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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용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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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감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적습니다.폭력을 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자유를 추구합니다.wishlight@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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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3T07:0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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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끝난 뒤 현실 적응을 걱정하던 R형에게 - 2018.7.22 이집트 다합 바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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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21:06:03Z</updated>
    <published>2022-10-29T10: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R형! 우리가 만난 이집트 다합은 언제나 그립네요. 다합은 아프리카 여행에서 가장 큰 목적지 중 하나였어요. 세계에서 스쿠버다이빙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이니까요. 스쿠버다이빙만 생각하고 갔다가 이제 막 프리다이빙 강사 자격을 딴 형 덕분에 프리다이빙까지 배울 수 있었죠. 바닷속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건 마치 전혀 새로운 세상이 그려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ZVfXJ-8JdQgukEHl0KlZL8YDm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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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은 H에게 - 2018.7.9 이집트 카이로 숙소 옥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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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0:45Z</updated>
    <published>2022-10-28T13: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H!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카이로의 숙소 앞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너를 배웅했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 같이 여행했던 친구들 중에 넌 나이가 제일 어렸지. 우리 모두 나이를 신경쓰지 않았지만 어떤 순간에선 우리가 너를 소외시키진 않았는지 모르겠어. 넌 너의 세계가 뚜렷했지. 우리가 못 보는 새 넌 혼자 다른 곳에 훌쩍 가버리는 경우가 많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BfytFyvGWFtsz54MP3ubCTQpf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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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이 식어버린 O에게 - 2018.7.1 에티오피아 다나킬 에르타 알레 화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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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06:57:12Z</updated>
    <published>2022-10-28T07: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O! 벌써 우리가 일을 시작한 지도 7년이 넘었구나. 일반 기업에 다녔으면 대리급 연차인가. 넌 일이 너무 지겨워서 다 때려치우고 싶다 했지. 열정과 패기로 일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고 노련하게 일을 책임지기엔 약간은 부족해 보이는, 뭐든 적당해서 권태로운 시기 같아. 이전의 열정과 노력이 그리워. 초반의 나를 본 누군가는 나에게 성장하는 나무, 태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csEyTSVHxsKFIrSvRJBOq6aYk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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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S에게 - 2018.6.25 탄자니아 모시 챔챔온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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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06:57:22Z</updated>
    <published>2022-10-26T11: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S! 넌 내가 만난 여행자 중 가장 알차게 혼자서 여행을 잘하는 사람이야. 열심히 일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떠나지. 그러기 위해선 결단력과 기획력이 중요할 텐데 말이야. 네가 이번에 가게 될 여행지가 궁금해지네. 우리가 남미에서 만났을 때 넌 폭포를 봐도 감흥이 없어서 아르헨티나에 가서도 이과수 폭포를 보지 않았다고 했지. 나도 내 취향에 따라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sUgdglVPVhhosYI0qzZdXEEch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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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못하는 이야기가 없는 친구 J에게 - 2018.6.24 탄자니아 세렝게티 한복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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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25T06: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J야! 너와는 정말 시답지 않은 이야기부터 부끄러운 이야기까지 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없지. 서로가 서로에게 위험한 존재이긴 하나 고난과 고민이 가득한 우리의 삶에서 서로가 없으면 또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J야! 7명의 친구들과 3박 4일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를 하게 되었어. 국립공원 내부가 엄청 커서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어. 첫날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JSqKw-_fwPoVZ82uIaN-ZOSiJ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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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B에게 - 2018.6.12 탄자니아 잔지바르 능귀의 한 식당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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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23T02: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B! 넌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낼 때 이 시를 항상 끝에 보낸다고 했어.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알프레드 D. 수자)     현재에 충실한 삶을 추구하는 너에게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yf6y1pUOFqBwtzQrXQ9zty6st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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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을 지키고 싶은 기술가 V에게 - 2018.6.9 잠비아 리빙스톤 잠베지강 선셋크루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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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19T02: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V! 너와 잠비아 잠베지강&amp;nbsp;위에서 만난 지도 벌써 4년이 지났네. 페이스북으로 너의 근황은 잘 보고 있어. 우린 해 질 무렵 배 위에서 만났어. 단순히 강변의 풍경과 해 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2시간 정도를 배 위에서 보내는 투어였지. 경치 구경이 지겨워질 때쯤 우연히 너와 대화하게 되었어. 넌 멕시코인이고 신소재 공학을 전공, 잠비아에는 대체에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vrMbrbAtboChseTUdiZJ_j4i5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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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가 날 때까지 손톱을 물어뜯던 S에게 - 2022.6.3 나미비아 에토샤 사파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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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16Z</updated>
