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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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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단한 사람이 되어, 든든하게 연대하고 싶은 연구활동가+성별이 다른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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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9T10:38: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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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록달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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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8:16:58Z</updated>
    <published>2023-09-12T08: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학교 간 후 자리에 앉는다. 아침에 그림을 종종 그리는 유는 색연필을 깎을 때가 되었는지, 엄마가 앉을 자리에 눈에 보이게 필통을 두고 갔다. 어른 손에 한 움큼 쥐어도 꽉찰정도로 가득 무언가를 넣어둔 필통을 쏟아본다. 조금이라도 긴 시간 외출하면 꼭 들고다니는 묵직한 필통엔 무엇이 들었나.   자주 사용해서 뭉툭해진 색연필은 아마도 좋아하는 색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jlhK0uILi2Bz3Pn2k5muFbhDg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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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 하나의 간절함 - 퇴사하고 탁구 치러 갑니다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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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8:17:02Z</updated>
    <published>2023-04-20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자  탁구를 시작하고,   첫 몇 주간은 기계 안에 공이 조금이라도 넉넉하지 않으면 100타를 치기도 전에 공이 안 나오는 상황에 맞닥뜨리곤 했습니다(기계 안으로 공을 못 넣어서..입니다.) 당황스러워 우왕좌왕하고 있으면 다른 분들이 부랴부랴 와서 공을 주워 텅 빈 기계 안에 넣어주곤 했습니다. 몇 달을 치다 보니 기계 밖으로 날아가는 공보다는 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0TzFabCMUuyO6WX0QsLBeTbU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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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mate - _곁에 있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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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10:48:33Z</updated>
    <published>2023-04-07T02: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쓰는 방  4인가구 방 3개, 일찍부터 나름의 수면독립을 한 아이들에게 방을 하나씩 주고 나니 옷에도 방을 주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은 어려웠다. 나의 서재를 갖는 것이 언젠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낮에 아이가 학교에 갔을 때나 잠들고 난 후, 나는 딸 유의 책상에서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밥벌이를 한다.   유의 책꽂이 옆에는 내가 보는 책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cRT5TAav7cAOzuZTXTttJRGeB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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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미곶, 그리고 온기 - 6일 차_경주-포항 호미곶-경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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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12Z</updated>
    <published>2023-03-10T15: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것, 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여행 6일 차, 완전체로 만난 다음날 아침, 아이들 소리에 눈이 떠진다. 익숙한 풍경이다. 넷이서 마주 앉아 귤과 숙소 아주머니께서 주신 약식을 먹는다. 생각해 보니 뭐든지 감사하며 잘 먹는 아이들 덕에 여행 다니며 먹거리로 고생한 적이 없다. 신나서 먹는 아이들이 예쁘다고, 참 잘 먹는다고 음료 하나, 반찬 하나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2DiPkifc1es3f6hbKL6lGvLo9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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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막도 내리막도- - 5일 차_완전체의 시간 @ 부산-경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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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4:25:40Z</updated>
    <published>2023-02-18T14: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어가라고_비  어젯밤부터 새차게 내린 비는 그칠 기미가 없는 듯하다.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한다. 유가 갖고 싶어 했던 일러스트 책을 사러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기로 했었는데 무리인 듯했다. 날씨가 쉬어가라고 하는 것 같다. 12시에는 경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하니 집에서 쉬었다가 출발하는 건 어떤지 유의 의견을 듣기로 한다. 예전에는 일정이 취소되면 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qE-zmyqNrYaAywmo_G1UIFUcj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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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약중강약_리드미컬한 일상 - 퇴사하고, 지금 탁구 치러 갑니다_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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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17Z</updated>
    <published>2023-02-07T13: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전의 양면  체육관 정책 변경으로 요일별로 나눠져 있던 회원들이 합쳐졌습니다. 주 2회 레슨 받는 날 외에도 이용할 수 있으니 화목반의 저도 수금반의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지요. 1월이라 신입 회원도 많아졌습니다. 불과 몇 달 전 혼자 헤매던 생각에 두리번거리는 분들께 안내해 드리고, 기계 사용법을 알려드리기도 합니다.   새로 온 분들이 많아지니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zAF7UqUlVA1iQKx4Y-u8eAT3e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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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시간이 느리게 흐르면 좋겠어.&amp;rdquo; - 4일 차_바닷속과 바다 위 @ 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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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19Z</updated>
