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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평론가 최재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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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영화 이야기를 지식이나 이론이 아닌 마음으로 또박 또박 읽어드립니다. strindboy@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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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9T06:31: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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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나보다 어린 형, 장국영 - 그리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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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1T08: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3년 4월 1일  장국영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세상이 중력처럼 무거웠던지, &amp;lt;아비정전&amp;gt;에서 이야기하던 &amp;lsquo;발 없는 새&amp;rsquo;처럼 그는 땅 위로 몸을 내려놓았다.  처음엔 지독한 농담인줄 알았다.   그리고 한참 동안 이상한 슬픔에 사로잡혔다.   마치 오랜 친구가, 믿었던 형이, 닮고 싶었던 영웅이 사라진 것 같았다.   나의 80년대가 송두리째 찢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Uu3mhEJoD3jh5E0VHkdzUR-NM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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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길에 버리고 들어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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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7T01: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야! 후배야! 딸아!  지나고 보니 세상 하찮은 것들에 화를 내다가  가장 소중한 사람을, 그들과의 시간을,  그리고 그 속에 오롯하게 서 있어야 할 나를  소홀히 대하고 있었더라.  소중한 너를 위해 너를 망치는 감정들을  부디 집 가는 길에는 다 버리길 바래.  검댕이 같은 마음은 깨끗하게 닦고  사랑하는 아이를, 반려견과 반려묘를, 아내를, 남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pLDzHMZf1URJM59rktbp_Y2vj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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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키우며 내가 시들어가는 시간에 대하여 - 린 램지의 '다이 마이 러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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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6T00:5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잠든 아이의 솜털 보송한 머리를 쓸어 넘긴다. 천사처럼 잠든 아이를 안고 문득 찾아온 이 평화가 내 삶의 전부라 믿는다. 다 지나가는 거라고, 다들 그렇게 산다고, 엄마는 인내하고 헌신해야 하는 거라는 타인의 말을 믿고, 나의 모든 시간을 찢어 아이의 울음에 나눠주는 나 자신을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다정한 남편의 위로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IyDBxXbpXYMMEoGsKqjEsEJ1u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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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과 사는 남자와 두쫀쿠 -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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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0:26:19Z</updated>
    <published>2026-03-06T10: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화에서 두쫀쿠를 빼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았다.요즘 점심시간의 단골 화제는 단연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혼자 조용히 감상하고 끝내는 영화가 아니라,서로의 감상과 반응을 나누며 함께 경험하는 하나의 이벤트 같다. 영화의 감동을 말하지 않고&amp;lsquo;영화를 보는 행위&amp;rsquo; 자체를 챌린지처럼 공유하는 시대에 다음 영화는 누구를 위해 어떤 말을 준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tI01JAoRyDeEMhV7zUn5cOnE5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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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詩발 - 습작의 기억(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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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2:45:01Z</updated>
    <published>2026-03-03T2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버리겠다 했더니 그가 내민 담배 첫모금에 핑그르르 돌아버렸다 어둑한 기운에 가린 내 표정을 보고 始발, 더럽게 쓸쓸하다 했다 비릿한 소주는 바람을 안주삼아 삼키고 눅눅한 새벽 이슬로 해장을 하고 나면 그는 示발, 더럽게 부시네 눈물을 닦으며 아직 채 떠오르지도 않은 아침볕을 탓했다 그러다 누군가의 손을 덥썩 잡아버릴까봐 늘 바지 주머니에 양 손 찌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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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름답고 잔인한 타인 - 에메랄드 페넬 감독의 '폭풍의 언덕'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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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7:11:03Z</updated>
    <published>2026-02-26T07: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뿌리를 지키려 하면 현재가 옴짝달싹을 못 하고, 과감히 변주하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상처받는다. 어떤 예술 창작의 근원이 되는 &amp;lsquo;원작&amp;rsquo;에 대한 이야기다. 타인의 예술 작품을 다른 예술로 만드는 창작자의 시간은 원작의 시간 위에 자신의 시간을 덧입혀야 한다. 이미 쓰인 이야기와 아직 쓰이지 않은 이야기 사이에서 이 작품이 결국 누구의 이야기인가, 하는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au-BcEiV_ogYKV8kHXffpKcFi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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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태워 남기는 소멸의 예술 - 이상일 감독의 '국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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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1:01:21Z</updated>
    <published>2026-01-27T01: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창조하는 사람을 우리는 예술가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미 완성된 형식을 이어받아 오늘의 무대에서 되살리는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불러야 할까? 전통 예술의 계승자는 단지 보존자인가, 아니면 과거의 언어를 현재의 육체로 다시 쓰는 창작자인가? 우리는 전통 예술과 그것을 계승하는 예술가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이상일 감독의 &amp;lsquo;국보&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l5Ieueibp5BHDpUiWO6xRpsT7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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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nIZGCaJJKzHcsooLhFTHE0CukaY.png" width="41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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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y8kNJvpNpmIriM2x9CCQlTJay9U.png" width="41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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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0:23:49Z</updated>
    <published>2026-01-22T00: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gwvFDm0538v_zEDx0ywkAZy0noE.png" width="41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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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 윌리엄 텔의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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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0:12:44Z</updated>
    <published>2026-01-22T00: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뽀골 파마를 한 구멍가게 아줌마는 눈꼽이 낀 부스스한 모습으로 가게 앞 평상에 나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난 되도록 땅에 가까워지기 위해 고개를 있는 대로 꺾어 지나다 아줌마의 관심에 덜미가 잡힌다.  뭐가 그리 궁금한 건지 나를 보면 뭐라도 한 마디 걸어보려고 애쓰는 그 여자는 시간도 모르고 밤새 컹컹거리다 새벽에는 지쳐 널부려져 잠이 드는 그 집 개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wdHcExwALkENwMuuooslqgsCy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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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위의 역설 - '흑백요리사' 손종원의 리더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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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02:06Z</updated>
