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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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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an82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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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구자. 교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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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6T15:2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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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역설 -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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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9:58:43Z</updated>
    <published>2025-10-18T09: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우연히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해서 이 포스트를 쓴다. '과거에 난관에 처했을 때 친구나 동료에게서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화 중이었다. 나는 유학 기간 동안 친구들 및 교수님들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박사 과정을 마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학은 정말 너무나 힘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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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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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5:16:36Z</updated>
    <published>2025-10-14T15: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아무 고약한 버릇이 하나 있다. 데드라인이 임박할 때까지 최대한 미루는 버릇이 그것이다. 예전에는 게을러서 그런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최근 그것이 '완벽주의자'들의 흔한 특징 중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완벽주의자들은 남들보다 '잘한 것'의 기준이 높아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보니 시작이 엄두가 나지 않고, 또 이런 완벽주의자들의 경우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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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히 사랑하기 위해서는 - &amp;lsquo;온전한 사랑의 이해&amp;rsquo;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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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3:50:00Z</updated>
    <published>2025-10-10T03: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짜 별로인 사람이었네. 실망이야. 나는 언제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amp;ldquo; (54쪽)  사람들마다 원하는 사랑의 모습,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 다르다. 누군가는 뜨거운 감정, 주위가 화이트아웃 되어버리는 판타지 같은 요소들이 사랑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요소들은 내게는 사랑으로 가기 위한 (선택적) 선제 조건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필수 조건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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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제일 기특해 - 그 어려운 일을 내가 해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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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0:50:54Z</updated>
    <published>2025-10-06T10: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자존감이 낮고 남 눈치를 잘 본다. 모든 것에는 일장일단이 있듯이 이런 내 성격도 뒤집어 말하면 장점이 된다. 나는 공기를 읽고 섬세해서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배려를 잘한다. 그래서 늘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고 잘 따른다. 그 뒤에는 사실 보이지 않지만 속 썩는 내가 자주 있다.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생각이 많고 자기 성찰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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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소통하고 있는 걸까 - 협업의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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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4:38:21Z</updated>
    <published>2025-10-06T10: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몇몇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슬프게도 그중 하나는 정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어떤 연구팀은 내가 정말 이걸 왜 한다고 꼈을까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을 만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잘 굴러가는 팀은 일단 1 저자가 적극적으로 진두지휘를 잘한다. 역할 분배 및 데드라인을 정확히 주고 리마인드도 팀원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잘 유도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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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나를 모두 등지는 것 같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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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2:23:52Z</updated>
    <published>2025-09-17T16: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무려 4개월 만에 쓰는 브런치 글이라니.... 정신 없이 졸업 논문을 썼고, 디펜스를 통과했고, 졸업을 했으며, 한국에 왔다. 정해진 것 아무 것도 없었지만, 그래서 사실 주위 사람들은 미국에서 OPT라도 받아서 남아 있다가 한국에 취직이 되면 귀국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이야기해 주었지만..... 지난 1년여간 논문에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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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맞는 매가 덜 아픈가 - 연구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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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0:12:21Z</updated>
    <published>2025-04-23T19: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문 초안을 심사위원 교수님들께 배포한 다음날 학회로부터 한 달 전에 제출한 초록이 떨어졌단 메일을 받았다. 그런데 그 초록은 내 논문 첫 장에 들어간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초록이었다. 내 논문의 포문을 여는 장인데 그 내용이 reject을 당하니 마치 내 논문 전체가 부정 당한 기분이 들었다. 세 명의 리뷰어가 코멘트를 주었는데 차마 다 읽어볼 수 없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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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여기 있을 사람이 맞는 걸까 - 임포스터신드롬과의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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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4:28:31Z</updated>
    <published>2025-04-21T21: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기나긴 논문 작성의 터널을 지나 그저께&amp;nbsp;predefense draft를 심사위원분들께 보냈다. 심사일로부터 2-3주 전에는 보내야 교수님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읽으실 수 있기 때문에 지난주 금요일까지는 보내야만 했다.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막판 2주 동안은&amp;nbsp;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 종일 책상에 붙어 있었다. 무사히 제출하고(사실 토요일 오전에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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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면 정말로&amp;nbsp;치유되나요 - 내가 치유 받기 위해 써보는 오늘의 실험적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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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3:10:11Z</updated>
    <published>2025-03-17T00: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의 제목을 뭘로 지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우선 공란으로 둔 채 글을 시작한다. 내게는 이미 2년 가까이 지난 일이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 일은 이후 내게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이후의 유학생활 내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극복하려고 상담도 받아보고, 종교에 의지해보기도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봤지만 결국 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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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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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21:27:47Z</updated>
