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선우할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 />
  <author>
    <name>deepondk</name>
  </author>
  <subtitle>이제 바야흐로 손자 선우랑 친구가 된 할매입니다. 녀석이 짧고 우렁차게 첫 울음을 터트린 순간부터 일방적으로 돌보아주기만 했는데 말이죠. 선우할매라는 작가명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2jQu</id>
  <updated>2016-08-20T12:23:15Z</updated>
  <entry>
    <title>해원의 이야기 3 - 온전한 내 사랑 경아야...ㅠㅠ 너무 짧은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34" />
    <id>https://brunch.co.kr/@@2jQu/34</id>
    <updated>2023-12-14T09:22:47Z</updated>
    <published>2023-08-04T06: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구의 몸이었지만, 배움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무 살 남짓 된 나를 지극히 아껴준 오빠가 있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던 시기가 아니었지만 그이는 오빠처럼 나를 애틋해했고 나는 그런 오빠가 너무나 좋아서 엄마 허락도 없이 그를 따라갔어. 무작정 따라갔어. 작은 셋방을 얻어 우리는 소꿉놀이 같은 살림을 살기 시작했고 얼마 후에 딸이 태어났어. 딸 이름</summary>
  </entry>
  <entry>
    <title>해원의 이야기 2 - 새아버지와 콩쥐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33" />
    <id>https://brunch.co.kr/@@2jQu/33</id>
    <updated>2023-08-04T05:56:47Z</updated>
    <published>2023-08-03T22: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내가 둥지를 튼 새아버지 집은 이전 우리 집과는 많이 달랐어. 새아버지는 듣기와는 다르게 한빈한 삶을 사는 노인으로  우리 엄마의 아버지 같았어. 내겐 할아버지 같았지. 마을 서당 훈장님을 할 만큼 한학에 깊은 지식을 가진 분이었어. 집안의 대를 잇는 외아들이셨대. 이런 새아버지에게도 끔찍하게 귀한 외아들이 있었는데 스무 살 남짓 됐을 때 산에 올랐</summary>
  </entry>
  <entry>
    <title>해원의 이야기 1 - 젊은 아빠와 꽃 같은 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32" />
    <id>https://brunch.co.kr/@@2jQu/32</id>
    <updated>2023-08-05T07:52:54Z</updated>
    <published>2023-08-03T12: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도 젊은 아빠와 꽃처럼 예뻤던 엄마가 있었어. 이제 막 경찰관이 되었던 스무 살 남짓 신랑과 열여섯 살 소녀티를 벗어나지 못한 어린 신부. 시절은 일본이 패망을 한 해 앞둔 1944년 대동아전쟁 말기였어.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물자나 사람 모두를 싹쓸이로 수탈했다는데, 남자는 징용으로 여자는 정신대로 끌어가는 데 혈안이 되었더래. 외할머니는 당신 딸 세</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한테 잘하라고... 부탁... - 그렇게 말하고 엄마보다 먼저 갔다 ㅠ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31" />
    <id>https://brunch.co.kr/@@2jQu/31</id>
    <updated>2023-08-05T09:16:33Z</updated>
    <published>2023-08-03T07: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우웅... 가방 속에서 휴대폰이 울렸다. 발신자 번호 없이 누군가 전화를 걸었다. 잠시 망설이다 전활 받았다. 꽉 잠긴 목소리와 강원도 억양이 밴 어조로 해원 언니가 말했다. &amp;quot;나... 호영이... 엄...&amp;quot; &amp;quot;아 언니야 어디야? 언니 잘 지내?&amp;quot; 몇 년만일까? 20년은 흐른 거 같다 ㅠㅠ 내 앞에 막아선 장애물 치우며 산다고 해원 언니쯤이야 잊은 듯 살</summary>
  </entry>
  <entry>
    <title>해원 언니 죽은 지 몇 년인데 ㅠㅠ - 해원 언니 아들, 호영이 불현듯 소환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30" />
    <id>https://brunch.co.kr/@@2jQu/30</id>
    <updated>2023-08-02T08:10:16Z</updated>
    <published>2023-08-02T03: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상처를 덮고 살았을까? 예순이 훨씬 넘어서야 살아가는 모든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더 목이 마른 거 같기도 했다. 삭막했다. 귀염둥이 선우를 돌보고 있는데도 울컥울컥 속울음이 터지곤 했다. 그 까닭이 지난 유년시대의, 청년시대의 묵은 상처 때문인지는 전혀 몰랐다. 작년 3월, 치유글쓰기라는 이름으</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예민한 사람임을 알겠다 ㅠ - 새벽 기차 타려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9" />
