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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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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magkwon 단렌즈생활여행자 * 디지털 크리에이터 * 서비스와 콘텐츠 기획자 * 지속형 일상수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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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31T06:45: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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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풍이랑 첫눈이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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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4:09:17Z</updated>
    <published>2024-12-12T06: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진~하게 내렸던 올해의 첫눈. 그 진한 맛에 반해, 첫눈 내리던 날, 스마트폰 하나 들고 계속 걸었다. 눈으로 마음으로만 가득가득 담아두려 했지만 30여 센티미터의 눈을 치우고도 곧 소복하게 채워지던&amp;nbsp;눈 이불에 또 하루 이틀이 지나고도&amp;nbsp;햇빛에 지지 않던 눈옷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 △ 장소 : 과천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 )  여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qfZTQCHjUT_vR_OH8LHsW9l1-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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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깊이 들이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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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9:30:39Z</updated>
    <published>2024-07-24T08: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밀조밀 모인 건물을 마주한 곳에서 카메라를 켜면&amp;nbsp;심호흡을 하게 된다. 후우우웁훕훕, ......, ......,&amp;nbsp;......,&amp;nbsp;찰칵! 휴유우우우우우흡!! 숨을 참은 채 포인트 잡고 싶은 부분의 수평과 수직을 살피고 그다음 주변 건물의 수평과 수직을 둘러보다 다시 포인트 잡으려던 곳의 수평 수직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참았던 숨을 내쉬기 전에, 손이 떨릴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q4KZ1kPfCeDytM5mVMu4oNzJd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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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꽃답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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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8:43:18Z</updated>
    <published>2024-06-12T08: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빛 쨍한 서울 용산공원 미군기지 장교숙소5단지에서 만난 장미꽃(첫 번째 사진)과 비 오기 직전 구름 가득한 날 경기도 수원 일월수목원에서 마주한 장미꽃(두 번째 사진).   같은 장미인데 품종 따라 내뿜는 기운이 달랐다. 날씨 따라 드러내는 색도 달랐다. 무엇보다, 건물이나 구조물을 배경 삼아 드러내는 모양이 달랐다. 용산공원 장미꽃은 건물의 기둥과 기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tSFbybb0UC7sZDtEa4NXcF02M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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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이 더 가까이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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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2T03:33:11Z</updated>
    <published>2024-05-21T08: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과 여행 기록을 하다 보면 전체 풍경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이런 날씨, 이런 공간에,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남기려는 생각에. 그리고 후다닥 떠나는 자리... 가 얼마나 많았던가! 처음 카메라를 들었을 땐 내 발 한 쪽, 내 손 한 쪽, 무언가를 담은 유리거울 한쪽, 빛을 받아 색이 달라진 벽 일부를 찍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가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WL46oXU55tRbrFNbu8GiMS27O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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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이 제맛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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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8T16:31:11Z</updated>
    <published>2024-04-28T07: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포철쭉축제 초반에 담아온 철쭉 사진. 먼저 핀 벚꽃과 개나리가 지고 매화꽃 지니, 봄을 이어 철쭉 분홍빛이 철을 이끌었다. 꽃들이 제각각 피지 않고 수리산 초입에 군락을 이루니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제철이 제맛이라,&amp;nbsp;전날 내린 비에 아직 얼굴 내밀지 않고 초록 잎을 앞에 내세운 곳들이 드문드문 있었지만, 드넓은 동산을 뒤덮은 꽃나무에 정신을 놓을 수밖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CZzlhzO0_3i-j7U-i9Sqh9X42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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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가득한 봄날에도, 꽃앞에, 벚꽃앞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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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13:21:35Z</updated>
    <published>2024-04-09T08: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날, 꽃길 걷기 좋은 날들이 이어졌다. 3월 말부터 꽃 찾아다니며 새로이 올라온 자연의 색을, 스마트폰에 곱게 담아와,&amp;nbsp;확대하고 줄이고 빛을 더하고 빼고 온도를 높이고 줄이며 살펴보느라 시간이 훅훅 가는 듯했다.   해가 쨍한 날엔 빛을 머금은 꽃잎의 투명함을 들여보느라 바쁘고, 노을엔 따스한 이불 덮듯 얼굴 붉히는 꽃다발들에 괜스레 더 설레었다가, 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bbdLXze6N0cGLjXneQLhOPbgh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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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은 태양을 잊어도, 밤바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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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12:30:57Z</updated>
