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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작가 동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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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dha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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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본업은 기자다. 매일 기사를 쓴다. 부업은 작가다. 저서로는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 '나의 주거 투쟁'이 있다. 묻고 쓰는 삶을 살면서 때때로 말글 놀이를 즐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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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8T22:22: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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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어 잡다가 눌러서 잡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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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12:22:12Z</updated>
    <published>2022-12-25T11: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야근을 마치고 사무실에서&amp;nbsp;택시 호출앱을 몇 차례 시도한 끝에 간신히 택시가 잡혔다.&amp;nbsp;'오늘은 고생 좀 덜 하겠군'. 앱으로 택시가 오는 시간을 확인하며&amp;nbsp;회사 앞으로 나갔다.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님의 하소연.  &amp;quot;날이 추워서 그런가. 요즘은 택시를 불러 놓고 사람이 보이질 않아요. 도착해도 한참 있다가 나온다니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D7_bJAqZvtHvliAn_rTSd685M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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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뼉 치기는 박수... 발바닥 치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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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13:11:51Z</updated>
    <published>2022-12-11T12: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이불 위에서 뒹굴고 있는데 딸아이가 옷에 달린 끈을 혼자서 맸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닌가. 엎드린 자세 탓에 빌릴 손이 없어서, 대신 자유롭게 놀고 있는 발을 사용했다. 발바닥을 들어 올려 짝짝짝, 마치 손으로 박수를 보내는 것 같은 시늉을 했다.  &amp;quot;아빠가 발로 박수하는 거야. 잘 묶었네. 잘했어.&amp;quot;  잠시 뒤 생각해보니, 박수라는 말을 쓸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MlOYCzuyTfiJb5H0sObD7zyoy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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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도'에 날 하나를 더하면 '날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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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7T08:34:13Z</updated>
    <published>2022-12-03T11: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도(強盜)는 '폭행이나 협박 따위로 남의 재물을 빼앗는 도둑. 또는 그런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 글자 하나가 붙은 날강도(날強盜)는 '아주 악독한 강도'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는 불강도가 있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개방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선 날강도의 뜻이 좀 더 선명하게 와 닿는다. '아주 뻔뻔하고 악하게 다른 사람의 돈이나 물건을 강제로 빼앗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co5_i7_dgh7PUw2OZPryIG7g5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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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행시, 오프닝은 뭘로 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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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14:53:04Z</updated>
    <published>2022-12-03T03: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지인들과의 1박 2일 여행에서 이야기보따리를 잔뜩 풀어놓던 와중에 삼행시가 주제로 등장했다. 다들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를 하면서 무용담, 실패담 하나 정도씩은 있었다. 감동(?)적 삼행시로 회식 자리를 달군 이야기부터, 첫 행을 자기 이름 석 자 부르고 나서 2&amp;middot;3행은 하나마나 한 말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이야기까지 다양했다.  실패담을 들으며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lRphq7j0tlU3kcUs8PpAzkQye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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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살이 어리다고? 서른살이 경험 많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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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2:23:29Z</updated>
    <published>2022-12-02T16: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를 듣고 있으면 스무 살 무렵의 선수들에겐 '어리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amp;quot;어린 선수&amp;quot;라거나 &amp;quot;어리지만 노련하다&amp;quot;고 한다. 반대로 30대를 넘긴 선수들은 &amp;quot;경험이 풍부한 선수&amp;quot; &amp;quot;관록 있는 선수&amp;quot;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30대 중반의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도 어느덧 경험과 관록의 반열에 접어들어 중계진들은 &amp;quot;아마도 마지막이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B3XhlRsWn0mjQGZsDGpH8xsii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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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키신 분' '주문하신 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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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52:16Z</updated>
    <published>2022-11-19T11: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객을 부르며 한 번 더 소통하기 위해 진동벨을 쓰지 않는다는 스타벅스 경영 철학은 익히 알려져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에야 비로소 커피를 건네는 의미가 있다는 의도라면 그것 자체야 나무랄 데 없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점심시간, 별다방 바리스타들이 고함치듯 고객들 닉네임이나 주문번호를 부르는 장면은 언제 봐도 낯설다. 서울 한복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ODIPgUdRL0cabmPilry52Kq-t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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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든 남자, 꽃을 구겨 넣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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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52:31Z</updated>
