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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상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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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알레르기질환과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알레르기면역내과 의사입니다. 아내와 쌍둥이딸과 강아지 두 마리와 삽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달리고 연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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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1T07:10: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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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지나야 알게 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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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25:36Z</updated>
    <published>2026-04-09T00: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갈수록 강아지들이 느려진다. 산책만 나가면 말처럼 달리던 푸들도, 황소처럼 줄을 끌어대던 비숑도 이제 그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지 않는다. 내가 뛰면 따라 뛰지만 뛰고 싶어 안달인 모습은 더 이상 없다. 강아지들은 평균 수명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 벌써 이렇게 몸의 변화가 보일 때인가? 일곱 살 강아지를 처음 키워봐서 잘 모르겠다. 슬플 뿐이다.  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ZJlv11mKcIO3QKJfUvNfd_TGDz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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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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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2:09:49Z</updated>
    <published>2026-03-26T02: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듣지 못하게 된 것&amp;gt; &amp;quot;째째!&amp;quot; 첫째 아이가 요즘 가장 많이 말하는 단어다. 어느 날 동네에서 산책을 하다가 비둘기를 보고 '짹짹이'라고 알려줬더니 새만 보면 짹짹이라고(아이의 발음으로는 '째째'라고) 외친다. 한 번 그렇게 말하기 시작하더니 새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짹짹이가 되었다. 부리와 날개가 있으면 짹짹이다. 그림책에 나오는 참새, 까치, 독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D0b2Bdu4h2JztfxKGZVvDg0d0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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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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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2:54:00Z</updated>
    <published>2026-03-19T02: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람이 아직 울리지 않았는데 눈이 떠졌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잠깐 헤아려보다가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임을 깨닫고 기분이 안 좋아진다. 심지어 남들은 대부분 쉬는 토요일이다. 이불속에서 한참을 뒤척거리다 마지못해 일어난다.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고 물을 갈아준다. 강아지들은 내가 이불을 옆으로 치우고 일어나는 작은 소리도 바로 알아차리고 달려온다.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UB_Pt9l9zwGsIv2Xghi-Wltqh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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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형 인간이 아니어도 아침이 중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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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8:48:20Z</updated>
    <published>2026-03-16T08: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사람이 아침형 인간은 아니다 사람마다 집중이 잘되고 생산성이 높은 시간대가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새벽에, 누군가는 오전 시간에, 누군가는 오후에, 저녁에, 한 밤중에. 아무리 노력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없고 잠에서 깨어 정신을 차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은 &amp;quot;아침을 잘 보내야 성공한다&amp;quot; 같은 말을 들으면 화가 치밀어 오를지도 모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RWxy6k4MLVg5gO1ubSlvRQuEyaY.pn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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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크리스트만으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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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5:32:36Z</updated>
    <published>2026-03-10T05: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크리스트를 멈추자 계획된 하루를 보내기 위해 가장 흔히 하는 일이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일입니다. 포스트잇이나 다이어리 등을 사용하여 하루동안 할 일을 적고, 완료한 일에 체크를 합니다. 마친 일이 하나둘 늘어나면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내가 잘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체크리스트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체크리스트를 쓰지 않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onBkJSpDH7GQiEYvnldbJEZe2Jk.pn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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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표를 이루는 행동은 무엇이 다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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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5:22:10Z</updated>
    <published>2026-03-02T05: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행동이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랬다면 목표를 이루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도, 그걸 돕기 위해 연구하고 가르치며 책을 쓰는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같은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일하는 것 같은데 누군가는 목표를 이루고, 누군가는 그러지 못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차이를 알면 우리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행성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gJnJRwPt6ieGYW17Lh296ZjjV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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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못하는 일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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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30:27Z</updated>
    <published>2026-02-26T03: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는 운동회를 하면 꼭 달리기를 시켰다. 5명 정도로 조를 나누어 50m쯤 되는 거리에서 시합을 하는 것이다. 내 기억에는 내가 꼴찌가 아니었던 날이 거의 없다. 제발 나보다 한 명이라도 느려서 꼴찌만은 아니길 바랐지만 그러려면 반에 한두 명쯤 있기 마련인 가장 뚱뚱한 친구나 최고로 연약한 친구와 같은 조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나보다 느린 친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JC3AIZOWFnd2BgW3pz56GkOtX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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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시작부터 하는 것이 중요한 3가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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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3:03:51Z</updated>
    <published>2026-02-23T02: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amp;lsquo;시작이 반&amp;rsquo;이라는 옛말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작이 어렵지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일수록, 새롭게 시도하는 일일수록 시작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미루면 미룰수록 시작은 더욱 어려워질 뿐입니다.  완벽한 준비는 없습니다. 꼭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겠다면 오히려 빠르게 시작하는 편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eHHkLzgpDxA8QN10tR-hycAgB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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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싸움 - [제24회 한미수필문학상 출품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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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3:35:36Z</updated>
    <published>2026-02-19T03: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소포화도와 혈압이 낮아 끊임없이 알람이 울린다. 이제는 알람을 켜두어도 큰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니터 속 변해가는 숫자를 빤히 응시하다가 그의 불룩한 배를 내려다보았다. 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고 배꼽까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너무 많이 부어 매끈하고 반질반질하게 보이는 정강이와 셀 수 없이 많은 주삿바늘의 흔적이 새겨진 팔로도 시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h9Hl29vM2A7sRDWIDDseCq4Ee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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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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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6:00:33Z</updated>
