인데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84" />
    <id>https://brunch.co.kr/@@2RIC/484</id>
    <updated>2025-05-24T00:03:19Z</updated>
    <published>2025-05-18T14: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 때까지였던 것 같다. 손을 들고 열심히 발표를 했던 게. 사춘기가 와서 그랬는지, 튀면 안 된다는 걸 눈치로 터득한 덕분인지 중2 때부터는 나는 더 이상 손을 들어 발표하지 않았다. 행여라도 잘난 척을 한다거나 뽐내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피했다.  지금 같으면 이런 태도는 경쟁력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되었겠지만 나 때만 해도 생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hP7xaQrfXAQQXg12mf7m8RsHPI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을 쉬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다 - 일이 문제인 줄 알았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79" />
    <id>https://brunch.co.kr/@@2RIC/479</id>
    <updated>2025-05-12T12:15:05Z</updated>
    <published>2025-05-11T10: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놀고 싶었다. 아니,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만 싶었다. 일을 안 하는 삶을 상상하면 입 안에 달콤한 맛이 도는 기분이었지만 일을 그만둘 용기가 없으니 그저 입맛만 다실 뿐이었다. 돌볼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꿈이 있는 것도,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면서 사십 대에 쉬겠다는 건 심정적으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제적 자유라도 있다면 또 모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EzhXHWZt5CQHIiTY3linftMIe1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력했는데 결과가 왜 이래요? - 노력과 결과, 상관없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72" />
    <id>https://brunch.co.kr/@@2RIC/472</id>
    <updated>2025-05-03T10:40:17Z</updated>
    <published>2025-04-27T01: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1차 지필평가 기간이었다. 내가 맡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이틀간 다섯 과목의 시험을 치렀다.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져서 100점 만점인 점수가 실제로는 20~30%만 반영됨에도 지필평가에 대한 관심과 긴장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아이들은 더 높은 점수를 얻으려, 교사들은 오류가 없는 무탈한 고사를 염원하며 시험을 준비한다.  역사 시험은 꽤 쉬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hkCtLUPdhLFBa9lMeViOj7nRgP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옷과 추억, 상관없음 -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69" />
    <id>https://brunch.co.kr/@@2RIC/469</id>
    <updated>2025-05-09T06:21:24Z</updated>
    <published>2025-04-20T06: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침, 나는 출근준비를 마치고 여러 벌의 옷들을 커다란 쇼핑백에 욱여넣었다. 몇 년 전 비싸게 주고 샀지만 어쩐지 손이 가지 않아서 입지 않던 옷들, 온라인으로 싸게 구입했으나 결국 성에 차지 않아 입지 않던 옷들이 곧 수거함에 버려질 예정이었다. 옷을 버릴 때면 홀가분함을 느꼈다. 옷을 치워버림으로써 (사실은 아니지만) 나의 잘못된 선택은 없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5d-MWlm2W3MiIDiesEU_8LIJ4c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는 달렸고, 나는 깨달았다 - 남편의 마라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58" />
    <id>https://brunch.co.kr/@@2RIC/458</id>
    <updated>2025-04-06T11:42:39Z</updated>
    <published>2025-04-06T01: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amp;lsquo;한강 벚꽃 마라톤&amp;rsquo; 현장에 다녀왔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작년부터 러닝에 열심이던 남편이 몇 주 전 들뜬 얼굴로 10km 마라톤을 신청했다고 말했는데, 토요일이 바로 마라톤 당일이었다.  남편은 새벽 6시 반에 집을 나섰고, 나는 겨우 눈만 떠서 누운 채로(이런 식도 배웅이라면) 배웅을 하고 도로 잤다. 경기 시작은 9시. 남편이 결승선에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u6QZJi1q7yPLYX2M0y7ammKlqo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궁극의 심신 단련법 - &amp;lt;심신 단련&amp;gt; 연재를 마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46" />
    <id>https://brunch.co.kr/@@2RIC/446</id>
    <updated>2025-03-26T13:40:55Z</updated>
    <published>2025-02-25T08: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그리워하면서도 데이트는 피하는, 도통 그 맘을 알 수 없는 연인처럼. 나는 그렇게 굴었다. 티브이를 보면서도 친구를 만나면서도 자주 글쓰기를 떠올렸고(그러나 정작 쓰지는 않으니) 조바심마저 느꼈지만 나는 무척이나 태만했다. 기대가 높아서, 실망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우물쭈물하다가 도달한 지점이 결국 태만이었다. 완벽하지 않은 모습으로는 절대 못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r0QDy6pOXRWx_leFpXt0Ngi_1-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형수술이 어때서 - 나와 너의 욕구를 이해하는 일(feat. 엄마의 말하기 연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45" />
