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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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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간과 망설임과, 햇볕과 초록잎을 담아, 가장자리에서, 글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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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2T13:4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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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들의 주방 한 조각 - 오래 쓰는 사람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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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5:44:32Z</updated>
    <published>2022-06-02T14: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할 때 주방 살림을 새로 사지 않았다. &amp;lsquo;살림&amp;rsquo;이라는 게 그다지 실감 나지 않았고, 단출하게 시작하는 신혼이었으므로 예쁜 그릇 세트라던지 꼭 필요한 냄비 세트 같은 건 찾아보지도 둘러보지도 않았다. 필요한 대로 우리집에서 조금, 남편집에서 조금 나눠 받아 결혼 5년 차가 되는 이때까지 잘 쓰고 있다. 그리고 이 그릇과 냄비는 앞으로도 무리 없이 새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HE6mSS2Um0Q2Uwlt2AXiucNhN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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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어 공주와 바다 마녀 - 다시 쓰는 안데르센 세계 명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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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5:44:38Z</updated>
    <published>2021-08-13T00: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뭐해?&amp;rdquo;  우렁찬 소리에 물살이 크게 출렁였다. 고래 소화제 개발에 집중하던 바다 마녀는 화들짝 놀라 들고 있던 비커를 놓쳐 버렸다. 바다 마녀의 연구실에 인어 공주가 들이닥친 것이다. 인어 공주는 바다에서 제일가는 목청으로 유명했다. 본래 인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타고 나는데, 이상한 돌연변이가 생겼는지 막내 인어 공주만은 아무리 깊은 바다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1VIZqyDqWUWlksq78p5lbIZ0J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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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째 나의 애착인형, 미키 - 오래 쓰는 사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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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3:33:14Z</updated>
    <published>2019-12-06T04: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 엄마에게 미키 인형을 선물받았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연보라색 구두를 신은 봉제 미키 인형. 어느새 20여 년 동안 우리집에 나와 함께 있다. 총 길이 30센티미터쯤 되는 미키는 눈동자와 하얀 손에 때가 조금 탔고 몸통의 검정 부분에는 드문드문 먼지가 꼈으며, 연보라색 구두는 내 기억이 아니라면 본래 연보라색이라고 여기지 못할 만큼 색이 바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Go6n2WYTkE1QzlwqvYUCH0C1T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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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년째 텀블러 쓰는 중 - 오래 쓰는 사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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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8:40:40Z</updated>
    <published>2019-11-20T02: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쓰는 텀블러는 나의 두 번째 텀블러이다. 한창 텀블러 쓰기 붐이 일었던 때. 나는 그 몇 년 전부터 텀블러를 쓰고 있었다. 첫 텀블러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으로 골랐다. 쓰레기 만들기 싫어서 불편을 감수하며 소지하고 다니는 텀블러이니 취지에 맞게 아주 오래 쓸 수 있도록 내구성이 좋을 것, 통학하며 이고 지고 다니는 짐에 1g이라도 덜 보태도록 최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H_eh2wNoecJLub2ZzbCTYwI3d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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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시간 검색어와 함께 사라지다 - 신문사 온라인팀 한 달 출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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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7:12:26Z</updated>
    <published>2019-07-04T11: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출근한 곳은 한 지역 신문사의 온라인팀. 일단 역사가 오래된 언론사에, 대주주가 돈 많은 건설사라 안심이 됐다. 10인 이하 사업장으로, 사장의 재량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던 직전 회사에 비하면 서로 최소한의 법을 성실히 지키는 갑을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컸다. 신문사 '기자'로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는 것에 책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B1r2cVwDi0rMgjlXJdMzIry2y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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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히려 내가, 이곳에서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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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03T16:00:01Z</updated>
    <published>2018-06-13T16:1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나무나 꽃, 풀 등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쉼을 얻고, 때론&amp;nbsp;영감이나 깨달음을 얻는다. 식물은 나에게 그런 존재다. 그러나&amp;nbsp;텃밭에 서면 조금 더 이기적으로 식물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더 인간중심적이 된다. 마치 구석기시대 인류에서, 정착생활을 하며 농작물을 제맘대로 하기 시작한 신석기시대 인류로 진화한 기분이랄까? ​ 텃밭에 심은 식물이 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QsiWp4ZkxwHZK9GrAbowxlXRM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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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밭에서의 시행착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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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6T15:04:29Z</updated>
    <published>2018-06-06T14: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 어디서나, 나는 시행과 착오 중이다. '시행착오'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발견한 학습법이라고 나온다. 목표에 도달하는 확실한 방법을 모르는 채 본능과 습관에 의하여 시행과 착오를 되풀이하다가 우연히 성공한 동작을 계속하게 되어 점차 시간을 절약하여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원리란다. 호기심이 많은 덕인지 진득하지 못한 탓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xnz-mfKwdeXAC4psHa2GbUepM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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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시간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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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7T21:35:29Z</updated>
    <published>2018-05-26T14: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뻐근하고 무거웠다.&amp;nbsp;두세 시간의 괭이질로 근육통이 난 것이다. 필라테스 할 때에도 좀처럼 자극이 없던 허벅지 뒷 근육까지 느닷없이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바깥 날씨는 드물게 깨끗했고,&amp;nbsp;어서 무언가를 심어야 한다는 조바심을 떨칠 수 없어서 오전에&amp;nbsp;집을 나섰다.  먼저 원예상에 들러 가지 모종 2개, 방울토마토 모종 3개를 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nnegkMw-INL4s_wRqZkriKwZn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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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내가 자연스레 돌아간 곳 - 아파트 바로 옆, 넓은 도로를 하나 건너면 나의 텃밭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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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2:05:23Z</updated>
    <published>2018-05-23T13: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은 텃밭 계약만 하려고 허술한 차림으로 갔다. 청바지에 반팔 티를 입고, 새하얀 런닝화를 신었다. 모자를 쓸까 고민하다 다시 걸어 두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챙겨 썼다. 핸드폰과 지갑, 그리고 가벼운 마음만&amp;nbsp;에코백에 넣어 달랑달랑 들고 텃밭을 빌려준다는 농장으로 향했다. 도롯가에서 멀찌감치 보니, 농장은 생각보다 푸르렀고, 아늑하게 길에서 벗어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p7_29gybkMJwk2ULXgdr5ml89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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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과 여행, 그 중간 지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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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2:05:49Z</updated>
    <published>2018-05-22T11: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에서 나고 자라,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남쪽 지역의 큰 도시로 이사를 왔다. 이제 나의 집은 서울과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한 아파트. 이곳에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나가서 만날 사람도 없다. 변방 수십 킬로미터 내에 나의 이름을 불러 줄 사람, 소개 없이 대화를 나눌 사람은 남편뿐이다.  마치 여행을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IO%2Fimage%2Fp6nE7hnJoQ5X5EgkPKSTA8qes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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