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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쿼리의 어쩌면 그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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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umandesignlab</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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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복잡한 세상에서 현상 너머의 의미를 찾고,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어쩌면, 그 시선'이라는 저만의 시선으로 본질과 변화의 결을 담아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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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0T06:11: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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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3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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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54:03Z</updated>
    <published>2026-03-26T08: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30일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네요... 글은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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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3.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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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0:00:03Z</updated>
    <published>2026-03-13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화를 마치고 휴대폰을 책상 위에 내려두었다. 통화 기록을 확인하고 화면을 끄자 방이 조용해졌다. 의자에 기대어 숨을 고르다 고개를 들었다. 귀 옆이 조금 따뜻한 채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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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을 깬다고 내 얼굴이 바뀔까 - AI의 '가짜 인용'은 인간의 '허풍'을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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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3-10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다룬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접했다.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아마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이었다.  기사는 AI들이&amp;nbsp;거짓말을 아주 잘한다는 사실, 정확히 말해&amp;nbsp;사실과 허구를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을 꼬집고 있었다. 기사의 내용을 빌리자면 이렇다.  만일 챗봇에게 어떤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p9JWcrXPaHOliedmiAFaO3Zsg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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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3.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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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3-06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이전 사진을 삭제했다. 설정을 저장하고 화면을 닫았다. 잠시 목록을 아래로 내렸다. 지워진 자리만큼 화면 여백이 어색하게 남아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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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친구랑 싸웠어&amp;quot;&amp;hellip; AI에게 먼저 털어놓는 20대가 - 스트레스 리디자인의 도구로써 사용되는 A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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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04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봤다.요즘 20대들은 친구랑 싸우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친구나 부모님 대신 AI(인공지능)를 먼저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감정을 쏟아냄으로써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진상이 되기 싫어서다. ​기성세대는 이를 두고 &amp;quot;삭막하다&amp;quot;, &amp;quot;인간관계가 단절됐다&amp;quot;며 혀를 찰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kgM5D3M6wgC8yqXUNTZr0suLP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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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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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2-2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털고 계산을 마쳤다. 거울 속 모습은 가벼워 보였다. 문을 나서며 한 번 더 머리를 만졌다. 익숙하던 무게가 사라진 자리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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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내 인공지능은 왜 멍청할까&amp;quot; - '박살 난 세션'을 붙들고 징징대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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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00:00Z</updated>
    <published>2026-02-24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챗GPT 그거 별로던데? 맨날 뻔한 소리만 하고.&amp;quot;&amp;quot;AI가 세상을 바꾼다더니, 내가 써보니까 그냥 앵무새 같던데?&amp;quot; 주변에서 흔히 듣는 소리다. 마치 대단한 IT 비평가라도 된 양 팔짱을 끼고 AI의 '멍청함'을 성토한다. 그들이 AI를 쓰는 방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가 찬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떠도는 &amp;quot;AI 고수 되는 만능 프롬프트&amp;quot;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DCOOu_hgUaE_LpSWZPoWiDzQK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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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의 무법자들, 그리고 공존의 기술 - 노인 혐오가 아니다. 서로 살기 위한 '시차 적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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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2-20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아침 출근길 지하철, 특히 2호선과 1호선은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니다. 그곳은 매일 아침 생존을 걸고 싸워야 하는 '전쟁터'다.  오전 7시 30분. 이미 객차 안은 콩나물시루처럼 꽉 차 있다. 숨 쉴 공간조차 부족해 서로의 날숨을 공유해야 하는 이 지옥철에서, 젊은 직장인들은 오직 &amp;quot;지각하면 안 된다&amp;quot;는 일념 하나로 버틴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xPIOh3O7RqU_t0vYrqxt-HMhT5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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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초리가 사라진 자리에 괴물이 자란다 - 두려움을 모르는 아이들, 그리고 침묵하는 어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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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2-17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라떼는 말이야&amp;quot;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려면 그 시절의 기억을 꺼내지 않을 수 없다.  내 학창 시절은 '공포'가 지배하던 시대였다.  슬리퍼를 신고 하교하다 걸리면 싸대기가 날아왔고, 숙제를 안 해오면 당구 큐대로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맞았다. 그 시절의 체벌은 분명 야만적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야만의 시대가 남긴 유일한 유산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Xflcg-SX0rsbfPcBWHC41fdFH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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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위의 합법적 자해공갈단 - 왜 법을 어긴 자가 피해자가 되고, 지킨 자는 죄인이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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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2-14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틈날 때마다 일부러 교통사고 블랙박스 채널을 찾아본다. 