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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잘한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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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hoasis8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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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엄마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어떤 일 했어?&amp;quot;라는 말이 씨앗이 되었고, 게으른 작가는 쌍둥이 아들의 말과 자잘한 일상을 담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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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1T01:34: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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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다 그런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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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26:47Z</updated>
    <published>2026-04-07T08: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리 동네에 트럭으로 장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의 스케줄을 꿰고 있다. '세금도 내지 않고 장사하는 건 탈세 아니냐' 하면 나도 할 말은 없다. 또 지저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꼭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도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앞에서 인정이 넘치는 척 두둔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매번 그 분들의 스케줄을 쫓아 다닌다. 어쩌면 오지랖이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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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문까지 '쾅' 닫기만 해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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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3:06:07Z</updated>
    <published>2026-03-25T13:0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에 화가 났는지 녀석은 물을 마시던 컵을 식탁에 '탁' 내려놓고는 엄마를 흘깃 쳐다본다. '나 기분 나빠. 화났어.'를 이렇게 보여주는구나 싶어서 슬금슬금 화가 오르려는데,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방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은 귀엽고 앙증맞다. '이런 팔불출. 아들 바보 같으니라고.' 웃음이 날 것 같지만, 엄마는 무표정을 지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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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둥이 같은 반. 득일까 실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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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0:55:16Z</updated>
    <published>2026-03-10T09: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마다 듣는 말 중에 단골은 &amp;quot;왜 애들 같은 반 안 했어요?&amp;quot;라는 말이고, 그다음이 &amp;quot;안 힘들어요?&amp;quot;다. 형제나 자매가 있어서 같은 학년을 두 번씩 보내는 학부모도 있는데 그나마 나는 학년이라도 같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보력에 있어서 강자인 셈이다. 그러니까 '힘들어요.'라고 하면 엄살인 것 같고, 그나마 적당한 말이 '괜찮아요'인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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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방구가 문을 닫았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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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1:36:18Z</updated>
    <published>2025-12-05T11: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듯 등하굣길에 꼭 들르던 집 앞 문구점이 문을 닫는다. 아니, 닫았다. 우리 집 녀석들의 자잘한 일상이 담겨 있던 곳이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지금의 내 아이들처럼, 나도 문방구에서 불량 식품을 사 먹고, 뽑기를 했던 어떤 하루들이 추억으로 남은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추억이 쌓여가던 소중한 곳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이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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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 시간은 새벽 다섯 시 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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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2:39:26Z</updated>
    <published>2025-09-16T12: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달이 시작되기 전, 거실 달력에 새벽 복사 일정을 동그라미 치면서 눈으로 보고 익히고 입으로 말한다. 녀석들의 귀에 쏙쏙 박히라고, 깜빡하는 내 머릿속에 새겨 넣듯이, 또 철저히 계획형인 남편에게 공유하고 나면 반드시 지켜지니까 몇 번의 안전장치를 만드는 셈이다.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듯, 달력에 쓰인 날들을 잊지 않으려 방과 방 사이를 오갈 때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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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엽게 여기는 귀한 마음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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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4:39:46Z</updated>
    <published>2025-05-28T13: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에 놓여 있던 빈 화분에서 싹이 텄다. &amp;lsquo;빈 화분에서 어떻게 싹이 날 수 있지?&amp;rsquo; &amp;lsquo;씨앗이 날아온 걸까? 우리 집은 20층인데...&amp;rsquo; &amp;lsquo;집 안 다른 화분에서 옮겨졌을까?&amp;rsquo;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생겨난 건지 모르겠다.  어떤 식물인지 알 수 없지만, 애정 없이도 혼자 자란 그 생명이 귀해서 물도 주고, 햇볕이 잘 들도록 화분도 돌려두었다. 여느 날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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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아, 눈치 챙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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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5:11:17Z</updated>
