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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단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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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vanya7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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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이자 워킹맘의 일상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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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29T13:5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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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의 다정함 - AI의 가짜 위로에 기대어, 진짜의 온기를 잊어가는 우리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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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04:14Z</updated>
    <published>2026-04-07T09: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배님, 저는 요즘 고민 있으면 AI 하고만 이야기해요. 이러다 정말 친구 없어도 되는 세상이 오는 거 아닐까요?&amp;rdquo;점심 식사 후 가볍게 건네 온 후배의 말 한마디가 오후 내내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그 농담 섞인 진심이 낯설지 않았던 건, 나 역시 AI에게 누구에도 드러내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내며 깊숙이 기대어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딱 1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Veag0KNck1RdKxVNyoMtse-za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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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라운 환대의 힘 - 친절과 다정함이 지닌 놀라운 힘에 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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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0:55:37Z</updated>
    <published>2026-03-28T10: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끝나면 풍경은 서서히 휘발되지만, 사람의 온도는 갈수록 또렷해질 때가 있다. 이번 타이완 여행이 그랬다. 타이베이 야시장의 활기참이나 맛있는 음식의 풍미보다 내 마음에 더 깊고 선명하게 박힌 건, 가이드를 자처한 친구 H의 &amp;lsquo;놀라운 친절과 다정함&amp;rsquo;이었다.  올해 초, 타이베이에 거주 중인 H의 제안으로 대학 동기 열네 명이 대만으로 향했다. 공항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tH_JNg3daD7N72lOOKX6rmMIm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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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에서 술이 사라졌다. - 술부심 가득한 술꾼의 금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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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17:18Z</updated>
    <published>2026-03-08T12: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시절의 나는 술을 참 잘 마시는 사람이었다. 나의 왜소한 체구는 술자리에서 오히려 기묘한 훈장이 됐다. 덩치 큰 친구들이 하나둘 테이블 위로 쓰러질 때, 끝까지 등을 곧게 펴고 잔을 비우는 나 자신에게 묘한 자부심을 느꼈다. 남들 몰래 스페어 엔진이라도 하나 더 달고 태어난 사람처럼, 그 '술부심'을 연료 삼아 밤마다 술집 문을 덜컥 열어젖혔다.  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4NfcSJmrIOBL8YqILBGf4Ri340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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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미술의 재발견 - 단원 김홍도의 소림명월도를 보며 든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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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7:35:12Z</updated>
    <published>2026-02-21T07: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추천으로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읽게 되었다. 한국 미술에 관심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말해 전혀 아니었다. 음악이나 연극, 영화처럼 입체적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에 비해 그림은 평면 위의 선과 색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색채의 활용이 미술의 본질이라고 믿었기에, 제한된 선과 절제된 색으로 표현되는 한국 미술은 어딘가 밋밋하다고 단정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zRiHDEZaNgG6XMcUx7j8WiG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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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ocal lesson - 인생에서 불필요한 힘을 빼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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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3:40:23Z</updated>
    <published>2026-02-17T03: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일요일, 나는 보컬 레슨을 받으러 간다. 노래 실력을 키워 음원이라도 한번 내 보려는 헛된 야심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내 안에서 나가는 호흡의 길이를 조금 더 늘리고 싶고, 내 목소리가 누군가의 귀에 가 닿을 때 조금 더 명확한 전달력을 갖기를 바랄 뿐이다. 일종의 '기능적'인 목적을 가진 일요일의 의식이다.배우다 보니 알게 된 사실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qeovXxOhAbopFR4gJK0rXZ7VM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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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홀 위의 3KM - 초보 러너의 아침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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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1:21:10Z</updated>
    <published>2026-02-10T11: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헉, 헉&amp;hellip;  매일 아침, 나의 하루는 여의도 대로변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트레드밀 위에서 시작된다. 계기판의 목표거리는 3km. 숙련된 러너라면 &amp;ldquo;3킬로? 한 발로 뛰어도 20분이면 끝나지.&amp;rdquo;라고 말하겠지만, 나 같은 초보 러너에게 출근 전 3km는 해발 3,000미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향한 고난의 행군이나 다름없다.  사실 나는 아침잠이 정말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IgJX1-BJpjHldyPVBFS1DSiYH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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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장내시경과 그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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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3:33:04Z</updated>
    <published>2026-01-11T08: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건강검진 결과에서 &amp;lsquo;암&amp;rsquo;이라는 단어를 마주한 뒤, 나는 올해가 가기 전에 한 가지를 하기로 결심했다.이 나이가 되도록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대장내시경이었다.  주변 친구들은 내가 아직 대장내시경을 안 해봤다는 말에 기겁했다. &amp;ldquo;너 그러다 큰일 나면 어쩌려고 그래!&amp;rdquo;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대장내시경에 대한 두려움은 차라리 큰일이 나고 말지라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fvBV2Gx77BY9kvsOO3wGHxBNV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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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클로스의 비밀 - 아주 오래전 크리스마스에 대한 내 첫 번째 추억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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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2:28:18Z</updated>
    <published>2025-12-30T06: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내 머릿속 깊숙이 저장된 하나의 기억이 어김없이 떠오른다.어릴 적 우리 집은 유교적인 가풍에, 기독교라면 질색을 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그 어떤 것과도 무관한 공간이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들릴 때면 아버지는 늘 시큰둥한 표정으로 &amp;ldquo;거, 예수는 서양 신인데 크리스마스인가 뭔가 뭐가 대수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Qpa_wUwuZkUDYhtzUdUAX-Ywb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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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이 낮을 자유에 대하여 - 청룡영화제 박정민 앓이를 보고 문득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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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7:05:53Z</updated>
