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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아로chaa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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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ar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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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생명공학자. &amp;ldquo;그러나&amp;rdquo; 현직 회사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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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2T21:36: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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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내가 회사일만은 열심히 안 하려는 이유.(2) - 오늘의 개구리를 내일로 미루는 능력(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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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32:32Z</updated>
    <published>2024-11-26T05: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 (개구리란 무엇인가.)  나는 늦은 나이에 첫 회사에 들어갔다.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휴학도 했고, 학점이 부족해서 졸업도 제때 못 했다. 그런 주제에 대학원에 입학했다. 학비가 거의 들지 않는 이공계 대학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애당초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대학원에 간 것도 아니었으니 그렇고 그런 대학원 생활을 했다. 인생의 목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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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내가 회사일만은 열심히 안 하려는 이유 - 오늘의 개구리를 내일로 미루는 능력(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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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4:54:41Z</updated>
    <published>2024-10-29T22: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년이 가까운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문구는 바로 이거다.   개구리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먹어라.   이 문구는 20대 초반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읽었던 실용서에서 만났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내 인생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 (내가 읽은 책은 원작이 아니라, 원작을 인용한 책이었다. 아마도 원작은 2001년에 &amp;ldquo;개구리를 먹어라&amp;rdquo;라는 베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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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말로 무료배송을 받았다.  -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은 못 갚았지만 배송비 5000원 정도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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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12:16:34Z</updated>
    <published>2023-11-28T10: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학계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전화를 할 일도 받을 일도 없었다. 모든 소통은 이메일로, 미팅으로, 세미나로, 논문으로 한다. 그런데 학계의 울타리를 빠져나와 회사에 취직하자 갑자기 전화할 일 투성이다.   2.  나는 전화가 너무 싫다. 전화 말고 이메일로 하고 싶다. 이메일로 하면 똑 부러지게 문의할 수 있는데, 전화로 하면 총기가 사라지고 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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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쌍수를 했다. -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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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4:28:15Z</updated>
    <published>2022-11-03T13: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60살이 훌쩍&amp;nbsp;넘은&amp;nbsp;우리&amp;nbsp;엄마가&amp;nbsp;쌍수(쌍꺼풀 수술)를&amp;nbsp;했다.&amp;nbsp;우리 집에서&amp;nbsp;누군가가&amp;nbsp;성형수술을&amp;nbsp;한다면&amp;nbsp;당연히&amp;nbsp;나일&amp;nbsp;것이라고&amp;nbsp;생각했는데&amp;nbsp;우물쭈물하는&amp;nbsp;사이에&amp;nbsp;엄마에게&amp;nbsp;선수를&amp;nbsp;빼앗겨&amp;nbsp;버렸다.  2. 나로 말할 것&amp;nbsp;같으면&amp;nbsp;무례한&amp;nbsp;인간들에게&amp;nbsp;종종&amp;nbsp;대놓고&amp;nbsp;성형을&amp;nbsp;권유받는&amp;nbsp;전형적인&amp;nbsp;무쌍(쌍커풀이&amp;nbsp;없는&amp;nbsp;눈)이다. 지하철에 붙어 있는&amp;nbsp;성형외과&amp;nbsp;광고의&amp;nbsp;비포/애프터&amp;nbsp;사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t%2Fimage%2F3ThywpeeP69tSk3XMwOOU-Iv6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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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을 시작하지 말걸 - 새는 바가지가 되어버린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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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10:00:34Z</updated>
    <published>2022-10-28T12: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욕도 담배와 같다. 처음부터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amp;nbsp;&amp;lsquo;금연&amp;rsquo;이라는 것은 담배를 &amp;lsquo;끊는 것&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평생에 걸쳐 참는 것&amp;rsquo;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있던데, 욕도 그런 것 같다. 한번 맛 들인 욕은 끊는 것이 아니라 입 밖으로 나오지 않게 틀어막는 것이 전부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무례한 태도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고객을 상대하느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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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이월드와 일찍 이별할걸 - 첫사랑과의 구질구질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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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03:23:21Z</updated>
