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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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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득바득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기억 속 아득한 곳 있을 법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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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0T00:4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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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0 '캔슬컬처'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분노는 때로 정의의 이름을 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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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23:19:42Z</updated>
    <published>2025-07-2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누군가 실수를 하거나,논란이 될 만한 말을 하면 금세 화면에서 사라진다.예능에서도, 광고에서도, 뉴스에서도.과거의 출연 장면은 편집되고,검색 결과는 점점 지워진다.사람들은 그걸 나락 보냈다고 말한다.그 표현은 어느새 익숙해졌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 대한 불편함은 이해된다.문제가 있었고, 피해자가 있었고,그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는 말은 맞다.사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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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9 '공공'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살아나는 공간, 죽어가는 서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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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3:59:10Z</updated>
    <published>2025-07-27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리는 사람이 많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한때 한산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다시 북적인다.전시 때문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 덕분이었다.애니메이션 속 공간을 실제로 마주하기 위해사람들이 움직였고, 그 현장은 곧 붐비는 장소가 되었다.  문화의 파급력은 이렇게 공간을 움직이게 한다.낯선 이야기가 낯익은 장소를 바꾸고,그 변화는 현장에서 가장 먼저 감지된다.누군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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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8 '로켓배송'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혁신은 언젠가 당연함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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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23:14:30Z</updated>
    <published>2025-07-2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송은 원래 며칠씩 걸리는 일이었다.구매 버튼을 누르고 며칠은 기본,배송 조회는 조회일 뿐 도착일을 보장해주지 않았다.그게 아주 오래전 이야기도 아니다.그런데 지금은 대부분의 물건이 하루면 온다.오히려 하루 안에 오지 않으면 불편하다고 느낀다.며칠 걸린다고 쓰여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기준이 바뀌었다.배송이 빨라진 게 아니라,우리가 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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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7 '사투리'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사투리의 달라진 위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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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0:13:43Z</updated>
    <published>2025-07-20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투는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말의 내용보다 말투가 먼저 귀에 들어올 때가 있다.부드럽고 느린 말에는 여유가 실리고, 단단한 억양에는 직설적인 인상이 붙는다.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어떤 억양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다.사투리는 이 감각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사투리를 숨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표준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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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6 '구독 서비스'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가지지 못해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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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3:46:35Z</updated>
    <published>2025-07-15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뭔가를 구독하지 않으면 놓치고 사는 기분이 든다.음악, 드라마, 책은 물론이고 커피 캡슐이나 반려동물 간식 같은 것도 정기적으로 도착한다.언제부턴가 구독은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됐다.  구독의 특징은 소유의 느낌이 흐려진다는 점이다.제품을 사면 내 손에 들어오고, 직접 고른 기억도 남는다.하지만 구독은 그런 과정이 없다.물건이 와도 내가 고른 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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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5 '쿠폰'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직관적인 보상에서 은근한 혜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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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0:31:16Z</updated>
    <published>2025-07-13T22: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자주 가는 분식집이나 치킨집에 쿠폰 한 장쯤은 꼭 있었다. 메뉴판 옆에 종이 쿠폰이 놓여 있고, 주문할 때마다 도장을 하나씩 찍어주는 식이었다. 열 번을 채우면 한 번은 공짜. 그게 주는 기쁨은 단순한 할인 이상의 것이었다. 누적되는 도장은 단골이라는 증표였고, 그 공간과 쌓여온 기억이 담긴 작고 귀여운 상징 같았다.  요즘은 그런 쿠폰을 찾기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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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4 '연애 프로그램'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감정을 보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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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5:19:04Z</updated>