    <published>2024-03-05T08: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이 지고 나면 밤은 제 세상을 운영하는 듯하다. 태양의 빈자리를 달과 별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인공광들이 채워나간다. 태양처럼 강하고 환한 빛은 아니나, 밝고 어두운 경계를 조화롭게 균형 잡으며 밤을 만들어간다. 밤은 그렇게 태양을 묻어두는 듯하다. 그러나 밤은 태양을 잊어도, 밤바다는  태양을 잊지 않는다. 드넓은 몸에 저녁노을을 품으며 제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yWOOyN1HvtyRM1qPqy7lOlICq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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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이 낮아질 때, 꽃 앞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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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01:26:00Z</updated>
    <published>2024-03-05T08:2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즐겨 찍는 이라면 알 거다. 머리 위에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쬘 때보다, 살짝 고개 숙이며 태양이 낮아질 때 카메라에 담기는 사진도 그 깊이가 더해진다는걸. 촬영하는 여러 소재가 그러할 것이나 특히 꽃이 그렇다. 태양이 낮아질 때, 꽃은 자신을 더 드러낸다. 정오의 꽃은 톤업으로 광채 가득 품어 사진 속에 그 속의 기미나 주근깨를 담기 힘들다면, 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07p1Ufui1zDAENCGM0ZVSpIsE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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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덮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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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11:16:43Z</updated>
    <published>2024-01-30T08: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연초 다녀온 덕유산 설산. 내가 왜 이곳을 이제서야 왔나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봄 여름 가을 공원 산책길에서 만났던 선명한 색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풍경과는 너무나 다른... 차분하고 진하면서도 따스하게까지 느껴지는 이 기운을, 나는,&amp;nbsp;스마트폰 사진으로 담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곳만큼은,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은 걸 평생 두고두고 후회할 것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eyL3a6emYPU_2aWSc8xj9uUOq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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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길, 손을 떨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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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0:55:20Z</updated>
    <published>2023-12-13T13: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길에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을 결정하는 게 신중해진다.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풍경을 고르는 일이 더디어진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특히 눈길은 더 그러하다. 많이 담으면서도 한 컷 한 컷 사진을 담을 때마다 숨이 옅어진다. 숨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쯤 탁 - 하고 셔터를 놓는다. 숨을 몰아쉰다.   그렇게 나는 다시 살아남을 느낀다. 그렇게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YvMFyEVTd1Mgy7jmZqpKpf4dS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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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L WAYS 응원해, ALWAYS 당신 곁에 - 김호연의 &amp;lt;불편한 편의점 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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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4:49:03Z</updated>
    <published>2023-11-13T14: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용서 읽기도 바쁜데 무슨 힐링 소설이야 하던 때, 봐선 안 될 걸 봐버렸다. 바로 혜화 연극 &amp;lt;불편한 편의점&amp;gt;. 극 시작부터 끝까지 객석에서 씨익 웃는 입모양으로 웃고 울었는데, 공연장을 나설 땐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던 몸을 풀고 크게 햇빛 샤워라도 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공연의 원작이 따로 있다 하니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바로,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QJ-JajIsBf1bTOAh-E1jZTcip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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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있지만, 나아가게 하는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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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1:37:19Z</updated>
    <published>2023-10-19T08: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에 가면 가만히 서서 혹은 앉아서 책 속 글자를 세어봐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그 공간은 아늑하거나 아기자기한 경우가 많다. 생각 던져놓고 마음 풀어놓고 내게 맞는 책을 찾아가라는 듯.  그런데 이따금 앉아있지만, 일어서게 하는 곳이 있다. 멈춰있지만, 나아가게 하는 데가 있다.   나를 움직이게 하려는 건 음악일 수도 있고 사람들일 수도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Jm_hmJbvU3BuftuqAcAE2eVm3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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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글게 둥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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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2:08:57Z</updated>
    <published>2023-10-19T08: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다 보면 몸에 힘을 빼고 편하게 찍는 풍경이 있다. 프레임 안에서 특정 오브젝트를 파고들지도, 세로나 가로 라인을 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있다. 가장 쉬운 건 둥글게 휘어진 길이 그 배경일 것이다. 눈이 따라가는 방향을 큰 부담 없이 카메라로 담으면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런 둥글둥글한 공간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반듯한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vXLVKjirjiTqzSBwxcwtNHfQc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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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초록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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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9:56:39Z</updated>
