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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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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학을 못 하는 이과생, 글쓰기를 좋아하는 천문학도, 여행자들의 별자리표를 자처하는 이 시대의 불량학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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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2T14:3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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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메인에 내 글이 올라갔다고? - 홍보 요정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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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03:50:33Z</updated>
    <published>2020-12-03T13: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출간이 막 끝나고 나면 유독 기운이 빠진다. 아마, (책 출간이라는) 큰 산을 넘은 탓에 긴장이 풀렸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첫 책을 출간한 후 그랬고 막 새 신간을 출간한 이번 주도 그랬다.   &amp;quot;이번 주는 진짜 유독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잠이나 자고 싶어.&amp;quot;   조금 전 학교에서 만난 친구에게 그렇게 하소연을 하고 집에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YdueTlKqHIOwuzkU2TVvg49Nfmg.jpg" width="4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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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 에세이, [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 번째 엄마] - 출간 계약과 텀블벅 펀딩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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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22:17:47Z</updated>
    <published>2020-09-11T08: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 브런치에 글을 올려오다가, 그 글로 출판사와 출간계약을 맺은 후 출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구구절절 늘어놓다보니 '이게 일기장이야?' 싶은 생각이 들어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집필을 시작한 지 2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2018년도에 첫 작업에 들어갔으니 정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RMeOPoByNngelKGiVzsNilF5W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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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 여행의 끝, 그리고 후유증 - 안녕, 몽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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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3T16:36:48Z</updated>
    <published>2019-02-04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 여행이 끝날 때쯤, 나는 조금 많이 아팠다. 어떤 비유적 의미라기보다는 정말 몸이 아팠다. 뒤늦게 물갈이를 하듯 속이 뒤집어지고 머리가 지끈거렸다. 멀미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탈이 난 것 같기도 했다. 식은땀이 배어 나온 이마를 훔치고 공항 의자에 드러누웠다.  집으로 가는 버스는 다섯 시간을 더 기다려야 출발한다고 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UxMi5Z7quVTEPzcjwC5WO67VO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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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에서 찍은 열 장의 단체 사진과 허르헉 파티 - 이토록 소중한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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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3T09:00:43Z</updated>
    <published>2019-01-28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일정은 &amp;lsquo;말타기&amp;rsquo;였다. 아주 어릴 때를 제외하면 말을 타본 적이 없었고, 살아 있는 동물의 위에 올라탄다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나와 함께 갔던 친구는 이미 승마 여행을 하고 왔던 터라 말타기에 익숙해 보였다. 마주(馬主) 아저씨가 고삐를 잡고 가되, 승마를 할 줄 아는 친구는 혼자 가기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출발.  그런데 뭔가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7oTgQ8oXo6nNAD1sAtSlGJpjV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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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에서 맞이하는 스물두 번째 생일 - 내 몽골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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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8:48:15Z</updated>
    <published>2019-01-2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몽골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날, 소중했던 날, 그리고 마법같이 아름답고 황홀했던 순간. 이날은 나의 스물두 번째 생일이자 몽골에서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오전 일찍부터 온천욕을 하러 간 일행들을 기다리며 짐을 싸고 있을 무렵 가이드 언니가 냄비를 손에 들고 게르로 들어왔다. 평소와는 달리 냄비의 뚜껑이 꼭 닫힌 채였다. 메뉴를 궁금해하며 뚜껑을 열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8K1dXB6sA1W85OaQY66qsZQ4M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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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홍 폭포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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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6:03:37Z</updated>
    <published>2019-01-14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니 하늘이 온통 흐렸다. 새벽 나절에 본 보석 같은 별들이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는데 아침엔 푸른색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을 만큼 사방에 희끄무레한 구름이 가득했다. 아쉬움을 느끼며 채비를 마치고 밖으로 향했다.   &amp;ldquo;스노(Snow)!&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스노, 스노!&amp;rdquo;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기사 아저씨들이 어딘가를 가리키며 &amp;ldquo;스노우&amp;rdquo;를 외친다.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Ih8twA4mrH6ZMXtmNrxpDUvsQ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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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여긴 몽골이고 우리는 오늘 처음 만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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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6:01:59Z</updated>
