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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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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성수동 삽니다.거기 아니에요, 30년 된 아파트에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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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4T08:01: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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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다짐의 힘 - [부자의 언어]를 읽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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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5:09:57Z</updated>
    <published>2026-04-21T04: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난 자기 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야겠다. 내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책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범람하는 자기 계발서 중에 다른 길로 가는 것은 바보라고 손가락질하는 책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고역이기 때문이다.  &amp;lt;부자의 언어&amp;gt;는 어딘가 뚜렷하지만, 또 어딘가 모호한 곳에 서 있다. 작가 존 소포릭은 자신을 구루의 위치에 포지셔닝하고 싶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WKvmK-5JrC5XRigXqtKVk5mdzXU.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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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 너에게 - [천 개의 파랑]을 읽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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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3:20:22Z</updated>
    <published>2026-04-12T13: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 개의 파랑. 제목이 가장 멋진 문장인 책을 마주할 때가 있다. 결코 자랑이 아니다. 우리가 읽을 것은 내용이지, 포장지가 아니기에.  천 개의 파랑은 그런 걱정을 들어도 될 만큼 멋진 제목이다. 어쩌면 멋진 제목을 뛰어넘지 못하는 책이 될 수도 있을 뻔했다.  경주마. 휴머노이드 기수. 로봇 천재 고등학생. 학교 친구. 사연 많은 가족.  자칫 그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_YQYnZEkneNuprgEFmNCKh7Tsn8.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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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헤어짐에는 결심이 필요하다 - [헤어질 결심 각본집]을 읽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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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1:25:00Z</updated>
    <published>2026-04-11T11: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한번 꺼내보았다. [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을 주문한 기념으로, 오래전 읽고 넣어두었던 책이었다.  굳이 각본집을 보는 이유가 있을까. 너무 구구절절이 설명하는 각본집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읽다가 덮은 각본집이 어딘가 처박혀 있다.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텅 비어 있다. 이렇게 얇고 가벼워도 되나 싶다. 하지만 그 어떤 각본집보다 내 머릿속에서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Sdn1GE8Fs-ZtBIzZN7_SK0EJaCU.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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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대한 조랭이씨의 하루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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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2:41:07Z</updated>
    <published>2026-04-10T12: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좁은 월요일 출근길, 조랭이씨는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노트북,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주머니 아니면 가방 속 공간을 찾아 잘도 숨어드니까요. 이름이 무색하도록 늦게 발현된 중2병이 인터넷 세상에서 만개했기 때문인데, 키보드 워리어 시절 얘긴 다시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르시시즘에 취할 것 같은 조랭이씨지만 막상 주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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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대한 조랭이씨의 하루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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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53:36Z</updated>
    <published>2026-04-09T13: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조랭이떡 모양의 비대한 자아를 가진 남자가 아내에게 보내는 호소문.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 낮에 쓰고, 쪼그라드는 밤에 듣어 고친다.   어느 날 아내가 문득 말했습니다. 얼굴에는 뭔가 모를 B웃음을 살짝 머금은 채로. - 오빠도 비대한 자아를 갖고 있단 말이지.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기억이 나진 않는군요. 비대한 자아라는 표현은 매우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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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력이 사랑을 따라갈 수 없다면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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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6:29:59Z</updated>
    <published>2026-04-09T06: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SF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상황에 놓이는 것은 편하지 않아서일까.  추천을 받았다. 글의 전개를 배울 수 있는 단편 소설을 요청했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주문하게 되었다.  SF소설이라고 하면, 작가의 상상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기 쉽다고 생각했다. 진부한 설정은 곧 작가의 무능력이 되진 않을까.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phFx1CBpYPcJ8n9HVcL9AiuUlgk.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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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같은 잠을 자렴 - 꿈꿔온 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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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2:49:48Z</updated>