    <published>2025-04-24T02: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 다니랴 매일매일 쏟아지는 숙제를 쳐내기 바빠 멍때릴 시간이 없다는 녀석들 말에 엄마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런 녀석들이 가방을 벗어 던지고 거실 바닥에 엎드려 오디오 북을 들으면서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녀석들의 유일한 숨구멍을 틀어막으면 너무 가혹하니까, 인심 쓰듯 또 안 본 체하며 시간을 준다. 어느 정도 하다가 스스로 멈추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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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종민 아저씨! 결혼식에 왜 초대 안 해준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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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5:04:41Z</updated>
    <published>2025-04-22T04: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초등학생의 최애 프로그램은 1박2일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수많은 예능프로그램 중에 아이들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잘 없다. 비속어나 줄임말, 유행어는 출연자의 입에서 자막까지 당연하게 쓰이고,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태도가 콘셉트인 듯 양옆 사람들은 박수까지 쳐가며 깔깔대고 동조하는 장면은 껄끄러울 때가 있다. 분명 학교에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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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형님이거든!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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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11:09:54Z</updated>
    <published>2025-04-11T10: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형님이지&amp;quot;  &amp;quot;아니거든 미국에서는 내가 형님이거든.&amp;quot;  &amp;quot;그래도 여기는 한국이니까 내가 형님이거든.&amp;quot;  &amp;quot;의사 선생님은 왜 나를 먼저 안 꺼내고 너를 먼저 꺼내서 네가 형님 되게 한 거야. 날 먼저 꺼내주지!&amp;quot;  '세상 최고의 제일 친한 친구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동생 타령이 지나가고 나니 이제는 형님 지분을 챙기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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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오늘도 악역 전문가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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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7:11:42Z</updated>
    <published>2025-04-04T15: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설날은 특별했다. 이천오백 원의 굴레에서 벗어나 드디어 큰돈을 만질 기회였던지 녀석들은 새뱃돈벼락을 꿈꿨다. 넙죽 엎드려 절하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쯤은 아는 형님이 되면서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 세배하는 게 부끄러워서 몸을 배배 꼬면서도 두 손을 포개 세뱃돈을 받았다. 녀석들은 약속이나 한 듯 세뱃돈을 받아 들고 눈을 마주치고 히죽히죽 웃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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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짜증 날 때 있잖아요? 그런 거예요.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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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4:58:00Z</updated>
    <published>2025-04-02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새로운 반에 새로운 선생님과 적응하는데 꽤 피곤했던지 아침마다 늦잠을 잔다. 사실 늦잠에 대해서는 엄마도 할 말이 없다. 우리 집 늦잠 대장은 엄마니까.  &amp;quot;얘들아, 일어나자. 7시 40분이야&amp;quot;  &amp;quot;엄마 5분만요.&amp;quot;  잠귀가 밝은 유는 5분만 더 자겠다고 하고,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는 온 이는 아예 기척이 없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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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당연히 찍어 먹어봐야 알지!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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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2:55:05Z</updated>
    <published>2025-04-01T11: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문에 달아놓은 종이 요란하게 울리고, 녀석들은 우당탕 들어온다.  &amp;ldquo;엄마!&amp;rdquo;  학교 갔다 오면 가방은 제자리에 놓으라고 그렇게 외쳤는데 아직 제자리다. 어제 가방을 벗은 자리와 오늘 내려놓은 자리가 다르고, 허물처럼 벗어놓은 외투를 보고 동선을 쉽게 알 수 있다. 집이 대단히 넓어서 동선 파악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온이와 유의 끊이지 않는 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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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돈이 부족하면 할아버지 찬스를 쓰면 되지요.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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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1:08:37Z</updated>
    <published>2025-03-29T08: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천오백 원은 용돈으로 부족한 금액이다. 아직 탄산음료는 못 먹고, 편의점에서 우유 작은 거 한 팩을 사려면 천이백 원. 우유가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는 걸 완벽하게 깨달은 어느 날 유는 반기를 들었다. 넘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게, 적은 것에 대한 불평보다 그 가치까지도 소중하게 여기길 바랐고, 또 누가 그러더라. 남자애들은 조금 부족하게 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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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의 의미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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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16:04:17Z</updated>
