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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보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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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떠돌이 보부상처럼 여러 회사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브런치엔 저의 취향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며 다섯가지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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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5T12:55: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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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기는 변기 뚫기와 전등 교체하기, 취미는 타협하기 - 도서관의 관리자 인듯 관리자 아닌 관리자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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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13:59:52Z</updated>
    <published>2024-04-18T12: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도서관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 등의 행사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다.&amp;nbsp;우리 도서관은 4월에 개관기념일이 있는 데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소로 역할을 맡게 되어 올해는 더욱 숨 가쁜 일들의 연속이었다.&amp;nbsp;작년 이맘때의 나는 이 시기가 얼마나 바쁜지 알지 못하고 뜬금없는 코로나에 (처음) 걸려 가장 중요한 시간을 집에서 끙끙 앓는데 다 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MEWXN1CaoIVBsbCN1D_k7lM1s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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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영원하지  않으니 - 지금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순간을 만끽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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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11:10:44Z</updated>
    <published>2024-03-19T12: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p;amp;&amp;quot;  &amp;quot;네?&amp;quot;  &amp;quot;@#$%#$# 내가 가수 OOO 팬인데&amp;nbsp;#$%!@^&amp;quot;    처음 보는 어르신이 도서관을 두리번거리다 데스크로 와서 말을 걸었다. 한국어로 말하는 것 같은데 처음 들어보는 억양에 무슨 말인지 당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10분 동안 사오정이 된 듯했으나 자세히 들어보니 모 트로트 가수의 포토북과 CD를 우리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L9_8GTUxwAOBXaMuRxJg4tHum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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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망한 우연을 마주하는 마음 -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시면 부끄러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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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22:17:38Z</updated>
    <published>2024-03-09T11: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엄마와 동네 목욕탕에 갔을 때, 가끔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함께 마주칠 때가 있었다. 나를 가릴 수 있는 게 없는 그 장소에서는 어떤 만남도 모두 민망하기 그지없었다. 동네 아줌마들이 그 조그만 아기가 벌써 이렇게 컸냐면서 아래위로 훑어볼 때는 얼굴이 빨개지는 걸 넘어 수치스럽기까지 했다.&amp;nbsp;중학생 때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YzIEhkANp2Ec615ww9zFg7H3W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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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몰랐어 내가 이리 평가에 민감한 사람인지 - 포털사이트에 우리 도서관 이름을 검색해 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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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16:05:53Z</updated>
    <published>2024-03-04T11: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직을 위해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볼 땐 항상 나의 쓸모를 증명하고 내가 모르는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게 불쾌하고 짜증 날 때가 많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뭔데 나를 판단해? 면접에는 활기찬 모습으로 질문에 대답했지만 속으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amp;nbsp;서른 살에 처음 카페에서 일할 때도 가끔 우리 가게의 리뷰를 찾아보곤 했다. 당시 일했던 가게엔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QWNnnl-W5Vgw_aGEXPS3IA_B1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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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번호 070 - 소통은 멀고 수신 거부는 가까운 그 번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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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30:15Z</updated>
    <published>2024-03-03T10: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도서관의 전화번호는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지역번호로 시작되는 전화번호였으면 좋았겠지만 이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전화번호가 070으로 시작하다 보니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도 꽤 많은데, 가장 큰 것은 바로 수신거부와 관련된 것들이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광고 전화나 스팸 문자들이 많이 오다 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dV6r_dZYm3rQzC475CvqaGYmu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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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돌봐드릴 수 없습니다 - 여기는 도서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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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18:09:15Z</updated>
    <published>2024-03-02T14: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는 도심이 아닌 외곽이고, 아이가 귀하고,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기에 나와 동료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만날 때 어른을 대할 때보다 더 환대하며 맞이한다. 어린이들이 자기 혼자, 스스로 도서관에 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언제든 책이 필요할 때, 숙제를 할 장소가 필요할 때에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은 저기 먼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가끔은 &amp;l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5WGO1t9x2oksg9Ku5AWR84NBL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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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아날로그 라이프 - 내가 모르는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 현대 기술의 발전은 어렵고 버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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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9:58:14Z</updated>