    <published>2025-12-29T01: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저들이 모인 주방에 군기가 없다. 누구도 소리치지 않고, 명령하지 않는다. 칼과 불의 소음 사이로 묵직한 믿음과 집중만이 흐른다. 하지만 모두가 리더라 오히려 우왕좌왕하는 순간이 있다. 조리도구를 찾고 식재료를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최고권위를 가진 백수저 요리사들이라 모든 준비가 된 주방에 입장해 지휘자처럼 진두지휘하는 것에 익숙했을 것이다. 재료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BKXFzWC-qVJpny1IMXnXpkpMb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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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여전히 영화관은 함께 살아간다 - 2026년 예술영화 기대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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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6:17:45Z</updated>
    <published>2025-12-25T06: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장에 앉는다. 탁 불이 꺼지는 순간 웅성거리는 소리가 멈추고 관객들이 호흡을 가다듬는 소리가 들린다. 공연장이라면 조명이, 영화관이라면 화면이 켜지는 순간 현실의 공간이었던 극장은 앨리스의 문이 열리듯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2026년, 집에서 소파에 누워 편히 보는 체험 대신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고서 나와 이웃, 그리고 우리의 삶을 체험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Zzkj4fXaLWSaM7dsXb3CY15K0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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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멸이 구원이라는 모순 혹은 진실 - 요그로그 란티모스의 '부고니아'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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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09:41Z</updated>
    <published>2025-11-26T01: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영화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지한 불신을 가진 사람과 재앙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를 혐오한다. 하지만 불신과 믿음은 어떤 면에서 동전의 양면, 혹은 머리를 나눠 가진 샴쌍둥이처럼 비슷하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믿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설득해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딱딱하고 틈이 없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맹신하는 사람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ZniLURZHgWlURZ2eOfptcMJO-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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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진 삶도 그저 삶이라고 - 영화 &amp;lt;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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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33:03Z</updated>
    <published>2025-10-25T00: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득 그리워지는 것이다.  그 날의 날씨, 그 날의 감정, 그리고 그 날의 냄새. 하지만 가끔 그 날 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의 얼굴과 표정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그리워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때의 내 감정인지도 모른다. 에르네스토 콘트레라스 감독의 &amp;lsquo;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amp;rsquo;는 그렇게 각자의 기억 속에 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UUQ-MBFKqvpAF9qYadmLbXPEB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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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망쳐서라도 기꺼이 살아보겠다 - 영화 &amp;lt;최선의 삶&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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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29:41Z</updated>
    <published>2025-10-25T00: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날갯짓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새들 사이에서 하루살이는 더 높이, 더 멀리 날고 싶다고 한 적이 없다. 촐랑거리는 작은 몸으로 살아도, 눈에 띄지 않는 무더기로 살아도 상관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민도 질문도 없이 그저 대충 휘뚜루마뚜루 사는 것 같다 한다. 뭘 모르는 소리다. 죽어야 끝나는 날갯짓을 멈추고 좀 쉬었으면 좋겠다. 그냥 오늘도 살아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TQUIDtiratKEl6izrOT6WROIG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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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하거나 쓸쓸하거나 - 박찬욱의 '어쩔수가없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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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5:27:13Z</updated>
    <published>2025-10-24T05: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위기는 딸꾹질처럼 불쑥 찾아온다. 언제 시작됐는지도 모르게 평온한 호흡을 끊어놓고, 누구도 쉽게 멈추는 법을 알지 못한다. 숨을 참거나, 물을 들이켜거나, 누군가의 장난스러운 위협에도 의연히 버티다 끝내 스스로 사라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원인도 해법도 모른 채 딸꾹질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또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dKc3OTaFB7l3atfctDAZZc5b7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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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반짝이는 청춘의 이야기 -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린다 린다 린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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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4:06:59Z</updated>
    <published>2025-10-02T00: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것 같은 시절이 있었다. 올려다보면 어른거리는 저 너머에 다른 세상이 있을 것 같은데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조금만 손을 뻗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가라앉아 있던 시간. 숨을 참지 않고 크게 들이쉴 수 있는 시간은 과연 오려는지&amp;hellip;. 남들은 파랗다는데 내게는 까맣기만 하던 그 심연이 끝나지 않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I2c-ksMCWCAJRPSI90zrZqog9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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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청춘 - 로버트 레드포드를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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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2:22:37Z</updated>
    <published>2025-09-16T22: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젊은이를 따라하는게 청춘처럼 보이는 길이라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청년이라 불리는 사람은 젊은이들이 따라하고 싶은 사람임을 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2018년 그의 은퇴작 '미스터 스마일 The ol d man and the gun' 속 그는 그저 아름다웠다.  아름답고 품위있는 어른이라 그저 청춘이었던 이름.  #로버트레드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eIYO5AQZ4Hbrc-lYOOF5Vp15r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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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화 - 냉장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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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23:57:23Z</updated>
    <published>2025-09-07T23: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대신 중늙은이의 호화로운 재혼식을 다녀와서 늙은 신랑 신부 사이가 얼마나 안정적이면서도 추잡스러웠는지에 대해 과장되게 누나에게 설명해 주었다. 누나는 연신 창밖을 무덤덤하게 바라보며 새로 나온 담배를 피고 있었다.  &amp;ldquo;이제 갖힌 바람을 놓아주렴.&amp;rdquo;  &amp;ldquo;그게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해?&amp;rdquo;  창문을 열자 이제 시큼해진 기운의 바람이 몰려나온다.  &amp;ldquo;정말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hbx%2Fimage%2FqL_w4da8oAIi5LYcX7hQTJYFP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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