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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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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lwlsy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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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n&amp;eacute;ant - 프랑스어로 '없음'을 뜻합니다. 장 폴 사르트르의 고양이 이름이기도. 최근에 퇴사를 했습니다. 성격유형으로 사람을 분류하지 맙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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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23T02:00: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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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정 3 - 퇴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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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15:13:55Z</updated>
    <published>2023-12-11T08: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 수개월이 지났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고, 나는 나의 하루하루를 제대로 쓰지 못하여 한계로 몰아붙였다. 매 직장에서 매 순간 나는 그렇게 일을 해왔다. 워커홀릭으로 포장하고 가면을 썼지만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내 한계를 모르고 알려하지 않고 나를 우선시하지 않아 병이 들어 퇴사를 반복했다.  이번 퇴사가 다른 건 우울증이라는 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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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이유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행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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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10Z</updated>
    <published>2023-04-12T12: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부하다 여겼던 글귀다.  지금 이 순간, 현재의 행복과 중요성에 대한 수많은 책과 유명인들이 각기 다른 이유들로 주장하는 말.  불우한 어린 시절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 끔찍하고, 어서 늙어버렸으면 했지만 사실은 진심이 아니었다. 갑자기 할머니가 되는 상상은 더 끔찍했다.   다음 세대들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 아집뿐 아니라 여기저기 아픈 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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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 기록 3 - 익숙하지만 떠나보내야 할 고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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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5:15:03Z</updated>
    <published>2023-04-07T10: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 시간에 우는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했는데, 상담자님이 편해졌는지 준비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울음이 나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리상담이 있는 날이고, 저는 일주일 만에 외출을 했어요.  이전까지는 운동도 거의 매일 가고, 온/오프라인 모임도 참석하고 전시회도 가고 바쁘게 지냈는데 최근에는 꿈쩍도 못하고 앓아누워있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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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 기록 2 - 무너지는 모래성을 파도에 쓸려가도록 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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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1:55:00Z</updated>
    <published>2023-03-31T12: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이 나를 바라본다 했던가.  니체의 흔한 명언은 호러였다.   심리상담은 나 혼자 파던 땅굴보다 더 깊고 어두웠다.  무섭고 큰 괴물이 숨어있을지도 모르겠다.  피하고 싶었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든 피하려는 나와, 맞서려는 내가 있지만 약속을 어기기 싫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 덕분에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못 본 체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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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긴 터널의 입구에 서다.  - 우울증과 ADHD 치료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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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33Z</updated>
    <published>2023-03-28T12: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병명을 진단받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어떤 가능성이나 농담을 할 수 없는, 나를 대변하는 규정된 보통명사가 됩니다. 그리고 나의 상태를 진정으로 인지하게 된 이후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을 회피조차 하지 못하고 온전히 느껴야 합니다.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거나 내가 걸어서 혹은 달려가 이 터널의 문을 영원히 닫아버리고 싶지만 불가능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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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존재가 되기 위한 한 걸음 - 우울증과 성인ADHD 치료를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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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7:16:33Z</updated>
    <published>2023-02-27T12: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상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늘 불편했던 제 감정에 대해 생각하곤 합니다.  티브이에서 본 우울증(저의 선입견이었죠) 환자처럼 맥락도 없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슬픔과 우울감을 인지하고 그런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쉬는 날은 하루종일 아파서 누워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어요.  나갈 준비를 하고, 양말을 신고 나서 신발을 신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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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성인 ADHD 같다고요? &amp;nbsp; - 질환이 의심되신다면 전문가를 찾아가기를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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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20:04:45Z</updated>