    <id>https://brunch.co.kr/@@2RIC/445</id>
    <updated>2026-01-14T22:59:08Z</updated>
    <published>2025-02-20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에 누워서 티브이 채널을 넘기는 도중, 안 보던 프로그램을 잠시 보게 됐다. 한 남자 연예인이 가족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언뜻 봐도 상당한 성형수술을 거친 얼굴이었다. 마침 성형 전 사진이 화면 가득 채워지고 수술로 인한 외모변화가 아예 예능의 소재로 소비되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왜 저렇게 성형을 과하게 했을까, 생긴 대로 살지 같은 생각을 하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J_bzanSQhyY1Q-y0z1pvqLXGnS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인의 인정이 필요치 않은 순간 - 당신에겐 있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43" />
    <id>https://brunch.co.kr/@@2RIC/443</id>
    <updated>2025-02-19T13:21:52Z</updated>
    <published>2025-02-11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기복이 별다른 기복 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일 중 하나가 새 옷을 사는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나날이 새로워지고 싶은 나는, 가장 확실하고도 쉬운 선택을 한다. 일단 새 옷이라도 걸쳐 새 기분이라도 느껴 보는 거다. 야심 차게 새로 산 옷을 선보이는 나를 향해 남편은 매번 같은 질문을 한다. &amp;ldquo;어? 그거 있던 거 아니야?&amp;rdquo;   말하자면 고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ahU-GYFmz-mi9nfubmTHLBSI-B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 내가 틀릴 수도 있어요. 실은 자주 틀려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35" />
    <id>https://brunch.co.kr/@@2RIC/435</id>
    <updated>2025-02-10T01:52:44Z</updated>
    <published>2025-01-28T01: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부터 오른쪽 눈 아래가 뻐근했다. 눈꺼풀 안쪽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이 딱 봐도 다래끼였다. 작년에 왼쪽 눈의 다래끼를 우습게 알았다가 일주일 넘게 고생을 했던 터라 이번엔 미루지 않고 바로 병원에 갔다. 명절 연휴를 앞둔 토요일의 안과는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무려 1시간을 기다렸다가 겨우 진료를 받았다. 온찜질을 열심히 하라는 당부에 믿음직한 고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ybAOzZJ529YUrojSBIX67lRlFO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은 나와 함께할 수 없습니다 - 내가 주인이라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32" />
    <id>https://brunch.co.kr/@@2RIC/432</id>
    <updated>2025-01-26T09:38:21Z</updated>
    <published>2025-01-21T13: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서의 일이다. 아침식사차 현지인에게 이끌려 간 곳은 식당이 아니라 '마지막 휴게 편의점'이었다. 중산간에 위치한 그곳은 등산이나 골프를 목적으로 온 여행객들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가게였고 그래서 보통의 편의점과 달리, 주력 상품이 김밥, 어묵, 골프공이었다.  보통은 길가에나 있을법한 어묵 포장마차가 가게 내부에 차려져 있었다. 김이 펄펄 나는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r41-OQMDUjMdfXOOvVE6O7AElu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와 나의 열린 미래 - 침입과 초대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33" />
    <id>https://brunch.co.kr/@@2RIC/433</id>
    <updated>2025-01-22T03:59:49Z</updated>
    <published>2025-01-14T07: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여행에서 있었던 일이다. 숙소에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소리 없이 다가오는 통에 몇 번이나 놀랐다. 하지만 나는 동물에 애정이 없는 편. 무심히 지나쳤을 뿐이다. 그 와중에 &amp;lsquo;그래도 개가 아니라 고양이라서 다행이다&amp;rsquo;라는 생각을 했다. 개는 사람을 보면 다가오고 고양이는 사람을 피하니까. 그게 내가 개와 고양이에 대해 가진 상식이었다.  여행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YZfopr_xRYK7yXTODBgSNTJV6U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걱정에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만 - 불치의 걱정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22" />
    <id>https://brunch.co.kr/@@2RIC/422</id>
    <updated>2025-01-12T17:29:08Z</updated>
