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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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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감수집가. 마음에 대해 자주 생각합니다. 질문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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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7T06:36: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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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2] 언제나 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 조금 슬픈 것을 좋아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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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6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Lauv &amp;lt;Modern Loneliness&amp;gt;   어쩌다 거울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몹시 당황스럽다. 익숙한 얼굴인데 꼭 다른 사람의 얼굴인 것만 같다. 흡사 한때 친했으나 멀어진 친구를 재회하는 기분이랄까. 세월을 거치며 그 얼굴에는 왜인지 슬픈 감정이 고여 있다. 겉으로는 온갖 풍파를 이겨낸 어른인 양 의연하게 구는데, 가만히 눈을 맞추고 있으면 슬픔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EEn-LABEpAoCgO68RnKCd_mXl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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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1] 사랑과 투쟁의 언어 - 사진을 찍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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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7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Lucy Dacus &amp;lt;Hot &amp;amp; Heavy&amp;gt;   1. 퇴사를 자축하며 300만 원을 투자해 카메라를 장만했다. 과거의 나에게 이렇게나 비싼 카메라를 살 줄 알았느냐고 묻는다면 정색하며 도리질할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변한다. 가끔 나는 변하지 않는 것보다 변하는 것들이 어떤 사람을 더 잘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닐까, 곰곰이 생각한다.  2. 지나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w9JM7EVKF3DoaTeD4ueXfv2L9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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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병 2] 수취인 불명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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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13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의 가장 그늘진 곳, 해가 들지 않는 자전거 주차장에 늘 자리를 잡고 있던 그들을 기억하니. 마트를 갈 때마다, 코인노래방을 갈 때마다, 심지어는 목적지 없이 산책할 때에도 우리는 그곳을 지나쳐야 했어. 우리는 내심 무심한 척하면서도 눈치를 봤지. 시선을 거둔 뒤에도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뒷덜미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어. 나는 네가 걸음을 재촉하는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hb8ZNN_YDK_YgLCppW7PY8P5V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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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0] 미치광이 수집가의 자기변호 - 수집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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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6-05T06: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amp;lsquo;소비&amp;rsquo;를 논하는 영상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이 어떤 품목에 주로 소비하는지 살피면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amp;ldquo;돈을 쓴다는 건 정말 영혼을 건 결정이잖아요. 지금 칼국수를 먹을지 육개장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amp;lsquo;I am what I buy(내가 사는 것이 곧 나다)&amp;rsquo;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6zRrCw8fnDKtTjiPVOStZJP4Q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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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9] 나약하고 이기적인 편지 - 편지를 쓰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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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5-23T09: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편지를 쓸 때가 되었다. 펜대를 쥐어야 하는 순간이 다시금 도래하여 마음에 그늘이 진다. 그건 누군가와 이별할 때가 되었다는 뜻, 나약하고 이기적인 나를 조우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 우리 학교에는 생일마다 편지를 주고받는 문화가 있었다. 책상에 편지지를 늘어놓고 철마다 친구마다 다른 편지지를 골라 쓰는 일을 나는 퍽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mUtkCHFktUQSh-nBk1_r0xe4g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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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8] 추신: 나를 찾지 말아주세요. - 잠적하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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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4-30T09: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일 때도 혼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상과 연을 끊은 채 산간벽지에 틀어박히는 상상을 했다. 누구와도 연락이 닿지 않도록 휴대폰을 해지하고 종적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서 홀연히 혼자가 되는 상상이었다. 나는 남들도 그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amp;ldquo;그런 상상 해본 적 있지 않아?&amp;rdquo;라고 물었을 때 돌아오는 것은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PYCbshEbiI5RGhSevACHeXiKq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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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7] 꿈과 망상 그 사이 어디쯤에서 - 나를 과신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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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3-13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나는 다른 이름으로 살 운명이었다. &amp;lsquo;주&amp;rsquo; 자 돌림을 사용해서 &amp;lsquo;이용주&amp;rsquo;였다. 어머니의 결단이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용주로 불리며 살았을 터였다. 어머니는 그 이름을 싫어했다. 형용하기 어렵지만 불온하다고 했다. 그래서 시댁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작명소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작명가는 일가에 회자할 말을 남김으로써 돈값을 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FsJZdRj-fawUbqjYYI-u0RrQH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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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6] 네, 가식 떠는 거 맞습니다만 - 가식을 예찬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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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5-03-05T05: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건대, 나는 가식덩어리다. 인터넷을 방황하다 보면 INFJ의 특징을 정리한 글을 종종 마주하는데, 늘 겉과 속이 다른 가식쟁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빠지질 않는다. 그래서 억울하거나 기분이 상했느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공감하다 못해 명징한 통찰력에 경탄의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아마 많은 이가 부정적인 의미로 적시한 사실이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EWtLJYkFJq5sH14UI1Ncmqi4D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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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사라진 시대, 독서가의 책임 - 이야기 따위 없어져 버려라 / 구병모(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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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5:43:53Z</updated>
