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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이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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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맑게 갠 하늘처럼 누구의 표정에 웃음꽃 하나 피게 할 수 있는, 해사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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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6T06:2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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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도 이처럼 상큼할까요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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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3T00:06:44Z</updated>
    <published>2020-06-02T10: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이르쿠츠크로 돌아왔다. 이르쿠츠크 중앙시장에는 형형색색으로 쌓인 과일들을 팔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탑처럼 쌓아 진열되어있는 모습에 홀려, 지나갈 때마다 자꾸 눈길이 갔다. 또, 그것들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과일들과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었지만, 간혹 마치 복조리 같이 생긴 처음 보는 형색들이 있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열차에서 만난 러시아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9BQcJH-T2TyVY1Dgu840g95Rhgc.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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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 블레스 유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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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9T07:34:58Z</updated>
    <published>2020-06-02T10: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스트비얀카에는 차가 지나다니는 길을 제외하고는, 집 근처와 상점 주변들 사이로 종아리까지 전부 뒤덮을 눈이 쌓여있었다. 살 끝을 에는 날카로운 바람들이 연신 온몸 구석구석을 비집고 들어왔다. 겹겹으로 입은 충분히 빳빳한 옷들도 그 날은 헤진 천 조각처럼 힘이 없었다. 바이칼호수를 바라보기에는 그 모든 것이 매혹적이었지만, 겨울의 혹독한 날씨는 미처 손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NHmjxbpO158XkWhcZ9yBIPNau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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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으로 뜨거운 아지랑이가 일렁이네요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8 도전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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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5T08:51:56Z</updated>
    <published>2020-05-28T19: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이칼호수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바이칼호수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알혼섬과 리스트비얀카로 찾아간다. 두 곳은 바이칼호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닮았지만 그곳에 도달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의 차이가 있었다. 알혼섬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르쿠츠크에서 미니밴을 타고 족히 여섯 시간에서 일곱 시간은 달려가야 한다. 그리고 알혼섬 내에서 섬을 관광하는 일도 그곳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rc9BiRNSmQUcV1I2Movs-gFWd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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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콜릿, 그리고 빵 조각과 같은 것들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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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9T07:29:20Z</updated>
    <published>2020-05-24T07: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차에서 내려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었던 것은, 긴 호흡으로 차갑고 시큰한 공기를 흠뻑 들이마실 수 있단 거였다. 시간은 새벽으로 넘어가고 있었지만 이르쿠츠크의 건물들은 각자 밝은 빛을 내고있었다. 생각보다 길은 훨씬 더 밝혀져 있었다.   우리는 숙소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 24시간 마트에 가, 내일 다시 타게 될 횡단열차에서의 식량들을 미리 사두기로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wOK_Dk7v0duu8Ce3YTQqkZMRg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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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향, 그리고 '오물'의 먹잇감이 되다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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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6:08:48Z</updated>
    <published>2020-05-22T12: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기는 당신과 함께했던 온 순간을 상대방의 머릿속에 함께 저장시켜놓았다가, 다시 그 향기로 인해 당신과 함께였던 온 장면과 기억들을 상대방에게 떠올려준다.  온전히 나 혼자였으면 몰랐을 것을,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알 수 있게 된다. 함께 어울려진 순간과 장면, 그리고 기억들이 남아 우리라는 존재를 만든다.   당신이 나에게 남겨준 기억의 잔향으로 인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sQzzZTAnEQZn1zc1DiVpPo2Oi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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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듬에 함께 춤을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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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7T13:41:42Z</updated>
    <published>2020-05-20T13: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깜깜한 새벽이 도래하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내리고 올라탔다.  난 어두운 새벽에 꼭 한 번씩은 잠에서 깨곤 했다. 사실 어딜 가나 머리만 대어도 걱정 없이 잠이 드는 탓에 여행지의 잠자리에서도 딱히 불편함을 느낄 이렇다 할 것들이 없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유일하게 잠에서 깰 때는 캄캄한 새벽이었으며, 분주하게 올라탄 사람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8bWqSQhvKl1odoWiDWpymoORHwA.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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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열차의 냉정과 열정사이 #2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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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6:08:17Z</updated>
    <published>2020-05-20T13: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 냉정하나  첫 시베리아의 횡단 열차 여정도 내일 밤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모스크바에 가기 전까지 잠시 쉬게 된다. 사촌 동생과 나는 첫 열차에서 마지막 밤이니 식당칸에서 맥주 한잔하며 마무리하자고 했다. 식당칸은 우리가 지내는 칸에서 꽤 걸어가야 했다. 네 칸에서 다섯 칸 정도를 설국열차처럼 꽁꽁 언 영하의 열차 사이를 넘어 걸어갔고, 그제야 식당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BiBBueHm0KKwPisQexQ6Z_dKSXk.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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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열차의 냉정과 열정사이 #1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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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6:08:03Z</updated>
    <published>2020-05-20T13: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열정하나  러시아에 오기 전부터, 이 횡단 열차 안에서 꼭 하고 가야 할 것이 있었다. 바로 열차 안에서 판매하는 컵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 컵은 열차 안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사람들이 빌려서 사용하는 물건이었다. 그렇지만 원할 때는 구매도 가능하다고 했다. 컵은 마치 빈티지 스타일의 찻잔처럼 생겨, 손잡이가 달린 은색 거치대 안에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9gGHc0r4Ye8rlS1WeTeASxE9nXg.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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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과 설렘, 이별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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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6:07:39Z</updated>
    <published>2020-05-20T13: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시아에서 처음으로 타게 된 열차는 007번의 6번 칸이었다.   한국에서 미리 열차 예매를 할 때 열차번호가 빠를수록 열차가 신식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001번에 가까울수록 신식 열차, 그리고 뒤로 갈수록 좀 더 노후된 열차라는 것. 그렇지만 때에 따라 꼭 번호에만 의지할 것은 아니니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게 잘 살펴보고 예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W1T4jJeo5fEOtH3o9NoqPcoDoQ.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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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커다란 사건 -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에세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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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6:07:00Z</updated>
    <published>2020-05-20T13: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로 상경하여 첫 근무를 하던 직장의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을 즈음이었다. 작년 이맘때에도 떠나보고는 싶었지만, 그 스물여덟 즈음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든 것을 쏟아붓지도, 그렇지만 쏟아붓지 않았다 해도 엄청나게 슬프지 않던, 마냥 무던하게 흘러갔던 시간이었다. (스물여덟 해까지의 내 모든 시간이 무던했다던 것이 아닌, 스물여덟 즈음이 그랬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nX%2Fimage%2F8JO4v-metgVp6mhgWjAJ5Wtn5Kk.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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