    <published>2025-01-07T02:4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 첫 진료가 있는 날이었다. 혈액검사를 해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살피고, 떼어낸 암세포에 대한 최종 조직검사 결과도 들을 예정이었다. 갑상선암 중에서도 더 독한 암이 있는 모양인데 거기에 해당되는지도 알려준다고 했다.   며칠 전부터 다시 불안이 고개를 들었다. &amp;lsquo;재발 위험이 높은 독한 암이면 어떡하나&amp;lsquo; 가 첫 번째 걱정이었고 갑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MsAxP9O0JX7GKC8LGfGbv0PJaN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이 글에는 소설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지만, 결말을 알고 봐도 좋을 소설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10" />
    <id>https://brunch.co.kr/@@2RIC/410</id>
    <updated>2025-01-06T23:13:10Z</updated>
    <published>2024-12-31T12: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 2023)&amp;gt;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시간적 배경은 1985년이고 주인공은 1946년생 빌 펄롱이다. 아일랜드의 작은 도시에서 아내와 다섯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넉넉한 살림은 아니어도 빚 없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그의 직업은 석탄상이다. 성실하고 믿음직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버지이고, 어려운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51cJN_VhPP3pIa5exIY1-w3fkD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술실 문 앞에서 - 박기복 환자 구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403" />
    <id>https://brunch.co.kr/@@2RIC/403</id>
    <updated>2025-01-09T09:29:00Z</updated>
    <published>2024-12-24T01: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정확히 이십 년 전,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암은 아니었고 몸 안의 양성 종양을 제거했는데, 결코 가벼운 수술이 아니었음에도 그 일은 내 삶에 큰 의미를 남기지 못했다. 타격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 수술은 이후 내 몸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지만, 당시 나는 아무것도 깨우치거나 배우지 못했다.  그건 내가 어리석었기 때문이 아니라 어렸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9CdXI7DpXrVzLQF8ZwY9bDuVWt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계가 확장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 내 손 안의 보물지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399" />
    <id>https://brunch.co.kr/@@2RIC/399</id>
    <updated>2024-12-24T09:47:31Z</updated>
    <published>2024-12-17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첫 글을 올린 게 2022년 1월이다. 작가 심사를 받고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가 설날 며느리 노릇을 하며 폭발한 감정을 토로한 것이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처음엔 일주일에 한 편 이상 쓰다가 점점 게을러져서 한 달에 한 편도 쓰지 않고 넘긴 적도 있다.  글쓰기의 동력이 떨어졌던 건 싫증을 잘 내는 성격(나는야 박&amp;lsquo;기복&amp;rsquo;이니깐요) 때문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coI7vdvAly7xtcGSMpnRmjyZMD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곱슬머리인 내가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 씨유어게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398" />
    <id>https://brunch.co.kr/@@2RIC/398</id>
    <updated>2024-12-20T14:53:36Z</updated>
    <published>2024-12-12T13: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곱슬머리다.라고 첫 문장을 쓰고는 이게 문법에 맞는 표현인가 검색해 봤다. '곱슬머리란 고불고불하게 말려 있는 머리털. 또는 그런 머리털을 가진 사람&amp;rsquo;이라는 설명을 보고는 안심한다. 호기심이 생겨 대머리를 검색해 본다. &amp;lsquo;머리털이 많이 빠져서 벗어진 머리. 또는 그런 사람&amp;rsquo;이란다. 둘 다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이기도 하다는 것. 그렇다면 생머리는? 궁금</summary>
  </entry>
  <entry>
    <title>뒷목 잡고 심호흡 - 바람이 부네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RIC/396" />
    <id>https://brunch.co.kr/@@2RIC/396</id>
    <updated>2024-12-13T12:22:37Z</updated>
    <published>2024-12-10T03: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에게 현대사를 가르칠 때 &amp;lsquo;계엄령&amp;rsquo;이라는 개념을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기존의 배경 지식과 연결고리가 생겨야 배움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법인데, 21세기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amp;lsquo;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amp;rsquo;라는 문장은, 상징 가득한 시구절처럼 막연할 수밖에. 그래서 부연 설명을 많이 했던 게 기억난다.   지난 12월 3일 밤, 느닷없는 비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IC%2Fimage%2FccV52JoEYMvhNPImgSVsCk5gJm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