    <published>2023-02-01T10: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속, 그리고 바다 위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바닷속이 궁금한 걸까. 꼭 가야 한다는 말에 부산에서도 다시 여행길이다. 택시로 단번에 갈 수도 있지만, 지하철을 선택한다. 중앙역에서 해운대까지는 지하철 1-2호선을 갈아타고, 한 시간 거리였다. 작은 사람을 향한 배려 덕에 둘이 손을 잡고 앉아, 서울과 같은 점과 차이점을 찾고, 낯선 역 이름을 읽어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lwhac-XVeX_ttBm5Kqc9z_2NH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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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는 다른 존재 - 3일 차_깡통시장과 흰여울문화마을 @전주-(신탄진 경유)-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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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21Z</updated>
    <published>2023-01-27T01: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한다고 모두 아는 건 아니겠지만  말로 백번 설명하기보다, 경험이 낫다고 생각하기에 자신을 고생길이 몰아넣는 순간이 있다. 오늘이 딱 그렇다.   오늘 동선은 나름 출장을 많이 다녀/짜본 나도 다소 어렵다. 전주에서 부산으로 움직이는 일정. 반드시 가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굳이 선택하지 않을 동선이다. &amp;ldquo;전주도 가고 부산도 가고 싶어.&amp;rdquo;라는 아이에게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BG_vHjAGhz5pBbFIsp-CZviHW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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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배제하는 사회에서 공존하기 - 2일 차_No kids zone을 마주하며 @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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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23Z</updated>
    <published>2023-01-16T17: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00은 들어오지 말라는 안내문  여행 2일 차.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던 전주에서도 맞닥뜨리고 말았다. 어느 도시에서든 겪는 일이지만 당혹스러움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는다. No kids zone 이라니.   해온 일의 특성상 청소년 출입금지 표지판이 달려 있는 골목들을 알고 있다. 유해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유해한 일을 그만두면 될 일인데 버젓이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ZC46uX7ueSZLvLRrCVIiIavVR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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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에 익숙해지기 - 1일차_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 @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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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25Z</updated>
    <published>2023-01-11T14: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찡하고, 평온한 하루  마음먹은 일을 실행에 옮기는 순간이 참 좋다. 나(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한 일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을 왔다. 딸과 내가 보낸 10년을 기념하는 여행이다. 돌아보니, 이렇게 하루 종일 꼭 붙어 있었던 것은 아기띠에 안고 다닐 때이니,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kdqlrzPBwcFvDUpMDJ6QjfdX0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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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한 시간 - 퇴사하고, 지금 탁구 치는 중입니다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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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27Z</updated>
    <published>2023-01-10T15: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승-전-탁구  탁구를 배우고 나니, 어떤 이야기 중에도 탁구 이야기가 자꾸만 끼어들게 됩니다. 탁구의 좋은 점, 탁구공이 잘 맞았을 때 나는 소리, 랠리가 길게 이어졌을 때의 성취감, 아픈 팔과 무릎조차도 이야기의 소재가 됩니다. 기-승-전-탁구라니, 이쯤 되면 아무리 나를 이뻐하는 사람이라도 지겨울만한데,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에도 늘 귀를 기울여줍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M3YvkbpOgr8VVpcEARKJpUdd5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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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 - 눈물이 에메랄드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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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29Z</updated>
    <published>2023-01-01T08: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에메랄드라면,  오랜만에 아이와 손 잡고 학교 앞까지 함께 걸었다. 나보다 작은 발들이 열심히 앞으로 간다. 아이들과 나란히 걷는 순간은 늘 기분 좋다.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날씨, 차가운 바람에 아이가 모자를 씌워달라고 한다. 무심히 모자를 씌워주던 순간 긴 머리가 가방에 걸렸다며, 한바탕 눈물을 흘린다. 한번 터진 눈물은 그칠 줄을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oKCZOYBoymnK1w1VOebj8BEUu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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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함과 실력의 상관관계 - 퇴사하고, 지금 탁구 치는 중입니다_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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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8:08:31Z</updated>
    <published>2022-12-28T01: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애 가장 꽉 채운 6분_레슨  제가 다니는 곳의 탁구레슨은 정확히 6분입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보통 50분이었으니, 6분이라는 시간은 배움이라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순간, 그 시간만으로 내가 탁구를 배울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이름이 호명되고 레슨이 시작된 후 알았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하는 6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f99TkN5KbynZ6cfs4YRG6P2p2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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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공이 고와야, 오는 공도 곱다.  - 퇴사하고, 지금 탁구 치는 중입니다_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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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13:46:04Z</updated>