    <published>2025-09-08T15: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자. 할머니 품속에 안긴 듯이 새근 잠이 든 엄마 품에서 잠든 것처럼. 봄 햇살에 가을바람 이불 덮고 여름 파도 자장가 틀어둔 것처럼. 겨울밤 타닥타닥 장작 붙인 소리가 토닥여준 강아지들처럼. 그보다 더 포근히 자렴.  잘 자. 내일이 아무 일 없는 토요일인 것처럼. 네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에서 이십오 분 멋진 샤워를 하고 나온 것처럼. 그리고는 은은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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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과 계획, 영감 - 연습하는 자에게 영감 있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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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1:32:32Z</updated>
    <published>2025-09-06T15: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트페어를 다녀왔다. 내 취향 하나쯤은 반드시 있는 곳.  깊이 숨을 들이마시게 하는 작품을 찾았다. 한동안 눈으로 즐기다, 잠시 눈을 감는다. 뿜어내는 공기를 들이마신다. 당신은 어떤 마음이었나. 정답 없는 상상에 취해본다.  소나무 그림이라고 솔향이 나진 않는다. 다만 그 땀과 고뇌와 한숨이 스며 나온다. 쓴 맛에 소금을 둘러치면 우릴 위한 단 맛이 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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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혼자 있을 수 있지? - 두시는 안 되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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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5:31:38Z</updated>
    <published>2025-08-28T15: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을 맞기 직전,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했다. 운이 좋았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립 어린이 집에 0-1세 반이 새로 생긴 덕분. 하염없이 기다리던 네 엄마 아빠에겐 단비였다.  미안해. 널 어린이 집에 보내는 것을 이렇게 좋아하다니. 사실 우린 널 두 돌이 지난 후에 어린이 집에 보내려 했다. 그런데 네가 크는 것을 보니, 우린 하루에 몇 시간 정도는 떨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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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좋아해라 - 싫어도 좋아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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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3:28:10Z</updated>
    <published>2025-08-22T13: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을 가진 묘미 중 하나는 바로 괴롭히는 맛. 귀엽다. 괴롭히는 아빠의 품 안에서 이리저리 비트는 모습도 귀엽다. 그러다 울기 직전의 얼굴도 귀엽다.  내가 사랑한다고 내 방식의 사랑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늘 뇌리에 떠도는 만화가 있다. 소를 사랑해서 고기를 사냥해 선물하는 호랑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야 사랑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괴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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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아빠를 보고 싶어 해 줘 -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잡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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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0:56:45Z</updated>
    <published>2025-08-20T10: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밝게 써야 하는데. 네겐 밝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왜 무게만 잡게 되는 걸까.    한때 왜 살아가야 하는 건지 궁금했다. 살기 싫은 것은 아니었다. 굳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할 뿐. 꽤 재미있게 살아왔지만, 그저 재미를 위해 살 필요는 없다.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만한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 굳이?  태어났는데 죽지 않았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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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반가워 - 민망해서 언제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는 아빠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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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13:23:54Z</updated>
    <published>2025-08-11T13: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4개월 된 우리 아들.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네 엄마가 보면 또 오글거린다고 놀려댈 것 같지만 어느 날 해수욕장에서 둥글게 말린 통을 들고, 너무 부드러워 흩어지기만 하는 모래를 잘 쌓아 올려 탑을 만들 듯이 너에 대한 내 감정을 토닥여가면서 잘 쌓아둘 필요가 있을 듯하다. 네가 커나가는 만큼 내 감정도 또 달라질 테니.  하지만, 변함없이 사랑할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f8cHQm9S30F-FFUez09_k9YMz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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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10 - 과민한 장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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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1:03:57Z</updated>
    <published>2024-12-15T13: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트래볼타. 사실 존 트래볼타지만, 장 트러블로 고생하는 동지들에게는 장 트래블타로 통하는 그 이름. 그렇다, 난 대한 장 트래볼타 연합회 회원이다.  나의 장님은 매우 과민하신 나머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신호 비스므리한 것이 느껴지면 일단 화장실을 찾는다. 자주 가는 곳이라면 화장실 위치와 비밀번호를 외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99iVIn8gwaUjrcwUeksjndqx2tE.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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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9 - 성수동 빌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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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6:20:35Z</updated>