    <published>2022-10-18T12: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S! 요즘도 손톱을 자주 물어뜯지 않는지 모르겠구나. 너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이 많거나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었어. 특히 엄마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땐 그 행동이 극심하게 나타났어. 가족 내에서 엄마의 힘이 막강했기에 넌 항상 엄마의 억압에 갇혀있는 것 같았어. 네가 손톱 물어뜯기 행동을 보일 때마다 난 마음이 너무 아팠어. 난 너를 그 철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DJ7BHgBSxfP03282FxA4zknKj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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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별의 공포를 마주한 N에게 - 2018.6.1 나미비아 스와코프문트의 어느 식당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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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17T23: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N! 지금 미국에선 안전하니. 1년 반 정도 전에 너에게 안부를 물었을 때 넌 미국에서 지내는 것이 너무 무섭다고 했어. 네가 사는 동네에서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했어.  너무 허무하다고 했어. 2년 전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사건 이후로 일어났던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도 넌 참가한 적이 있었지. 그런데 정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6dOYSKLyzp0reJ9bY0u7PL43CR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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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겐 아무것도 없으니 죽어야 한다고 말했던 J님에게 - 2018.5.30 나미비아 데드블레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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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7:16:41Z</updated>
    <published>2022-10-17T10: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J님!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2년 반 넘게 J님과 마음속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초반에 J님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나에게 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가족에게 문젯거리다. 친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 있어본 적이 없다. 일도 못하니 직장도 못 구할 것이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나는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RfuExNfyJLhaWfIXaofVmA2fi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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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났던 U에게 - 2018.5.26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라이언스헤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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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17T06: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U! 우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처음 만났지. 빌린 숙소의 제한 인원이 남아서 숙소비도 아낄 겸 동행을 구했는데 네가 온거야.&amp;nbsp;숙소는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내가 여지껏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 중에 제일 좋았고, 넌&amp;nbsp;다른 친구들이&amp;nbsp;사진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주 진중한 친구였어. 넌 개발자라서 각국을 여행하면서 디지털 노마드로 살고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Dj7ptvlIXrQl0KNpIfb7TqIrE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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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물 위로 뛰어내리는 모습을 지켜봤던 H누나에게 - 2018.5.22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로크란스강 다리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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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13Z</updated>
    <published>2022-10-17T00: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H누나! 우리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했던 대화 기억나? 나는 공항 오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프리카에 간다고 했을까' 내내 생각했다고 했어. 걱정되고 두려웠어. 식욕도 떨어져서 밥도 잘 못 먹었지. 누나는 공항 오면서 '교통사고 나서 비행기를 못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댔어. 같이 출발했던 4명 모두 같은 심정이었던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QGAjiIYZYdyEi28K7QrNPsN__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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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매운탕을 먹었던 S에게 - 2018.2.12 칠레 산티아고의 한 초밥 가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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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15T02: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S! 지금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하구나. 칠레 산티아고로 가는 공항에서 만난 인연으로 우리는 산티아고에서의 하루를 같이 보냈지.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초밥 가게에 갔어. 한국인이 가면 사장님께서 알아서 풀코스로 음식을 주신다던데 사장님을 보지 못해서 우리는 그냥 메뉴판에서 먹고 싶은 초밥 세트를 골랐지. 이야기를 이어나갔어. 너는 8년 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s7EgckgVogNZM_1La5Qrn_alD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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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에서 상처받은 개인 Y에게 - 2018. 