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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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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 '잡가'의 글 쓰고 싶은 발악에 가깝습니다. 저의 모든 글은 '평론'이 아닌 '감상'에 가깝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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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6T06:32: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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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눈, 당신을 질투하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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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1:06:11Z</updated>
    <published>2026-04-14T21: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만난 친구는 한 달 새에 수척해져 있었다. 눈밑은 퀭하고 몰라보게 해쓱하다.  &amp;quot;준이가 이렇게 아픈 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야.&amp;quot;  실제로 친구 아들 준이는 건강의 상징이었다. 다부진 체형에 독감 한 번 걸린 적이 없다. 감기기운이 있거나 열이 나도 이틀이면 털고 일어났다. 워낙 건강하게 먹고 생활하는 습관이 몸에 밴 엄마 덕분이라며 친구들은 입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hMZf_7RPNO7WJiHHsfegwwQHG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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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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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5:19:18Z</updated>
    <published>2026-04-08T05: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에 가면 돌을 쌓는다. 성당에 가면 초를 밝힌다.  종교는 없지만 그러고 싶어진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돌탑과 조용히 불을 밝히고 있는 초를 보면 같은 것이 보인다.  마음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하는  누군가의 마음들.  반질반질한 돌 하나를 주워 돌탑 위에  무너지지 않게 살포시 올려놓을 때의 마음. 다른 마음이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9zzFMAEwjvKi8HI7Oyd95Kn_W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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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사운드 오브 뮤직&amp;gt; 도레미 계단에서 멈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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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5:20:08Z</updated>
    <published>2026-03-31T15: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기차 안. 분위기가 술렁거린다. 뭐라고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방송이 연거푸 흘러나온다. 사람들이 얕은 소리로 &amp;lsquo;fuck&amp;rsquo; 을 내뱉거나, 큰소리로 야유를 보내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기차 노선이 변경되었으니 다음 역에서 다 내리라는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 독일의 기차 파업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갑작스러운 중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FengJfPKQaCUWqMnXykzGNHh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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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덴마크 레고하우스에서 일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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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3:47:14Z</updated>
    <published>2026-03-17T23: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튀르키예 명절 연휴로 여행 중입니다.   오늘은 덴마크 이야기예요.^^ -  레고의 고향 덴마크에서 천국을 보았다. 바로 '레고 하우스'.   덴마크에겐 미안하지만  레고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레고의 힘에 압도됐다.  이유는 크게 이 두 가지다.   첫 번째, 레고 조각 6개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의 수치다. 2&amp;times;4 레고 브릭 6개로 만들 수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D6hjMwuROy5RVaLBzLPYL1l5d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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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amp;lt;순수 박물관&amp;gt; 못난 놈 옹호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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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1:35:03Z</updated>
    <published>2026-03-03T21: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르한 파묵의 &amp;lt;순수 박물관&amp;gt; 넷플릭스 시리즈가 공개됐다. 튀르키예의 넷플릭스 시리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하고, 평점도 8.3/10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한국 평점은 형편없다. 물론 그마저도 왓챠피디아의 소수 리뷰를 기반한 것이지만 약 2.3/5이다. &amp;lsquo;넷플릭스 순수 박물관&amp;rsquo;으로 검색하고 슬쩍 훑어보니 역시나, 혹평이 난무한다.   변태 시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dk_0J_vlQd1ub46fIk87Iw7HQ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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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승사자의 검은 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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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1:02:42Z</updated>
    <published>2026-02-24T21: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에서 차로 1시간 남짓,  사판자로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바다같이 넓은 호수가 있는 사판자는, 튀르키예 마르마라 지역의 작은 휴양 도시다. 숲 속으로 호수 전망의 독채 펜션이 많아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고즈넉한 시골길을 올라가니 꼭대기에 자리 잡은 우리의 숙소가 나왔다. 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이층 집이었다. 널찍한 정원에는 고양이 세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O4StvJt8Q9i_0O7fPYqrbu0cC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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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냇저고리를 버리지 못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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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3:16:42Z</updated>
