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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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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ak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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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대해 글을 쓴다. sheshe.tistory.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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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6T07:1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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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르완다, 아프리카와의 첫만남 - 르완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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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4:39:12Z</updated>
    <published>2019-10-26T04: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여정이었다. 인천에서 도하까지 11시간, 도하에서 3시간 대기 후 환승하여 다시 키갈리까지 8시간, 총 22시간. 키갈리 도착 전 우간다의 엔테베에서도 한 시간 대기했다. 내가 경험한 최장 비행시간이다.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지구의 &amp;lsquo;크기&amp;rsquo;를 생각한다면 지구 반대편까지의 약 스무 시간은 감사하게도 짧은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엔테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za6_H2eYo4wwoIduYyyshqTP8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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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갈리를 떠나는 날 - 르완다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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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9T12:34:26Z</updated>
    <published>2019-10-13T05: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갈리를 떠나기 전, 꼭 보고 싶은 얼굴이 있었다. 마을 수돗가의 터줏대감 &amp;lsquo;비비&amp;rsquo;다. 다른 꼬마들은 물을 길을 때만 수돗가에 오는데 비비는 또래 몇 명이랑 자주 이곳을 본부 삼아 논다. 아이들 중 비비 이름만 기억하는 이유는 비비가 나를 보고 제일 반갑게 인사하기도 하지만 일단 이름이 쉬워서다. 다른 녀석들은 발음이 웅웅거려 들어도 금방 잊어버린다. 키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33-GTgpl3MOVuay7gwloaiJV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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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특별한 여행지'를 마치며 - 닫는 글, 2018년 6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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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29T02: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만남이 있습니다. 삶에서 비어 있던 의미 한 조각을 채워주는 만남입니다. 우리 기억을 좀 더 온전하게 해주고, 우리 존재에 더 튼튼한 중심을 부여하고, 오늘의 시간을 더 환하게 보여주는 만남입니다. 그런 개인적인 만남의 흔적을 모아 작은 책을 엮어보았습니다.  여행기 중에서 전남과 제주 지역이 많은 이유는 아마 내가 대구 토박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o-hP-p36LYgA0ViP7DeloSS4E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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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의 소녀상/ 광화문 일본대사관 - 내게 특별한 여행지(23), 2016년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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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29T02: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대사관은 광화문에서 지척이었다. 광화문 교보빌딩을 지나 골목을 몇 개 통과하니 대사관 건물이 나타났다. 마침 공사 중이어서 본관 건물 전체에 가림막을 쳐놓았다. &amp;lsquo;소녀상은 어디 있지?&amp;rsquo; 하고 주위를 눈으로 한 바퀴 훑던 나는 가림막을 친 대사관 건너편 인도에서 그녀를 발견했다.  평화의 소녀상과 딱 마주친 순간 나도 모르게 &amp;lsquo;울컥&amp;rsquo; 하는 감정이 올라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M1YRBQ4juZQUOHAAMDSXOSQvq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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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 윤동주를 기리며/ 교토 도시샤대학 - 내게 특별한 여행지 (22), 2017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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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7T23:29:33Z</updated>
    <published>2019-09-29T02: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는 아름다웠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들이 연이어 펼쳐진 풍경은 한국과 비슷하여 친숙한 느낌도 듭니다. 도시 중심으로는 가모강이 흐르고, 가모강의 작은 지류도 잘 가꾸어 놓아 천변을 따라 걷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교토는 자연만 아름다운 게 아니었습니다. 교토에는 오랜 문화가 있었습니다. 천 년 고도답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만 17군데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b0V2ayyO7hF0LIqjmt4YLw2AM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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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지가 열린 날/ 백두산 - 내게 특별한 여행지 (21), 2010년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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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21T03: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바이산. 여행 내내 귓전에 들리던 소리다. 우리식으로 발음하면 장백산(長白山). 셔틀버스로 산행이 시작되는 기상대 방면으로 가면서 듣는 &amp;lsquo;창바이산&amp;rsquo;의 발음이 낯설었다. 창바이산과 백두산, 그 사이엔 국경선의 차이 이상의 무언가가 존재했다. 과거사를 놓고 한중 양국이 벌이는 갈등, 이곳을 선점하고자 하는 중국의 야심, 그리고 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L7CfYd45Ai8uqQbxcoNV2jJNr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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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 파주 도라산역 - 내게 특별한 여행지 (20), 2006년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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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21T02: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후 이 열차는 종착역, 서울역에 도착하겠습니다.