    <published>2022-10-28T11: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만약 집에 불이 났는데&amp;nbsp;단 한 가지 물건만 가지고 나올 수 있다면&amp;nbsp;무엇을 가지고 나오겠는가?  식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면서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봄 직한 질문이다.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크게 두 부류로 갈릴 것 같다.&amp;nbsp;'이성적인' 그리고 '감성적인&amp;rsquo;. 이성적인 대답을 하는 사람은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대한 보전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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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교 방학을 만끽할걸 - 죄책감 없이 뻔뻔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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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02:56:49Z</updated>
    <published>2022-10-27T11: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얼마 전 나는 무서운 것을 깨달았다. 바로 &amp;lsquo;은퇴&amp;rsquo;라는 것을 해야만 온전히 쉴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니, &amp;lsquo;온전히&amp;rsquo;라는 단어도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은퇴를 해야만 &amp;lsquo;그나마 그럴듯하게&amp;rsquo; 쉴 수 있다.&amp;nbsp;그전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노동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이 간단명료하고도 당연한 사실을 나는 얼마 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2. 나는 이런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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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도 커피처럼 소중히 대해줄걸 - 푸대접받은 오래된 연인에게 고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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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2:46:46Z</updated>
    <published>2022-10-27T11: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커피 애호가이다.  사실 요즈음은 &amp;lsquo;내가 애호가요&amp;rsquo;하고 자신 있게 말하기가 좀 꺼려지기는 하다. 각 분야에 능통한, 일명 &amp;lsquo;덕후&amp;rsquo;들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이다. 방대한 양의 지식은 기본이요,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 일상생활도 기꺼이 헌신하는 덕후들 앞에서 알량하고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amp;lsquo;애호가&amp;rsquo;라고 말하는 게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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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당하게 니삭스를 신을걸 - 머리띠도 메리제인 슈즈도 당당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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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10:39:32Z</updated>
    <published>2022-10-27T11: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몇 년 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공개한 본인의 옷장에는 회색 반팔 티셔츠와 진회색 후디밖에 없었다. 딱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항상 같은 옷-검정 터틀넥 상의에 리바이스 청바지-을 입었으니까 말이다. 두 분 다 글로벌 IT 기업의 수장이니, &amp;lsquo;너무 바빠서 옷 고르는 데 할애하는 시간조차 아깝다&amp;rsquo;는 이유가 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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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센터처럼 학교를 다닐걸 - 아니면 어학원이나 헬스클럽처럼 다닐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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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2:46:46Z</updated>
    <published>2022-10-27T09: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강의 듣는 것을 좋아한다. TV에서 유명 강사들이 나오는 강연 프로그램도 즐겨 보고 유튜브에서도 괜찮아 보이는 강좌가 추천 피드에 뜨면 챙겨보는 편이다. 얼마 전에는 지역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글쓰기 강좌를 듣기도 했다. 특히 요즈음은 일일강좌가 잘 되어 있어서 어지간한 지식은 -얕은 지식일지언정- 하루 만에도 쌓을 수 있다. 나는 이태원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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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GG부츠를 살걸 - 뒤에 큼지막하게 'UGG'라고 적힌 것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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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2:46:46Z</updated>
    <published>2022-10-27T09: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그부츠가 본격적으로 유행을 하게 된 것은 2004년도였다. &amp;lt;미안하다 사랑한다&amp;gt;라는 지금 보면 꽤나 오글거리는 제목의 드라마에서 배우 임수정 씨가 신고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워낙 투박하고 튀는 디자인 때문에 에스키모라든지, 사냥꾼이냐며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어그부츠 유행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amp;nbsp;익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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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꿍을 더 먹을걸 - 혀를 물들이는 날카로운 식용색소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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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12:46:46Z</updated>
    <published>2022-10-27T09: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박학다식한 친구가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물며 말했다.  부지런히 바나나를 먹어야 해.바나나는 멸종 위기 종이야.가까운 미래에는 바나나를 아예 먹지 못할 수도 있어.  그 친구는 바나나가 왜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를 유전적 다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설명해 주었다. 제법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그날도 잡다한 지식을 쌓은 보람찬 하루였다.   2. 그런데 그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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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복을 줄일걸 - 치마는 하의 실종 수준으로 마이는 저고리 수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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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02:27:45Z</updated>
    <published>2022-10-27T07: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학창 시절에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대답할 것 같다.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 것이며, 좋은 대학교에 갈 것이고, 결국 좋은 회사에 취직할 것이라고들 한다.   2. 나는 이런 대답이 놀라울 따름이다. 다들 어쩜 저렇게도 자신 있게 말하지? 나는 학창 시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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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시코기 다리처럼 하찮은 후회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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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5T05:05:28Z</updated>
