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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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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어 원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번역하지 않는 날에는 주로 읽고 쓰는 일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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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5T04:1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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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샘플 번역에서 떨어졌다 - 그렇지만 슬프지 않다. 다음을 준비하면 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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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9:01:40Z</updated>
    <published>2023-03-16T07: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하는 일은 나의 일부일 뿐 내 전부가 아니다.&amp;nbsp;내가 하는 일의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번에도 샘플번역에서 떨어진 모양이다. 첫 역서를 계약했을 당시 샘플 번역을 내고 바로 다음날 합격 연락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번역 파일을 낸 지 이틀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니 아무래도 떨어진 게 분명하다.  작년 겨울,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DJ7vUTyFeAUuZfXu8vJ4IhI7i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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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서를 읽고 검토하는 일을 합니다 - 출판번역가 데뷔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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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01:42:18Z</updated>
    <published>2022-11-25T08: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 작업하던 외서 검토서를 에이전시에 넘겼다. 원래 다음 주 수요일이 마감이었는데 오퍼 날짜가 조정되면서 출판사에서 오늘 오후까지로 마감일을 앞당겼다. 다행히도 미리 짜 놓은 일정대로 하고 있었기에 큰 무리 없이 늦지 않게 제출할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amp;nbsp;발췌 번역&amp;nbsp;분량을 줄여주셔서 마음의 부담이 줄어든 덕분도 있었다. ​ 8월부터 ​지금까지&amp;nbsp;5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kZKgG0ZnI4pIebWMdbTflFmGJ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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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해지면 목욕을 합니다 - 우울은 수용성이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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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3T03:51:15Z</updated>
    <published>2022-11-03T06: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를 바 없이 눈을 떴다. 방이 캄캄한 게 아직 아침이 아닌가 싶었지만 시계를 보니 일어날 시간이 확실했다.&amp;nbsp;나를 반긴 건 어제와는 사뭇 다른 뿌옇고 누런 하늘이었다. 미세먼지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건 겨울이 오고 있다는 신호였다. 점심이 되어도 계속 어두컴컴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이런 날이면 나는 어김없이 기분이 축 처진다. 생각과 행동이 차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K6rvhH5J_KMYp3RbkbxsOzkgH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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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피는 계절은 저마다 다르다 - 나의 계절이 오기를 기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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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00:42:51Z</updated>
    <published>2022-11-01T13: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서 검토를 하느라 한동안 저녁 산책을 다니지 못하다가&amp;nbsp;어제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다녀왔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염색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날씨가 선선해서 아파트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았다. 밖에 나오니 집에만 박혀있을 때에는 알아채지 못한 계절 변화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지난주에는 분명 단풍잎이 달려 있었는데&amp;nbsp;일주일 만에 집 주변 나무들이 이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KGj05eUJLycShk5xhS2GmQt1k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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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지려 하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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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07:22:08Z</updated>
    <published>2022-11-01T13: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살 쯤이었을 것이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던 나는 그날도 유치원에 갔다가 우산을 잃어버리고 집에 왔다. 벌써 3번째 잃어버린 건데도 우산을 어디 두고 왔냐는 엄마의 말에 나는 아주 해맑게 또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게 뭐 대수냐는 표정에 엄마는 이번에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세워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 말이 어찌나 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5PekIzb_v2uCK8WmJP4Hs32Qe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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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격, 그리고 새로운 시작 - 불안한 당신에게 공부를 권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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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4:17:32Z</updated>
    <published>2022-10-30T07: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띠링 띠링.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던 금요일 오후 4시. 휴대폰에 새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떴다. 아이엘츠 성적이 나왔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라는 문자였다. 시험을 마치자마자 망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늘 그랬듯 이번에도 지난번과 비슷한 성적이겠거니 싶었다. 별 기대 없이 점수나 확인하자는 마음으로 화장실 가는 길에 휴대폰을 열어 홈페이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lSFCXX_PGHbe1rBWiU5yQ86nK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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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래도 대학원에 가야겠어 - 마지막 영어 시험을 치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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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3T05:22:14Z</updated>