    <published>2025-02-10T08: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유학생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의 경우 유학을 와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다 보니 나 스스로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나를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 유학 생활의 유익 중 하나이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유학생활 초반엔 뭔가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 왜 그런지조차 잘 몰랐다. 학교에서 카운슬링 서비스도 받아 보고 (한국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HKzuDu5MRa08CvzX7QvSA6VmG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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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에 너그러운 내가 될 수 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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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7:55:41Z</updated>
    <published>2025-02-05T06:2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 안에 졸업하려던 내 계획에 갑자기 차질이 생겼다.&amp;nbsp;첫 번째 챕터에 들어가는 실험을 보신 지도교수님이&amp;nbsp;다시 실험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실험을 다시 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아니다, 큰 문제인가?), 기왕이면 좀 더 일찍 말씀 주시지, 이 실험 맨 처음 보셨던 게 2년 전인데 왜 지난 2년 간 별말씀 없으시다가 이제야 말씀 주시는 건지.... (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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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당신이 아니고 당신도 내가 아니다 - 상대의 신발 속에 내 발 넣어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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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10:45:55Z</updated>
    <published>2025-01-29T09: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숙어 중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미로 '상대의 신발 속에 내 발을 넣어본다'는 표현이 있다. 나는 이 표현을 들을 때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는 비유로 이보다 찰떡인 비유가 또 있을까 싶어 무릎을 치곤 한다. 내가 신을 것인데도 내 맘대로 사기 쉽지 않은 게 신발, 바지 같은 것들이다. 뻔히 내 사이즈 잘 알고 내 발 모양도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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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 대학원생의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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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7:23:02Z</updated>
    <published>2025-01-19T02: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의 초우울한 일기를 뒤로 하고 오늘도 여전히 해는 뜨고, 이곳 날씨는 내 마음과는 다르게 너무너무 화창하다. 어제 밤늦게까지 논문을 붙잡고 있다가, 자꾸만 떠오르는 자기 객관화('아 내 주제도 모르고 너무 센 곳에 지원했구나') 및 자기 비난('그러게 좀 더 열심히 연구해서 저널 출간도 많이 하고 그랬어야지! 왜 그렇게 잘 거 다 자고 먹을 거 다 먹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VcGCX32r_CGHO7eN68G_Pa-au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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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성과의 싸움 - 대학원생에게 필요한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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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8:40:54Z</updated>
    <published>2025-01-18T04: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이번 학기 중에 논문 심사를 계획하고 있는 나는 개강과 동시에 마음이 많이 급하다. 논문을 제때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 와중에 구직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잡 마켓 사정이야 어느 분야든 안 좋겠지만 학계는 더 심하다. 그래도 한 20-30년 전에는 박사 과정 마치고 포닥(Post Doctor; 박사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nljM9hMZfC9X-qQrPPFDvf8jM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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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외로움은 내 몫 - 유학생의 필수 덕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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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8:50:35Z</updated>
    <published>2024-12-19T23: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사 다 그렇겠지만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 바로 '나 혼자서 잘 지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마냥 쉽지는 않은 게, 유학을 실제로 와보기 전까지는 내가 정말 혼자서 잘 지낼 줄 아는 사람인지 아는 게 쉽지 않다. 한국에 살 때 혼자 놀기를 잘했던 탓에 나는 내가 혼자서 잘 지내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8XAmLNqsZnASQH3Zz0UXXACoH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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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많이 대화할수록 덜 미워하게 된다 -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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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5:09:53Z</updated>
    <published>2024-10-28T03: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딜 가든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이 학계라는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생하는 대학원생들의 경우에는 peer reviewer들의 평가에 의해 내 연구가 학술지에 게재되거나 학술대회에 초청되고, 학과 내 내 입지도 교수진들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나에 대한 남들의 평가, 그리고 남들이 무슨 연구를 하고 있고 얼마나 진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OfUDFoBVFOXFeCjFYtLHoeNOT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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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한 유학인가 - 마라톤 완주를 목전에 앞둔 자의 넋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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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3:53:04Z</updated>
    <published>2024-10-12T01: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학기를 끝으로 박사 후보생이 되었고, 그 말인즉슨 이제 남은 것은 논문뿐이라는 뜻이다. 조금만 더 가면 고지가 코앞인데,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지난 수년간 달려왔는데,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 와서 나는 대차게 흔들리고 있다.  일단 너무나 외롭다. 늘 외로운 게 유학생활이지만 그 외로움이 훨씬 더 배가 된 까닭은 비슷한 시기에 입학해 공부하던 친구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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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함께 부대껴 살아야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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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1T01:14:38Z</updated>
    <published>2024-10-10T22: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학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들 중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이 뭐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을 들겠다. 아이러니컬하지만 학업보다 이게 더 내게는 크고 중요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학문적인 부분이야 유학 오기 전부터 당연히 많이 배울 것이라 예상했고, 또 예상대로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크게 놀라울 것이 없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ySgqRvHEnsInt5SOz9BSAMHds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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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 거울치료를 당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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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13:22:34Z</updated>
    <published>2024-09-04T00: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이전 글에서 여름에 기숙사 방을 비우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내가 방을 비우지 않은 이유는 사실 하나가 더 있다. 기숙사 체크아웃을 할 경우 그다음에 방학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동일한 방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지내고 있는 방이나 이웃들이 맘에 들지 않으면 반길 일이겠지만, 나의 경우는 3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RKCcmmFGd_Five6ZJhXuzJRm5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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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퍼스가 체질인 사람 - 저물어가는 개강 첫 주를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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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20:46:15Z</updated>
    <published>2024-09-03T23: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미국 대학은 여름방학이 길다 보니(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약 3개월) 여름방학에는 보통 기숙사 방을 체크아웃하고 아예 짐을 뺐다가 개강과 함께 다시 체크인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방 안에 짐을 그대로 두면 사용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3달치 기숙사 비면 한국 직항으로 다녀올 왕복 비행기 값은 족히 나오기 때문에 가난한 학생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8R%2Fimage%2FbH24KohQaUC7yCOZaw19yt720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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