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보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 />
  <author>
    <name>bonnieleekorea</name>
  </author>
  <subtitle>Write all of my life. 룩셈부르크에 사는 한국어 선생님, 말을 하고 쓰고 가르치고 배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YvW</id>
  <updated>2017-01-29T03:38:34Z</updated>
  <entry>
    <title>용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7" />
    <id>https://brunch.co.kr/@@2YvW/37</id>
    <updated>2025-12-16T16:42:33Z</updated>
    <published>2025-12-16T16: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2월 16일 파리에서 이때의 나는 프랑스어가 꽤 귀에 익어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파리에 있으니, 파리에 있는 동안 파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해보고자 하는 욕심과 적극성도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꼴르사주에서 자수 수업을 들었다. 꽤 즐거웠다.  실은 20대 초반에 패션을 하겠다고 하면서, 에스모드 파리의 서울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rNeOAlgIn_r2I92Id4T24r4KP3c.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우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6" />
    <id>https://brunch.co.kr/@@2YvW/36</id>
    <updated>2025-10-06T11:47:07Z</updated>
    <published>2025-10-06T11: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 추석이란다. ​ 작년 이맘때 엄마와 여동생이 나를 보러 룩셈부르크에 왔다. 누구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엄마를 생각하면 늘 복잡한 감정이 든다. 내가 이곳에서 살고 있음을 가장 또렷하게 느끼는 순간은 사우나에 있을 때다. 한국에서도 자주 갔던 사우나이지만, 이곳의 사우나는 전혀 다르다. 매번 들어갈 때마다 내가 내 나라가 아닌 곳에 살고 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z_LUK1r2ERPEJPW1_poFUxvD3Kg" width="386"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향인의 시상식 - 나는 나를 편애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5" />
    <id>https://brunch.co.kr/@@2YvW/35</id>
    <updated>2025-09-03T07:37:30Z</updated>
    <published>2025-09-03T06: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다녀왔다. 한국어교육자 대회라는 곳에 참석했다. 상도 받았다. 신라호텔에서 며칠 머물렀다. 시상식은 사실 부담스러웠다. 알고 보면 나는 내항인이라.   유튜브 생중계로 보던 가족들과 친구들이 인물 좋게 잘 나온다고 캡처해서 보내준 것들이 우리 학당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에도 들어갔다. 관심과 칭찬을 받으면서 일단 나는 기뻤다. 작년 한 해 동안 체력적</summary>
  </entry>
  <entry>
    <title>무엇이 일이고, 무엇이 일이 아닌가. - 지난 글 한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4" />
    <id>https://brunch.co.kr/@@2YvW/34</id>
    <updated>2025-12-16T16:55:13Z</updated>
    <published>2025-06-18T07:0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6월 17일, 1년 전 오늘. 나는 룩셈부르크에 이사왔다.   2025년 6월 17일, 얼마 전에 써놓았던 글을 여기에 붙여서 함께 공유하고 싶다.  &amp;lsquo;추락의 해부&amp;rsquo;라는 영화를 봤다. 여기저기서 추천을 해서 기억하고 있다가, 결국 며칠간의 방학을 이용해서 봤다. 영화를 보면서 쉬는 느낌을 받는 건 오랜만이었고, 영화도 재밌어서 보고 나서도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P9h-od77TK60OuHzcmEi9R5TIJA.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한 애송이의 번아웃을 다스리는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3" />
    <id>https://brunch.co.kr/@@2YvW/33</id>
    <updated>2024-11-09T15:20:51Z</updated>
    <published>2024-11-04T09: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일단 나는 &amp;lsquo;번아웃&amp;rsquo;이라는 말을 정말 꺼려한다. 개인적으로 듣는 것도, 입에 담는 것조차 피한다. 그 단어는 내가 완전히 지쳤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내 한계를 조절하지 못한 애송이 같은 느낌을 준다. 또 다른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하나하나 말해보는 것조차 내키지 않는다. 이 정도로 나는 번아웃이라는 단어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번아웃, 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EyEncKwSPrZ-Gj20E_ZS1CgxUmI.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필된 나 사용 설명서를 몽생미셸에 부쳐 - 설령 그것이 불리한 사항일지라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2" />
    <id>https://brunch.co.kr/@@2YvW/32</id>
    <updated>2025-12-16T16:54:16Z</updated>
    <published>2024-10-28T19: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년 10월 28일 월요일 @룩셈부르크     R에게 어제 나에 대해 써 달라고 했다. 최근에 굉장히 잘 지내는데, 그래서 정작 중요한 무언가를 놓친다는 생각이 들곤 했기 때문이다. 나는 R에게 내 이야기, 생각, 상념을 한 치의 숨김 없이 털어놓고, 그는 나와 거의 24시간을 붙어 있다시피 하니 어쩌면 나보다 더 나를 잘 알 때가 있다고 확신했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LzRIsoULctBbMWa_Hkip85MvCW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건강한 죽순이 납작한 대나무보다 낫다 - 한국어 선생님이 한국어만 가르쳐서는 안 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1" />
    <id>https://brunch.co.kr/@@2YvW/31</id>
    <updated>2025-06-18T07:22:29Z</updated>
    <published>2024-10-27T07: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다. 그 말은,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의미다. 최근 나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요즘 너무 잘 되고 있어서 무섭다.&amp;rdquo;고. 내가 생각했던 일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 눈앞에서 펼쳐지다 보니, 그게 언제 사라질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러자 또 다른 지인이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즐겨!&amp;rdquo;라고.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새기며 일희일비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iUs_yxdqaosxlX-22Xip3Pv4l9A.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격 미달은 &amp;lsquo;학교 밖'으로 나가라 - 어쩌라고 씨발 정신과 함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30" />
