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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형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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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 너머 이웃 동네에 사는 늙수그레한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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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30T14:05: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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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내에게 묵은 불만이 있다 - 여지껏 한 번도 물국수 말아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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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0:39:58Z</updated>
    <published>2022-07-17T04: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까지 근무를 하던 어느 날, 퇴근 시간이 늦어져 점심밥이 어중간했다. 버스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amp;nbsp;집에 가서 먹기에는 너무 배고팠다. 나는 버스 정류장 옆 단골 식당에 들어가 물국수 곱빼기를 시켰다. 0가까운 곳에 맛있는 국숫집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잘 우려낸 장국에 쫄깃한 면, 그 위에 맛깔스러운 고명을 올린 물국수가 나왔다. 게 눈 감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frgQAv8OziL7EZOZdTZ82UVnC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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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박 순정 - 수박으로 연애 걸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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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02:22:43Z</updated>
    <published>2022-07-10T12: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원에서 보험 하는 친구가 손목시계를 보내왔다. 입사 10주년을&amp;nbsp;&amp;nbsp;자축하고자 자비를 들여 만든&amp;nbsp;이른바 '고객 사은 기념품'이었다. 세상 무뚝뚝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모습 같지 않게, 남에게 퍼주고&amp;nbsp;선심 쓰기 좋아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친구 이름은 '말식'이다. 친구 아버지가 아들만 내리 셋을 낳게 되자, 이제 아들은 그만 있어도 되겠다 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_E1pd20Lfb8MxBXLXkT8imLLl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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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순두부 - 먹거리에 대한 절대적인 또는 무조건적인 경외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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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02:22:49Z</updated>
    <published>2022-06-24T21: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토요일 오후, 열두 살 아들과 함께 막걸리와 손두부를 사 오는 길이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며 아들이 물었다. &amp;quot;아빠, 이상해요.&amp;quot; &amp;quot;뭐가?&amp;quot; &amp;quot;장마철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자주 비가 와요?&amp;quot; &amp;quot;글쎄, 나도 모르지.&amp;quot;  장마철이 아닌데 비가 자주 오는 이유를 낸들 어떻게 아나. 아들도 정답을 기대하지 않은 듯 하늘을 힐끔 올려다보았다. 모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I9K1ktIz7Skiqw9e0p9cYdnGp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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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옥이의 전설  - (동화) 꽃이 된 돌멩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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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3T08:40:42Z</updated>
    <published>2022-04-11T21: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바다에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있었어요. 그 섬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었어요. 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바다와 하늘과 갈매기 그리고 물가에서 섬을 빙 둘러싸고 있는 작은 돌멩이뿐이에요. 들을 수 있는 소리도 갈매기 울음소리와 파도치는 소리 그리고 밀려오는 물결에 돌멩이들이 작은 몸을 서로 부딪치는 소리뿐이었어요. &amp;ldquo;자르락 자그락자그락...&amp;rdquo;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AMaCvQQ-N8oS-UUUPIVgmFuuX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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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 피는 집 - 자식들에 손 흔드는 엄마의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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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5:49:11Z</updated>
    <published>2022-04-04T21: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우리 엄마가 살아 계실 때입니다. 그 집은 내 엄마와 아픈 동생과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우리 집은 아니었습니다. 여느 시골집처럼, 먼 옛날 새색시가 시집와서 오래오래 살다가 자식들을 키워 도시로 보내고, 노인 부부가 비둘기처럼 살다가 할아버지가 먼저 가시고 할머니 혼자 살던 집입니다. 그리고 어느 해 그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1sj3kJv_8jH36j1s__hgHpQRQ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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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 학교 괴담 - 보글보글 만우절 기념 특별판 - 그 누가 학교를 지켜 줄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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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6T08:53:44Z</updated>
    <published>2022-03-28T21: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구름이 온종일 학교를 덮었다. 오후가 되자 점점 굵어진 빗방울이 유리창을 두드리며 &amp;ldquo;비 오는데 무슨 공부냐?&amp;rdquo;며 훼방을 놓았다. 아이들도 옛날이야기 하나 해달라고 보챘다. 그래. 쉬었다 가자. 나는 교과서를 덮었다. 실내등도 껐다. 교실은 어둠침침 하니 무서운 이야기 하기 딱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의 첫 운을 뗐다. &amp;quot;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XxJ-pO2zs_E5ThenkkHlrlawo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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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총천연색 - 가슴이 아프거나 바보처럼 울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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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1T06:57:21Z</updated>