    <published>2024-03-01T08: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처음 등장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그 형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제품 중 하나이다. 여전히 내지는 거의 종이로 이루어져 있고, 표지 또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은 종이를 재료로 후가공을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다.&amp;nbsp;분명 책의 형태는 그대로인데, 책을 소비하는 방법은 많이 달라졌다. 종이책이 주류이긴 하지만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 심지어는 책을 직접 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SFCUaeV0qajREDxxcDx4HVWu0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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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독서 취향은? - 취향은 언제나 존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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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01:20:08Z</updated>
    <published>2024-02-29T09: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 오기 전엔 흔한남매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우리 도서관 장서 중 손이 많이 닿아 낡은 책이기도 하고, 대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시리즈는 흔한남매 밖에 없었다. 흔한남매는 SBS 웃찾사 출신의 두 명의 남녀 코미디언 팀으로 책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272만 명의 엄청난 인기를 자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7MVWgvdvlZeKMFiRW7S5_srrK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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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으신 물건은 없으신가요? - 분실물은 꼭 찾아가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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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2:52:17Z</updated>
    <published>2024-02-27T22: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해가 조금 기운 오후 3~4시쯤 도서관에 들어와 저녁 9시가 다 됐을 때쯤 도서관을 떠나는 할아버지가 있다. 항상 노트북과 스탠드를 가지고 다니며, 자리에 앉으면 노트북을 켜고 무슨 일을 하시는지 노트에 계속 뭔가를 적고 계신다. 언제부턴가 할아버지가 떠난 자리에는 어느 날부터 필통, 노트 한 권, 텀블러 하나가 쌓이기 시작했다. 하나둘씩 챙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rzLB257_DOVLDvRb16DfAnK7v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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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좀 추천해줘 봐요 - 음... 어... 어떤 책&amp;nbsp;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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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23:25:12Z</updated>
    <published>2024-02-26T22: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나만 보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분이 있다.&amp;nbsp;우리 엄마와 비슷한 연배의 이용자님은 내가 책 몇 권을 추천해 드리면 바로 대출 후&amp;nbsp;도서관을 나간다. 그래서 항상 나는 그분의 얼굴을 보자마자 뭘 추천해야 할지 두&amp;nbsp;눈과 머릿속으로 서가를 훑는다. 그러면서 우리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들을 떠올린다. 문학이 아닌 다른 장르는 추천하기가 조심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UaPCpZ66JXA1KRV1X0FkZGIcT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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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님, 거긴 남자화장실이에요 - 장을 보다가 화장실이 급하다면? 도서관으로 가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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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4:30:17Z</updated>
    <published>2024-02-25T23:2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시장 방문객들이 우리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시장 손님들이 화장실에 대해 문의하면 상인들은 우리 도서관을 안내해주기도 하고, 근처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기에 화장실(특히 큰 일)을 쓰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더욱 변기와 관련된 사건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튼, 다양한 화장실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gnVyrsE9GFQnBeW6TwB0fk_db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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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고 사소한 기쁨 - 도서관에서, 그리고 이 동네에서만 찾을 수 있는 나의 기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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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01:23:11Z</updated>
    <published>2024-02-24T23: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책 제목만 듣고&amp;nbsp;바로 찾기  &amp;quot;아, 그거 있잖아요. 무슨 편의점인가, 그거.&amp;quot;  &amp;quot;불편한 편의점이요?&amp;quot;  &amp;quot;맞아요! 불편한 편의점!&amp;quot;  &amp;quot;책 찾아드릴게요.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amp;quot;   도서관의&amp;nbsp;장서가 많지 않기에 매일 배가 상태를 확인하다 보니 이용자들이 찾는 어지간한 책은 시스템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서가의 어디쯤에 있는지&amp;nbsp;위치까지 전부 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seoGOOV19EFe5OEfgko9wYPnx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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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기가 막히면 내 마음도 굳어 - 물이 철철 새면 내 마음도 철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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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15:05:29Z</updated>
    <published>2024-02-23T15: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남자화장실 변기가 막힌 것 같아요.&amp;quot;   말이라도 해주면 양반이다. 그냥 변기를 막아 놓고 도망가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amp;nbsp;처음 막혀버린 변기를 마주했을 땐 정말 아득했지만 이것도 몇 번 지나고 나니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속으로 소리를 질러댔지만 요즘은 짧은 탄성을 속으로 삼킬 수 있을 정도의 태연함을 갖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3y1sO2GQeeHjHqS02VaSgy20Y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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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로 떠나보내긴 너무 아까운 책이라 - 기증도서, 오랜 추억과의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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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4T13:02:56Z</updated>