    <id>https://brunch.co.kr/@@2jQu/29</id>
    <updated>2023-09-24T02:03:40Z</updated>
    <published>2023-08-01T20: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잠을 잘 수 없었다. 늦은 시각에 커피를 마신 것도 아니고 새로운 근심거리가 생긴 것도 아니련만... 초저녁에 잠깐 눈을 비비며 읽던 책을 좀 더 읽다가 10시 가까운 무렵 잠이 들었다. 눈뜨고 시계 보니 11시 53분, 아직 오늘이다. 침대 위에서 방바닥으로 내려와 더위를 식혔지만 기분이 언짢기만 하구나. 억지로 잠을 청할 일은 아니다 싶어 일어나</summary>
  </entry>
  <entry>
    <title>손자에게서 다섯 살 딸내미를 보다 - 위니를 찾아서 Finding Winni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8" />
    <id>https://brunch.co.kr/@@2jQu/28</id>
    <updated>2023-07-28T21:43:26Z</updated>
    <published>2023-07-27T03: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라면 어린이집 등원 준비로 바쁠 오늘 아침에 다섯 살 선우와 할매는 나란히 소파에 등을 대고 앉아 생의 한순간을 기쁨으로 채운다. 할매는 큰 딸내미의 다섯 살 시절 한순간을 소환하고 선우는 그런 할매가 읽어주는 동화책 곰 이야기를 들으며 아기새처럼 작은 가슴을 감동으로 채운다. &amp;quot;선우야 왜 울어?&amp;quot; &amp;quot;응 왜냐면 응 그게... 모르겠어.&amp;quot;  요즘 한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e102rcTeviybJ1M4fibWXFKLtY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우할매의 치명적 오해 - 사이버대학이라 할 만할 줄 알았지 ㅎㅎ</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7" />
    <id>https://brunch.co.kr/@@2jQu/27</id>
    <updated>2023-09-24T02:04:03Z</updated>
    <published>2023-06-17T04: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호~~~ 어젯밤 드디어 기말고사 한 과목을 마저 치렀다. &amp;lt;언어학의 이해&amp;gt;와 다른 다섯 과목의 평가가 곧 있을 것이고 그 결과는  깜냥껏 한 학기를 견딘 나 자신의 평가가 될 것이다. 대학 졸업 후 10여 년만에 시작했던 대학원 공부도 이렇게 힘들었지만 그 후 30년 만에 시작한 사이버대학교 수업도 만만치 않았다.  공교롭게도 대학원 첫 수업이던 언어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BZ_YNHP8_bl9OPehSEaNwciWZE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우가 만든 꽃선물 - 할머니가 자기랑 엄마를 잘 보살펴줘서 고맙대 ㅎㅎ</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5" />
    <id>https://brunch.co.kr/@@2jQu/25</id>
    <updated>2023-11-02T07:20:41Z</updated>
    <published>2023-06-02T00: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우가 무럭무럭 자란다. 한글 익히기와 그리기 만들기에 한참 흥미를 느껴서 식탁 유리 밑이 작품 전시장이다.  저 예쁜 종이꽃은 어제 선우가 만들어 선물이라며 내게 안겨준 거다.  &amp;quot;우와! 너무 이뻐. 근데 이걸 할머니에게 줄 생각을 했어?&amp;quot; 하니까  &amp;quot;할머니가 나랑 엄마를 잘 보살펴주니까 선물 주어야 해.&amp;quot; 한다. 그럼 나는 이 아가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pcIC7lFtf75HEm-F1YRG9wcJcD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승의 날 - 나에게 스승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4" />
    <id>https://brunch.co.kr/@@2jQu/24</id>
    <updated>2023-06-02T03:21:58Z</updated>
    <published>2023-05-15T00: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살 손주의 작품 &amp;lt;오늘 아침의 할머니  마음&amp;gt;이랍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12살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제도권 교육에서 떠났던 때부터 스승의 날과는 무관하게 살아온 세월이 무려 반세기가 넘는다. 늦깎이 대학생 때 학우들과 단체로 꽃다발 등을 준비한 적이 있고 두 딸을 키우면서 학부모로 작은 선물들을 준비한 적은 있지만 말이다. 그러다 어젯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5HQ5F_jraCH_VzD30cRSp1NB7Y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인의 삶에 절하고 싶었던 날 - 온삶으로 모범을 보여주는 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3" />
    <id>https://brunch.co.kr/@@2jQu/23</id>