    <published>2023-08-30T08: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꽃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연잎에 반해버렸다. 햇빛 쨍쨍하던 연못에서 갑작스레 시원 달달한 기운이 돌았다. 바로 아래 사진의 이파리 하나를 발견한 뒤로.  &amp;quot;이거 이거 메로나야!&amp;quot; 나는 신이 나서 함께 간 이들을 향해 외쳤다.   일주일 간 집중호우가 다녀간 곳에서 활짝 핀 꽃을 찾기란 어려웠다. 강렬한 햇빛에 노을 무렵 붉게 물들 꽃잎을 기다리기도 쉽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YFMMMSCptHX6fZ8deOrTvWgmn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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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다루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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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5T04:11:13Z</updated>
    <published>2023-08-04T08: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미경의 책을 읽다 아이 다루듯 나를 대하라는 말을 발견했다. 단번에 고개 끄덕여지면서도 행하기는 쉽지 않은 말이다. 일상에서 나만, 나를 먼저 챙기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지난 주말 지인들과 함께 펜션에 갔다. 열 명가량이 모인 날, 전날 분명 진행자가 개인 별 챙길 비품으로&amp;nbsp;슬리퍼를 공지했지만 이를 지킨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계곡 펜션인데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hMI_9IjEex79o5fHp0aA81hX_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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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법 잘 어울리는 저수지와 낚시 용품과 캠핑장과 군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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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1:51:26Z</updated>
    <published>2023-07-12T08: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색깔 맞춤에 민감한 날이 있다. 기분이 너무 상큼해서 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회색 옷과 가방을 찾는 때가 있다. 보라색 티셔츠와 파우치를 코디하고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바라본 꽃집에서 보라색 꽃다발을 안고 돌아온 적이 있다. 내 안의 카멜레온 습성은 역으로 튀어나와 되려 포인트가 되곤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기분 좋은 깔 맞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aJX-0Z-7MatPse_AwXJubK0PS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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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만있지 않아서, 가만히 두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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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1:52:01Z</updated>
    <published>2023-06-23T09: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범을 만났다. 반듯한 얼굴 한 번 찍어보고자 울타리 밖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녀석은 가만있질 않았다. 속으로, 한 번만 멈춰라, 딱 한 번만 멈추면 잘 찍어볼게... 주문을 걸고 있는데 멈췄다! 뒷모습만 보인 채로. 나는 너의 얼굴을 찍고 싶었단 말이다. 하...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웃고 울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찍으려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u_vEOQ-KEF1ILIlaofBeTYqpn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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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컷만 남겨야 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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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3:23:44Z</updated>
    <published>2023-06-09T09: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 장 천 장 이상 찍은 여행 사진에서 단 한 컷만 남겨야 한다면... 어떤 걸 골라야 할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내가 잘 나온 사진, 아이가 넘 귀여운 사진, 공간을 잘 표현하는 사진 등등 여러 형태가 있을 거다. 나는 답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못 정할 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해당자에게, 내가 딱 하나의 사진을 골라야 하는 목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lz90aoWv337w9QLXLrd8soeHD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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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이 그림이 되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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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2:57:16Z</updated>
    <published>2023-05-25T08: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걷더라도 사람마다 보는 게 다르다. 공원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어떤 이는 자연을 그저 배경으로만 생각하고 사람에 집중해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있다. 어떤 이는 오로지 그 전체적인 풍경만 집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어떤 이는 공원길에서 더 자세히 본 일부를 담아 자신이 봤던 혹은 보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5NfirLgy2LrwN2MHkwVkmSj2y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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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꽃밭은 심심했지만 새빨간 트럭이 다가와 굉장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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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3T11:35:11Z</updated>
    <published>2023-05-17T08: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대부분 꽃 축제를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넓은 공간에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꽃들을 수 백 장 수 천장 찍다 보면 지루함이 빨리 찾아온다.   그럴 때면 모델이 나설 때다. 함께 간 이 혹은 사진가 스스로가 꽃들과 어우러져야 특별한 사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76%2Fimage%2F_XKPwOd7Cl2CefqA13Bi_ZwTT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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