    <published>2019-01-07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예쁘게 지던 어느 게르 캠프에서였다. 우리 일행들은 저마다 따뜻한 차를 손에 쥐고 밖으로 나왔다. 해가 지고 있는 초원과 달이 뜨고 있는 강가의 중간 즈음엔 꽤나 커다란 정자가 있었고, 우리는 그곳에 앉아 해 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우리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같은 캠프에 묵는 외국인들도 그곳에 앉아 있었다. 필립포와 한나, 이탈리아에서 온 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XUHcHYOBNb-eY0gQbnBBQyFFm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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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둥 번개 치던 몽골의 날씨 -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건 아니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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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3:26:25Z</updated>
    <published>2018-12-31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밤, 게르 안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빗줄기에 놀라 이사를 시작한 건 태어나서 처음 하는 경험이다. 게르가 침수될 위기에 처해 정신없이 방을 옮겼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참 기가 막힌단 소리였다.   우리의 여행은 늘 비와 함께였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구름을 보았다.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보았던 비구름. 회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d5fZMa9_iYtpkiao3QozwRJOv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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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타는 절벽, 바양 작으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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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3:03:58Z</updated>
    <published>2018-12-24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양 작으로 향하는 날의 아침엔 날씨가 좋았다. 전날과는 달리 맑게 갠 하늘이 나를 반겼고, 우리의 앞으로 보이는 고비 사막에는 이른 아침 햇살이 쏟아지고 있었다.  금가루를 뿌려 놓은 양 반짝이는 고비 사막. 마치 보물 찾기의 수수께끼 속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황금이 나타나는 시간과 위치, 뭐 그런 수수께끼 말이다. 그런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kJAPKAqWcdf7KeDwk-dXzSU3f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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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몽골 여행의 이유, 고비사막 - 마법 같은 순간이 아닌, 진짜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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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6T03:09:30Z</updated>
    <published>2018-12-17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꿈을 꿀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야.&amp;rdquo;  아마, 사막을 뒤에 두고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다.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던 일행의 목소리가 귀에 선하다. 그래, 나는 아직 꿈을 꾸고 있구나. 노력한다면 언젠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겠구나.  고비는 정말 높았다. 한참을 기어 올라가야 겨우 도착할 법한 높이 앞에 괜히 기가 죽었다. 까마득한 고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3J4-1Jb3ufxLmWWZQI5LIge8j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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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과 어린 왕자의 상관관계 - 어린 왕자가 생각나는 그곳, 몽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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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11:44:19Z</updated>
    <published>2018-12-1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곳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처음으로 마주한 몽골의 모습에 가슴이 설렜던 것도, 길게 늘어진 아침 해의 그림자에 마냥 행복했던 것도 이 몽골 어딘가에 고비 사막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막 어딘가에서 동화 속 어린 왕자를 닮은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는 이유 모를 확신. 앞으로 내가 겪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bVGqJOqOg84klbiv2OYG_sWJO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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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가 가장 좋아할지도 모르는 순간들 - 몽골의 스위스, 욜링 암을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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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4T23:59:03Z</updated>
    <published>2018-12-03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들에게는 독수리 계곡으로 더 잘 알려진 곳, 욜링 암. 스위스를 연상시킨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그곳은 내가 평소에 상상해 오던 몽골의 모습과 꼭 같은 형태를 띠고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푸릇푸릇한 느낌이 만연한 곳이었다.  우리는 계곡으로 향하기 전, 가이드 언니에게 이 지역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들었다.  &amp;ldquo;언니. 이 그림은 독수리예요? 여기 독수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fLZlKCfPsxc5CJXiERo1ev89y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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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 이하, 혹은 상상 이상의 몽골 - 차강 소브라가의 첫 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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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9T03:28:24Z</updated>
    <published>2018-11-26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건지, 흐린 건지 구분이 안 되는 날씨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 곧 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급하게 바깥으로 달려 나왔다. 그렇게 만난 차강 소브라가의 첫인상은 단순했다. 조금 애매한가, 하는 마음. 처음 마주했을 땐 &amp;lsquo;이게 멋진 건가?&amp;rsquo; 하는 의아함이 앞섰다. 멋있는 것 같긴 한데 이게 끝인가, 싶기도 한 오묘한 기분.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u22LWM3Agv5SQwZV03ZOlKhgJ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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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의 도로 위에 서 본 적 있나요? - 저희 저기 도로 위에서 세워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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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3T23:52:29Z</updated>
