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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두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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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암 / [조조 래빗]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비포 ...] 시리즈 같은 글을 쓴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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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0T11:12: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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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해를 준비하는 마음: 좋은 일만 가득하길 - OCT-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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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6:25:56Z</updated>
    <published>2025-10-29T05: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차림이 점점 두꺼워지는 날씨가 찾아오면 가끔씩 주위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들이 찾은 올해의 지혜는 무엇인지. 타인이 얻은 지혜를 묻는 마음은 미지의 세계가 궁금한 어린이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 자전거는 어떻게 타는 건가요 - 하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이 있을까?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세계가 있음을 알지만, 나는 깨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PK%2Fimage%2FP-6G3BfPIQvc1gc7zPMtfqmBl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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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작은 폭포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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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2:51:43Z</updated>
    <published>2025-07-13T22: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JUL-25  무엇이든 미워하기 시작하면 결국 스스로가 불행해지는 것 같다. 불공평한 일이다. 미꾸라지가 만든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것이 연못의 몫이라는 것은. 머리로는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감정의 활시위를 놓아버릴 때가 있다. 미움은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처럼 어떤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그 업보를 마주할 때면, 스스로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PK%2Fimage%2FpwceteUYrWEkO1nxp1BgHsw-L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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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다른 생각을 한다 - 25-M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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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3:41:27Z</updated>
    <published>2025-03-09T02: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03   이십 대 후반부터 보이던 아기 사진들은 서른 즈음이 되자 내 인스타그램 피드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사회 관계망 속 세계는 결코 별나라 달나라가 아니기에 주위에서도 하나둘씩 결혼을 알려오는 이들이 생긴다. 때때로 친구들에게 축하의 말들을 적게 될 때면, 내가 아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말을 빌리곤 한다. 이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오랜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PK%2Fimage%2FmNnoIOrn2wCqIydbUpJAUaYdp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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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대는 파도와 같이 커지고 작아진다 - MAR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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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21:40:56Z</updated>
    <published>2024-09-02T17:3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 2024.03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들은 것은 잠들기 직전의 목요일이었다. 예상하고 있던 일이었지만 여전히 갑작스러웠다. 이어진 짧은 통화에서 엄마는 돌아오지 않을 것 을 권유했다. 장례는 만으로 48시간이 채 되지 않을 것이고, 잠시 들어왔다가 돌아가면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나는 큰 고민 없이 11시간 후에 출발하는 비행기 표를 구매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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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출에는 셋, 석양에는 넷, 자정에는 둘인 - Nov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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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7:55:49Z</updated>
    <published>2023-11-13T02: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11  달마다 생일 카드에 편지를 돌려쓰는 것이 관례인 모임이 있다.&amp;nbsp;동그라미 또는 네모 모양으로 둘러앉는 모임에서 편지는 어디선가 시작되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건네진다. &amp;ldquo;(차은우)씨 거야&amp;rdquo;. 그러면 다음 필자는 말없이 카드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적는다. 그리고 같은 말과 함께 다음 사람에게 건넨다. 사람들의 생일이 많은 달이면 연달아 앉은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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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면 과일이 익는다 - JUL-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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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01:46:35Z</updated>
    <published>2023-07-23T22: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07  여름의 행복은 테니스 공의 형태를 띤다.&amp;nbsp;주말 아침이 밝으면 운동과 세신을 마치고 냉장고에서 과일을 두어 개 꺼낸다. 야채 칸에서 풍기는 달큰한 향기가 벌써부터 나를 미소 짓게 한다.&amp;nbsp;싱크대에서 물로 가볍게 헹구고는 입으로 고대로 가져간다. 방금 씻었지만 과즙이 튀어 입가와 팔뚝을 끈적이면 오히려 더 좋다. 이는 당도의 방증이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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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대 앞에서 욕을 참다 - 할아버지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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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17:12:49Z</updated>
    <published>2023-05-22T02: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3-May  매해 1월 1일이 되면 새해 목표를 몇(3~5) 개 세우고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편이다. 그중에는 추상적인 것 - '무례함을 부드럽게 흘려보내기' - 들도 있고, 꽤 간단해 보이는 것 -&amp;nbsp;'매주 마스크 팩을 하기' - 들도 있다. 올해의 목표들 중 하나에는 '운전할 때 욕하지 않기'가 있다.  신기한 일이다. 평소에는 욕을 하지 않으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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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생 - Sweet Life - 해고와 고용 (下) - 完 , 23-M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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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2:18:04Z</updated>
    <published>2023-03-21T21: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03  https://youtu.be/y14F2RQW7h4  죽음은 때때로 갑작스럽게 찾아오지만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기까지, 태아로서, 알로서 혹은 유아로서 길고 짧은 준비&amp;nbsp;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제 새로운 삶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를 잘 마친 것을 축하한다는 이메일과 함께,&amp;nbsp;며칠에 걸쳐 CEO와 면담을 갖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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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비행: 롱 바케, 그리고 태어날 결심 - 해고와 고용 (中), MAR-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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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2:16:01Z</updated>
    <published>2023-03-21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03   백예린 씨의 오랜 팬으로서 그녀의 발매되지 않은 노래들을 종종 유튜브를 통해 찾아 듣습니다. 그중 [La La La Love Song]이라는, 일본의 옛 드라마 OST를 커버한 음악에 드라마 화면을 편집한 영상에는 아래와 같은 댓글이 적혀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기 전 주말, 언젠가 인상 깊이 읽었던 댓글을 기억해 내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PK%2Fimage%2FZcXyODI2Ur5WVp1iGpus3jAzx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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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ding Scene: 나의 죽음을 관망하며 - 해고와 고용 (上), FEB-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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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7:11:56Z</updated>