    <published>2022-10-30T07: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부터 시작한 수업이 어느덧 종강을 향했다. 7월의 어느 여름날, 마지막 수업을 마친 나는 고민에 빠졌다. 번역가가 되겠다는 꿈은 확실해졌지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혼란스러웠다.&amp;nbsp;내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아카데미에서 심화반을 이어서 수강하는 것. 그리고&amp;nbsp;대학원에 진학하는&amp;nbsp;것.  물론 출판번역가가 되는 데 대학원 학위는 필요하지 않다. 출판번역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Z-Pb9PjwioJLErAe8hfrMt8kP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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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 토플 공부 덕분에 알게 된 번역이라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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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21:40:04Z</updated>
    <published>2022-10-30T07: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5월. 새로운 손님이 찾아왔다. 이름은 번아웃. 공부 기간이 점차 길어질수록 공부의 의미가 희미해졌다. 9개월간 공부해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자 자신감도 점점 바닥을 쳤다. 내 능력에 대한 의심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탁해 한꺼번에 나를 공격했다.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어학원 홈페이지만 가도 한 달 만에 원하는 점수를 떡하니 받았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A170S2X3zlBMYaM9gj6dkEw_v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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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데리고 삽니다 - 불안은 사라지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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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3T07:38:37Z</updated>
    <published>2022-10-30T07: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H 어학원 현장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나는 토플 공부에 더 박차를 가했다. 처음에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3시간씩 수업을 듣다가 정규반을 마친 두 달 뒤부터는 평일 저녁 수업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새벽에 일어나 회사 근처 카페에서 공부하고 출근하는 생활을 시작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집을 나서는 기분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지하철에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CromOEZR4CNyipv5mb1-AtTr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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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은 나지만 그렇다고 죽지는 않아 - 왜곡된 인지 교정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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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07:41:16Z</updated>
    <published>2022-10-30T07: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공기가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한 9월 첫째 주 토요일 아침.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역에 도착한 나는 9번 출구를 나와서 한 건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갔다. 토익과 토플 공부 좀 해봤다는 학생이라면 다&amp;nbsp;알법한 H어학원의 현장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이었다.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혼자서 공부할 때와는 사뭇 다른 주말 아침 풍경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OZlQ6fTh_RvAMb7IFWM1U7NPO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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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 줄 알았던 불안과의 재회 - 첫 토플 시험, 그리고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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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07:39:02Z</updated>
    <published>2022-10-30T07: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쉽게 극복한 줄 알았던 불안한 마음을 다시 마주하게 된 건 토플 시험장이었다. 8월 4일 토요일. 생애 첫 토플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 장소인 강남역으로 향했다. 시험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노력한 것보다 점수가 잘 나오길 바라는 마음도 살짝 들었지만, 처음 겪는 시험과 낯선 시험장에서 잘 해내지 못할 것만 같은 걱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3yymMmUl5Ib2jPWOsGDRnYStu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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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대신 성장을 느끼다 - 내적 동기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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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03:03:04Z</updated>
    <published>2022-10-30T06: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의 수업이 끝나고 나는 토플을 좀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어려운 시험인 건 맞지만 배우면서 재미있기도 했다. 열심히 외운 단어를 리딩 지문에서 만날 때면 보고 싶었던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미국 대학교의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대한 리스닝 문제를 들을 때는 미국에 유학 가서 공부하고 있는 나를 상상했다. '나중에 유학을 가게 되면 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_kibpWHvPrw0mYeMuK9A8bRlz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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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맛본 완주라는 기쁨 - 토플 학원을 등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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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2:55:27Z</updated>
    <published>2022-10-30T06: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 처음으로 토플 수업을 듣던 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내가 선택한 곳은 강남역 P 어학원이었다. 강남역은 유명 어학원들이 몰려있기도 하지만 위치적으로도 최적의 장소였다. 회사에서 가까워서 일이 살짝 늦게 끝나더라도 수업에 많이 늦지 않을 수 있고, 신분당선 역이 있어서 수업이 늦게 끝나더라도 집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4월 15일에 수강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3F8tbMX8QJnoAOfBaqNYrJC-T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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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 불안, 너였구나 - 첫 심리 상담의 시작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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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4:11:50Z</updated>
