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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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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soh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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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전히 술을 마십니다. 글도 쓰고요. 가끔은 여행도 가고, 사람들을 만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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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4T05:5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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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사적인 인터뷰 : Ep.6 - 사랑하는 게 아주 많은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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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46:36Z</updated>
    <published>2026-04-06T04: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어를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특별한 것이 없다. 그냥 우연히 &amp;quot;한번 해보실래요?&amp;quot;하고 용기내어 말을 걸면 거의 97퍼센트 정도의 확률로 성사된다. 열이면 열명 다 자기 별로 재밌는 사람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곤 하지만 사터뷰는 말 그대로 '아주 사적인 인터뷰'니까. 상관없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사람이었다. 일하는 곳에서 주최한 플리마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Rrdfx223qyk7M4i1RXhf5JjxU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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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사적인 인터뷰 : Ep.5 - 다시 안녕하세요? - 스물 아홉이 된 Y의 재재재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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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4:12:20Z</updated>
    <published>2026-03-01T04: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Y는 지금 이 감각이 너무 낯설었다. 아주 오랫동안 걷지 않고 누워있다가 몇 년 만에 다시 걸음마를 시작해야 되는 상황에 버려진 것 같기도 했다. 이전에는 써서 채워넣어야 하는 빈 화면이 싫거나 무서웠던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텅 빈 워드 화면이 무섭다고 느끼기도 했고. 그래도 써야 했다. 결심이 또 말로만 끝나지 않도록.  Y는 올해로 스물 아홉이 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NhDtzQeIY5Jn3t4Fa6O7byJ4J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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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아홉 - 2026년 새해가 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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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0:22:11Z</updated>
    <published>2026-02-02T00: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이 되면서 스물 아홉이 되었습니다. 그간 몇 살인지 밝히지 않다가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스물 아홉이라는 나이가 막연하게 느껴지던 스무 살 초반의 감각이 떠오릅니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오겠지만, 그때의 내가 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저는 작년에 오래 만났던 연인과 이별했습니다. 영원이라는 게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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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사를 합시다 - 휴무에는 꼭 요리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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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0:08:16Z</updated>
    <published>2025-06-19T16: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좀 특이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버려지거나 사연이 있는 길냥이들을 거두어 보호하는 협회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고양이보다는 강아지인 사람이고, 고양이는 좋지만 그냥.. 그냥 저냥인 느낌입니다. 그냥 동물을 다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지 특히 고양이가 제일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고양이는 정말 특이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qIpezi9Wm4xiTZAEFrkSJvNcK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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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 - 여름의 초록을 언제나 기억하는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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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9:34:10Z</updated>
    <published>2025-06-19T15: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라는 단어가 언젠가부터 청춘이라는 말과 대체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록색의 푸르른, 이마에 송골맺은 땀을 닦지도 않고 뛰놀며 웃음을 터뜨리는, 길게 자란 풀밭 가운데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숨을 고르는. 그런 이미지가 여름이라는 단어에 붙어있는 듯 합니다. 청춘이 진짜 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듯 낭만도 제 뜻 대신 &amp;quot;여름이었다&amp;quot;는 말로 대신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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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집 탐방기(2) - 봉피양 - 평양냉면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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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1:05:59Z</updated>
    <published>2024-10-31T12: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양냉면, 할 말이 많은 주제라 제일 처음으로 골랐다. 평양냉면은 메밀을 갈아 낸 면에 차가운 고기 육수를 부어 만든 면 요리다. 내가 평양냉면을 처음 먹은 건 바야흐로 2년 전에 다니던 유튜브 직장에서였다. 우리는 점심에 회식을 빙자한 대표와의 식사자리를 종종 함께했다. 그게 싫었다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적당히 만족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bXmyCF2pN95H6Tr9qk64ujDGB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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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집 탐방기 (1)  - 프롤로그 : 꽂히면 하나만 먹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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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4:01:03Z</updated>
