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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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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칼럼니스트,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 다양한 취미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가 일상이 일상이 미래가 되고싶은, 현실 직장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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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18T00:56: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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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찌개와 청주 한 병 - 조선일보 칼럼연재_칼럼니스트 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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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0:34:36Z</updated>
    <published>2021-10-26T10: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돼지고기가 소복이 올라간 김치찌개와 청주 한 병을 주문할 때면 늘 선생님 생각이 난다. 나는 학부생 시절 우연히 청강한 연극 수업에 매료돼, 전공과는 관련 없는 연극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기초부터 실력을 쌓아온 동기들과의 수업 시간은 항상 버거웠다. 그렇게 학문의 기본이 부족했던 내게 선생님과의 만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연극학자이신 선생님은 당시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uX8fHJqGR3qOLkMunSothYADg8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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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공연장을 바라보며 - 조선일보  연재_칼럼니스트 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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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0:34:44Z</updated>
    <published>2021-10-26T10: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명상을 시작했다. 30분간 요가 선생님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비대면 명상이다. 전에도 혼자 명상을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사흘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비록 비대면이지만,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생각이 인내심을 발휘하게 했다. 명상은 매번 밀려오는 졸음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나는 다음 날 새벽이면 다시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명상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f-cVlgK2g2bPdzN5a9qyNV7MH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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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치즈케이크 - 조선일보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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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00:34:53Z</updated>
    <published>2021-10-26T10: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이 고향인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살았다. 그래서인지 성인이 된 이후 내 소원 중 하나는 엄마와 함께 시장에서 장보기였다. 혼자 대형마트를 가거나 백화점에 가면 또래 대학생들이 엄마와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나보다 먼저 서울살이를 시작한 언니와 단둘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부산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THPUbJuvuf3fWwVaemRrfK0Bc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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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문대 '합격비법'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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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10:44:35Z</updated>
    <published>2021-10-26T10: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는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내가 어떤 환경에 있든 늘 엄마처럼 따뜻하게 마음을 읽어주는 사려 깊은 분이셨다. 식사를 하며 그간의 일상을 이야기하던 중 재수생이었던 막내의 명문대 합격 소식을 들었다. 모범생이었던 첫째와 달리 항상 공부는 뒷전이라고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았던 터라 &amp;lsquo;합격기&amp;rsquo;가 궁금해졌다. 선배는 주변에서 자녀의 명문대 합격 비법을 전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JTnK4rKH9KV0_8t9CiCkoEVVivI.jpg" width="4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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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문대 '합격비법'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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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10:30:14Z</updated>
    <published>2021-10-26T10: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는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내가 어떤 환경에 있든 늘 엄마처럼 따뜻하게 마음을 읽어주는 사려 깊은 분이셨다. 식사를 하며 그간의 일상을 이야기하던 중 재수생이었던 막내의 명문대 합격 소식을 들었다. 모범생이었던 첫째와 달리 항상 공부는 뒷전이라고 걱정하시는 모습을 보았던 터라 &amp;lsquo;합격기&amp;rsquo;가 궁금해졌다. 선배는 주변에서 자녀의 명문대 합격 비법을 전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JTnK4rKH9KV0_8t9CiCkoEVVivI.jpg" width="4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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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리스트의 굳은살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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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21:30:54Z</updated>
    <published>2021-10-26T10: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꽃 시장에 가는 내게 남편은 꽃만 사지 말고 예쁘게 장식하는 방법을 배워보라 권유했다. 그렇게 나는 지난 3개월간 플로리스트 기초 과정을 이수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수업 과정은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 기초 상식을 이론으로 배우고 난 뒤 꽃을 다듬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전문 용어로 꽃을 &amp;lsquo;컨디셔닝&amp;rsquo;한다고 하는데, 꽃대에 붙어 있는 이파리와 가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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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가을이 왔다!'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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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7T00:08:22Z</updated>