    <published>2026-02-16T06: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지금 하는 일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그 일이 잘 풀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합니다. '나는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글만 쓰면 당장 먹고살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69_Fv1kB5o09E9ENUiTusISfJVc.pn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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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3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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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44:27Z</updated>
    <published>2026-02-05T11: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스 기타를 배운다. 오랜 고민 끝에 시작한 취미 생활. 배우기로 결정하는데만 수개월, 어느 학원에 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만도 몇 주가 흐른다. 수년간 안부인사조차 전하지 못했던, 나의 세계에서는 가장 베이스 기타를 잘 치던 어떤 형에게 용기 내어 연락한다.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다. 오랫동안 서로를 응원했던 우리는 바로 어제도 연락을 했던 사람들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EKP_7njdqzwc7vWBj0YqHxkomN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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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를 끼치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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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3:53:38Z</updated>
    <published>2026-01-28T23: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가 즐거운 날이든, 지루한 날이든, 때로 환자에게 원치 않는 비난을 받는 날이라도, 때를 막론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0순위 원칙은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제공한 치료가 도움이 안 될 수는 있지만 적어도 해를 끼치지는 말아야 한다.   그 유명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원문에도 '환자에게 의도적인 잘못과 해악을 삼가겠다'는 내용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2TxOlzmhIE0xdZXxI0Q8I3WcK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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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의 분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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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2:55:42Z</updated>
    <published>2026-01-22T12: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는다. 모니터와 키보드가 준비되어 있다면 물리적인 준비는 끝이다. 책상이 없다면 바닥에 앉거나 엎드려 쓸 수도 있고, 컴퓨터가 없다면 아무 종이에 연필이나 펜으로 써도 된다. 눈에 보이는 준비는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다. 휴대폰만 있어도 글을 쓸 수 있는 세상이다.  보이지 않는 준비가 있다. 글을 쓰는 동기, 소재, 아이디어, 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nPFUyzCQVUQbXrnmx_3_oa20SR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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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 친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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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57:13Z</updated>
    <published>2026-01-14T23: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그렇게까지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너는 빠지지 않고 늘 내 옆에 있었구나. 이제 어떤 때는 네가 자리에 있는 걸 보고 나서야 &amp;lsquo;아, 지금이 중요한 순간이구나&amp;rsquo;하고 깨닫는다.  처음에는 네가 참 싫었다. 나는 너를 만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불쑥 찾아오고, 자꾸만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amp;lsquo;그거 꼭 해야 하냐, 다음에 하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5tuXZp2HbxBuc70PiAoobXMvj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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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답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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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1:19:40Z</updated>
    <published>2026-01-01T01: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에 출품했던 수필문학상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명단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순으로 따라 내려오며 내가 지은 글 제목과 내 이름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다시 반복했지만 이미 결과는 알고 있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첫 해에 한 대회에서 작은 상을 받았고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믿기에 나에겐 재능이 있었으므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UdA_ytI-BPTxEPkHgkmktC0WN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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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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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1:12:24Z</updated>
    <published>2025-12-25T11: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치료실 창문 너머로 잠깐씩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병원 복도에 앉아있다. 치료실 선생님은 익숙하게 아이를 이리저리 옮기며 운동을 돕는다. 아이는 때때로 하기 싫은 표정을 보이며 징징거리다가도 다시 활짝 웃는 얼굴로 지지대를 잡고 일어서거나 선생님에게 기대 선다. 아이는 몇 개월 전부터 하지 경직 때문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미숙아로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bIpTbz31cavZyp1qWX2nwT_Fw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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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의퇴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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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3:59:07Z</updated>
    <published>2025-12-18T1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시간, 습관처럼 틀어놓고 보는 둥 마는 둥 하던 드라마에서 '다마'라는 단어가 들렸다. 익숙하면서도 한동안 입으로 말하지 않아 동시에 어색하기도 한 단어. 오랜만에 만났으나 그다지 반갑지 않은 친구 같은. 그래, 그런 단어가 있었지.  매우 일본어 같은 단어 '다마'는 실은 Discharge Against Medical Advice의 약자 'DAM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B90FnGj8OLhW_fcawe4c8N4Ax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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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지 -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 출품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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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23:00:37Z</updated>
    <published>2025-12-10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말고 다른 의사 불러주세요.&amp;rdquo;  70대 할아버지의 삐쩍 마른 손목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느 곳에 바늘을 찔러야 할지 고민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을 때, 할아버지의 딸인 듯한 50대의 보호자가 말했다. 나한테 하는 말인가? 지금 이 병실에 선생님이라고 불릴 사람은 나밖에 없으므로 당연하다. 이미 알면서도 스스로 되묻는다. 보호자의 날카로운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n6sTinu3Lb2MspX82IUq2z9RN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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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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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3:02:55Z</updated>
    <published>2025-12-04T03: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순간 하늘이 밝아진다. 수십 가지 색을 섞은 스프레이를 뿌린 듯 작은 점들이 하늘에 박힌다. '펑'하는 소리와 사람들의 '와'하는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불꽃놀이를 보고 있다. 왼팔에 안겨있는 아기도 하늘을 바라보고 있지만 큰 관심은 없다. 관심은커녕 소리가 무서운지 칭얼대기 시작한다. 불꽃놀이를 재밌어하기에는 아직 어린 듯하다. 사는 동네와 가까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aqdAFwc7P-s4E69Gvq6c3aLXu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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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글을 쓰고 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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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4:34:10Z</updated>
    <published>2025-11-20T04: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슬 돌아볼 때가 되었다. 나는 좋은 글을 쓰고 있을까.  2024년 2월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으나 1년 동안은 글을 쓰는 둥 마는 둥 했다. 한 달에 글을 한 개도 채 올리지 못할 때가 많았다. 작가가 된 '기분'만 내면서 글을 '제대로' 쓴다는 핑계로 키보드 수집에 집중했다. 2025년 2월에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과감히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해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4m%2Fimage%2FH5uCHGk3EtAE_KnMhE4MCMXV6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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