2. 11 칠레 아타카마 십자가 언덕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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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13T14: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Y야! 너는 요즘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그 대안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고 했지. 너는 학교 교육과 입시 제도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어. 입시를 비롯한 각종 경쟁 구조에서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현재의 자아 불만족감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했어. 더불어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언급했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DP7QtEV5G1D90dsfsowEattQa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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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이 뛴다는 D형에게 - 2018.2.9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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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09T02: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D형! 남미 여행을 함께 가기 전, 형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 형은 여행만 생각하면 심장이 뛴다고 했지. 나는 형이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나의 심장은 무엇을 할 때 뛰는지 한참 고민했어.   우리가 함께 했던 우유니 사막에서 내 심장은 뛰었어.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여서 그랬어. 하늘과 땅의 경계가 모호한 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Kp8-CJduXYQCVJPM3FXHfCIvT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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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루까지 가서 마추픽추에 가지 않았던 J에게 - 2018.2.6. 페루 마추픽추 유적지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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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10-04T14: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J야! 아프리카 여행 안전하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넌 내가 아는 가장 특별한 여행가 중 하나야. 중고 학원 버스를 개조해 러시아를 횡단하고 유럽을 지나 아프리카까지 갈 생각을 하다니. 감염병과 전쟁으로 인해 생긴 차질로 몇 년이 미뤄졌지만 결국 계획을 실행에 옮겼구나. 정말 대단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도 넌 뭔가 비범했어. 페루 쿠스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jfxZH_dPcEd3iPsKBrhjwWYHx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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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죽어야 한다고 말했던 할머니께 - 2018.2.2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 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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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27T02: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잘 지내셔? 난 할머니 생각하면 할머니가 맨날 '내가 죽어야지' 소리 했던 것 밖에 떠오르지 않아. 그러면 뒤에서 엄마는 '노인네 맨날 죽고 싶다면서 주는 밥은 틀니 끼고 꼬박꼬박 한 그릇 다 먹는다'며 흉봤지. 그러게 엄마한테 잘 좀 하지 그랬어. 나 멕시코 여행 가서 할머니가 죽고 싶다는 말 완전 뻥인 거 몸소 알았잖아.     멕시코 공항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4TWsn2awwvp04NDJOxuTErjtv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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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가 되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 2017.10.5 서호주 퍼스 킹스파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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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04:17:00Z</updated>
    <published>2022-09-24T11: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며칠 전 내가 퇴사하고 여행 갈 거라고 선언했지. 엄마는 이제 그런 내가 익숙해 보였어. 엄마는 나한테 여행 갔다 와서 뭐할 거냐고 물었어. 나는 개원할 거라고 대답했어. 엄마는 습관적으로 말했어. 최고가 되어야 살아남는다고. 어릴 때부터 무수히 들었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나 누군가를 해한 적이 있어. 공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myN5UFCDUhn8EN3qbSKkDPkuk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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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맡게 된 프로젝트에 괴로워했던 J씨에게 - 2017.10.3 피나클스 국립공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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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09-18T08: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J씨! 요즘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J씨는 그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임무를 막 끝내고 도망치듯 친언니가 살고 있는 호주로 떠나왔다고 했어요. 앞에 나서기보단 묻어가기 좋아하는 성격인데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인 데다가 중소규모의 일 많은 회사에 다니다 보니 하는 수 없이 중요 직책을 자꾸 맡게 된다고 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yKV0moxv-MincDyGCb7haSHaF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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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 S에게 - 2017.10.1 서호주 로트네스트 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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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7:39:56Z</updated>
    <published>2022-09-08T01: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S야! 오늘도 너는 서툰 아이들과 부대끼고 학부모의 연락에 시달리고 쏟아지는 행정 업무에 짓눌리고 있겠지.    서호주 여행 중에 로트네스트 섬에 간 적이 있어. 이곳에서만 사는 쿼카라는 동물을 보러 가는 것이 목적이었어. 쿼카 말고도 섬 자체의 지형이나 해변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지. 섬을 구경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었어. 관광버스를 타거나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fVc%2Fimage%2FtQAQ2csUYdEgJ4CX_iSXsebPH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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