    <published>2025-07-08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공개된 한 연애 프로그램에서는&amp;lsquo;모태솔로&amp;rsquo;들이 처음으로 사랑을 마주한다.낯선 설렘, 어색한 표현, 그리고 서툰 감정.모든 것이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낯설다. 보통 연애 프로그램은 이미 연애에 익숙한 사람들이 등장한다.어느 정도 말솜씨도 있고, 감정 표현도 능숙하다.그런데 이번엔 달랐다.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amp;lsquo;어떻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지&amp;rsquo;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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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3 '모기약'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익숙한 냄새가 나지 않는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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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22:00:35Z</updated>
    <published>2025-07-06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부쩍 모기약을 쓰지 않게 된 것 같다. 어릴 적 여름밤, 온 방 안에 피워둔 모기향 냄새나 뿌리는 약의 화한 향이 계절의 일부처럼 느껴졌던 것에 비하면 꽤 달라진 풍경이다. 이제는 여름이 와도 모기약이 눈에 띄지 않는다. 내가 달라진 건지, 세상이 바뀐 건지 문득 헷갈린다.  사실 모기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 여전히 밤에 가려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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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2 '편의점'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간편함과 건강 사이, 한 끼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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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1:41:06Z</updated>
    <published>2025-07-01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도시락은 더 이상 어쩔 수 없이 먹는 식사가 아니다.특정 시간대에, 특정 상황 속에서이보다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고르게 되는 선택지. 자취방 냉장고가 비었거나회사 근처 식당이 붐비는 점심시간에익숙한 브랜드의 익숙한 구성으로허기를 채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누군가는 그걸 보고살기 위해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요리를 생략하고, 메뉴를 고민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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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1 '종이빨대'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선택지 없는 착한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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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22:45:48Z</updated>
    <published>2025-06-29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스타벅스가 종이 빨대를 없앤다는 소식이 나왔다.몇 년 전 대대적으로 도입했던 종이 빨대를 포기하고,다시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었다.조금 놀라웠지만, 생각보다 반기는 사람이 많았다.되려 늦은 결정이라는 반응까지 있었다.  처음 종이 빨대가 등장했을 땐불편함보다 환경이라는 명분이 더 크게 다가왔다.빨대가 입에서 쉽게 젖고, 음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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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0 '이어폰'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단절과 몰입 사이, 소리가 가진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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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0:08:06Z</updated>
    <published>2025-06-24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걸을 때면 이어폰을 낀다.무언가를 꼭 듣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냥 그렇게 걷는 게 익숙해졌기 때문이다.이어폰을 끼우는 순간, 뭔가에 둘러싸인 듯한 안정감이 생긴다.말 걸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일종의 울타리. 소리를 듣는다는 건, 세상과 나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음악을 듣는다는 건 결국, 이 시간과 이 감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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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9 '우산'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꼭 필요하지만 늘 잃어버리는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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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4:30:13Z</updated>
    <published>2025-06-22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우산은 참 애매한 물건이다.없으면 안 되지만, 있으면 귀찮다.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싫고, 두고 나오면 곧장 또 사게 된다.편의점에서 3천 원짜리 우산을 몇 번이나 샀는지 기억도 안 난다. 그런 우산이 비 오는 날의 귀찮음을 더한다.단순히 하늘에서 물이 떨어져서가 아니라,그걸 막기 위해 우산을 챙기고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이비 오는 날을 더 번거롭게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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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8 '꿈'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하고 싶다는 감정도 전기신호에 불과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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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8:39:10Z</updated>
    <published>2025-06-17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흐릿했다.출세, 성취, 성공.그런 단어들은 나를 전진시키기보다그냥 피로하게 만들었다.  어릴 땐 열등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했고그러다 보니 남을 이기고 싶다는 욕망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다.이게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분명한 건,욕망 없는 삶은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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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7 '커피'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선택의 얼굴을 한 관성들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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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1:10:50Z</updated>