    <published>2021-10-26T10: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잠까지 설치게 했던 여름 더위가 한 풀 꺾였다. 뜨거운 태양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짧고 강렬했던 여름을 떠나보내는 마음은 어쩐지 조금 아쉽다. 해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좀 더 시간을 내 독서와 글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곤 했다. 하지만 그것을 온전히 실천한 기억은 손으로 헤아리기도 힘들다. 대학원 재학 시절 희곡 창작 시간이 떠오른다. 지금은 고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DBH_LPjJUw5m5ffN2Sw1TXtHX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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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운 여름날 본 연극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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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0T01:36:16Z</updated>
    <published>2021-10-26T10: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을 공부하던 시절 공연장에 가는 것은 무엇보다 신나는 일이었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주는 가장 가깝고도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공연장에서 직업을 구한 다음부터는 아쉽게도 그 즐거움이 조금 퇴색되기는 했다. 공연 관람이 가져다 주는 일상 탈출은 사실 극장에 가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우선 평소보다 조금 더 잘 차려입는다. 동반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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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볕 뚫고 명상 - 조선일보_일사일언 연재_손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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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6T11:44:39Z</updated>
    <published>2021-10-26T10: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동생의 권유로 얼마 전부터 주 1회 명상 요가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amp;ldquo;명상이 레슨으로 가능하냐&amp;rdquo;는 의구심 섞인 질문에 동생은 &amp;ldquo;조금의 휴식은 느낄 수 있을 것&amp;rdquo;이라는 짧은 대답을 메시지로 남겼다. 사실 명상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내게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일이 있었다. 몇 번 실패를 거듭하고 새로운 각오로 옮긴 난임(難妊) 병원에서도 출발이 순탄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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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ay little Valentine, stay - 그저 그렇게 있어 발렌타인, 그렇게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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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5T12:50:46Z</updated>
    <published>2021-03-04T15: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My Funny Valentine   한 사람의  한 예술가의 하나의 인생을 읽어나가는게 가끔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부담'이라는 표현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멋진 예술세계를 감쌓던 커다란 아픔과 마주하는 일은, 어쩐지 드러난 아름다움와 비극은 사실은 실과 바늘처럼.... 모순인데 셋트인 듯 하나의 초콜릿 상자속에 담겨져 있다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dC4h_UqNzL9weE0o_be0sbuCT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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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집에서, 집으로의 출퇴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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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4T16:10:55Z</updated>
    <published>2021-03-02T14: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택근무가 길어져 대부분 집에서 근무하는 남편이 책상이 좁아 팔목 허리 통증을 호소해도 그러려니... 이 역병 곧 끝날테니 했는데, 쉽지가 않을 듯 해서 큰 다목적 테이블을 구매했다.   진작 살걸..내가 출근 준비할때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컴퓨터를 키는 남편의 뒤태가 이렇게 여유로워 보이다니.   나 역시 퇴근후 다시 책상?에 앉아 제2의 라이프를 시작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oLmtPZqEA--EtN9yVm9GbBe--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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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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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3T13:55:29Z</updated>
    <published>2021-02-28T17: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이전 부터 나의 글쓰기는 멈췄다. 정확한 시점을 잡기는 어렵지만 아마 결혼과 동시에 더 이상 '길고 감성적인 글'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새벽 두시가 가까운 시간, 음악을 틀어놓고 흐린 서재의 조명을 보고 있자니 문득 '새벽 두시 감성'이 여러 글들을 끄적거리게 만들었던 원동력이자 용기였다는 것이 기억났다.  사색의 즐거움을 빼앗아 간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qjlqrGJY1XxmLaYhzHpl_Wkqx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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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요,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그 곳'으로(1) - 후쿠오카의 아름다운 작은 섬. 노코노시마 のこのしま</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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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5T16:12:31Z</updated>
    <published>2016-08-25T14: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히노하마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들어가면 되는  후쿠오카의 작고 아름다운 섬. &amp;quot;노코노시마 のこのしま&amp;quot; 한 여름, 잠시나마 바다를 가로 지르는 속도 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어 기분좋게 출발하는 '섬 여행'의 시작이다.  이 곳의 매력은, 후쿠오카를 방문한 이들이 또 다른 나라를 한 번 더 여행하는 것 같은 이국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ho%2Fimage%2F7SvU-tKvMoGfMEDchyII6Fznb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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