    <published>2025-03-27T14: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녀석들의 책가방을 뒤져 보관 파일을 가끔 훔쳐본다. 제때 제출해야 할 동의서라든지, 부모 확인을 받아 가야 할 것들을 당연히 갖고만 다니다가 확인받는 걸 며칠이나 늦는 경우가 부지기수기 때문이다. 녀석들이 없을 때 몰래 훔쳐보고는 새침하게 말한다.  &amp;quot;행정정보 동의서 같은 거 부모님 싸인 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amp;quot;  &amp;quot;아 맞다! 어제 그거 받았는데 까먹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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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이서 떡볶이 한 접시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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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4:47:39Z</updated>
    <published>2025-03-26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이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기대에 부풀어 말했다.  &amp;ldquo;엄마, 저 용돈으로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amp;rdquo;  &amp;ldquo;그래? 근데 떡볶이가 얼마야?&amp;rdquo;  &amp;ldquo;몰라요.&amp;rdquo;  그랬다. 그동안 녀석들은 메뉴판을 봤고, 엄마만 가격표를 봤으니 모르는 게 당연했다. 돈을 모아본 경험보다 쓰는 경험이 더 많았으니까, 헛걸음도 해보고 실망도 해보라고 가격을 알려주지 말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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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르바이트는 파국으로 끝이 났다.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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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6:17:56Z</updated>
    <published>2025-03-25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돈을 받아 쓰게 되었지만, 녀석들은 돈의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마치 이천오백 원이면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 먹고, 친구들한테 떡볶이도 사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한 일주일 정도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amp;ldquo;하. 이천오백 원으로 뭐하지.&amp;rdquo;  &amp;ldquo;나는 뽑기 할 거야&amp;rdquo;  &amp;ldquo;나는 하고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그래서 고민이야!!&amp;rdquo;  나름대로 경제 개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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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돈! 용돈! 용돈이 받고 싶어요. - 쌍둥이 아들의 열한 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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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4:59:27Z</updated>
    <published>2025-03-24T02: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용돈 2,500원.       제대로 된 간식을 사 먹기엔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핫도그 하나가 이천오백 원이니까 일주일을 꼬박 모아야 핫도그 하나를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용돈제를 하기 전에는, 하굣길에 보이는 것마다 먹고 싶다고 해서 난감한 적이 많았다. 이따금 학교 정문 앞에 오는 솜사탕 할아버지나 요구르트 카트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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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승을 다짐해도 낙선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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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7:00:46Z</updated>
    <published>2024-10-15T11: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망의 2학기 학급회장 선거를 앞두고 1학기 때 낙선을 맛본 유는 필승을 다짐했다.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봤다고, 어떤 공약을 할지 고심하고 또 어떤 말을 하면 친구들이 웃어줄지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사람들 앞에서 주목받는 게 그렇게 두렵다던 유가 스스로 이렇게 도전장을 내밀어 보겠다는데,  낙선을 경험하고도 '또 하면 해볼래요.'라고,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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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네네. 네네네. 네. 네~ - 사춘기 아니고요. 열 살, 십춘기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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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13:42:06Z</updated>
    <published>2024-09-03T11: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온이가 반항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전에 본 적 없는 말투와 표정으로 한 번씩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시큰둥한 말투에 더는 듣고 싶지 않다는 표정으로 무장한 너를 보고 거리 두기가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 때쯤 너와 똑같이 열 살에 돼버린 엄마는 감정적으로 부딪친다.  -네. 네네. 네네네.. 네. 네~  -뭐야 엄마가 지금 말하고 있잖아.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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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할 말은 좀 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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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08:14:40Z</updated>
    <published>2024-07-24T05: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이는 구내염, 유는 편도선염에 걸렸다. 입에 음식이 들어가기만 하면 소스라치게 울어버리는 모습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열이 들끓다 잦아들기를 반복했다.  열이 치솟고 맥없이 쳐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조마조마했다가, 열이 좀 떨어지면 활기를 되찾는 녀석들의 에너지가 다행스러웠다.   &amp;lsquo;평소에는 원래 잘 먹고 아프면 더 잘 먹어야 한다&amp;lsquo;는 엄마 말에 유는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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