    <published>2025-06-15T2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적어도 예전엔 그랬다. 여름이면 아이스티나 자몽에이드를,겨울엔 녹차나 따뜻한 허브티를 더 자주 찾았다.내게 커피는, 그냥 쓰고 까만 물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찾기 시작했다.밤을 새운 날, 아침 일찍 나서야 하는 날,피곤하지만 &amp;lsquo;사람인 척&amp;rsquo;은 해야 하는 날.그럴 때면 슬그머니 커피를 들이켰다. 맛을 안 건, 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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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6 '열정'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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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0:33:20Z</updated>
    <published>2025-06-10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열등감을 자주 느꼈다.누군가 나보다 앞서가면 마음이 조급해졌고, 잘하는 사람을 보면 질투가 났다.그런 감정은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했다.그래서 비교 자체를 피하는 방향을 택했다. 나만의 속도, 나만의 삶.열등감에 휘둘리는 삶보다 훨씬 건강한 선택처럼 느껴졌다.  마음은 꽤 편해졌다.뭔가에 쫓기지 않으니 여유도 생겼고, 하루하루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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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5 &amp;lsquo;평양냉면&amp;rsquo;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선택과 집중에서 오는 분명함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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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22:58:54Z</updated>
    <published>2025-06-08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시원한 국물, 차가운 면발, 그리고 묵직한 한방.  평양냉면이다.  나는 처음부터 이 음식이 맛있다고 느낀 쪽이었다.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었고, 그 안에 분명히 감칠맛도 있었다. 재밌는 건 이 음식에 대한 반응이 꽤나 갈린다는 점 자체이다.&amp;ldquo;뭐가 맛있다는 건지 모르겠어.&amp;rdquo;라는 반응과 함께, 입에 넣자마자 인상을 찌푸리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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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4 '대학'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진정한 대학생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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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0:11:28Z</updated>
    <published>2025-06-03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하나의 공간 이야기다. 도시의 거리들이 사람을 끌어모으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면,대학이라는 공간도 오래전부터 변하고 있었다. 다만 그것은 유행이나 콘텐츠의 변화가 아니라,훨씬 본질적인 차원의 이야기다.  대학은 자유가 있는&amp;nbsp;공간이었다. 간섭 없이 사유하고 논쟁하며, 실패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는 곳. 누군가의 정답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각자가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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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3 '핫플'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핫플은 장소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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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3:43:59Z</updated>
    <published>2025-06-01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들은 거리에 반응한다.정확히 말하면, 유행하는 거리에 끌린다. 홍대, 성수, 연남, 을지로.한때 핫했던 공간들은 어느 순간 사람들로 포화됐고,그 후엔 마치 정해진 수순처럼 새로운 지역이 떠오른다. 핫플은 그렇게 끊임없이 이동한다.그 이유가 단지 예쁜 카페 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다.우리는 지금 거리 자체가 아니라, 거리에서 소비되는 감각에 끌리는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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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2 '차별'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누군가의 호의가 나의 박탈감이 되는 시대, 차별은 어디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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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8:55:04Z</updated>
    <published>2025-05-27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 식당 리뷰 영상을 봤다.영상 속 인물은 와인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가였고,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측으로부터 개인 소장 와인을 제공받는 장면이 있었다.소믈리에는 조심스럽게 &amp;quot;선물 받은 와인이 있는데, 나눠드려도 괜찮을까요?&amp;quot;라고 물었고, 그는 감사히 받았다. 나는 이 장면에서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예의 있고 정중한 대화로 보였을 뿐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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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1 '서바이벌'에 대해 요즘 드는 생각 - 우리는 무엇이 그렇게 불쾌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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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1:43:23Z</updated>
    <published>2025-05-25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다.나는 그 장르의 오랜 팬이라, 웬만하면 재미없는 프로그램도 끝까지 보는 편이다.편집이 엉망이든, 룰이 이상하든, 플레이어가 다소 답답하든 그 안에서도 나름의 서사를 발견하며 시청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도저히 끝까지 볼 수 없었다.불쾌하다는 감정이 처음으로 강하게 들었고, 어느 순간부터 결과조차 궁금하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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