&amp;nbsp;서울역에서 내리시는 손님들 안녕히 가십시오.  서울역에 도착할 때면 늘 나오는 방송입니다. &amp;lsquo;종착역&amp;rsquo;이라는 말이 뭔가 어색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열차는 서울역에 정차하고 사람들은 각자의 길로 흩어집니다. 그렇게 내 기억 속의 서울역은 언제나 모든 길의 끝이었습니다. 더는 갈 수 없는 곳.  하지만 이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5XJmisNNMYyZty_d0pZ5f6GOY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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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들 돌아오시니/ 종로 경교장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9), 2015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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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21T02: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고국을 떠난 한 젊은이가 초로의 노인이 될 때까지의 세월이다. 지금 누리고 있는 권세로도 부족해서 더 많은 부와 권력을 누리고자 나라를 팔아넘기는 문서에 서명한 자들이 있었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을 길을 찾고자 중국과 러시아 땅으로 기약 없는 여정을 떠난 분들이 있었다. 수십 년간 타국 땅을 떠돌며 온갖 고초를 겪고 돌아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QEmVqWubEMLyikbE3ZOaLffxl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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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사람/ 덕수궁 중명전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8), 2015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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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15T07: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답사의 핵심 루트는 광화문광장에서 경복궁을 거쳐 창덕궁, 종묘까지 옛 궁궐을 보는 코스일 것이다. 하지만 내게 인상적인 곳은 따로 있으니, 광화문광장의 덕수궁에서 시작해서 배재학당과 경교장을 지나 사대문 밖 서대문형무소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우리 근세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긴 현장이다.  덕수궁이 있는 정동 일대는 구한말에 외교관과 선교사를 위시한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sFN74faH4iPnYHvdxYvuqah9U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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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제우나무/ 대구 근대골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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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6T03:33:45Z</updated>
    <published>2019-09-15T01: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 근대골목에 자리한 종로초등학교에는 특별한 나무가 있다. 수령 사백 년이 되는 회화나무, 이 나무의 이름은 '최제우나무'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선생의 고향은 경주인데 왜 대구 한복판에 최제우 선생의 이름이 붙은 나무가 있을까. 궁금해서 시내 가던 길에 찾아보았다.   1900년에 개교해서 벌써 백 년이 훌쩍 넘은 대구 종로초등학교는 옛 경상감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NlwcxHsMKvQY44GfVj4sMJcfe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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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촛불을 들다/ 서울 광화문광장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7), 2016년 11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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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14T04: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 광장은 거대한 축제장이었다. 시청역에서 광장으로 나오는 모든 길이 인파로 가득했다. 출입구마다 색색의 깃발을 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무리지어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환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헤쳐서 숙소로 잡은 남대문 근처의 호텔 프레이저플레이스에 도착했다. 프레이저플레이스 앞에서는 마침 농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vuF18ecXzTLfAIfhgEvpN_Wm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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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동별곡은 과장이 아니었다/ 금강산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6), 2004년 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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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12T02: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강산에서 꿈같은 일박 이일을 보냈다. 육로 관광이 시작된 지 일 년여 만에 드디어 북한 땅을 밟게 된 것이다. 세상 어떤 땅보다도 더 멀어 보였던 그곳은 그렇게 지척에 있었다. 먼 것은 인간의 마음이지 땅이 아니었다.    새벽 여섯 시,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관광증을 받은 우리 가족은 민통선을 지나 통일전망대 근처에 있는 동해선 출입국사무소에서 수속을 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R1eqAvu0FsZiHAJ1ImegG4eXd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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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꿈꾸는 곳/ 김해 봉하마을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5), 2013년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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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12T02: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만에 다시 봉하를 찾았습니다. 대통령이 잠드신 너럭바위 앞에 도착했을 때, 제 마음에 차오른 것은 평온함이었어요. 봉분을 높이 세운 왕의 무덤과 달리 평평한 대지, 그만큼 낮게 펼쳐져 있는 무덤. 한참을 서 있었는데 마음은 그저 평온하기만 했습니다. 그 평온함은 그분의 치열한 삶이 남긴 여백이자 자취 같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능과 사랑을 다 쓰고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AJF56uXcU1gXeIBKwK1B2fpKB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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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해자의 참회가 없는 나라/ 제주4.3평화공원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4), 2017년 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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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12T02: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 사람들의 경험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장소의 특성보다는 여행 방식이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내게는 제주가 그런 경우였다.  