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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재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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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싶습니다. 미식가 말고 호식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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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31T04:10: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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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재개정판 출간! - 다시 만날 수 있는 평양냉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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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23:16:19Z</updated>
    <published>2023-03-25T02: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에 만든 개정판 〈평양냉면〉을 2021년 정리해 브런치북에 업데이트했는데요. 브런치북에 올린 내용을 다시 정리해 재개정판으로 출간했습니다. 오랜 시간 망설인 이유에는 제가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양을 모두 소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여전히 평양냉면을 먹을 때 제일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만들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gKiZG2EAUEezPkvR2TCzNN1fu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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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쾌감과 불쾌감 사이 - 제주 오메기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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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23:16:23Z</updated>
    <published>2021-12-04T09: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윽고, 그날이 찾아왔다.       오메기떡을 먹는다는 생각에 잠을 깨면서부터 군침을 삼켰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젯밤부터. 아니 더 솔직히는 제주행 비행기 표를 결제하면서. 어쩌면 제주를 가려고 했던 마음에 오메기떡이 크게 자리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 바로 &amp;lsquo;나&amp;rsquo;이니깐.       이번에는 정말 &amp;lt;진아떡집&amp;gt;을 가고 말겠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znMELcPin7Lega553sULdl26m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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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이 없는 평양냉면 - 혼자가 아닌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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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9:1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양냉면에 관한 글은 수차례 썼다. 쓸 때마다 아직도 할 말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쓸 때마다 군침이 돌아서 흥분될 때도 많다. 냉면을 여전히 많이 먹고 먹을 때마다 맛있다. 또 맛있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지금도 먹고 싶고, 아마 내일도 먹고 싶을 거다. 그럼 나는 또 바를 정(正)을 그려가며 때를 기다리겠지.  냉면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7vTjdp3_07Tr9eQPSSygXnHJo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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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지순례 - &amp;lt;의정부 평양면옥&amp;gt;&amp;nbsp;정결한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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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53:1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 고백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더 말하자면 &amp;lsquo;의정부파 평양냉면&amp;rsquo;을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amp;nbsp;&amp;lt;필동면옥&amp;gt;도 &amp;lt;을지면옥&amp;gt;도&amp;nbsp;모두 좋아하는 나에겐 꿈이 한 가지 있었다. &amp;lsquo;의정부파 평양냉면&amp;rsquo;의 성지인 &amp;lt;의정부 평양면옥&amp;gt;을 가는 것. 늘 바라고 바라왔는데 운전면허도 없는 내가,&amp;nbsp;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도 버스를 한 번 더 타야 도착할 수 있는 의정부까지 간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mMX1PASQIjNP8SlLOMpWebAb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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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흥강자 - &amp;lt;진미 평양냉면&amp;gt; 점과 점이 만나 선을 이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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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50:54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바닥이 나인지, 내가 방바닥인지 모르는 날이었다.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있었고 이때까지 고프지 않던 배가 밥 먹을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확인하고부터는 갑자기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뭘 좀 먹을까 싶어 냉장고를 열어 봤는데, 김치만 종류별로 있을 뿐 구미가 당기는 마땅한 음식이 없었다. 이럴 때는 라면만 한 것이 없기에 냄비에 물을 담아 가스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N70BZJPY2clcOLpnoH3uEmgxD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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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스 셰프!! - 〈광화문 국밥〉 설레는 이 내 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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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49:01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은 크게 관심 없을 수 있지만 나에겐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리스트들이 있다. 가령 특정일에&amp;nbsp;먹으면 더 맛있는&amp;nbsp;평양냉면 집이라든지, 먹는 거 잘 아는 사람들 일명 '먹잘알러' 중에서도 취향이 맞는 사람들이라든지, 좋아하는 소설가의 책 중에 제일가는 책이라든지, 영화관에서 좋아하는 자리라든지 등이 있다. 주관적인 마음을 가득 담아 고르고 골라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CqNqmnQYKNgaUQaY8THqhuSf4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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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면과 함께라면 - 〈부원면옥〉 돈으로 정의되지 않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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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45:21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그만둔 지 벌써 6년 차가 되었다.