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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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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le vent se leve, il faut tenter de vivr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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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9T12:20: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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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설움이 합쳐지고 모든 것이 설움으로 돌아가는 날 - 김수영 - 긍지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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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30T13:44:40Z</updated>
    <published>2017-10-30T13:4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내 자신의 우울에 허우적거리고 있을때 잊고 있던 고마운 사람에게서 꼭 연락이 온다. &amp;ldquo;잘 지내니.&amp;rdquo; 같은 물음으로. 나의 우울이 전해졌을리 만무한데 몇 마디 나누지 않고도 그때처럼 무심하게 &amp;lsquo;시&amp;rsquo;를 툭-던져주신다. 오늘은 김수영의 시다. 그리고 그때처럼 무심하게 툭- 말씀하셨다. &amp;ldquo;이제 써야지. 니 이야기.&amp;rdquo; 무얼 해도 힘이 안들어가는 날이 지나치리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eGPUaGwPGk4PlDyJ-HIFxwFv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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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의 문장 - 7년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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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25T16:08:33Z</updated>
    <published>2017-08-24T15: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에 밑줄을 그을 연필을 한참 찾다가 잊고 있던 볼펜을 찾았다. 7년 전, 나는 그 볼펜으로 낱말을 수집하고 그 낱말들로 문장을 만들었으며 10여 분짜리의 영상을 건조하고 의무적인 형태로 구성하기도 했다. 멀리 있는 친구에게 지금 당장 쓰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감정들을 써내려가기도 했고 볼펜 머리를 탁 하고 쳐내면 쏟아지는 붉은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EB%2Fimage%2FS-NG7rId9xqForikw128TGJqP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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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우울하다 - &amp;lt;아무것도 할 수 있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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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9T17:14:47Z</updated>
    <published>2017-08-23T16: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어마인드 입고 소식에 벌떡 일어나 서점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예전 회사에서 아침마다 즐겨먹던 연희김밥 집을 발견, 좋아하는 맛을 골라 포장했다. 집에 와서는 낮에 끓여둔 미역국을 다시 데워, 그릇에 담고 김밥 포장랩을 주욱 찢어 식탁 겸 책상에 앉아 주워먹으며 이 책을 펼쳐들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정말 별 생각이 없었다.  사실은 그를 이해해보려 구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cLErZpY7KB5PMvhpXUAXlFB6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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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기본형, 그리고 활용형 - 만화 &amp;lt;동사의 맛&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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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2T08:20:00Z</updated>
    <published>2017-08-12T16: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화 &amp;lt;동사의 맛&amp;gt;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amp;quot;동사의 기본형은 말이죠. 꼭 족쇄 같아요.&amp;quot; 모두가 '-다'라는 족쇄에 얽매인 것 같다는 것.  남자의 다소 철학적인 감상에 여자는 그 입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이렇게 말한다. &amp;quot;기본형이 사람의 몸이라면 활용형은 각양각색의 의상이나 작업복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amp;quot;  그러다 여자는 순간 소슬한 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Dj81lx3e1E6hBf2wj6CqtjB6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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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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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8-08T14:53:10Z</updated>
    <published>2017-08-08T13: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양대에서 뚝섬으로 넘어가는 풍경과 안녕했다. 창이 크고 볕이 잘 들어 빨래가 기분 좋게 마르던 그 집과 안녕했다.대신, 창을 열면 나무가 보이고 바람이 불면 나무들이 솨솨 우는 집으로 옮겨왔다. 주위의 우려대로 여름에는 꽤 많은 벌레와 씨름해야겠지만 여름날 시원한 방바닥에 누워 나뭇잎 소리로 잠이들던 내 고향집의 추억을 이 곳에서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UffwHcIiIp3OYUhdyuuDpA5Z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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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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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21T06:07:10Z</updated>
    <published>2017-08-07T16: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지와 언어를 짓누른다 했다.이미 오래 전에 알게 된 존재였지만 예상보다 고약한 것들이라 했다. 그 미약하고 보잘 것 없던 것을 5년이라는 시간동안 고약하게 길러낸 건 우리였고 그래서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었다. 무신경, 무관심, 무책임 등 세상에 존재하는 '성의없음' 뜻하는 단어들을 모두 우리 앞에 갖다 놓아도 핑계를 댈 여력도 없는 상태. 우리의 현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G_oebXfUQWYe8JhkxRr_jC_7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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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말아라 - &amp;lt;안녕 둔촌주공아파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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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1T16:33:58Z</updated>
    <published>2017-08-07T11: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자리에 오래 머문다는 것, 그 때문에 얻게 되는 것들이 무언지 나는 정확히 알고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서울로 이주하여 지낸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제외하고 나는 한 동네 한 건물에서 25년 넘게 살았다. 나는 그곳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랐으며 그곳에서 갑자기 누군가를 떠나보내기도 했고 사랑이라 하기도 우스운 것들로 엉엉 울기도 했다. 총 3세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1CVc0uupRkH39z9RcdnWRJyB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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