    <published>2018-11-19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르에서의 밤은 꽤나 혹독한 편이었다. 밤새 춥다가 어느 순간 또 덥기를 반복하던 탓에 잠을 푹 잘 수가 없었다. 그 덕분일까. 오전에 눈을 뜨니 7시를 막 넘어가고 있었다. 일찍 잠들었는데도 피곤하다는 생각을 하며 침낭에서 슬금슬금 벗어났다. 게르의 천장을 때리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비는 이미 그친 지 오래였다.  여전히 흐리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rAQCpSM0gg7cmv_ArfYf5AHqR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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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려온다 - 세 번의 만남은 인연을 의미한다고 했던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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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12:26:16Z</updated>
    <published>2018-11-12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줄, 몽골행 비행기 체크인 줄 맞나요?&amp;rdquo;  인천공항을 헤매다가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문득 그런 질문을 했다. 손에 든 빨간 우산이 인상적인 사람이었다. 그냥 그렇게 아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의 애인인 듯한 남자가 합류하는 것을 끝으로 대화는 실없이 끊어졌다.  고작 그것뿐이었다면 거기에서 끝날 인연이었을 것이다. 인천공항 어딘가에서 빨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IEpjHSP3Ej1JpzwGHUpNgt78Q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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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즐기는 방법 - 몽골 여행이 내게 되찾아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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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6T07:35:26Z</updated>
    <published>2018-11-05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생소한 학과, 생소한 전공이지만 나는 천문학이라는 학문을 꽤 좋아하는 편이었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언젠가 천문학 연구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곤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가진 단 하나뿐인 취미는 &amp;lsquo;하늘을 바라보는 것&amp;rsquo;이었다.   그 확신이 깨진 것은 대학에 들어와 본격적인 전공 공부를 시작한 이후였다. 세상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lx5kDVLP2ivlQv2uJHaIydcl3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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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키지여행은 여행이 아니라고요? - 여행의 형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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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03T16:06:00Z</updated>
    <published>2018-10-29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다 하는 여행,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 패키지여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란 대개 그런 것들에 불과했다. 누군가가 패키지여행은 &amp;lsquo;흔한&amp;rsquo; 여행이기 때문에 여행이 아니라고 했다. 패키지여행은 유명한 곳만을 골라서 다니는 여행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했고, 많은 사람이 모여 정해진 일정을 우르르 몰려다니니 느끼는 점도 없을 것이라 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cNOC6aU05l7K9viWIUf0snSMA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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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오늘 떠날 순 있는 건가요? - 또다시 떠나는 길입니다, 아마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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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2T13:56:09Z</updated>
    <published>2018-10-22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아들을 수 없는 승무원의 방송 소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웅성거림. 익숙하면서도 낯선 의자에 몸을 파묻었다.  &amp;ldquo;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Mongolian Airlines&amp;hellip;.&amp;rdquo;  나는 지금, 또다시 떠나려 하는 중이다.   *   떠나는 날의 아침은 늘 낯설게 느껴지곤 했다. 한국에 발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83imjOW4iROg0OlyNo52okpQK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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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이야기] 드디어 출간, 그러나 - 뿌듯함, 기쁨, 설렘, 그리고 부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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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06:46:58Z</updated>
    <published>2018-09-21T13: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간. 이 얼마나 꿈같은 이야기였나.  이 순간을 막연히 상상할 때엔, 한 번에 책이 서점에 팍팍팍 들어가고 또 한 번에 사람들이 팍팍팍 읽어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보다도 훨씬 더, '출간의 순간'은 밋밋하고 또 천천히 찾아왔다.  배본사에 책이 입고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땐 마냥 설레고 긴장되기만 했다. 이젠 오프라인 서점들에서 구매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twgNt6JYzI4CO9GYdCeRWMLwV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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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이야기] 출간 예정일이 정해지다 - 또다른 책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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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07:02:23Z</updated>
    <published>2018-09-16T14: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이미 출간 완료된 '몽골의 비는 좋은 인연을 데리고온다'의 출간 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출간 예정일이 나왔다. 7월 27일. 그러니까, 출간이 앞으로 일주일 정도밖에 채 남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곧 출간할게요. 그 이야기를 들어오면서도 내심 '아직 한참 남았을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에 왠지 날벼락을 맞은 것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Lm%2Fimage%2FwUGoLEzESJpb0vzJD8qhSQpCZ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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