    <id>https://brunch.co.kr/@@2YvW/30</id>
    <updated>2024-10-27T07:52:36Z</updated>
    <published>2024-10-27T07: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자신감이 부족했다. 스스로가 자격 미달이라고 느꼈고, 그 거대한 결여를 상상하면 심장이 조여왔다. 굽은 등을 펴기 위해 대학의 힘을 빌리려고 애를 썼던 적이 많다. 이 말은 참으로 오래 공부를 했고, 여러 학교를 전전했다는 뜻이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에 갔다. 쥐고 있던 적은 돈들은 어김없이 6개월마다 대학으로 흘러들어갔다. 몇 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VHgDtKWmxcU2Z-B1msl1WUxSNO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에 완벽한 교재는 없다 - 우리가 맞춤형에 주목해야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9" />
    <id>https://brunch.co.kr/@@2YvW/29</id>
    <updated>2025-06-18T07:15:58Z</updated>
    <published>2024-10-27T07: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우리 무슨 책 쓸 거예요?&amp;rdquo;  수업이 시작될 때마다 받는 질문이다. &amp;ldquo;쓰고 싶은 책이 있어요?&amp;rdquo; 하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amp;ldquo;아니요, 아무거나 괜찮아요.&amp;rdquo; 혹은 &amp;ldquo;저 이 책 있는데요.&amp;ldquo;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면, 그들이 새로운 교재 혹은 자료집을 기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교재는 지도다   이 지점에서부</summary>
  </entry>
  <entry>
    <title>작고 다정한 도움의 힘 - 2분 짜리 영상으로 얼리어답터가 된 사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8" />
    <id>https://brunch.co.kr/@@2YvW/28</id>
    <updated>2025-06-18T07:15:12Z</updated>
    <published>2024-10-27T07: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 전쯤이었을 것이다. 문득 노션(Notion)이라는 도구를 배워보고 싶어졌다.  노션이 생산성과 조직력을 높여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써보려고 할 때마다 뭔가 모호하고 답답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익혀보리라 결심하며 스케줄러에 &amp;lsquo;노션 배우기&amp;rsquo;를 적어놓고 며칠을 묵혀두었다. 그러다 기분이 꽤 괜찮은 하루의 끝에 노션을 켜고 손을 대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nUyjAFI54jDpikCchNQ0wNReSW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국어 교육에 진심인 교사들에게 - 라는 생각을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7" />
    <id>https://brunch.co.kr/@@2YvW/27</id>
    <updated>2025-06-18T07:12:33Z</updated>
    <published>2024-10-27T07: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 ​개인적인 얘기로 시작한다.  나는 진심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사라는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이 길이 나의 길이라는 확신에 스스로 강력한 못을 박으면서 이번 달에 두 가지를 포기했다. 포기했다고 하면 거창하고 비장하나 실은 별거 없다. 또 그 대상이 나를 포기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산발적으로 정신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hm8gCsw8nQkYb2IRMQMhLZ8KkfU.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독일어를 배운다. - 나를 키운 마을, 나를 만든 사람들, 나를 이어갈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6" />
    <id>https://brunch.co.kr/@@2YvW/26</id>
    <updated>2024-10-27T07:39:45Z</updated>
    <published>2024-10-27T07: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나 또한 한때 아이였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거쳐 갔다. 이를 떠올리면 참으로 겸허해진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동네, 도시, 그리고 나라에 이르기까지. 온 마을 전체가 헌신적으로 내게 자라날 터전을 마련해주었다. 그곳에서 나는 온기가 깃든 밥을 먹고 자랐다. 마을 사람들의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ptbsP_G1SnRZm8AHacka9WRQhI0.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 너를 위한 말하기가 곧 나를 위한 말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5" />
    <id>https://brunch.co.kr/@@2YvW/25</id>
    <updated>2024-10-27T07:36:35Z</updated>
    <published>2024-10-27T07: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룩셈부르크 국립 어학원의 가을 학기 수강 신청일이었다. 두 달 전부터 기다려온 날이라, &amp;ldquo;이번에는 꼭 룩셈부르크어 수업을 듣고 말겠다!&amp;ldquo;며 기대에 차서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음&amp;hellip; 1분 만에 모든 수업이 마감되었다. 수강 신청에 실패하는 쓴맛을 본 것이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며, 대학 시절의 수강 신청 전쟁이 떠올랐다.  충격으로 부서진 멘탈을 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OdlhnxMg1PKxsZMXwfPkCo8KMd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나를 선택했어? - 한국어를 배우는 당신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내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4" />
    <id>https://brunch.co.kr/@@2YvW/24</id>
    <updated>2024-10-27T07:33:41Z</updated>