    <published>2022-11-12T05: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든 남자를 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꽃다발을 든 남자였다.  퇴근길, 만원버스에서 만난 키가 훤칠한 그는 20대로 보였다. 유독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가 발 디딜 틈 없는 만원버스에서 꽃다발을 감싸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 자리라도 나면 좋으련만, 그는 심지어 좌석 옆도 아니고 통로 중앙에 인파들 틈에 낀 채로 서 있었다. 양쪽의 압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lTG9q6Xh2MleguJmmHB2YuW4_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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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계약했다.  - 부부 작가 탄생 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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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2T17:00:07Z</updated>
    <published>2021-04-29T04: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며칠 전 출판사와 미팅을 거친 후 오늘 최종 출간 계약을 마쳤다. &amp;ldquo;이 출판사랑 되면 정말 좋겠다&amp;rdquo;고 했던 탐나던 곳이었는데, 정말 그 출판사랑 됐다. 보통 투고하면 채택 확률 1% 미만이라고 하고, 게다가 요즘 코로나 시국에 투고량도 많이 늘었다는데 바늘구멍을 뚫었다. 솔직히 내 투고가 채택됐을 때보다 더 기뻤다.아내는 교단에서 내려온지 1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9hnPrFLFyRiMtN3Q63894B3cG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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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방(各房) 말고 각테이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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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12:10:41Z</updated>
    <published>2021-02-22T12: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글쓰기에 물이 오른 나와 아내는 우스갯소리로 &amp;quot;우리의 열의를 감당하기엔 테이블이 좀 좁다&amp;quot;는 말을 했었다. 둘의 노트북과 받침대, 키보드만 해도 만만찮은데 책 가지와 연습장, 참고자료까지 더하면 테이블 상판 가득이다. 테이블 하나 더 사야 하나 싶다가도 &amp;quot;그냥 아쉬운 대로 쓰자&amp;quot;로 마무리하곤 했다.   그러던 지난 주말의 일이다. 아내와 동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zmaqT8t0mHPOs43y8NuDNaxxW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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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과물이 이끄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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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4:07:57Z</updated>
    <published>2021-02-18T02: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피아노 학원 다닌 지 1년이 좀 넘게 되면서 제법 모양새가 갖춰졌다. 집에서 아이들이 피아노를 치고 나면 아내 차례다. 아내도 학창시절 피아노가 취미였다. 결국 우리 집에서 피아노 연주가 안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물론 '학교 종이 땡땡땡'을 칠 수 있긴 하다. '솔솔랄라 솔솔미' 정도는.   오늘 아침, 아내와 아이들이 피아노 연습하는 모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RkclX2daEPxAxkwdhSrKvc5h2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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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장의 엽서, 한 아름의 만족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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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5T00:32:28Z</updated>
    <published>2021-01-29T06: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문방구에 가면 몇천 원을 가지고도 기분이 좋아진다. 좋아하는 노트, 수첩 몇 개만 골라도 한 아름이다.  마찬가지로 엽서는 비교적 싼 값에도 만족감이 크다. 여행하면서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여행지나 명소를 기념할 수 있다.&amp;nbsp;집에 엽서가 넘쳐나지만, 나는 또 엽서를 골라 든다. 아내는 &amp;quot;집에 있는 거 쓰지 뭘 또 고르느냐&amp;quot;고 하지만, 그곳에서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tYb4rvfKxrgS6Rat8rP8B08Hr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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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쓰기를 주저케 하는 괜한 걱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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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12:54:28Z</updated>
    <published>2021-01-27T13: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하면서 어떻게 2년 사이 책을 두 권이나 냈어요?&amp;quot;  두 번째 저서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이담북스)를 내고 나서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다. 출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amp;quot;책을 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요&amp;quot; &amp;quot;이렇게 쓰는 데 얼마나 걸렸어요?&amp;quot; &amp;quot;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amp;quot;라는 말을 종종 한다.   책 쓰기를 시작도 안 했는데, 걱정부터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0x5PbLB0eDAoqUqUz3IxC9qMs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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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이 돼서야 축구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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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6T14:11:33Z</updated>
    <published>2021-01-25T15: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이 글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포함돼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축구를 좋아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다. 뻥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입시 압박이 만만찮은 상황에서 뻥뻥은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고1 때는 2,3학년 선배들에 밀려 운동장 한 구석탱이에서 공을 찼다. 메인 구장에 자리가 비는 날이 좀처럼 없었다. 구석이라도 좁으면 좁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0i47Y-c8HyFq1aQy-XWRqOk04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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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족 우체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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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8T02:07:22Z</updated>