    <published>2024-10-02T13: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음식이 많지 않다. 보통 새로운 것에 시도하지 않았다. 취향이라는 것이 생겼을 때에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알던 맛을 먹었다. 새로운 걸 제일 많이 먹었던 것은 지난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레스토랑에서였다. 몇 개월에 한 번은 신메뉴가 나왔고, 매 점심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누군가가 먹고싶은 호화스러운 요리를 먹었다. 중식일 때가 제일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Q_bdsvueJgPlij54XE-MWNLNz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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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혀있지 않은 것들 - 헹복해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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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3T08:10:07Z</updated>
    <published>2023-06-07T01: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나를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을이 뿌옇게 저물어가는 서울의 건물 틈을 바라보면서.  종종 나와 타인의 관계가 너무 위태롭다는 생각을 했다. 위태롭다는 건 비단 우리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나의 상태가 그러했다. 관계없는 말을 자꾸 늘어놓게 되고, 영양가 없는 대화가 반복되면서 지쳐가는 순간이 길어졌다. 내가 이렇게 지쳤다는 사실을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WPjYoEgbtxDUHANgsNu9_ycOW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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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mmenez-moi - 날 데려가 주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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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18:23:24Z</updated>
    <published>2023-01-25T14: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도가 달라지면 향이나 맛이 변한다는 건 비단 와인뿐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도 그렇지 아니한가. 현은 마음에도 온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사람에게도 36.5도라는 체온이 존재하듯이. 아무래도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신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순간이 오는 것처럼. 온도가 변하면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되니까.  사람이 제 기능이 안 되는 온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ZTXUvZjcQa50KKfdGNgotT8pI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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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좋은 사람이요.&amp;quot; - 얼어붙은 계절과 사랑하는 너와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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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7:49:01Z</updated>
    <published>2023-01-03T10: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다. 남보다는 내가 중요하고, 가끔 사랑보다는 일이 중요하고, 내가 이루어 놓은 성과들이 무너지기를 바라지 않으면서 살아가고. 취향이 확고해서 좋아하는 것보다는 싫어하는 것이 많고, 성정이 예민하고 기복이 심한데도 티 내지 않아 남들을 곤란하게 만들 때가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좋은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Kg0O7w4WULen6uDWg8Nt0CTgT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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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상 -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잊어버릴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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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14:19:47Z</updated>
    <published>2022-12-13T23: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비 오는 날이 좋았다. 찰박거리며 발을 굴러 걸으면 느껴지는 질척한 땅의 질감도 좋았고, 흙이 뒤섞이며 나는 축축한 냄새도 좋았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가 무릎께를 적시고 손등을 간질여도 그 느낌마저 좋았더랬다. 비 오는 날을 좋아했던 이유는 우산을 쓰는 날이어서도 있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꼭 장난스럽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KFQoz0pbrUOhQ0dJNnlyjzvJ6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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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마음을 늘어놓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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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13:16:10Z</updated>
    <published>2022-11-27T02: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터뷰를 진행하면서 제일 재미있는 순간이다. 저마다의 사랑의 정의가 있다. 사람들에겐. 물론 나에게도 그렇고. 사랑이 병이라고 대답한 가장 최근의 동이의 답변이 떠올랐다. 사랑은 병이죠. 죽어야만 고쳐지는. 그것도 맞다. 사랑은 꿈이라던 M의 답변도 타당하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지나가듯 물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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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두고 가지 마세요 - 히아신스의 꽃말은 마음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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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18:23:04Z</updated>
    <published>2022-09-16T07: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다발을 받았다. 왜 히아신스야? 하고 물었는데 그냥, 꽃말이 참 좋던데. 하고 얼버무렸다. 귓불까지 발갛게 물들어 제 머리만 벅벅 긁어 넘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울렁거렸다. B는 부끄러울 때면 제 머리를 아무렇게나 긁어 헝클이는 사람이었다. 연갈색 곱슬머리가 아른거린다. B는 나를 만날 때면 작은 꽃 한 송이를 들고 왔다. 대부분은 히아신스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ka9Q8Tfzc8GcCk8KhtpVb7s8N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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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차례 무언가가 지나간 날 - 어떤 때는 밤이 너무 그리워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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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10:44:14Z</updated>