&amp;nbsp;20대를 돌이켜 보면 지금 나의 모습이 그때 그린 모습이었을까 생각한다. 지난 일에 큰 미련을 남기지 않으려고 오늘,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며 살고 있으나 가끔은 지난 시간이&amp;nbsp;떠올려지는 걸 어쩔 수는 없다. 친구들처럼 사무실에 앉아 이름 뒤에 대리를 달고, 과장을 달며 익숙해진 일들 속에서도 매일 터지는 문제를 새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xV61xOaWb6ERpuYqqOMk9PuIB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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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자 - 〈을지면옥 〉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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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39:37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을지로3가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amp;lt;을지면옥&amp;gt;이&amp;nbsp;보이지만 눈길을 잘 주지 않으면 지나치기에 십상이다. 반짝거리는 간판과 일반적인&amp;nbsp;입구로 찾기 쉬운 유명 냉면집들이 많은데 비해 &amp;lt;을지면옥&amp;gt;은&amp;nbsp;널따란 나무판자 위 푸른색 페인트로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써 내려간 간판만이 여기가 입구임을 알려준다. 공구상 사이에 껴서 겨우 존재감을 알리는 &amp;lt;을지면옥&amp;g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mRYTrqHDuMQNkwptkfrxKMATi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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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변하는 모습 - 〈서북면옥〉 계절은 매일 변해도 우리는 그 모습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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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36:18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어린이대공원 후문 앞, 아차산 자락에 살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사와 초, 중, 고를 지나 지금까지 광진구에 살고 있다. 나의 가족은 어쩌다 연고지도 없던 광진구에 정학하게 된 것이었을까. 태어난 곳은 광진구가 아니지만 이젠 나의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광진구에 살고 있는 게 좋고 자부심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vQPxqPa1APvfs8FKSzRJ5mu9-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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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바람이 싸늘할지라도 - 〈강서면옥〉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누구와 먹느냐의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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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32:44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겨울, 친구가 한 통의 문자를 보내왔다. -오늘 압구정에서 평양냉면 먹을까?- 겨울은 응당 추워야 겨울이지만 그렇다고 뼈까지 시린 것은 또 너무 싫다. 이런 강추위에 냉면이라니. 문자만 봤는데도 팔뚝부터 닭살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바로 답하지 못하고 잠깐 멈칫했지만, 냉면을 누군가와 함께 먹는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기에 이내 -콜- 이라고 대답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gtPsXVrbIKOGuu2Z5dHh7ChoN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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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듬 앤 블루스 - 〈을밀대〉 기다란 줄을 기다려 기다란 젓가락으로 기다란 면을 먹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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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05:30:19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분명 줄이 길겠지?'&amp;lt;을밀대&amp;gt;로 걸어가는 길에는 늘 이런 생각이 든다. 사실&amp;nbsp;해마다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냉면집 앞을 보고 느낄 정도로&amp;nbsp;줄이 늘어지는 풍경은 낯선 모습이 아니다. 벚꽃이 휘날리는 봄, 낮엔 긴 팔이 살짝 더워져 땀이 '송골'하고 보이면 냉면집 앞에도 송골송골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초복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OBWS1H_ZLByKv6QZgXTwV3mtw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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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과 그리움의 집합소 - 〈평래옥〉 맛을 이기는 또 다른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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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5:30:37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평래옥&amp;gt;은 호불호에 상관없이 제일 많이 갔던 곳이다. 평양냉면이 너무나도 싫었을 때부터 다녔던 곳이니 제일 익숙한 공간이기도 하다. 지나고 보니 이곳에서의 시간이 제법 소중해&amp;nbsp;오히려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어려워진다. 가만히 앉아 최초의 기억을 떠올려봤다.  할머니 손을 잡고 &amp;lt;평래옥&amp;gt;의 문턱을 넘었던 그 순간, 병원에 온 듯 차가운 느낌이 최초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2RPvMVJBmTKkbuYfYPfXr2y1K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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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미업, 평양냉면 - 〈필동면옥〉 당신의 평양냉면을 뽑아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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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5:28:32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외적으로 평양냉면을 좋아한다고 말하니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듯한 질문을 받기도 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시험을 당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왜 이런 질문을 받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주변에 평양냉면에 관심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침을 튀어가며 열과 성을 다해 평양냉면에 관해 이야기해도 아무도 귀담아 들어준 적이 없었기에 이런 관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ncWLS83FGYovrxN6L8SkxEGhu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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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st One 10 MINUTES - 나의 냉면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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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5:27:04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딱히 메뉴판을 보지 않아도 주문에 문제가 없는 정도가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입맛에 맞는 집이 있으면 주야장천 그 집 위주로 찾으니 자연스레 그렇게 됐다. 