    <published>2022-03-21T21: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 속의 첫 유행가는 진송남의 히트송 &amp;lsquo;바보처럼 울었다&amp;rsquo;이다. 고작 아홉 살이었던 아이가 왜 그렇게 청승맞은 뽕짝을 좋아했는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그 시절 뽕짝은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던 노래였다.  철물점을 하시던 아버지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얼큰하게 취해 오시는 날이면, 우리 가족은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당신은 우리 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3pcZk_G71ZhyalNSovxEDLBvB_M.PNG" width="2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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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에 핀 장미화 2 - 나는 그것을 첫사랑이라고 우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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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7T14:42:01Z</updated>
    <published>2022-03-16T21: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살들은 원래 알랑방귀다. 서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틈만 나면 담임 선생님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안달이었다. 전학 온 내가 보기에 우리 반은 청소 시간에 알랑방귀가 제일 심했다.&amp;nbsp;수업이 끝나면&amp;nbsp;아이들은&amp;nbsp;잽싸게 청소함으로 달려가 빗자루나 걸레를 챙겼다.&amp;nbsp;비질을 하는 아이들은 선생님 근처를 오락가락하며 쓴데 또 쓸고 쓴데 또 쓸고, 걸레질을 하는 아이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Rdqoh-A_kFyMG-rnU9-QKzN4H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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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에 핀 장미화 1 - 나는 그것을 첫 사랑이라고 우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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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9:54:24Z</updated>
    <published>2022-03-14T21: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에 핀 장미화 1  며칠 전 여자아이가 전학을 왔다. 우리는 교무실에서 처음 만났다. 우리가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내내 아이는 뾰로통하게 앉아 있었다. 내가 학부모와 대화를 마치고 이제 우리 교실로 가보자고 아이한테 손을 내미는 순간, 그 크고 동그란 눈이 흐려지는가 싶더니 구슬 같은 눈물이 똑똑 흘렸다. &amp;nbsp;당황해서 아이 엄마를 쳐다보자 '딸 아이가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arTUF2pVNXDc4FUdgA1E21MT8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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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살과 돌봄 사이 - 평생 안 하던 짓을 해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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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9:05:32Z</updated>
    <published>2022-03-07T21: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산에 봄꽃이 피었단다. 점심 먹고 꽃 보러 가기로&amp;nbsp;한 아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방에 들어가 누웠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니 좀 쉬었다가 가자고 했다. 나는 거실에서 컴퓨터를 치며 기다렸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방에 들어 가보니 얼굴색이 안 좋아 보였다. 봄 나들이는&amp;nbsp;틀렸다 싶어서 아내 옆에 누웠다. 아내에게 돌봄이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NMh2zMeDL-aqlzB6cf1z5Tbl5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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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세 번 다녀가셨다 - 나는 그 시절이 그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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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28Z</updated>
    <published>2022-03-06T01: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번째아주 어린 시절 그나마 우리 집이 살만 하던 때 오늘처럼 비 내리던 날이었다. 수업 시간에 문득 창 밖을 보았더니 엄마들이 우산을 들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amp;nbsp;호기심 많은 엄마들은 교실 처마 밑 창문까지 바짝 붙어서서 흡족한 표정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우리는 갓 입학한 병아리 국민학교 일학년들이었다. 수업이 어수선해지고 아이들이 창쪽을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K3rkTcaTw8s_HhmrT26yEesY7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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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동에 오시면 - 하늘 길, 물 길, 꽃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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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23:32:15Z</updated>
    <published>2022-02-28T22: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1주&amp;nbsp;&amp;quot;나는야 우리 동네 홍보대사&amp;quot; 경상남도 하동을 소개합니다.  인사 그곳에서 새벽 첫차로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도착할 즈음에는 읍내 사람들은 서두르지 않는 일상을 열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시외버스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리는 초면이지만 느낌만으로도 서로를 감지할 수 있겠지요. 누구든 먼저 보는 사람이 망설이지 말고 자신 있게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XCjytmBEqlwZNKIbr2PNTJ6C8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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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따꾸를 찾아서 - &amp;quot;헐!&amp;quot; 이라고 해 주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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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25Z</updated>
    <published>2022-02-24T12: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방 샤방&amp;rsquo; 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그 말을 하면 고운 햇살이 작은 원을 그리며 반짝거립니다. 오래 쳐다봐도 눈이 부시지 않는 해맑음. 겸연쩍지 않게 또는 부담스럽지 않게 좋은 마음을 전하기 딱&amp;nbsp;안성맞춤입니다. 그 말이 숨결로 나오는 순간, 모두 다 샤방 샤방해집니다.  아기들은 샤방샤방합니다. 우리 딸이 한참 말을 배우기 시작하던 무렵이었습니다. 방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c1y6TLTHxYjN9crszjTdPsIRq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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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방 블루스와 우동 - 그는 우동을 두 그릇을 비우고 재즈풍 퓨전 블루스 연주곡을 감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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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0:55:38Z</updated>