    <published>2026-02-18T20: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의 2월은 아무래도 옷정리의 달이다. 바람결이 따스해지고, 보스포루스가 쨍한 에메랄드 빛을 되찾을 때. 두꺼운 겨울 옷은 정리함으로 보내고 가벼운 봄옷을 꺼낼 때다.  옷을 꺼내 하나하나 펼치다 보니 옷 정리함 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비닐. 내 아이가 입었던 배냇저고리다.  지퍼백 안에 곱게 접혀있는 손바닥만 한 아기 옷.  옷이 너무도 작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gs4YiLorA6KJptUNzgb7BRmIB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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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에서 만난 겨울왕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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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6:55:37Z</updated>
    <published>2026-02-11T06: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은 아직 기온이 들쑥날쑥이다. 여전히 비는 자주 오지만, 한낮 기온은 18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확실한 건, 봄이 손짓한다는 것이다. 우리 집 주변으로 빨갛고 노란 색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조그마한 꽃을 틔우고 있다. 봄 여름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 겨울을 보내기가 문득 아쉬워진다. 튀르키예에서의 마지막 겨울. 우리는 이 겨울의 끝을 잡고, 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ss3sm-QBM3yIIxudoRrZMz_dQ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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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랑 둘이 있을 때, 뭐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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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1:30:19Z</updated>
    <published>2026-02-03T21: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이 셋 이상이 된 이래, 처음으로 남편이랑 단 둘이 밤을 보낸다. 아이들이 둘 다 친구네 집에서 잔다며 이불 보따리를 싸서 나갔다. 이웃에 아이들과 또래인 멕시코 형제가 산다. 운 좋게도 첫째 둘째 모두 우리 아이들과 반 친구라 매우 정답게 지낸다.   아이들을 그 집에 데려다주고 우리는 오붓한 분위기를 즐기자며 나섰다. 보스포루스가 내려다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Q0bLdRgw1Gtxo9ymg3W39ANPX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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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구를 알아보는 기념품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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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1:19:48Z</updated>
    <published>2026-01-27T21: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 기념품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스탄불이 3년간 내가 &amp;lsquo;살 곳&amp;rsquo;이 아닌, 마냥 낯설고 신기한 &amp;lsquo;관광지&amp;rsquo; 일 때였다. 이스탄불에 오면 일단 제일 먼저 찍고 보는 '아야 소피아'에 갔다. 사원을 보고 구시가지를 돌아보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카펫이었다. 한국이었다면 관심도 안 가졌을 이국적인 카펫들에 나는 그만 홀리고 말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fRed-X2_insK8wm1HPJbQZIXH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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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탄불 작은 서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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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51:48Z</updated>
    <published>2026-01-20T2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우리 동네의 작은 서점을  간절히 그리워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반가운 손님은 아니었을 거다. 서점에서 책을 거의 사지 않았으니까. 돈이 없어 책은 대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서점에선 꼭 필요한 문제집만 샀다. 그런데도 그 서점이 좋았다. 공간의 아늑한 분위기와 새 책 냄새가 좋았던 것 같다. 내가 한참 부스럭 대다 가도 서점 아주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TcAJa7xBUFg8SnZZU1YWA-odm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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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지금처럼 살아요 - 새해 복 많이 받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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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20:26:55Z</updated>
    <published>2025-12-31T20: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한다, 사랑한다, 아낀다, 라는 말들로 표현이 안 될 만큼 특별한 친구가 있다.   어쩌면 그는 나와 너무 달라서, 매사에 다르게 반응하는 그 모습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  어느 날 그와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였다. 속력이 빠른 그가 백 미터가량 앞서고 있었다.   신나게 달리는 길 한가운데 웬 밧줄 같은 것이 보였다. 휘리릭 지나가며 보니 아뿔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Hv9uJLGjxqnq-V7kHDg56VXw3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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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뤼셀의 알록달록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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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22:30:42Z</updated>
    <published>2025-12-24T22: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 이야기는 여행으로 한 주 쉬어갑니다.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어 여행 중이다. 두 아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 많이 웃고, 두배로 소리 지르는 날들의 연속이다. 붙댕기면 떨어지고 싶은 아들들. 하지만 아이들을 홀가분하게 떼놓고는 그 아무리 좋은 곳을 간들 온통 아이들 생각뿐이다. 희한하게도 그토록 벗어나고 싶던 아이들의 숨소리까지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RP4DeLnpvGbXkeu3CDmGz7EL7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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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거리에서 우산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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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2:00:45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의 봄, 여름엔 비 오는 날이 드물다. 그러다 시월에 들어서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겨울은 이스탄불의 &amp;lsquo;우기&amp;rsquo;라고 불릴 만큼 비가 자주 온다. 우리 가족이 처음 이스탄불에 온 건 시월이었다. 둘째 날부터 비가 내렸다. 해외이사 전문 컨테이너에 실어 보낸 짐은 도착하지 않았기에 우산이 없었다. 서둘러 마트에 가 우산 4개를 샀다. 남편이 우산들을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c9dYAiKeF_Mel46iqJweI96Mn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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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은 왕이 아니다 - 지는 게 이기는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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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2:58:24Z</updated>