    <published>2024-02-22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책은 빛을 받으면 쉽게 색이 바랜다. 그래서 햇볕이 잘 드는 우리 집엔 책등만 하얗게 빛나는 책들이 가득하다.&amp;nbsp;도서관은 1층이지만 외부에 지붕이 있어 도서관 내부로는 햇볕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책에겐 좋지만 사람들도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는 빛을 만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1층과 0.5층의 중간 정도에 있는 도서관은 다행히 고온다습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CMIWzPTvNpbcgtUs92hjByp5X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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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의 무사한 하루를 위한 손길 - 매일 도서관의 시작을 빛내주셔서 감사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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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23:20:21Z</updated>
    <published>2024-02-21T15: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서관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어떤 자원이 필요한지 찾고, 적절한 자원을 이어주는 일이다.&amp;nbsp;인력 관리도 그중 하나인데, 우리 도서관에 필요한 인력은 청소를 도와주시는 어르신들과 책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손을 빌려주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도서관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손길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G7QKDOB1AdH02T1E1rhRAENvJ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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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래 먹는 간식이 더 맛있잖아요 -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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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0:44:21Z</updated>
    <published>2024-02-21T00: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도서관은 입구에서부터 음식물 반입금지 안내를 하고 있다. 주변이 식료품과 먹을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있는 까닭에 종종 음식을 먹으며 들어오거나 몰래 가져와 먹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amp;nbsp;냄새만 안 나면 그만이라며 질겅질겅 껌을 씹기도 하고, 손 시린 붕어빵의 계절에는 봉지를 펼쳐 놓고 붕어빵을 먹기도 한다.&amp;nbsp;작은 아이들은 막대사탕 하나, 과자 하나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Y7y31y_05q2kVmPIPPCWNvO3B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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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동 휠체어를 멈추게 만든 엄동설한 - 잠시나마 나의 온기를 나눌 수 있다면 시간 쯤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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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4:28:27Z</updated>
    <published>2024-02-20T14: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9시 15분, 그날도 어김없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문을 잠근 후 도서관을 나왔다.&amp;nbsp;아주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시장은 마트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아 바람만 드나들어 더욱 을씨년스러운 느낌이었다.&amp;nbsp;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던 날이라 장갑과 목도리, 마스크까지 꽁꽁 싸맨 후 차가운 공기를 뚫고 시장을 나서는 길, 갑자기 누군가의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7kv4otvyjIBzMuH6P3PnjAeLh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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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녹으면 봄이 와요 - 타인의 불행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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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4:07:16Z</updated>
    <published>2024-02-19T1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펑펑 내리던 1월의 어느 날,&amp;nbsp;하늘이 깜깜한 저녁 여섯 시쯤 백발의&amp;nbsp;할아버지가 시장 상인들의 부축을 받으며&amp;nbsp;도서관으로 들어왔다.&amp;nbsp;할아버지는 빨간색 패딩을 입고 있었고, 걸음걸이가 자연스럽지 않았으며&amp;nbsp;계속 &amp;quot;집에 가야 돼, 집에 가야 돼&amp;quot;만 중얼거리고 있었다.   &amp;quot;할아버지, 여기 따뜻한 데 잠깐만 계셔. 모시러 온다고 하니까&amp;quot;  &amp;quot;집에 가야 돼.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SQIFSyZBrU8ZC82vLC2fU6Eda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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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당신을 지키는 사랑 - 보이지 않게 나를 지켜주는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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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2:03:44Z</updated>
    <published>2023-12-30T06: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amp;nbsp;도보&amp;nbsp;3분 거리의 김밥집이 있다. 요즘 거의 일주일에 세 번은 가는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주방에 계신 사장님께 말한다.  &amp;quot;김치볶음밥 하나 먹고 갈게요.&amp;quot;   나에게 김치라고는 삼겹살이나 고기를 먹을 때만 느끼함을 잠시 해소하기 위해 곁들이는 반찬이었다.&amp;nbsp;이 식당의 김치볶음밥은 냉동식품이 아닌, 사장님이 냉장고에서 김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0uJJaiWP1V2rOxndbzBeypH07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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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하루를 따뜻하게 한 이웃의 배려 - 고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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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7:20:17Z</updated>
    <published>2023-12-04T07: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아파트는 총 2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과 2층엔 상가가 있고, 3층부터 26층까지 여러 집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딱 중간인 15층으로, 경치가 좋고 주변 이웃들이 조용해 사는데 별 불편이 없다. 토요일의 어느 오후 느지막이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고 엘리베이터 홀로 가고 있는데 맞은편 복도에서 누군가가 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dHE%2Fimage%2FKdcH2sYuBTMGpALKSmW862QZs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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