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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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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haru0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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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기, 책방 운영, 고층 창문닦이, 사주풀이 하는, 어른이 되고 싶지만 어른이 뭔지 모르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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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31T10:3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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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squo;Doing&amp;lsquo; 아래 깔려버린 나의 &amp;lsquo;being&amp;rsquo; - 균형이 무너져 버린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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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1:27:24Z</updated>
    <published>2025-10-13T11: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일은 많은데 하고 싶지는 않은데 또 아무것도 안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사면초가  라고 인스타 스토리에 업로드했더니, 곧이어 제법 많은 사람들에게서 &amp;lsquo;너무 공감&amp;rsquo;한다는 메시지들이 왔다.  최근에 이런 강력하게 공감한다는 신호를 목격한 것이 오랜만이라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도파민, 목적의식, 효율, 욕망&amp;hellip;?  무엇이 우리의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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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의 나이테는 그리움으로 새긴다 - 응답하라 199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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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7:04:13Z</updated>
    <published>2025-10-09T07: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동네 이웃과 맥주 한잔을 마셨다.  40대 후반, 그리고 20대 중반의 음악꾼, 그리고 30대 후반의 나.   똑 단발에 캡을 쓰고 있는 20대 친구에게 &amp;lsquo;나애리&amp;rsquo; 닮았다,라는 말을 건네었는데 (얼마 전 영화관에서 본 &amp;lsquo;달려라 하니&amp;rsquo; 리메이크 작의 연상작용으로..?) 그걸 시작으로 80년, 90년, 2000년 대 유행했던 만화 영화 이야기부터 게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GwVLjELLnbfAdmlOEI-7gn5Gn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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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쁘게  - 결혼 그게 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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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7:31:46Z</updated>
    <published>2025-07-20T06: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와 대화 중에 S의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평소 S와 내가 비슷한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왔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그 와중에 자유를 외치는 여행가 같은 느낌이랄까.(내 삶을 이렇게 포장한다는 게 자의식 과잉 아닌가 싶다.) 여행을 좋아했고, 어떤 준비된 계획보다는 즉흥적으로 삶의 방식을 선택했고, 남들과는 다르게 살고자 했다.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FXmVFDkctoO2o60z2CrINAI9F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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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사장이 부자 된 기분을 느끼는 순간 - 부자의 기준이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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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2:19:33Z</updated>
    <published>2025-07-07T08: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나와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amp;lsquo;무수 책방&amp;rsquo;에서 재즈 공연을 했다.   작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연한 기회로 핸드팬 공연을 한 것을 착안해서 매년 여름밤에 공연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어진 기획이었다.  이름 하야, &amp;lsquo;무수 한 여름밤 음악회&amp;rsquo;, 누군가에게 한 여름밤의 무수한 별이 반짝이듯 마음에 연주를 해주고 싶달까.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pW44Gsir1s9aPmKdKe-eTUPac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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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기치 못하려면 예상하지 말아야지 - 불안함으로 뛰어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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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8:43:39Z</updated>
    <published>2025-06-19T07:5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열심히 일만 했다. 한 가지 일에 쉼이 생기면 다른 일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체력은 떨어져 가고 마음은 &amp;rsquo;과녁 없는 삐침&amp;lsquo; 상태가 된 지 오래. 나도 나 하고 싶은 거 하게 해달라고, 나도 좀 쉬게 해달라고 마음이 내게 섭섭해하는데, 문제는 그 감정이 엉뚱한 곳으로 발산된다는 것이다.  성격이 더 괴팍해지기 전에 뭔가를 해야 했지만, 무얼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LicMLCC6FG0dGBPJ8--TyoLRm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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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창에서 벗어나는 방법(대본) - 하류인생 지지고 볶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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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0:59:20Z</updated>
    <published>2025-04-15T07: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애옥 : 매장 하나를 관리하면서 사채업을 겸하는 지역 깡패의 딸. 송부장으로 불리길 바란다. 마약 거래로 수년간 이득을 보고 있다. 아빠에게 일락이 갖고 싶다고 애달 복걸을 해서 일락의 신체포기각서를 얻었다. 일락을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허일락 : 애옥의 아빠에게 삶을 저당 잡혀 깡패로 살아온 지 15년이다. 애옥이 자신을 애모해 온 사실을 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zIDZ4NQkGm6iyY9ZQEmJJ97gb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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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겨울이라 천천히 전하려고 쓴 편지 - 말과 마음의 속도가 다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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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5:27:51Z</updated>