    <published>2022-10-27T07:0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날도 스마트폰으로 시시껄렁한 유머 글을 보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침대에 누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고는 엄지손가락만 바쁘게 움직였다. 사실 딱히 흥미로운 것도 없었다. 그저 다음 페이지로, 또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뿐이었다. 나는 생각 없이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링크를 클릭하고 있었다.  그때 시시껄렁한 글 중에서도 특히 시시껄렁한 글이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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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딴짓하며 나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팀장님에 관하여 -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극명한 온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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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4T11:17:23Z</updated>
    <published>2021-12-16T17: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술 마시며 쓴 글입니다.  판사들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 &amp;ldquo;미스 함무라비&amp;rdquo;라는 드라마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그렇게까지 해서&amp;nbsp;고등법원 부장판사 까지 승진해야겠냐는 질문에  당연하지, 고등법원 부장판사면 차관급이잖아. 차관급이면 기사가 딸린 차가 나온다고. 동창회에 갈 때 자기가 스스로&amp;nbsp;운전해서 가느냐, 기사가 운전해 주는 차를 운전해서 가느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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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트콤 '프렌즈'로 영어공부 해 본적 있나요? - '김씨네 편의점'으로 영어공부해본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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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19:17:00Z</updated>
    <published>2021-06-29T02: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공부를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자막 없이 영화 보기'라는 목표가 얼마나 이루기 어려운지 알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이루기 어렵다. 물론, 어렸을 때 영어권에서 살다 온 사람들은 제외다. 그들에게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능력치가 있다. 어렸을 때만 습득 가능한 능력을 미리 얻은 행운아, 영어공부계의 금수저라고나 할까. 아무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it%2Fimage%2FlZFXJjeeU8WUKnAX1YMUt5U5R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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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갑질도 충분히 아프다 - 큰 갑질만 갑질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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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4:27:04Z</updated>
    <published>2020-05-19T12: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금은 금요일 저녁 7시 56분. 나는 지금 &amp;ldquo;노트북을 가지고&amp;rdquo; 퇴근하는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부디 이 노트북을 켜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갑을병정에서 딱 &amp;ldquo;병&amp;rdquo;의 위치에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2. 일주일이면 끝날 것이라고 해서 억지로 떠맡은 일이 모차렐라 치즈처럼 주욱주욱 늘어지더니 기어이 두 달을 넘기고야 말았다. 안 그래도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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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 말고) 회사가 나에게 주는 것 - 물론 돈이 제일 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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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3T15:49:17Z</updated>
    <published>2019-12-12T0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amp;ldquo;평범하게&amp;rdquo; 눈을 떴다. 그리고 &amp;ldquo;평범하게&amp;rdquo;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출근하기 싫다.   다른 사람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회사에 가고 싶었던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다. 금방 체념하고 가는 날이 있고, 너무 가기 싫어서 &amp;ldquo;휴가 쓸까?&amp;rdquo;하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다. 어느 날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쉬고 싶은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YvowhMvFwpXJOh4WnsRk_3AHiM.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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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9호선과 측은지심 - 곳간이 텅 비어 인심이 나지를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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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02:24:25Z</updated>
    <published>2019-11-17T14: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곳간에서 인심 난다  라는 말에 공감한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닌 다음에야 내가 살만 해야 남도 살피는 거다.&amp;nbsp;하지만 슬프게도, 이 말은 &amp;quot;내가 힘들면 주위를 살필 여력이 없다&amp;quot;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이 말에도 공감한다.  나는 자리를 잘 양보하는 편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나 임산부는 물론이고, 아이와 함께 탄 사람이라든가 짐이 무거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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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9호선 짬바 -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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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02:22:39Z</updated>
    <published>2019-11-17T14: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9호선으로 출퇴근한다는 것은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고생길일 뿐이다. 개발도상국에 가서 봉사하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이라도 있지, 9호선 출퇴근은 힘들기만 하다. 게다가 나만 특별하게 겪는 고통도 아니다. 매우 많은 평범한 사람, 갑남을녀, 장삼이사, 필부필부가 겪는 일이니 자소서에&amp;nbsp;쓸 수도 없는 쓸모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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