    <published>2024-01-28T08: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사라진 시대, 독서가의 책임  책은 우리의 &amp;ldquo;삶이 무엇 위에 세워져 있는지(80p)&amp;rdquo; 질문한다. 유전자와 관습이라는 정직한 답안 대신 작가는 &amp;lsquo;이야기&amp;rsquo;라는 가설을 내민다. 책을 읽지 않아도 이야기는 영화, 드라마, 만화, 연극, 그 밖에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무언가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 즐비하므로 누구도 이야기의 영향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Ih_9fXuBsBFPfju99ZzPCg0V_-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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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료되지 않는 시제의 사랑 - 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 / 목정원(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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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5:41:17Z</updated>
    <published>2024-01-14T07: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료되지 않는 시제의 사랑  지난 연말, 생각지 못한 다정한 선물을 받았다. &amp;ldquo;요즘 글 쓰는 것도, 보는 것도 재미가 없어요. 글테기가 온 것 같아요.&amp;rdquo; 그는 언젠가 내가 토로한 고민이 생각이 나서 선물하는 거라고 했다. 사진이 많아서 술술 넘겨 보기 좋다면서. 나는 내가 이토록 사려 깊은 선물을 받은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도 않았다. 가슴께가 뜨끈한 기운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3VQWrFCi7lF2MKSmTHO6U5rmq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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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5] 내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에게 - 누군가를 지독하게 미워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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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2-17T01: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독하게 미워해야만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존재하지 않는 결함까지 샅샅이 찾아내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해서라도 곁에 머무르고픈 사람이 있다는 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나는 사람을 잘 미워하지 않는다. 온갖 인간 군상을 포용하는 대단히 넓은 마음을 갖추었다기보다, 미워하는 일은 나 자신에게도 무척 피로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ACa8pddyvfq_RHbrG0ZEdtgai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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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병 1] 마음 조각 모음 - 불현듯 마음에 찍힌 느낌표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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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3-08-26T09: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를 한 뒤 몸을 닦다 보니 오른쪽 옆구리에 발간 발진이 돋아 있었다. 다른 곳은 괜찮은데 그곳만 이상해서 의아해하는 와중에 눈이 바디워시에 가닿았다. 사용 기한을 반년이나 훌쩍 넘긴 바디워시였다. 대용량 제품이라 그냥 버리기 아깝기도 했고, 얼굴도 아니라 몸에 쓰는 것이니 괜찮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을까. '괜찮을 거라는 마음'이, '괜찮은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A22mTn6jcYMm_QnwEngGzi0w5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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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4] 인생 노잼 시기의 깨달음 - 원해선 안 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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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3-06-20T22: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일요일 아침, 나는 침대에서 웅크리고 유튜브 영상 한두 개를 돌려보다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전날 해둔 빨래를 걷고 간단한 반찬을 조리한 뒤엔 운동을 한다. 땀 흘리다 보면 어느새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밥을 해 먹고 졸음을 쫓기 위한 커피를 내린다. 커피를 마시곤 한 주를 나기 위한 장을 보러 간다. 냉장고를 채운 뒤 침대에 등을 기대고 앉아 목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QhUBc9tyZkmQNjsaaICQU_KoK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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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3] 조건 없는 위로 - 사랑을 위로받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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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3-05-24T22: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점심시간이었다. 동료 기자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사소한 질문 하나를 던지기 전까지는 그랬다.  &amp;ldquo;기자님은 왜 그렇게 하늘을 열심히 봐요?&amp;rdquo;  퐁당 가라앉을 줄 알았던 질문이 마음에 통통 물수제비를 일으켰다. 머릿속 회로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기자가 &amp;ldquo;하늘을 본다고요?&amp;rdquo;라며 호기심을 내비쳤다. 물꼬를 튼 당사자는 출근길에 하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D-fLD1r6ddxs4GLiAUMlp4cMK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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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2] 영원처럼 오래될 다짐 - 부질없는 노력을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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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4-27T09: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겐 태어났을 때부터 동고동락해 온 고향 친구가 한 명 있다. 민둥머리 시절부터 다크서클로 줄넘기를 하는 사회인이 되기까지 거의 모든 일생을 함께하고 있는 친구다. 초중고 시절 학교는 물론, 학원과 과외도 같은 곳을 다녔고,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역도 같아 지금은 한 집을 사이에 두고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다. 내 군 시절과 서로의 대학 시절을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kq_Q5SN_PxHfZWJJShRhsty8y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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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1] 나는 하루에 두 번 몹시 나쁜 사람이 된다 - 타인의 행복을 빼앗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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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3-04-18T22: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인에게 지하철은 양면의 동전 같은 존재다. 저렴한 비용에 수도권 각지를 오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선 아주 훌륭하다. 날씨나 교통체증 같은 변수에도 영향을 적게 받으며,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그러나 직장인이 되면 깨닫게 된다. 세상에 작은 지옥이 있다면 바로 지하철이 틀림없으리라는 사실을. 출퇴근길의 지하철은 그야말로 혼란의 구렁텅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Ry7pW7l8dFqb4QspB74MZJgRT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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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 마음이라는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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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35:45Z</updated>
    <published>2023-04-08T06: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끈질기게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다른 무엇도 아닌 마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이십 대의 끝자락에 선 지금의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마음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막 친분을 쌓아가던 지인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amp;ldquo;넌 벽이 있는 것 같아.&amp;rdquo;  그 말을 들은 순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 얼굴이 금세 뜨거워진다. 화들짝 놀란 눈동자는 갈 길을 잃고 황망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A1%2Fimage%2FnKHkMCUi5WLc4mFTNtBsWNr4V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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