    <published>2025-12-09T21: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흔히 말하는 &amp;lsquo;컴플레인&amp;rsquo;을 못하는 사람이었다.  음식을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오면 머리카락을 빼고 먹고, 돌이 나오면 돌을 빼고 먹는 사람이 나였다.   그러던 내가 변하기 시작한 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다. 깐깐한 선배들과 식당에 가면 '반드시' 문제가 생겼다. 가장 흔한 문제로는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경우다. 선배가 &amp;ldquo;왜 이렇게 안 나와?&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HbKCMEG9FZQc4YojR0Yc0FSMR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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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니 지(Kenny G)는 재즈가 아니다? - 아무렴 어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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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4:54:40Z</updated>
    <published>2025-12-03T14: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amp;lsquo;이스탄불의 크리스마스&amp;rsquo;를 이야기하면 지인들이 묻는다. 거기 이슬람 국가 아니냐고. 사실 튀르키예는 국교가 없는 세속국가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입장일 뿐 국민의 99퍼센트가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한다. 99퍼센트라&amp;hellip; 그럼 거의 전 국민이 무슬림이라는 뜻이 아닌가. 하지만 나는 &amp;lsquo;애잔&amp;rsquo;(기도시간을 알리는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0JS1FXkmkqbitlkEQyVelp-ZF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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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회에서 대사가 없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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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22:00:36Z</updated>
    <published>2025-11-25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월에 이스탄불로 건너와 두 달도 채 되기 전 12월. 아이들 학교에서 발표회가 있었다.  큰 아이의 학년이 참여하는 &amp;lsquo;눈의 여왕&amp;rsquo; 뮤지컬이었다.   모든 게 낯설던 그때. 등교 첫날, 하교하는 형제의 표정이 밝아서 불안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매일 아이들의 표정을 주의 깊게 살피고 &amp;ldquo;오늘 학교 괜찮았어?&amp;rdquo; 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언제나 &amp;ldquo;응! 괜찮았어.&amp;rdquo; 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ANuuEUNwBjZIOQWwMZKYLxaOb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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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반찬 몇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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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40:37Z</updated>
    <published>2025-11-18T2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 살며 힘든 일 중의 하나는 바로 &amp;lsquo;해 먹는&amp;rsquo; 일이다. 외국에서 한국 음식은 비싸다. 첨엔 뭣도 모르고 배달시켜 먹기도 했지만 &amp;lsquo;이 가격에?&amp;rsquo;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익숙한 먹거리만 찾던 내가 현지 식재료에 도전해 보게 된다. 꼭 &amp;lsquo;내가 먹던 것&amp;rsquo;만 고집하지 않으면 의외로 한국 식재료 이상으로 맛나기도 하다. 여기서 파는 동그란 무는 겉과 속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_CTYXpVCGbHjkfqnq50R3eeiG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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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가 멈추는 시간, 오전 9시 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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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22:00:50Z</updated>
    <published>2025-11-11T22: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튀르키예가 한 마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amp;lsquo;아타 튀르크&amp;rsquo;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제를 폐지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을 건설한 그의 본명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Atat&amp;uuml;rk)는 &amp;lsquo;튀르크인의 아버지&amp;rsquo;라는 뜻으로 튀르키예 국민 의회에서 받은 성씨다. 하지만 그가 끝내 이 성씨를 물려받을 사람을 남기지 않고 죽었기 때문에 결국 그를 뜻하는 고유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v6LhTlUNsXzbsrqvPCLyEKfk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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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익사하지 않는다. - 홍해에서 만난 나오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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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2:00:37Z</updated>
    <published>2025-11-04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친 숨소리가 천둥처럼 귀를 때린다. 온통 뿌예진 물안경 안으로 두려움이 가득 찼다. 홍해에 둥둥 뜬 나는 혼자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분명 웃으면서 뛰어내렸는데, 갑자기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올라탄 기분이다. 이러다 사람 죽겠네 싶다. 버둥거리는 발 밑으로, 끝없이 깊은 물을 내려다본다. 한 번 공포가 엄습하니 혈관이 팽창되는 것 같다. 몸속에서 무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iQ5%2Fimage%2FmRKNMCS62R3vcUH-iv4njjbwH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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