    <published>2022-02-21T22: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방 블루스'를 감상하기 좋은 구체적 순간들 - &amp;nbsp;내가 나에게 '뭐 어때 괜찮아.'라고 말하고 싶을 &amp;nbsp;때. - &amp;nbsp;혼자 중얼거리다가 살짝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질 때. - &amp;nbsp;편히 앉아서 손가락으로 어깨에 묻은 잡념을 먼지처럼 툭 털어 낼 때.  2. '오방 블루스'(박앤장 뮤직 사무소)  3. 감상 사례 토요일 점심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월화수목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xN9uSEE-Tkfc5GzAU5Dcn9fr5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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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면시장 칼국수 - 젊은 시절 풍경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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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09:08:50Z</updated>
    <published>2022-02-17T01: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면시장 뒷골목에 가면 30년 전 내가 있다. 그곳에 가면 행인이 뜸한 이른 아침 서면 4거리에 통근버스가 도착하고, 밤새 금속 공장 2교대 야간 근무를 마친 내가 하품을 하면서 내린다. 나는 북구청 옆 낡은 건물 4층에 있는 독서실로 바삐 걸었다. 그곳에서 월 이용료를 끊고 씻고 자고 공부했다. 그리고 점심때가 되면 독서실 계단을 내려와 서면시장 먹자골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Bk7M1bUhla48a5Ag1qCU4yyJY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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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 나무 기러기 - 작은 기러기와 할머니가 있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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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24Z</updated>
    <published>2022-02-14T23: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 마을에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나이를 많이 드셔서&amp;nbsp;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마을 지붕에&amp;nbsp;골고루 퍼지는 시간이 되면, 할머니는 바닷가 언덕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긴 성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바다 건너 사람들이 전쟁을 걸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돌로 쌓은 성입니다.  성벽 가운데에 바닷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zI_z9LQS1qMW1vKjLy4WbSaIw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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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탑리역에서 - 누군가를 위해 그대로 남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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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1T10:43:23Z</updated>
    <published>2022-02-11T23: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 전. 탑리역으로 발신인이 &amp;lsquo;서울 장위동&amp;rsquo;이라고 쓴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습니다.  탑리역 역무원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부터 약 30년 전 대학생 시절에 탑리역 역무원 중 한 분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당시 차비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제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시고, &amp;ldquo;학생, 이리 와&amp;rdquo; 하시고, 차표 한 장과 추가로 필요한 차비를 주셔서 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OkurgO2kAyxfusLVrBwFFjnCX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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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 만약 티라노사우루스라면... - 느린 만큼 넓어지는 상상의 날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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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3:49:33Z</updated>
    <published>2022-02-07T21: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되면 새가 찾아와요. 언제 어떻게 내 침대로 숨어 들어오는지는 나도 잘&amp;nbsp;몰라요. 그새는 창밖에서 눈을 반짝이다가 내가 잠들면 살짝 도둑처럼 침입하는 것 같아요. 내가 엄마 아빠와 같이 안 자고 따로 잘 때부터인 것 같아요.&amp;nbsp;그 새도 아마 엄마와 떨어져 자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 그랬겠죠. 그런데 왜 하필이면 나야? 내가 꼭 자기 엄마 같잖아요.  그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WXn5FLUERPFkFUdl6bWx5N5Qi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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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락조 열여덟 마리를 팔았다 - 숲 속 원주민 그리고 소금과 설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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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06:59:18Z</updated>
    <published>2022-02-06T14: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은 고단한 날이다. 저녁상을 물리자 포만감과 피로가 함께 밀려왔다. 목 뒤로 팔베개를 하고 누우니, 옆에서 신문을 뒤적거리던 아들이 텔레비전 방송 편성표가 있는 면을 접어 내 코앞에 쑥 들이밀었다. &amp;ldquo;아빠, 우리 오늘 밤에 이 프로 같이 봐요. 재미있겠어요.&amp;rdquo; 꼼짝 않고 누운 채 읽어보니 야생 동물 보호 다큐멘터리였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진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ipDOveRcH71KnqFa4cQhOdnE_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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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 색동옷 - 그해에도 섬진강에는 봄이 오고 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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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08:57:59Z</updated>
    <published>2022-02-01T06: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1주 설날 특집[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완성하라!] 한 장의 사진을 보고&amp;nbsp;상상력을 동원하여 다양한 이야기로&amp;nbsp;만들어 발행해 주세요. 색동옷  얼었던 섬진강이 풀렸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닿을 듯 말 듯 낮게 날고 있는 물오리 떼 옆으로, 나룻배가 살얼음이 남은 강을 천천히 지나갑니다. 설날 장을 보고 돌아오는 사람과 고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함께 강을 건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eYP%2Fimage%2FDCvJywpktFiqfnOs86NAbnNlK5k.PNG" width="2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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