    <published>2024-12-01T13: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동에는 악독무도한 빌런이 하나 산다. 이빨이 두 개뿐이라, &amp;lt;성수동 투티스 (Two Teeth)&amp;gt;라고 이름 붙였다.  이 악당이 얼마나 사납냐면, 남의 손이 근처에 있으면 곧장 붙잡아 두 개의 이빨로 앙 물어버린다. 이빨도 이빨이지만, 우유 쉰내 물씬 풍기는 침 공격도 만만치 않다. 침을 뚝뚝 흘리며 바라보다가, 손에 침을 묻혀 던진다. 아직 침에 맞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5JExX6Vwxir0LrKtO_ESxqaRJ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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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8 - 내 눈을 바라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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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23:28:00Z</updated>
    <published>2024-11-27T14: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나무 위에 내린 눈이 가장 예쁜 눈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의 눈을 빼면.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본래 대사는 Here's looking at you, kid. 마치 &amp;quot;간나새끼래 내가 니 지켜보갔서&amp;quot;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amp;quot;개인적으로&amp;quot;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도 싫어하고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는 시작도 싫어한다. 그저, 아내가 피식 웃어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_zYIzRGSsMrFua0hgpxtvzDQD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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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7 - 고양이도 있어요, 당연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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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7:13:28Z</updated>
    <published>2024-11-26T14: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동이라고 막 특별하진 않다. 성수동에 산다고 6개월 된 아기가 갑자기 혼자 앉아 &amp;quot;밥 주세요&amp;quot; 할리 없듯이, 성수동에는 고양이가 산다. 그리고 그 고양이는 그냥 일반적인 고양이다. 보은까지 바라지 않지만, 일단 갚을 은혜를 건네줄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는.  연무장길 한가운데 조용한 백반집이 있었다. 주변이 하나 둘 술집과 팝업으로 바뀌어 갈 때 이곳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QqlIfwUiOtX8rrcn-WgBYij4q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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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6 - 로망과 현실, 커피와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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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07:00:27Z</updated>
    <published>2024-11-23T13: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산더미에, 커피 내리는 소리가 그 향만큼 은은히 퍼지고, 갓 구운 빵의 냄새가 한 장 한 장 켜켜이 내려앉은 북카페가 로망인 것은 아마 건물주 정도 되어야 맘 편히 이뤄볼 것 같다는 현실적인 두려움 때문일지 모른다.  아내의 피신처, 북카페 &amp;lt;세이버 앤 페이버&amp;gt;.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북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던 그날부터 성수동 주민으로서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F0xdbtShvB2PZ8mvXLJ1MD9rX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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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5 - 성수동을 납득하려는 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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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3:24:36Z</updated>
    <published>2024-11-22T13: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오나 싶던 중에 선물 같은 날씨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잘 먹지 않던 술에 찌든 머리에 광합성을 시켜주고자 나선 곳은 집 앞 카페, 르 알래스카.   Le Alaska. Le....Alaska.... 알래스카가 불어권은 아닐 텐데...?  누룽지 구수한 한국말의 외국인 종업원. 오레오가 섞인 스콘.  남들보다 살짝 부족한 공감 능력의 소유자에게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0XEYQrjclDZDWxS16uGAceY2G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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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4 - 내일 봐, 쭈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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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3:24:52Z</updated>
    <published>2024-11-21T15: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가 우정이 아닌 애정으로 살기 위해서는 데이트 코스가 중요하다. 밑줄을 좀 긋고, 필요하면 굵게 쓰고 하이라이트 좀 치고.   다만 아이가 태어나면 달라진다. 각자의 생존이 가족의 행복이 된다. 우정도 애정도 아닌 전우애. 내가 쓰러져도 넌 살아서 애를 봐야 한다.  육아에 휘말려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의 데이트 코스가 사라진 것을 알았다. 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OURxcUvRNjHsN_919nmDiIPr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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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수동 사세요? -3 - 디올에서 라면을 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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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3:25:05Z</updated>
    <published>2024-11-20T12: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수동은 누가 뭐래도 팝업. 매주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열며, 지난주 왔어도 다시 새로운 것을 보러 오는 곳이 되었다. 이렇게 팝업 매장이 폭발한 것은 디올의 역할이 컸다. 팝업의 성지와도 같았던 카페 쎈느에서 팝업으로 시작해, 이제 성수동에 왔으면 &amp;lt;디올 성수&amp;gt;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은 있어야 하는 곳이 되었다.  마치 4층 정도 되는 듯 창을 냈지만,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DA%2Fimage%2FkB99FDLGwafXtM6cb1310a_v5a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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