    <published>2022-12-19T14: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구라 쓰고 예의라 읽습니다.   공만 넘기면 되는 것이 탁구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잘 치지도 못하면서, 이기고 싶은 마음에 요리조리 공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상대와 주거니 받거니, 랠리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두 번째 수업으로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탁구채를 잡은 터라 공이 하늘로 치솟을 무렵이었습니다. 그날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7_aBQXPhetMAOuarxZ-cn4aNH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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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이켜보면 이유가 있다.  - 나의 여행은 어디서 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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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13:42:57Z</updated>
    <published>2022-12-14T09: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와 만든 &amp;ldquo;시간의 점&amp;rdquo;  기억 속 아빠는 무서움과 자상함이 뒤범벅되어 있다. 주말 아침엔 종종 내복 차림으로 앉아 오빠와 놀다가도 아빠가 갑자기 &amp;ldquo;옷 입고 나와&amp;rdquo;라고 하면, 나가야 했다. (그 시절 아빠 특) 우리는 종종 행선지를 모른 채 따라나섰는데, 어떤 날은 영종도에서 텐트를 치고 자며 바다낚시를 했고, 밤이 되면 땅과 구분되지 않는 캄캄한 어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iQYOIZC8ySd0cvn9-Mmb2w-Zi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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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순간을 기억하는 법 - 여행과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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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1T13:40:16Z</updated>
    <published>2022-12-07T09:4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과 기록  여행을 갈 때 늘 준비하는 것은 크로스백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작은 노트와 연필, 좋아하는 잉크펜 하나다. 색연필도 있으면 더 좋다.  여행지에서 만난 길가의 돌멩이가, 타이어를 묶어 만든 그네가, 짓다만 건물의 흔적이, 신문지로 무심히 담은 꽃 한 다발이 관련된 어떤 순간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되곤 했다. 그럴 때면 길가의 벤치에 앉아 글을 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9uUbGXfkVbyrRCNJY_zzNsxBgsE.JPG" width="2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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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 퇴사하고, 지금 탁구 치는 중입니다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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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9T14:15:02Z</updated>
    <published>2022-12-01T13: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구의 손맛_탁!  공을 타이밍에 맞게 잘 치는 순간 탁! 하는 소리는 소화제에 맞먹는 시원함을 선사해줍니다. 낚시로 따지면 손 맛, 야구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간 순간, 테트리스에서 가장 긴 블록이 들어가는 쾌감, 십자말풀이의 마지막을 완성한 느낌!? 에 유사한 탁구만의 손맛이 있습니다. 마무리하고 가야지 마음먹고도 &amp;lsquo;이 공이 마지막&amp;rsquo;이라는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QOMl3sPVcDvT1-v4Xs7Iyuhd5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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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기술 -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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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8T08:30:43Z</updated>
    <published>2022-11-26T10: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기술_#1. 내가 들 수 있는 만큼.  혼자 떠났던 여행을 돌아본다. 태국에서 넉 달을 생활할 때도 큰 캐리어 하나와 배낭, 스페인에서 몇 주를 보낼 때는 같은 배낭 하나와 작은 크로스백뿐이었다. 내 몸으로 들 수 있는 정도로 타협하니 배낭의 크기는 작았다.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하느라 몇 번을 넣었다 빼면서 짐을 싸야 했다. 놀라운 건, 그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QbLZaJ43S7QrCiMJwgx3mTofo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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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고 탁구를 등록했다.  - 퇴사하고, 지금 탁구치는 중입니다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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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3T23:45:29Z</updated>
    <published>2022-11-22T14: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와 탁구_좋아하는 일을 할 거예요.   일터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가장 먼저 탁구를 등록했습니다.   일 그만두고 뭐하실 거예요? 이직하세요?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일을 할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안정적으로 월급이 나오고, 커-어다란 성과까지는 내지 않아도 되는, 아이 키우며, 사부작사부작 나이 들어도 나쁘지 않았던 일터였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hj7l7cE0ui824YVGGlWRuqs3d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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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얼마나 - 어디든, 충분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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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11:29:10Z</updated>
    <published>2022-11-19T06: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주는 위안  홀로 먼 곳으로 떠나기 어려웠던 10대에는 공원과 놀이터가 나에게 안식처였다. 혼자만의 공간이 없었던 나는 혼자인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떠도는 곳, 띄엄띄엄 놓인 의자가 확보해준 거리가 있는 그곳에서는 혼자인 것이 이상하지 않았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로 감정이 일렁일 때면, 주머니에 동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RRq%2Fimage%2F1UBT7WHRsqwki0F_F1oyWGU8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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