    <published>2021-01-24T01: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둘째 아이가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 분주하다. 생각나는 말은 있는데 엽서에 글로 옮기려고 하니, 막히는 부분이 제법 있나 보다.  &amp;quot;아빠, '터'는 어떻게 써?&amp;quot; &amp;quot;터는 티읕 있지? '탱크' '토끼' 할 때 그 트. 거기에 어를 붙이면 돼&amp;quot; &amp;quot;티읕이 어떻게 생긴 거지? 파할 때 그거?&amp;quot; &amp;quot;아, 피읖 말고&amp;quot; &amp;quot;아빠가 써 줘&amp;quot; &amp;quot;응&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W1_ZzWh1DhC2D8z4CmqkRa_Cc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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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계약하면 3주 뒤 책이 나오는 줄로만 -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 '나의 주거 투쟁'을 내고 나서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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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7T14:37:11Z</updated>
    <published>2021-01-05T01: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책을 낼 때 출판계약을 10월 마지막 날에 했다. 그때만 해도 계약만 하면 곧 있으면 책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amp;quot;계약했다. 야호!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엔 책이 나올 거야&amp;quot;라고 호기롭게 이야기했다. 처음이었으니 출판 생태계를 알 리 없었다. 결국 첫 책은 계약 후 7개월 뒤에 나왔다.  그렇다. 계약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cxbh9MV8LNPH5E9iDSU_jGXt-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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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결심이 강제로 이루어지는 순간 - 야식과의 결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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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30Z</updated>
    <published>2021-01-04T00: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부터 입으로 달고 살았던 말이 있다.   &amp;quot;치킨(야식)을 끊겠다&amp;quot;  하지만 말뿐이었다. 의지는 전혀 따라주지 않았다. 특히 휴일을 앞둔 마지막 근무일, 퇴근 후 집에 오면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휴무일을 시작하는데 의식을 치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세리머니의 중심엔 늘 치킨이 있었다. 그렇게 1~2주에 한 번 정도 치킨과 벗했다. 몸을 생각하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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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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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48Z</updated>
    <published>2020-12-27T07: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원은 말로 몸짓으로 누군가를 위하는 행위다.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면 좋다.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은 힘을 북돋우는 정도면 족하다. 묵묵히 곁에서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도 일종의 응원일 수 있다. 다만 두 어깨를 짓눌러 버리는 지나침은 금물이다. 괜히 응원한답시고, 부담 팍팍 주는 용도라면 차라리 침묵이 낫다.   수능 시즌이나 대입 등에서 특히 수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dPg2_1B1LeXtqne7QGHk-sypN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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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삼오오 회식, 어디로 가오리까 - 코로나가 가져온 단어의 변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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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38Z</updated>
    <published>2020-12-26T13: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올해의 단어를 꼽으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들고 싶다. 두레와 품앗이에서 이어져 온 '어울림'의 미풍양속을 지닌 우리가 이제는 너와 나의 마주함조차 신경이 쓰이고, 또 써야만 한다. 띄어 앉든, 마스크를 쓰든 어떻게든 물리적 거리를 둬야만 하는 사이가 됐다. 서로의 온기를 느끼기보단 냉정함이 필요한 시기다.   '사회적 거리는 두되 심리적 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ewaV0Xt52XKk71KMZ84cc8SKk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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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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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6:45Z</updated>
    <published>2020-12-26T08: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이담북스)가 출간됐다. 책을 내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주제 정하기  올해 더위가 시작될 무렵, 두 번째 책을 내야겠다는 갈망으로 가득하던 시기였다. 문제는 주제였다. 아무리 출간을 갈망하더라도 주제가 있어야 쓸 것 아닌가.  그러다 한 후배와 밥을 먹었다. 그 후배는 뭐랄까. 나에겐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인사이트가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DWWskXK8lsBeMKFMoIFCaZ_uK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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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할아버지 vs 할아버지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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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42Z</updated>
    <published>2020-12-20T12: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하라버지 회 맛있게 먹었어요... 좋아요... 건강하세요.  한글을 이제 막 깨치기 시작한 둘째가 할머니 할아버지께 편지를 썼다. 두 분의 건강을 빌면서 지난번 보내준 회를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함도 담았다. 글자 수는 얼마 안 됐으나 손녀가 생애 처음으로 보낸 편지를 고향에서 받아본 할머니 할아버지는 입이 귓가에 걸렸다.   그런데 작은 소동이 발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Mv%2Fimage%2Fry-V3414tzFN2pYJjwyzKM7E7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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