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muu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 />
  <author>
    <name>muum</name>
  </author>
  <subtitle>여행을 꿈꾸지만 엉덩이가 무겁고,미니멀을 갈망하지만물건 하나 제대로 못버리고, 채식을 지향하지만 육식의 유혹 앞에 번번히 무너지는 사람.</subtitle>
  <id>https://brunch.co.kr/@@2lED</id>
  <updated>2016-08-28T13:52:49Z</updated>
  <entry>
    <title>불청객 0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02" />
    <id>https://brunch.co.kr/@@2lED/102</id>
    <updated>2023-03-12T03:08:22Z</updated>
    <published>2020-03-01T18: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퀴벌레가 어떻게 방 안에 들어왔을까?&amp;rdquo; 나는 창문을, 아내는 화장실 하수구를 의심했다. 그날 이후, 나는 창문을 함부로 열지 않았고, 아내는 화장실 하수구 뚜껑을 절대로 열지 않았다. 이런 예측과는 다르게, 죽은 두 마리 바퀴벌레는 애초부터 방 안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방 안에 퍼진 죽음의 향기를 맡은 걸까? 동족의 피 냄새를 느낀 걸까? 피도 눈물도</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4" />
    <id>https://brunch.co.kr/@@2lED/124</id>
    <updated>2019-11-20T04:32:0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길 맞아?&amp;rdquo; 아내가 몇 번씩이나 물어도 길은 달라지지 않았다. 외길이었다. 눈앞에 까마득한 언덕이 펼쳐져 있었다. 오르고 올라도 계속 오르막길이었다. 잠깐씩 내리막길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더 높은 오르막길을 오르기 위한 발판에 불과했다.  나보다 먼저 지쳐버린 아내가 자전거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 둘 다 자전거를 끌고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말</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8" />
    <id>https://brunch.co.kr/@@2lED/148</id>
    <updated>2019-11-20T04:32:10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기 혹시 엉덩이 안 아파?&amp;rdquo; &amp;ldquo;어! 어떻게 알았어? 엉덩이 많이 아픈 거?&amp;rdquo; 혹시나 해서 아내에게 물어보았는데, 나와 증세가 같았다. 엉덩이 아픈 게 나뿐만이 아니었다니. 딱딱한 자전거 안장 탓만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아내도 나처럼 엉덩이에서 불이 난다고 호소했다. 그러고 보니, 둘 다 이렇게 오랫동안 자전거 안장에 앉아 있어 보는 건 처음이었</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7" />
    <id>https://brunch.co.kr/@@2lED/147</id>
    <updated>2020-04-02T10:59:5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나마 잠이 보약이었다. 어제만 해도 온몸이 산산조각 난 것 같았는데, 자고 나니 고통이 한결 덜했다.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간밤의 수준만큼은 아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내도 괜찮아 보였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물어보았다. 오늘 자전거 탈 수 있겠냐고. 못 탈 것 같으면 지금 이야기하라고.  &amp;ldquo;그건 왜 물어봐?&amp;rdquo; 아침부터 말 한마디 없던 아내가</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6" />
    <id>https://brunch.co.kr/@@2lED/146</id>
    <updated>2019-11-20T04:32:06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자전거에 올라 30분이나 달렸을까? 이번에는 자전거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였다. 긴장감에 잔뜩 주눅 든 몸 탓인지, 허기가 잔뜩 몰려왔다. 기적처럼 눈앞에 편의점이 등장했다.  &amp;ldquo;우리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amp;rdquo; 편의점 삼각김밥을 오물거리며 먹던 아내가 물었다. 갑자기 허를 찔린 기분이었다. 하마터면 입안의 면발을 모두 뿜을 뻔했다. 너무 놀라서,</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5" />
    <id>https://brunch.co.kr/@@2lED/145</id>
    <updated>2019-11-20T04:32:15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당하게 자전거를 끌고 매장을 나섰는데, 얼른 자전거에 올라타지 못했다. 뒤따라 나온 사장이 우리를 배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장은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왠지 지금 자전거에 올라타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골목으로 좌회전할 때까지 자전거를 끌고서 이동했다.  사장의 눈에서 마침내 벗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자전거에 올라탔다.</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4" />
    <id>https://brunch.co.kr/@@2lED/144</id>
    <updated>2020-04-02T11:02:02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자전거는 타보셨어요?&amp;rdquo; 자전거 매장 사장이 MTB 자전거를 타본 적이 있냐고 내게 묻고 있었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난 그 말이 자전거 타본 적 있냐는 질문처럼 들렸다. &amp;ldquo;물론이죠.&amp;rdquo; 확신에 찬 내 대답에 살짝 움찔한 건 사장이었다. 조심스럽게 묻는 사장의 표정을 보니, 사람을 무시하는 말투는 아니었다. 어쩌면, 우리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자전거</summary>