올레 1구간에서 15구간까지 2년여에 걸쳐 틈틈이 도보여행을 했다. 제주 해안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바람과 바다가 뒤엉켜 만들어낸 해안선의 절경에 취하고, 소박한 마을 골목길이 주는 평안을 맛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d0zlRQ0fQLBImPlyqFRT-WG-m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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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애 최고의 일출/ 한라산 신년 야간산행 - 내게 특별한 여행지(13), 2010년 1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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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9T07:30:39Z</updated>
    <published>2019-09-12T02: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서귀포 일대의 온화한 기후 때문에 날씨 걱정을 잊고 있었다. 한라산 성판악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볼 때부터 문제가 터졌다. 민박집 할머니가 가르쳐준 버스 회사에 전화하니 5.16도로에 사고가 나서 오늘은 더 이상 운행을 못 한다는 것이다. 택시를 알아보니 5.16도로로는 위험해서 십만 원을 줘도 못 간다고 했다.    뉴스에는 한라산에 폭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WNgOngljURoXorAT3UOg6u-wE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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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이기정 바닷길의 축복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2), 2009년 1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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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01T00: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는 한라산을 가운데 두고 네 지역으로 구분된다. 동쪽의 성산, 서쪽의 고산, 남쪽의 서귀포시, 북쪽의 제주시이다.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길은 7~10구간, 서귀포에서 중문을 거쳐 송악산에 이르는 남부 해안이다.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인기가 많다. 11구간부터는 서부 지역인 &amp;lsquo;고산&amp;rsquo;에 해당되는데, 앞선 코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일단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PwuYY__LjMLNVdog9uhvVCJ-O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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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섯알오름에서 마주친 역사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1), 2009년 10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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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9-01T00: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흘러도, 시간이 지나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있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가한 폭력의 흔적이다. 그 가운데 가장 끔찍한 것은 홀로코스트. 수십만을 죽음으로 몰고 간 킬링필드나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같은 사건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히틀러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여 수많은 유태인을 죽게 한 아이히만은 겉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MBh111ep8S_6-xCRGWP__mY7O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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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번의 작업/ 서귀포 김영갑갤러리 - 내게 특별한 여행지 (10), 2009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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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8-30T05: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섬에 내가 있었네  몇 년 전 이 책을 읽고부터 제주가, 더 정확히는 한 남자가 마음 한편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사진작가 김영갑. 이십대 후반에 제주에 왔다가 야생적인 자연에 반해서 20년 동안 쉴 새 없이 제주의 오름과 들판과 안개와 바다를 찍었던 남자. 밥값이 없어 굶으면서도 필름을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았고, 가난 속에서도 매년 전시회를 개최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b5SWXk5RnaWI1CZeCCCs9rYSD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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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걷는다/ 제주올레 1구간 - 내게 특별한 여행지 (9), 2009년 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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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02:57:51Z</updated>
    <published>2019-08-30T05: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기는 세계를 느끼는 관능에로의 초대다.&amp;nbsp;- 다비드 르 브르통   제주올레 1구간은 성산일출봉 주변 마을을 도는 길이다. 제주는 몇 번 왔지만 그 속살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대지와 바다를 만날 줄은 몰랐다. 걸어서 만나는 제주의 풍광은 드넓고 다채롭고 야생적이었다. 검은 현무암으로 쌓은 나지막한 돌담, 당근과 감자를 캐는 검은 흙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WJnGTWmzw3z4xNklHHnWwcU1q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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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순신 장군의 고뇌/ 묘도 봉화산 - 내게 특별한 여행지 (8), 2016년 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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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8-28T01: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수에서 내 마음에 고이 남은 곳은 유명한 여수 밤바다가 아니었다. 주차할 곳을 찾느라 애먹었던 돌산공원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을 길게 서서 올라갔던 오동도 전망대도 아니었다. 관광지 여수가 아닌, 여수가 본래 지닌 호젓한 정취를 내가 가감 없이 느껴본 곳은 여수 북쪽에 있는 작은 섬, 묘도에서였다.  과거엔 묘도까지 배가 다녔으리라. 이제는 2013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ou%2Fimage%2F6TAx6QoW-aktoLkB7DbLhGbqb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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