    <published>2023-02-22T12: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길기도 길죠. 줄여서 (성인) ADHD라고도 합니다. 이는 산만하고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소아의 유병률은 일반 인구의 6~9%이고, 이 중 60~80%는 청소년기까지 계속됩니다. 대략 소아 ADHD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성인이 되어도 증세를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성인기에 존재하는 별개의 시기에 발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Kc%2Fimage%2Fug2FlwHP5eK5BQkGsek376QO1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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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 ADHD 약물치료의 효과&amp;nbsp; - 콘서타 복용 후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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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7:16:27Z</updated>
    <published>2023-02-02T09: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물치료를 막 시작하고 현재까지 매 주 진료 일정을 잡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제안하셨고, 매 주 약물 치료의 효과와 여러 감정들을 상담하며 조금씩 약물을 조정하고 있어요. 사실 저의 맹점은 현재 제&amp;nbsp;문제가 성인 ADHD가 아닌 우울증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아마 일상과 직장에서의 작업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도 우울증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증상인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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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상담 ep.1  - 나는 C급 며느리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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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16:04:34Z</updated>
    <published>2023-01-31T12:2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당시에 나의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부부상담을 받기 위해 남편을 설득하고 싶었고, 끝도 없는 이 싸움을 누군가 심판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어필했습니다. 주변에 이미 부부상담을 경험한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의 사례도 곁들였죠.   부부상담을 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둘이서 머리 맞대고 고민해도 답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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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귀속 구정에 시댁에 가지 않았습니다.  - 부부상담을 받게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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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5:32:22Z</updated>
    <published>2023-01-26T12: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구정에는 아니, 올해 구정도 시댁에 가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처음 집을 나간 이후 끝없는 싸움에 지쳐갈 무렵 남편과 영화 'B급 며느리'를 봤습니다.  ...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저는 쉴 새 없이 울기만 하고, 당시 남편의 심정까지는 제가 살필 여력이 되지 않아 마음대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제가 험한 말로 남편의 부모님을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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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tro] 나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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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2:45:38Z</updated>
    <published>2023-01-05T11: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상처를 달고 살았다. '저어기 정도에 뾰족한 모서리가 있으니 이마를 조심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이마를 찧는다. 종이 출력물에 손가락을 베인다거나, 열려있는 식기세척기에 정강이를 그대로 부딪힌다. 다칠 줄 알면서 다치는 것은 서러움 이상의 자괴감이 든다.  길을 가다 발이 걸려 넘어지면 동행인은 묻는다. &amp;quot;도대체 어디에 걸려 넘어지는거야?&amp;quot;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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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나간 며느리라는 꼬리표 - 그 흔한 가을 전어 따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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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15:07:54Z</updated>
    <published>2023-01-05T09: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죠. 전어 굽는 향이 그만큼 좋다는 말 같은데 비슷한 속담이 또 있어요. '전어는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전어가 며느리를 돌아오게 했는데, 주기는 아깝다는 뜻일까요.  결혼 후 2년 차 명절에&amp;nbsp;집 나간 며느리가 접니다.  고부갈등을 이야기하고 시댁이나 남편을 험담 하려고 글을 쓰는 것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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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성인 ADHD 이야기 - 작심의 이심전심,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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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7:16:27Z</updated>
    <published>2023-01-03T10: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연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며 카운트다운을 하거나 보신각 종 치는 장면은 되도록 보지 않습니다. 작심한 것들은 당연히 삼일 만에 끝이 날 것이고, 미루고 미루다 다음 해로 넘길 때까지 매일을 불안하고 후회하며 자책할 테니까요.   하지만 올 해는 다릅니다. 분명히 다른 것을 느껴요.   마음먹은 일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는데, ADHD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Kc%2Fimage%2FFqul33qaI6hlGjwTBq_QZdmB_V4.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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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양말)과 브런치 작가부심  - 87년산 정묘인의 계묘년 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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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7T04:55:21Z</updated>
    <published>2022-12-31T12: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믿기지 않는 기사들이 쏟아지는 한 해였어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님께서 선종하셨네요.)   저는 브런치 작가 고시에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 2022 년의 마지막 날에 합격(?) 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브런치 작가 안내와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메일은 구직 중인 백수에게는 꽤나 감동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Kc%2Fimage%2F0bf5DrXW93BjboMb3iwtrBPT11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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