냉면 집에 들어가면 의자를 빼냄과 동시에 &amp;lsquo;나 평양냉면 좀 먹어봤습니다.&amp;rsquo; 하는 말투로 물냉면 한 그릇을&amp;nbsp;주문한다. 식당에 따라&amp;nbsp;반 접시 만두나, 빈대떡을 시킬 때도 있다. 잠시 후 따뜻한 차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soGvspftPneimzL_Cttoq4Hbd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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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줏빛 육수에 냉면을 말아먹고 - '평양냉면'이 알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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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5:26:59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시간을 보내다 정신을 차리니 궁금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amp;nbsp;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냉면을 먹게 됐는지부터&amp;nbsp;정확히 평양냉면은 어떤&amp;nbsp;음식인지 알고 싶어졌다. 이게 과연 정신을 차린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평양냉면의 기원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amp;nbsp;도서관에 갔다. 도서 검색란에 &amp;lsquo;평양냉면&amp;rsquo;을 적고&amp;nbsp;조금이라도 관련된 책이 있다면 다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9f8gEhyqpi_KGIMYFmcDS7Iv-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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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서막 -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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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5:26:50Z</updated>
    <published>2021-10-24T09: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평양냉면은 6&amp;middot;25 때 북에서 남으로 피난 오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즐겨 드시던 음식이었다. 어린 시절 예배가 끝나면&amp;nbsp;냉면집을 자주 찾았다. 평양냉면을 비롯해 오장동의 함흥냉면까지. 냉면 자체는 낯선 음식이 아니었다. 하지만 먹을 때마다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음식임에는 틀림없었다. 함흥냉면은 면이 잘 씹히지 않아 면의 모습 그대로 목구멍을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sK%2Fimage%2Fh-3Tk8QPlDznMxaxftOT9UeCK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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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여행잡담기 - 5. 호주에서 스친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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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6:32:38Z</updated>
    <published>2019-02-26T12: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서 스친 인연들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한 사람에게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오지라퍼가 되고,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 또한 심각할 정도로 낯을 가리고 불친절하다. 10대 때까지는 누구에게나 오지랖을 부렸던 것 같은데, 어른들의 세상으로 진입하니 낯가림을 방패로 내 자신을 지켜내는 것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y4NI5KutAinWnfJajmCUwtSN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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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여행잡담기 - 4. 호주의 당일 패키지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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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6:07:36Z</updated>
    <published>2019-02-13T09: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의 (만족스러운)당일 패키지 투어   호주에서 총 3번의 현지 패키지를 이용했다.  패키지 여행을 가본 적도 없고 현지에서 패키지를 신청해서 단체로 다녀본 적도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단체로 움직이는 것보다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나는, 혼자가 더 편했으니깐. 어떻게든 혼자서 가보던지 아니면 차량을 단독 사용하는 걸로 모든 패키지를 다 빗겨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aVzeGwvZHH6zEXdc5OmCRamh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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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여행잡담기 - 3. 시드니의 작은 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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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1T06:23:28Z</updated>
    <published>2019-01-14T08: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의 작은책방  멜번에서의 여정이 카페투어였다면 시드니에서의 키워드는 &amp;lsquo;책방&amp;rsquo;으로 잡았다.  사실 전반적으로 야무지게 일정을 짜고 떠난 여행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야무지게 다이어리 노트칸에 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를 적어가며 상세한 여정을 적어보려고도 했었지만 끝내 빈 페이지로 비행기에 올랐다.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다이어리 한 켠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DceTRcIm8bmUlxWmibYApoA4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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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여행잡담기  - 2. 멜번의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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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6:35:30Z</updated>
    <published>2018-12-27T07: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머니 속 마트영수증'에서는 하지 못했던 진짜 호주 여행 잡담기 *멜번의 카페  커피에 문외한 나는 첫 번째 여행지였던 멜번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서야 커피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폴바셋에서 먹었던 아이스라테가 가장 맛있었던 커피로 기억이 되는데, 폴바셋이 호주와 관련 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슬그머니 났다. 호주는 (특히 멜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LB1T1BhE36YkUPhEjdOI2ERR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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