    <published>2025-04-11T05: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연출님.  오늘 길을 걷다,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봄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 마음은 어느 때보다 춥고, 가난하기 때문에 그 봄이 조금 밉게 느껴집니다.   봄이라는 단어 자체는 늘 기운이 차오르고, 따뜻하고, 아름답고 또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저는 마치 온 계절을 처음 겪는 듯 낯설게 느껴집니다.  늘 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zdjDQddsJibWrZC4bK78-yX3_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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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단순함으로 피를 파는 남자, 허삼관 - 삶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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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9:50:24Z</updated>
    <published>2025-04-06T08:1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걸 두고 좆 털이 눈썹보다 나기는 늦게 나도 자라기는 길게 자란다고 하는 거라구.  위화의 장편 소설 &amp;lsquo;허삼관매혈기&amp;rsquo;의 마지막 문장이다. 책의 첫 서문에서 저 문장을 발견해 읽었을 때는 몰랐던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  허삼관매혈기의 인물들은 놀랍도록 단순하다. 모르는 것은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고, 슬프면 소리 지르며 울고, 피를 팔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SelT80EgyIehUEUNzdrthoDrBb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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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는 닿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쓰는. - 추모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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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0:17:22Z</updated>
    <published>2025-03-17T08: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너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숱한 상상 속에서 하루를 지내고 있어. 그러다 친한 친구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amp;lsquo;혹시 그게 너일까&amp;rsquo; 생각했다.  천국이 있다면 그곳에, 너는 충분한 자격이 있으니까. 그리고 윤회가 있다면, 그렇게 어느 행복한 부부의 아이로 태어나길 바라.  어쩌면 두 곳이 같은 곳일지 모르겠다.   네가 떠난 지 고작 4일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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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혜와 규식의 대면 - 서로 다른 항쟁에 끝에선 두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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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11:11:09Z</updated>
    <published>2025-03-10T07: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마주 앉아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거실.  규식 - 정혜야.  정혜 - 오빠.   정혜 - 어, 오빠가 먼저 말해.  규식 - 언제부터야? 혹시 나 때문이니? 정혜 - (슬픈 웃음) 오빠 눈엔 아직도 내가 일곱 살 같지? 오빠 말만 듣고, 오빠만 기다리는.   정혜 - 오빠 때문에 데모 나가는 거 아니야. 그러는 오빠는 그 일 하는 게 혹시 나 때문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W38Uz1J-elKUL8jBPcSY_EEQX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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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혜의 답장 - 상대 배역의 배우가 정혜의 항쟁에 대해 쓴 편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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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7:30:31Z</updated>
    <published>2025-03-08T09: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안녕. 편지를 읽고 오랜만에 하늘을 올려다봤어. 어릴 때부터 난 종종 오빠를 따라 하곤 했잖아. 그래서 그런가, 나도 그런 하늘이 좋아서 한참을 바라봤어. 그러다 문득 우리 어릴 때 생각이 나더라. 작은 과자 하나마저 항상 내 입에 먼저 넣어주고, 괜스레 내가 응석 부릴 때도 항상 마지못해 져줬었잖아. 친구들이 부럽다고 할 때마다, 오빠가 내 오빠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WSk3rLRFQYDaUsPvrXQOXPjfY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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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그러운 여름에 정혜에게 - 저마다의 6월의 항쟁을 들여다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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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7:30:17Z</updated>
    <published>2025-03-07T13: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혜야, 나는 이 맘쯤의 하늘이 참 좋다. 맑고 푸르면서 가을처럼 너무 깊지는 않고, 옅은 물이 세차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 이 하늘이 참 좋다. 장미가 자신의 붉음을 아낌없이 흐드러 떨구는 동안 이 옅고 생명력 있는 하늘의 색이 그 장미를 더 돋보이게 해주지 않니. 겨우내 꽁꽁 얼었던 무언가가 녹아서 모이고, 그것들이 자기의 할 일은 흐름 자체라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MUx9niuvJJRTKp9OQvmoafzo_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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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프피랑 10년 사귀면 철학자가 됩니다. - 삶은 의미를 찾는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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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4:42:19Z</updated>
    <published>2025-02-13T08: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산다는 건 뭘까?  여자친구와 9년 연애를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처음에는 이 질문을 하는 여자친구의 상태에 대해 생각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대꾸를 하다가, 그러다가. 정말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물론 백 명의 삶에는 백 가지 이상의 의미가 있겠지. 그리고 어쩌면 그 의미가 정말 삶의 무언가를 바꿔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4beo0CPqQzAkimrkxwzTNWaaD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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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은 - 아는 일본어가 없어서 시작된 여행에서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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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7:27:58Z</updated>