    <published>2022-10-30T06: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임직원 여러분의 업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습니다.&amp;quot;  옆자리에 앉은 선배는 메일을 보자마자 이런 걸 누가 하겠냐며 혀를 끌끌 찼지만 나는 달랐다. 본능적으로 나를 살려 줄 동아줄임을 알아챘다. 이제는 직원들의 시선 따위 두렵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조용히 휴대폰을 들고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회의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qrmfDu3xNTuM10ghf5YWBCLJR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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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연약한 아이가 성인이 되면 - 나의 20대는 후회와 두려움의 연속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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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6T02:53:02Z</updated>
    <published>2022-10-30T06: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과거를 후회해서, 불안은 미래를 걱정해서 생긴다고 한다.&amp;nbsp;나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자주 후회했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늘 두려웠다. 나를 힘들게 하는 과거를 컴퓨터처럼 깨끗하게 포맷하고 싶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마음에 남은 상처 모두 말끔히 지워져 더는 불안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내 마음은 지극히도 연약했다. 학창 시절에는 쉽게 마음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u300eLyLg-_wgw96p0JFhYbgb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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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 많은 아줌마, 자전거를 배우다  - 두려움을 넘어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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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7:00:14Z</updated>
    <published>2022-09-13T07: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봄, 태어나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웠다. 우리 가족 중에서 제일 겁쟁이인 나만 서른여섯이 될 때까지 아직도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 두 다리가 성성한 이십 대까지는 어떤 거리든 걸어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다. 걷기 싫으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되고,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곳이라면 돈을 조금 더 보태 택시를 타면 그만이었다.  신이 나를 만들 때 운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4J6v_lwDeybfHf5nVUhfgFjJc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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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손엔 늘 커피가 있었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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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9:14Z</updated>
    <published>2020-02-04T06:0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했던 지난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카페를 찾았다. 커피 한 잔은 말없이 날 포근히 안으며 위로해주는 오랜 친구였다. 조용한 카페를 찾아가 창밖을 바라보는 테이블에 앉아 김이 폴폴 올라오는 갓 내린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나면 세상은 고요해졌고 시간은 멈춘 듯했다. 어른으로서, 회사원으로서, 집안의 맏딸로서 작은 내 두 어깨에 얹힌 책임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Ys9Ce9JHyUFy7isAUua64qL7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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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힘은 위대하다 - 영화 &amp;lt;다키스트 아워&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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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6T16:00:00Z</updated>
    <published>2018-01-12T08: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킹타이틀의 영화를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설렙니다. 워킹타이틀에서 제작하는 모든 영화를 본 것은 아니지만 제 감성을 흔들었던 몇 안 되는 영화들의 80%는 모두 워킹타이틀에서 제작했습니다. &amp;lt;브리짓 존스&amp;gt; 시리즈, &amp;lt;어바웃 타임&amp;gt;그리고 &amp;lt;사랑에 대한 모든것&amp;gt; 그리고 올해에 만난 &amp;lt;다키스트 아워&amp;gt;도 제 마음을 훔쳐간 영화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하겠네요.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AGy5wwh9-QGem7CU5r77kz9ym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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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올 것이 왔다 - 영화 &amp;lt;강철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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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6T16:00:00Z</updated>
    <published>2017-12-13T08: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해 관람했습니다.  정우성과 곽도원, 두 배우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포스터에서 짐작했다. 엄청난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겠구나. 북한 군복을 입은 정우성을 보니 남북 갈등이 소재인 것 같다. 언뜻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초라 불리는 영화 &amp;lt;쉬리&amp;gt;와 겹쳐 보인다. 왠지 모르게 뻔한 스토리일 것만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smTSBi3rBSX7sBE_7Arq12cKi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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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필사하는 여자 - 에세이스트든 칼럼니스트든 글밥 먹고 살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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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0T19:40:16Z</updated>
    <published>2017-11-22T02: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마다 매일 한 편씩 필사한다. 필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의식이다. 잘쓴 글 한편을 베껴쓰면서 나는 머리 속을 헝클어트린 수 많은 생각을 떨쳐버린다. 그리곤 그 잘쓴 글을 쓴 작가가 되어 마치 내 글을 쓰는 양 신나서 옮겨 적는다. 이렇게 술술 써내려간 적이 없기에 더욱 신이 난다. 어쩜 이런 문장을 썼을까 감탄도 하고, 내가 써본 적 없는 단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WD%2Fimage%2Ff6vzNmYkuTGAuTh5PbtE7VJVI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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