    <published>2022-09-06T06: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보다 잠들기 힘든 가을 밤이 온 것 같다. 어제 밤에 뒤척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참 잠들기 힘든 계절이구나. 여름에도 뒤척이던 시간이 길었는데, 가을로 넘어오는 지금 더 뒤척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사실 계절 탓이 아니라 내 탓이 아닌가. 뒤척이는 시간들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나는 사실 계절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잠들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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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리일기(3) - 격리해제가 코앞이지만 여전히 상태는 메롱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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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2T14:51:10Z</updated>
    <published>2022-08-01T15: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가 생각났다. 이미테이션 게임.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인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앨런튜링이라는 수학자의 이야기. 더 길게 이야기하면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갑자기 이게 왜 떠올랐느냐 하면, 앨런은 사회성이 약간은 결여되어 있는 벽장 속의 인간이라 팀원들과 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NVatmpYt71HEiieKp0MRq0ue1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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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리일기(2) - 코로나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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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5:42:53Z</updated>
    <published>2022-07-31T11: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도 이제 한 물 갔으니,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때 깨달았어야 했다. 이빨이 빠졌든 어떻든 호랑이는 호랑이라는 것. 이빨이 있는 호랑이든 없는 호랑이든 물리면 꽤 아프다는 것. 3일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구멍이 찢어지는 것 같은 증상에 시달렸다.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목에 모래를 쏟아넣고 강제로 가글을 시킨 것 처럼 목구멍 안쪽이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vKlmqXDUqidKIeENOeMYtNYXs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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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리일기(1) - 확진부터 격리 1.5일차~2일차 새벽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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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9T04:33:15Z</updated>
    <published>2022-07-28T17: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뭐라고 서두를 시작해야 좋을 지 고민하다가 격리일기 첫 날을 놓쳤다. 하지만 아무래도 명확하게.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게 됐다. 어디서 걸린 걸까? 하는 의심은 이미 안 하게 된 지가 오래다. 코로나 백만 시대에 살고 있다. 벌써 내 이웃의 이웃부터, 이웃의 이웃의 이웃까지도 한 번쯤은 다 걸린 것이 코로나다. 그렇다고 벌써 코로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6tr0rUN7cdCDbL2UnVaf_CWPt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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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사적인 인터뷰 : Ep.4 - 녁에서 만난 사람들 : 어쩌면 적당한 거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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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9T02:57:30Z</updated>
    <published>2022-07-28T11: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의 밤이 지속되는 날씨가 시작됐다. 이렇게 날이 궂을 줄은 모르고, 오랜만의 휴무에 U를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마 한 발 딛는 순간마다 비가 얼마나 더 올지,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불고 있는지를 걱정해야 될 정도로 날이 궂을 줄 알았더라면 오늘 만나지 않았을 텐데. 거의 다 왔다는 U의 연락에 잠깐 나오지 말아요. 지금 역 바깥쪽은 '폭풍우 치는 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IG%2Fimage%2FMR-bTzZUbe5blSQib9pGFuzck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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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 Lost Article Found Story with 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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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05:47:03Z</updated>
    <published>2022-07-06T07: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잃어버리면서 산다. 내가 여태 잃어버린 것만 해도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봄에 산 장미꽃이 두어 개 그려진 양말 한 짝, 두 번 타고 구석에 놓았던 전기 자전거의 충전기, 선물 받았던 책갈피. 지금 막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지만 생각해보면 더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amp;nbsp;공간과&amp;nbsp;나의&amp;nbsp;기억이&amp;nbsp;일치하지&amp;nbsp;않을&amp;nbsp;경우도&amp;nbsp;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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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의 꿈에 대해 - 엄마, 엄마는 꿈이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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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11:41:11Z</updated>
    <published>2022-05-23T06: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오 년을 살면서 내가 엄마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 중 하나는 &amp;quot;나는 내가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 거야!&amp;quot;였다. 그냥 20대의 패기나 고집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선언처럼 이야기하곤 했다. 엄마, 나는 하고싶은 게 있어. 그걸 꼭 해낼 거야. 엄마도 처음에는 글 쓰고 싶다면서, 그걸로 얼마나 벌어먹고 살고 싶어서? 글 쓰는 거 돈 잘 안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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