    <updated>2023-11-02T07:20:00Z</updated>
    <published>2023-04-21T00: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무튀튀한 얼굴빛이지만 선량한 눈빛을 한 여자노인이 열린 문으로 스르르 들어왔다.  어서 오세요. 그거 등록하려고요. 즉시 알아차리고 상담을 시작했다. 신분증을 확인하니 나보다 겨우 서너 달 위, 이제 60대 중반을 막 지나고 있다. 거의 동갑과 다름없다. 하지만 화장하지 않은 그의 얼굴은 착하게 살아온 흔적과 함께 살아온 날들이 결코 녹록지 않았음을 모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qkAnTVVuymGwVb9Xp33-qHLy1u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까르마 하나 정복한 날 - 길에서 깨달은 내 몹쓸 습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1" />
    <id>https://brunch.co.kr/@@2jQu/21</id>
    <updated>2023-06-06T22:44:47Z</updated>
    <published>2023-03-29T23: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분주했다. 손자의 등원 이전과 하원 이후만 보살피던 일과가 사돈의 여행으로 몽땅 내 감당이 되었다. 제법 멀리 있는 어린이집. 그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고 또 그 가까운 곳에 노인복지관이 있다. 나간 길에 도서관에서 밀린 강의를 듣고 복지관에서 시작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모두 해결하리라 마음먹었다. 오후엔 다시 아기를 데리고 와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KVZGR4T3_qkEeIOmV_vvtTK3Dn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랑그와 파롤, 참 재미있네! - 즐겁게 자기 긍정으로 이어질 배움의 길목을 들어서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20" />
    <id>https://brunch.co.kr/@@2jQu/20</id>
    <updated>2023-08-25T15:06:38Z</updated>
    <published>2023-03-11T19: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새벽 세시 반. 사이버대학교 편입생이 되어 언어학 강의를 듣고 있다. 두 번째 수업인데 첫 수업 때와 마찬가지로 재미있다.  불현듯 딱 30년 전의 한 강의실 풍경이 떠오른다.  대부분의 동기들보다 10여 년 늦게, 아이엄마가 되어 입학한 대학원. 그때도 첫 수업이 언어학이었지.  랑그와 파롤,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어 눈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r03fsm7wkjQbRtdDJ58jJWv8Ys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다 우즈베크에...? - 내 인생에 갑자기 틈입해 온 2년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9" />
    <id>https://brunch.co.kr/@@2jQu/19</id>
    <updated>2023-07-02T18:00:46Z</updated>
    <published>2023-02-12T06: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이후 제도권에서의 활동 없이 주부로서만 30여 년을 산 내가 6년 전 어느 봄날 느닷없이 내 인생에 끼어든 낯선 두 해를 톺아보기로 했다. 은퇴한 남편과 엄마의 둥지를 떠난 두 딸.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내가 감당해 온 일들은 이제 내 손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았다. 반면에 전혀 준비되지 못한 노후, 오히려 갚아야 할 부채가 있는 상황에서 밥값을 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w_hbqZmDWKGAQlD7NI4ukgpcup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침내 이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기를! - 대학교 편입이 과연 합당한 선택이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8" />
    <id>https://brunch.co.kr/@@2jQu/18</id>
    <updated>2023-07-02T18:00:46Z</updated>
    <published>2023-02-10T22: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66년을 살아온 할머니이다. 100세 시대이니 아직 살아갈 날이 많다고도 하고 심지어 유엔에서 정하기는 이제 중년을 시작하는 나이라고도 한다. 일의 발단은 단순했다. 실제 외할머니가 되어 손자를 돌보는 4년 동안 한국어교원 3급 자격시험을 두 번 치렀는데 아주 근소한 점수 차로 떨어졌다. 아쉬웠으나 아기를 돌보아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으로 시험 준비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cMj7bGwqLen4s2gDrzwRJO2H_c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사전연명의료상담 - 간단한 절차였으나 조금은 긴장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7" />