    <published>2023-03-20T15: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02   샌프란시스코의 새해는 오랜 비로 시작합니다. 한국보다 10~20도 높은 평균 겨울 온도&amp;nbsp;덕분에 눈이 아닌 비가 내리는 까닭입니다.&amp;nbsp;2월이 되어 주야장천 내리던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면 천천히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때때로 뒤늦은 소나기가 찾아오면 일찍 개화한 꽃잎들은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에 흩날리곤 합니다.  만연한 봄기운과는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PK%2Fimage%2FteVMgfa4fH_QK2vzbEjmoMkbi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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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지금, 보통의 존재들&amp;nbsp;&amp;nbsp; - JAN-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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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3:44:06Z</updated>
    <published>2023-01-30T16: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01.23  새해를 맞아 지난 일기들을 들춰보다, 멀지 않은 과거에는 확신하는 이들을 불신하고는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벗어난 삶에 대해 고민하던 시점이었고, 생활의 터전과 직업에 대한 경험이 일천하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위 질문들에 대한 '정답'을 찾아 만나 다녔던 사람들이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기 시작하면 설득이 되기보다는 되려 의문이 들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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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 어떤 마음 - Sep-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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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2:07:42Z</updated>
    <published>2022-09-03T06: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 겨우내 묵혀두었던 외로움들이 바닥이 보일 즈음에 유일한 소꿉친구와 술을 한잔했다. 친구는 나보다 더 어릴 때부터 바다 건너에서 생활을 해왔기에 아직까지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춘천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앉아, 한국과 멀어져 보냈던 시간들이 서로를 얼마나 멋지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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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두께를 알 수 없는 책과 같기에.. (*) - Jun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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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11:48Z</updated>
    <published>2022-06-25T18: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06  몇 차례 고민 끝에 자주 가는 영화관에 1년 치 회비를 내고 회원 등록을 했습니다. 한국어로 말하자면 CGV에 멤버십 등록을 한 셈입니다.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3년 반 만의 일입니다. 이는 영화 애호가의 삶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Everthing Everywhere All at Once]</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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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JUN-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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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02:37:22Z</updated>
    <published>2022-06-04T22: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06 다시금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듯 한 이유를 말하자면 삶의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체중감량이 필요했고, 주말 아침을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며 보내기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에는 트레드밀에 올라 운동이나 좀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낸 지 벌써 두어 달이 지났고, 그동안의 제 성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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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공녀: 더 더 더 - Apr-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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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1T11:35:20Z</updated>
    <published>2022-05-31T05: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04  &amp;lsquo;무인도에 단 세 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amp;rsquo; 오래전에 잊혀진 질문에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보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고민을 해보자. 예나 지금이나 핸드폰과 컴퓨터, 책과 악기를 말하는 이는 있어도 속옷과 반바지, 반팔 티를 말하는 이는 없다. 속옷과 옷들을 잊은 이들이 모두 신체의 동등한 일조권을 주장하는 자연주의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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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w to find true love and...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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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0:10:28Z</updated>
    <published>2022-05-14T21: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06 요즘 들어 둔감한 사람들이 부쩍 부러워졌다. 적당히 무감각한 사람들 혹은 아직도 맹목적 적일 수 있는 사람들. 이를테면 &amp;lsquo;중학교 때 아빠가 커서 재규어를 사 오라'라고 했기에 포기 못한다는 [Don Emoji]의 빈지노같이. 친한 선배의 말마따나 세상에 수많은 좋고 나쁜 것들을 이제는 알아버려서, 한쪽으로만 생각하는 일이 조금은 더 어려워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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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지 - Apr-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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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5:14:31Z</updated>
    <published>2022-04-19T06:4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04 데이터 &amp;lsquo;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지만, 아주 가끔씩 과학을 의심하고는 합니다. 의심의 객체는 거의 매번 체중계가 됩니다.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 뒤늦게 장만한 체중계가 예상치 못한 숫자들을 보여줄 때면 체중계를 불신하며 여러 가설들을 생각합니다. 파운드 계산에 익숙한 체중계가 킬로그램으로 수치 변환을 잘 못하는 것은 아닐지, 혹은 체중계 표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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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에서 - Apr-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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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9T10:37:33Z</updated>
    <published>2022-04-19T06: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4  여러 해 동안 춘천과 사우스 벤드에 살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amp;lsquo;지방민의 저주'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춘천은 서울에, 사우스 벤드 역시 시카고에 한 시간보다 더 떨어진 곳에 위치했기에 가끔은 도시에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일이 꽤나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능성으로 존재하던 저주가 깨진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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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찾아 갈거야 - Feb-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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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8T05:07:22Z</updated>
    <published>2022-04-17T23: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2  2월 초에 달력을 한 번 본 이후로는 가끔씩 한숨을 쉬며 살았다. 설 연휴와 두 번의 짧은 여행을 마치면 곧 일을 시작하기 위해&amp;nbsp;출국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다음부터였다. 사실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내가 근심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해답을 작년에 어느 정도 찾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을 떠나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아쉬운지, 미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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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만의 제갈공명과 미스터 함무라비 - May-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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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8T05:07:14Z</updated>
    <published>2022-04-17T22: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5 &amp;lsquo;삶은 불공평하다&amp;rsquo;는 구태의연한 구절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그들의 무례의 가능성에 예민해하지만 무례한 이들은 그저 한없이 둔감하기 때문이다. 같이 일해야 하는 나의 클라이언트를 살펴보자. 우리 팀과 일주일에 적어도 7~8번의 회의를 하는 이 자는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노쇼를 하고 세 번은 늦는다. 물론 지나가는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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