    <published>2025-02-11T06: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다녀왔던 일본 여행 중에 신주쿠의 골든 가이라는 골목에 다녀왔다. 아무 계획 없이 걷기만 하던 터라 마침 얼마 전에 일본에 다녀온 지인이 &amp;lsquo;골든 가이&amp;rsquo;를 가보란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2~3평쯤 되는 정말 작은 바들이 50개 정도 다닥다닥 붙어있는 골목이다. 그저 그 골목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일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AksqBwxUXBoy59pMCj0AeNKS1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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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미해진 나를 선명하게 만드는 일: 여행 - 도쿄 여행을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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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9:29:57Z</updated>
    <published>2025-02-10T08: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다. 4박 5일의 일정 동안 혼자 떠난 여행이었고, 혼자 떠난 해외여행은 무려 14년 만이었다. 그 사이 동안 국내 여행은 혼자서 몇 번이고 떠났지만 뭐랄까 완전히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뭔가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 뒤에서 눈을 가리고 &amp;lsquo;나 누구게&amp;rsquo; 하는 형국이었다.   &amp;lsquo;누구냐 넌&amp;rsquo;,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N-Jz8LxavPIcpRpi78wrZVUaF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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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션에 붙었다면 저 역할이 나였을까 - 영화 하얼빈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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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06:21:02Z</updated>
    <published>2025-01-19T07: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도 더 지났을까. 물론 나 말고도 엄청나게 지원자가 많았던 비대면 오디션이었고, 또한 배역을 염두에 둔 느낌이라기보다 작품 속 대사로 오디션을 본 모양이다.  그렇다. 그것은 영화 &amp;rsquo;하얼빈&amp;lsquo;의 오디션이었고, 모리 중사의 대사와 이토를 모시는 사령관(?)의 대사였다.    거의 옷깃조차 스쳤다고 할 수도 없는 이런 작은 인연을 기억해 일일이 아까워하고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J2haGlv65N4XEfYF4vzD7jhtM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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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함을 꾸짖다 - 기계적인 반복은 노동이며 깨달음과 성장을 방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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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9:52:33Z</updated>
    <published>2025-01-12T09: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에서는 여러 가지 &amp;lsquo;습관 만들기&amp;rsquo;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매일 글 쓰는 &amp;lsquo;쓰는 사이&amp;rsquo;, 매일 10분씩 책을 읽는 &amp;lsquo;텐미라&amp;rsquo;, 그리고 여자친구와 나는 매일 &amp;lsquo;영어 문법&amp;rsquo; 공부도 서로의 감시(?)하에 진행 중이다. 이것은 스스로를 위한 일이었다. 대문자 P인 우리 둘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과 루틴이라고 믿었으니까. 물론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IcUMFZgHN-YSgdHXa8SiPdq1Z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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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무너지게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었다. - 빨리 도착하기가 아니라, 안 넘어지고 멀리 도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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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7:11:25Z</updated>
    <published>2025-01-09T11: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프로 사부작러다. 그만큼 취미가 많고, 시도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매년 목표가 글쓰기, 그림 그리기, 운동하기, 책 읽기 세트는 물론이고 거기다 추가해서 체스, 춤, 노래, 요리 등등. 잘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고, 나는 일을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직장인이 아니니까) 루틴을 짜는 일도 그만큼 쉽지 않다. 일 년을 통으로 놓고 보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AS27cJNS825gdKhtN61AAw2Gpq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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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보다 먼저 은빛 살구를 갈라보았다 - 영화 &amp;lsquo;은빛 살구&amp;rsquo; 시사회 및 뒤풀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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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9:16:40Z</updated>
    <published>2025-01-08T07: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정말 영화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몽땅 담긴 하루를 선물 받았달까.   전날 그간 사전작업을 준비해 왔고, 두세 달 연습을 해서 올리기로 한 공연이 엎어졌다.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에 더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로프 일을 쉬는 겨울 기간이 유일하게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더욱. 촬영이 전날 취소되는 일도 적지 않지만, 스케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vlHslp0qUBfnLc9zH3LRLafhL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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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혼란을 야기하는 이유 - 나와 너의 구분을 방해하는 사랑의 다른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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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04:39:24Z</updated>
    <published>2024-12-26T08: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squo;안나 카레니나&amp;rsquo;를 읽으며 무릎을 탁! 쳤던 부분이 있었다. 레빈과 키치의 신혼 생활에서 너무도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자주 다투고 상대에게 바라는 바가 생기는 과정에서 톨스토이가 묘사한 부분에서였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이유는 키치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레빈 자신이라고 생각해 버린데 있었다. 레빈은 자신이 상처받길 원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9p%2Fimage%2FzHgoZ4CKvhsuGs6C5RJr8ii3E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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