    <published>2024-10-27T07: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오늘, 새로운 학생들과 수업을 했다. 한국어를 같이 공부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을 때면 설렘과 동시에 긴장이 된다. &amp;lsquo;이 사람은 누구일까?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한국어를 배워서 함께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니, 정말 고맙다&amp;rsquo;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amp;lsquo;왜 나와 수업을 하고 싶었을까? 내가 이 학생의 기대를 충족시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eP-rYQ7EoBkfdEgO7vuUbV83ikc.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동이 곧 웅변이다 - 당신의 좌우명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3" />
    <id>https://brunch.co.kr/@@2YvW/23</id>
    <updated>2025-06-18T07:08:22Z</updated>
    <published>2024-10-27T07: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좌우명이 무엇인가요?&amp;rdquo;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참으로 곤란하다. 나 역시 그러했다. 좌우명이 없을 수도 있고, 좌우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뭔가 있어 보여야 할 것 같은 불안함이 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amp;nbsp;그렇다면 다행인 것일까? 지금은 하나의 문장에 천착했으니 말이다.  처음 만난 이들과 나의 대화는 보통 이런 패턴을 따른다.  어디 사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pR6i5FmOhu8jtrEshZRtLPpLOTY.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국어 교사도 돈은 벌어야죠. - 많이 벌면 더 좋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2" />
    <id>https://brunch.co.kr/@@2YvW/22</id>
    <updated>2026-01-14T22:59:24Z</updated>
    <published>2024-10-27T07:2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한국어 교사로서,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댓가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믿었다. 경험이 없었기에, 그저 내가 모국어로 말만 하면 &amp;lsquo;손쉽게&amp;rsquo;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욕심부리지 말고 그 정도면 감사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했다. 결국 그 말에 적응해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 돈을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P3uCXjVjADM-gPqUGhhI9doCr3c.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두통과 테오  - 동생이 있으니까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1" />
    <id>https://brunch.co.kr/@@2YvW/21</id>
    <updated>2025-12-16T16:52:26Z</updated>
    <published>2024-10-25T08: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룩셈부르크  어제 심한 두통에 죽을 뻔했다. 오바 몇 스푼 보태서 진짜 죽을 뻔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극심했다. 구토가 나올 지경이었고 숨 쉬기가 힘들었다. R이 한국에서 먹었던 치즈 돈까스를 그리워하는 기색이라 정신없이 돼지고기를 칼등으로 두드리고 유튜브에서 영상들을 찾아가며 제일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머리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J7D9D_-J-ycGIVoNhgifZner6WM.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트람을 타고 1년 전으로. - 그러다 너 미움 받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20" />
    <id>https://brunch.co.kr/@@2YvW/20</id>
    <updated>2025-12-16T16:49:50Z</updated>
    <published>2024-10-24T09: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룩셈부르크    트램을 타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갈 곳을 가다가 어젯밤의 대화가 내리 꽂혔다. 어제 나는 자기 전에 5월에 살았던 런던 집을 그리워했다. 유일한 취미였던 집 앞 슈퍼에서 장보기가 떠올랐다. Coop, Tesco, Waitrose 등등. 내가 지금 있는 곳이 런던의 그곳이라고 일깨워주는 매대의 상품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x0m4yp_63B7B4rqBUpse4lV3EL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 너를 위한 말하기가 곧 나를 위한 말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19" />
    <id>https://brunch.co.kr/@@2YvW/19</id>
    <updated>2025-12-16T16:43:50Z</updated>
    <published>2024-09-13T07: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룩셈부르크 국립 어학원의 가을 학기 수강 신청일이었다. 두 달 전부터 기다려온 날이라, &amp;ldquo;이번에는 꼭 룩셈부르크어 수업을 듣고 말겠다!&amp;ldquo;며 기대에 차서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음&amp;hellip; 1분 만에 모든 수업이 마감되었다. 수강 신청에 실패하는 쓴맛을 본 것이다.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리며, 대학 시절의 수강 신청 전쟁이 떠올랐다. 충격으로 부서진 멘탈을 줍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QGVsTTqytJ94UCmigU2bJtlLHa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나를 선택했어? &amp;nbsp; - 한국어를 배우는 당신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내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YvW/18" />
    <id>https://brunch.co.kr/@@2YvW/18</id>
    <updated>2024-08-23T12:53:23Z</updated>
    <published>2024-08-23T12: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오늘, 새로운 학생들과 수업을 했다. 한국어를 같이 공부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을 때면 설렘과 동시에 긴장이 된다. &amp;lsquo;이 사람은 누구일까?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한국어를 배워서 함께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니, 정말 고맙다&amp;rsquo;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amp;lsquo;왜 나와 수업을 하고 싶었을까? 내가 이 학생의 기대를 충족시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YvW%2Fimage%2FUlz70pPCTOhr9O23YDzp_fiju1s.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