  </entry>
  <entry>
    <title>자전거 여행기 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43" />
    <id>https://brunch.co.kr/@@2lED/143</id>
    <updated>2019-11-28T04:37:10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해보자는 말을 먼저 꺼낸 건 나였다. 순진하고, 무모한 계획이었다.  몇 년 전, 둘 다 제주도에 미쳐있을 때였다. 제주 올레길을 걷고 나서부터 앓기 시작했던 열병 탓인지 제주로 이사하는 꿈을 날마다 꾸었다. 제주에서 살고 싶었다. 제주도 어디가 살기 좋은지 한 바퀴 돌아보자고 아내를 줄기차게 설득했다. 자전거로 제주를 한 바퀴 돌면</summary>
  </entry>
  <entry>
    <title>흑염소가 죽은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8" />
    <id>https://brunch.co.kr/@@2lED/128</id>
    <updated>2019-11-17T13:20:1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다시 찾은 아내의 이모님 댁. 삼돌이는 여전하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짖기는커녕 놀아달라고 앞발을 치켜든다. 수문장으로 불합격이다. 안쪽의 누렁이는 이름이 다빈이란다. 이제 겨우 한 살인데, 몸집이 크다. 낯선 나를 보고, 쉬지 않고 짖는다. 가까이 다가가자, 숨는다. 이 녀석도 수문장으로 불합격.  터줏대감 개 다다가 보이지 않는다. 바람났단다.</summary>
  </entry>
  <entry>
    <title>생명의 은인 백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5" />
    <id>https://brunch.co.kr/@@2lED/125</id>
    <updated>2022-02-22T10:54:1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함께 변산 마실길을 걸을 때다. 늦은 출발에 마음이 조급해진 탓일까? 점점 걸음이 빨라졌다. 풍경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묵묵히 걷기만 했다. 날씨가 더 문제였다. 6월이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한낮의 햇빛에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숨 막히게 더운 것도 모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계속 이렇게 걷다가는 마실길이 저승길이 될 것만 같았다.  그래</summary>
  </entry>
  <entry>
    <title>바퀴벌레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6" />
    <id>https://brunch.co.kr/@@2lED/136</id>
    <updated>2020-02-27T22:06:2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왜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걸까?  궁금해서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은 왜 바퀴벌레를 싫어하냐고? 아내는 특별한 이유 같은 건 없다고 했다. 그냥 바퀴벌레는 보기만 해도 싫다고 했다.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데 이유가 왜 필요하냐고 내게 반문했다. 보기만 해도 징그럽지 않냐고, 끔찍하지 않냐고 내게 물었다. 아내의 대답을 다 듣고 난 뒤에도 의문은 해소되</summary>
  </entry>
  <entry>
    <title>벌레를 대하는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1" />
    <id>https://brunch.co.kr/@@2lED/131</id>
    <updated>2020-02-27T22:06:43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벌레를 싫어한다. 단순히 기피하는 정도가 아니다. 공포를 느낄 정도로 무서워한다. 확실히 아내는 벌레 공포증을 앓고 있다.  물론 아내가 세상의 모든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벌레에는 무덤덤한 편이다. 바퀴벌레 같은 몇몇 특정 벌레만 무서워한다. 특히 다리 많은 벌레는 보자마자 몸서리부터 친다. 감히 쳐다보지도 못한다.  솔직히 고백</summary>
  </entry>
  <entry>
    <title>장모님 유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0" />
    <id>https://brunch.co.kr/@@2lED/130</id>
    <updated>2019-11-17T13:20:10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장모님은 남다르신 분이다. 신기하게도, 벌레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벌레 앞에서 장모님은 그 누구보다 빠르고, 무모할 정도로 과감하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한방에 벌레를 죽인다. 벌레의 종류, 크기, 생소함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어떤 벌레라도 장모님 눈앞에 띄면 그걸로 끝이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장모님은 벌레 최상위 포식자셨다. 자비</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죽였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6" />
    <id>https://brunch.co.kr/@@2lED/126</id>
    <updated>2020-08-04T08:43:3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 이른 무더위가 설쳐대는 6월의 어느 날. 장모님, 아내, 나 이렇게 셋이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더위에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만의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집이 바로 코 앞이었다. 보행자 녹색 등을 기다리는 건 우리 셋만은 아니었다.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인 초등학생 두 명도 함께였다.  갑자기, 성격 급하신 장모님이</summary>