단순히 자극적인 영상을 소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나만의&amp;nbsp;'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amp;nbsp;과정이다.  운전은 끊임없이 변수를 예측해야 하는 확률 게임이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도로 위에는 내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영상을 통해 간접 경험 데이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8QpKcRtacQKolTl9l6c71D7uL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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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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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2-1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는 짧았고 필요한 말만 오갔다.  끊기 전 인사도 무난했다.  수화기를 내려놓은 뒤,  상대가 잠깐 멈췄던 호흡의 길이가 대화 내용보다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굳이 그 공백을 해석하려 애쓰지 않았다.  애매하다는 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니까.  모호한건, 모호한 게  가장 정확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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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연애를 비웃는 고독한 재판관들 -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사랑을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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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기이한 난장판으로 안내했다. 제목은 '백인 찐따들이 생각하는 아시아 여성'. 호기심에 눌러본 그곳엔 영상보다 더 적나라한 현실의 민낯이 펼쳐져 있었다.  영상 자체는 조악했다. 서양 여성은 '노화'로, 동양 여성은 '동안'으로 단순 도식화한, 어찌 보면 유치하고 흔해 빠진 인종적 판타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진짜 혼돈은 영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6pS_yI6nv3dX3Hqdz5UypwYz9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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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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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9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답이 왔다.  필요한 확인은 끝났다.  대화창을 닫았지만,  마지막 줄에 붙어 있던 이모티콘 하나가  무슨 말을 대신한 건지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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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형독감 주의 - 아파요. 너무 아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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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6:35:55Z</updated>
    <published>2026-02-07T16: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아침이었다.다만 머리가 조금, 지끈거렸다.  괜찮겠지. 나는 늘 그 말을 먼저 하고, 몸은 나중에 대답한다.  요즘은 환경에 맞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듣는다.박자가 갑자기 바뀌는 것도, 가사가 다가오는 것도,내가 원한 분위기가 나오지 않는 것도&amp;mdash; 집중을 깨는 작은 것들이 점점 견디기 어려워졌다.  노래를 만들기 시작하자, 시간이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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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가 멈춘 사람들 - '아는 척'만 늘어가는 빈 껍데기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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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2-07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는 지금 거대한 세트장이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 갇혀 의식없이 멈춰있는 좀비들의 세트장 말이다. 계단을 오르다가 뜬금없이 멈춰 서서 뒷사람의 진로를 막는 아이들, 횡단보도 파란 불이 켜진 줄도 모르고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는 학생들. 그들의 눈동자는 현실이 아닌 15초짜리 영상 속을 헤매고 있다. 그 순간 그들의 뇌는 사고를 멈춘다. 오직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9BW_aTmADSuYRNNKXQWWKKyq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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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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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4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을 꺼내긴 했다.필요한 부분은 전달됐고,상대도 이해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말하지 않은 쪽이더 많이 남아 있었다.  그때는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지금 떠오르는 건그 말들보다 말하지 않았어야 할표정 하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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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초의 감옥: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 - 도파민에 절여져 현실 감각을 잃은 좀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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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2-03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역 계단을 오를 때였다. 앞서 가던 학생 한명이 갑자기 계단 한가운데 뚝 멈춰 섰다. 다리에 쥐가 난 것도, 넘어진 것도 아니었다. 난 그냥 내 갈길을 가기 위해 옆으로 지나가면서 그 학생을 힐끗 봤다. 그 학생은 그저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뒤따르던 수십 명의 인파가 엉켜버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BjOxssZbfiDKPT8XW8RSirOWL4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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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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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2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은 있었고, 미룰 이유도 없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죄책감보다는 잠깐 숨을 고른 느낌이 들었다.  이게 회피인지, 필요한 정지인지 굳이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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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 공화국: 피해자가 탐정이 되어야 하는 나라 - 승소했지만 돈은 잃었다. 법은 누구의 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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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1-31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숫자만큼 정직한 것은 없다(고 나는 믿었다). 우리의 시작은 완벽했다. 공동 투자, 공동 운영, 공동 분배. 수익 구조는 초등학생도 계산할 수 있을 만큼 명확했다. 고객들은 선결제로 돈을 지불했고, 숙박비와 식대 등 지출 내역은 뻔했다. 들어온 돈에서 나간 돈을 빼면 남는 돈. 그 단순한 산수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들어오는 수익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ceh%2Fimage%2FzzRQbsNMNEfTxlY-ax2tuY7AT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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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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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끝난 일이라고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말했는데,  어떤 순간엔 아직도 그 장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의 나는 분명 그때와 다른데,  감정 하나만은 아직 제자리에 남아 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게 항상 같이 움직이는 건 아닌가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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