    <published>2025-11-29T07: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룡영화제 시상식 특별공연, 화사와 박정민의 무대가 끝난 뒤 나의 SNS 피드는 한동안 박정민이라는 키워드로 들끓었다. 대한민국 여성의 절반은 박정민 앓이에 빠졌고, 그중 많은 이들이 자유분방한 여자친구를 여유로운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매료된 듯했다.  나 역시 그 공연을 보고 또 보고, 약 오만팔천 번쯤 재생한 뒤에야 비로소 그 덕질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cE-hfO-bQpGsLAyZe3k90tpyR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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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 부장의 눈물 -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일깨워낸 나의 첫 번째 구조조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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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8:43:35Z</updated>
    <published>2025-11-09T07: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형, 내가 회사에 어떻게 했는지 알잖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amp;rdquo; 김 부장이 오열하며 백상무에게 소리친다. 25년 직장생활 동안 믿고 의지하던 선배로부터 좌천 통보를 받는 장면이었다. 김 부장의 손에는 백상무에게 전하려던 반찬통 두 개가 쥐어져 있었다. 그 순간, 이적의 &amp;lsquo;혼자였다&amp;rsquo;가 흐른다.  드라마를 보며 내 안에서도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XhrbopZMQR0Qm-_WGnb6UakmDIc.pn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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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 90년대를 겪어보지 않은 20대들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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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1:08:19Z</updated>
    <published>2025-11-05T01: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신촌에 갔어.&amp;nbsp; 내가 이십 대였던 90년대, 그 거리는 내 하루의 대부분이 머물던 곳이었지.&amp;nbsp;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조금은 변한 듯한 그 거리를 보니 나의 이십 대가 주마등처럼 스쳐갔어.  너는 종종 말하지. 90년대는 낭만의 시대였을 거라고. 아날로그 감성 속에서 사람들 사이의 온기가 오가고, 진한 사랑도 가능했던 그런 시절이었을 거라고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oPrbWgT13KABpBNtKZJiVFxKK3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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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유산 - 부모님과 함께 한 미식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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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12: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amp;lsquo;흑백요리사&amp;rsquo;라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amp;lsquo;흑(黑)&amp;rsquo;과 &amp;lsquo;백(白)&amp;rsquo;으로 상징되는 요리계의 신예들과 중견 셰프들의 대결.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요리보다 더 화제가 된 건 심사위원 안성재의 말투였다. &amp;ldquo;~정도가 이븐하다&amp;rdquo;는 그의 평가는 순식간에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그의 세밀한 평가 방식은 전혀 낯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ELrC6c_uf3WEghxRS4HPzSh9i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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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란 무엇인가 - 닷컴버블 시대의 기억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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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7:07:20Z</updated>
    <published>2025-10-08T07: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970년대생이다. 내가 태어날 때는 중생대 백악기 즈음이라, 집집마다 암모나이트 하나쯤은 거실에 두고 시조새를 애완견 대신 길렀던 그런 시절이었다. 디지털의 흔적이라고는 하나도 없던, 완벽한 아날로그의 시대.  그러다 내가 막 스무 살이 되던 무렵, 모뎀 통신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됐다. 정보학을 전공했던 덕분에, 나는 한국에서 인터넷 상용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APvHRVHx2ZPeFx6sfxJydnwbo5U.pn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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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속의 그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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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7:24:56Z</updated>
    <published>2025-10-05T07: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대 거울 속에서 그녀가 웃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웨이브 진 긴 머리를 브러시로 쓸어내리며, 그녀는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은 채 거울 속의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나는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애타게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끝내 돌아서지 않았다.누군가의 품에 안겨 방을 나온 뒤에도, 내 울음은 한동안 멈추지 않았다.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g7SdVdH_pkLAi2vpMuy_-Larc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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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전쟁 - 전라도식 김치와 평안도식 김치를 둘러싼 부부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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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7:34:11Z</updated>
    <published>2025-09-21T1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김장을 하는 집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한 해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다. 김장날이면 어머니뿐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들까지 우리 집에 모여 하루 종일 전투를 준비했다. 전라도 출신인 어머니가 과정 전체를 진두지휘했으니, 우리 집 김치는 당연히 전라도 스타일이었다.  전라도 김치란 무엇인가. 한국 사람이라면 마트에서 &amp;lsquo;전라도 00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T4%2Fimage%2F62O-A2P_3uq7b120Offv4rURR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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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아가 아니라 엄마 - 고아에서 엄마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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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6:59:47Z</updated>
    <published>2025-09-14T06: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다섯 살의 어느 날, 나는 어머니를 잃었다.  한여름의 햇살이 유난히 뜨거웠던 일요일이었다. 남자친구와 함께 대학로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amp;ldquo;단단아, 놀라지 말고 들어. 어머니가&amp;hellip; 돌아가셨어. 빨리 병원으로 와라.&amp;rdquo; 외삼촌의 목소리는 감출 수 없이 떨리고 있었다.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장례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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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개미와 황금팔찌 - 암환자 단단이의 투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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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3:55:17Z</updated>
    <published>2025-09-07T13: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초가 되면 신년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표한다. 몇 년 전, 계획은 말로 뱉어야 이루어진다는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 봤는데, 의외로 효과가 있었다. 그 뒤로는 자연스레 연례행사가 됐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 하나가 그 모든 계획을 단숨에 무력하게 만들었다.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amp;ldquo;김단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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