  </entry>
  <entry>
    <title>모두에게 해피엔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7" />
    <id>https://brunch.co.kr/@@2lED/127</id>
    <updated>2019-11-17T13:20:10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오수행 기차를 탔다. 순창에 있는 아내의 이모님에게 가는 중이다. 이모님 댁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산허리에 자리 잡고 있다.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섬진강 줄기와 함께 어우러져 펼쳐진 광활한 논밭이 머리를 개운하게 만든다. 그 모습도 멋지지만,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특히 장관이다. 순식간에 주변의 논밭을 감싸 안는다. 가만</summary>
  </entry>
  <entry>
    <title>묵언 수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29" />
    <id>https://brunch.co.kr/@@2lED/129</id>
    <updated>2019-11-17T13:20:09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무래도 길을 잘못 든 것 같아.&amp;rdquo; 거의 정상에 이르러서야 나는 아내에게 실수를 인정했다. 묵묵히 오르막길을 뒤따라 오르던 아내가 그제야 참았던 한숨을 길게 내뱉는다. 아내는 중턱에서부터 눈치를 챘었다. 조심스럽게 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몇 번씩이나 이의를 제기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 엉뚱한 곳에 도착해 버렸다. 한바탕 화를 내</summary>
  </entry>
  <entry>
    <title>불청객 0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5" />
    <id>https://brunch.co.kr/@@2lED/135</id>
    <updated>2019-11-17T13:20:09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와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몸은 인천 공항에 도착했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호찌민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이제야 정신이 좀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야 좀 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오토바이 굉음이 안 들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너무 편안하다고 했다. 입 밖으로 그 말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말은</summary>
  </entry>
  <entry>
    <title>불청객 0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4" />
    <id>https://brunch.co.kr/@@2lED/134</id>
    <updated>2020-05-18T16:00:01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퀴벌레가 어떻게 방 안에 들어왔을까?&amp;rdquo; 나는 창문을, 아내는 화장실 하수구를 의심했다. 그날 이후, 나는 창문을 함부로 열지 않았고, 아내는 화장실 하수구 뚜껑을 절대로 열지 않았다. 이런 예측과는 다르게, 죽은 두 마리 바퀴벌레는 애초부터 방 안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방 안에 퍼진 죽음의 향기를 맡은 걸까? 동족의 피 냄새를 느낀 걸까? 피도 눈물도</summary>
  </entry>
  <entry>
    <title>불청객 0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3" />
    <id>https://brunch.co.kr/@@2lED/133</id>
    <updated>2020-02-23T13:26:39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소리의 주인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잔상이 남아 있었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좀 전에 있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처음부터 다시 재현되고 있었다. 처음 바퀴벌레를 마주한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무한 반복되고 있었다. 심장은 제멋대로 날뛰고, 후끈 달아오른 얼굴은 식지 않았다. 마음이 한번 흥분되기 시작하자, 좀체 진정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ED%2Fimage%2F9zW_9GWmxC8ZVs-i_qOk01xJeQ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청객 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lED/132" />
    <id>https://brunch.co.kr/@@2lED/132</id>
    <updated>2019-11-17T13:20:09Z</updated>
    <published>2019-11-17T1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 여행 8일째 되는 날. 숙소를 옮겼다. 새 숙소는 넓고 깨끗했다. 벽과 천장은 흰색이었고, 바닥은 차가운 백색이었다. 눕고 싶을 정도로 서늘한 바닥이었다. 바닥에 깔린 타일들이 백색 형광등 불빛을 끊임없이 반사해서 낡은 타일도 새 타일 같아 보였다. 완벽에 가까운 백색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는 건 드문드문 놓인 가구들뿐이었다. 구석에 놓인 베이지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ED%2Fimage%2FhlvhoyJtqMyOv5w9i_myaWWIeI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