    <id>https://brunch.co.kr/@@2jQu/17</id>
    <updated>2023-03-18T10:07:08Z</updated>
    <published>2023-02-06T21: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언니 같은 노인이 들어오셨다. 차림새는 비록 남루하지만 인상이 곱다. 힘든 시절을 겪으며 한탄보다 지혜로 헤쳐 나오신 것 같다. 그거 쓰러 왔소. 그 머시냐... 신분증으로 본인임을 확인하니 여든이시다. 하나하나 읽어드리면서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데 시력이 낮아 그렇지 한글을 읽고 삐뚤게나마 쓰실 줄도 안다. 서류의 칸이 좁아 보시는 곳에서 대신 써드리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il_4hucJNziUfTUUTCELne2Ili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가체프가 생각 안 나다니 ㅠㅠ - 새벽 커피를 내려 마시며 드는 비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6" />
    <id>https://brunch.co.kr/@@2jQu/16</id>
    <updated>2023-11-01T07:16:33Z</updated>
    <published>2023-02-02T22: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의 힘은 얄짤 없는가? 며칠만에 새로 배송되어 온 원두로 커피를 내렸다. 첫 한모금은 살아있음을 기쁘게 해주는 마법의 맛이다. 좋구나, 역시 ㅇㅇㅇ? 앗 이름이 안 이어진다. 얘 이름이 뭐더라? 예...예프...예카...급기야 에카쩨리나 러시안 이름이 떠오른다. 예브게닌...어쩌고저쩌고도 읊조려본다... ㅠ 안 되네 ㅠㅠ 늙으면서 전두엽 세포가 점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RuzFW7shAOsWRH_3JLPF9MS4cH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난생처음 마주친 풍경 - 점심식사 티켓 받으려고 아침부터 장사진 치고 있는 노인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5" />
    <id>https://brunch.co.kr/@@2jQu/15</id>
    <updated>2023-02-03T06:53:26Z</updated>
    <published>2023-01-30T05: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모르고 살았노라 ㅠㅠ 지금 내게 딱 적용되는 말이구나. 노인일자리라는 제목만 붙었을 뿐 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한낮에만 다녀간 노인복지관. 많은 노인들이 좋은 시설에서 여유 시간을 잘 보내는 줄 알았지. 3시간 남짓이나 남은 다음 끼니를 무료로 해결하려고 이렇게 장사진을 치는 노인들이라니! 아침식사는 굶고 점심식사를 무료로 해결한 후 저녁식사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dIs6RJEdrP4TffydLHKWVWGm5M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5년 전으로 훅 돌아가다 - 한때 나에게 에바부인이었던 그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1" />
    <id>https://brunch.co.kr/@@2jQu/11</id>
    <updated>2023-02-01T07:00:14Z</updated>
    <published>2023-01-28T22: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  오빠다. &amp;quot;국민서관 근무했다는 이ㅇㅇ 라는 분이 너와 연락하고 싶어한다.&amp;quot;  머뭇거릴 틈도 없이 전화를 건다.  ㅇㅇ언니! 응 혜연이?  변하지 않은 목소리다. 갓 30대이던 언니는 70대 후반 할머니가 되었는데도 변치 않은 목소리가 45년의 세월을 거슬러 초동으로 나를 데려간다. 열여덟 살 혜연을 만난다. 아직 당당히 설 줄 몰랐거나 설 수 없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N2F-MGqt0SHBpC1-gP3ZXEYHE6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마음을 들여다보았어! - 한 할머니의 인생 그림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jQu/14" />
    <id>https://brunch.co.kr/@@2jQu/14</id>
    <updated>2023-01-27T07:33:07Z</updated>
    <published>2023-01-26T2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했던 일들 중 잘한 일 하나. 그림책 자서전을 만들었다.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어느 날,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내 시선을 끌어당기는 거리 풍경이 있었다. 어르신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알리는 지자체의 홍보 현수막이었다.  그렇게 해서 내 또래 이상의 할머니와 그들 가운데 몇 분의 남편들이 자신들의 지난 세월을 톺아보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Qu%2Fimage%2FQQ6M8dXK0330DdCZOGUY6T6mfCs"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