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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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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2seoyeo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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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언가 끄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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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6T17:31: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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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정사에서의 꿈 - 겨울, 그리고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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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17:50Z</updated>
    <published>2025-09-22T07: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겨울, 월정사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낼 때 누군가 인생은 한 낱 꿈이라고 말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일간의 시간 동안 나는 행복과 설렘을, 동시에 아픔과 서운함을 느꼈다. 방문을 활짝 열어 두고 빨래를 개며 바라본 눈 내리는 풍경, 차가운 절의 밤공기와 쏟아질 듯한 별들, 아침에 쓸어놓아 수북한 눈 언덕들. 그 모든 순간이 꿈처럼 다가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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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 길었던 연휴의 기록 - 2024년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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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5:17:22Z</updated>
    <published>2025-03-21T06: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간다는 건 외로운 일이다. 외로움은 외로움을 부른다고, 아주 오래전 생각했었다. 작년 추석, 긴 연휴 동안 나는 내리 잠만 잤다. 몽롱한 꿈을 꾸다가 문득 눈이 떠지면 뭘 해야 할지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렇게 한참을 침대에 누워 창 밖을 보니, 창문 너머로 별자리가 보였다. 나는 창문을 열고 가만히 별자리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비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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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등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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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2:52:10Z</updated>
    <published>2024-05-31T06:2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어느 오후, 나는 퇴근 후 여유롭게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 신호등에 초록불이 들어와 있는 게 보였다. 거리가 꽤 되니 서두르지 않고 가던 길을 갔다.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거리가 좀 더 가까웠다면 초록불을 놓친 게 꽤나 아깝게 느껴졌겠지. 어쩌면 그런 일들로 한순간 기분을 망쳐 버렸을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바로 눈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aEmd0gxIZKOiKc5iKfcmEOv_F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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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게 허상이라고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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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7:36:45Z</updated>
    <published>2024-04-15T11: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건 허상일까, 너도, 나도, 지금도. 일요일 늦은 오후, 카페에 앉아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믿어왔던 것들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거라면 어쩌지, 그럼 나는 여태껏 무얼 찾아 헤맸던 걸까. 눈앞에 영어 교재를 펼쳐놓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마도 공부가 하기 싫은 핑계일지도 모른다.&amp;nbsp;오늘은 날이 꽤 덥다. 벌써 여름이 온 걸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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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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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8:15:28Z</updated>
    <published>2024-03-20T07: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유독 길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쓸쓸한 계절 속, 한 순간 낭만이 깃들었다. 나는 휴대폰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다. 언젠가 잊히고 무뎌질 순간들을 어떻게든 담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그 순간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나는 서글픈 마음으로 돌아서야 했다.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라디오 헤드의 'Street Spirit'가 흘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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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밤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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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00:26:29Z</updated>
    <published>2024-01-22T02: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둠이 드리워진 거리를 걸었다. 짙게 깔린 어둠 사이로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바람에 일렁였다. 주위는 온통 고요했다. 아무런 소리도, 미동도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저 묵묵히 제 갈 길을 갈 뿐이었다.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듯 했다. 나는 이상하게도 그 순간 자유로움을 느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목성이 밝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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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낙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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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2:15Z</updated>
    <published>2023-11-22T03: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산사 템플스테이를 다녀오고 삼 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짧지 만은 않은 시간 동안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었고 환경도 변화했다. 그리고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갔다. 이 모든 세월들이 모여 어느덧 지금의 내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곳도 조금 변해있었다.  나는 템플스테이를 처음 가보는 친구를 데리고 낙산사로 향했다. 그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Bitqqz6aKH2z93ZSt35MVtvXO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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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쇼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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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2:15:19Z</updated>
    <published>2023-10-30T06: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팽의 음악은 쓸쓸했다. 쇼팽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게 언제였을까. 아마도 내가 의식하고 들었던 건 고등학교 무렵 쇼팽 에튀드를 치기 시작하면서일 것이다. 정확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고 나서겠지. 아무튼 그게 고등학교 시절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 시절 나는 쇼팽 에튀드 음반을 구매해 오디오로 들었었다.  그때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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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부부의 작은 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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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22:46Z</updated>
    <published>2023-09-30T07: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근처에는 작은 바가 하나 있다. 언젠가 근처를 지나는데 눈에 띄는 가게 하나가 보였다. 나는 호기심에 발길을 멈췄다. 창문에는 존 레논과 콜드플레이, 영화 택시 드라이버와 같은 포스터들이 붙어있었다. 빨간색 커튼 뒤로 보랏빛 조명이 흘러나왔다.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그곳은 일주일에 한 번 영화를 상영해 주는 바였다.  하루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남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yd-L609jLD0YEHqNYsjuwrOee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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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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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00:41:04Z</updated>
    <published>2023-06-11T10: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잊을 수 없는 것들은 언제나 뒤에 남겨져 있다고 했다. 천둥 번개가 매섭게 치던 날 밤이 지나고 날이 맑게 개었다. 그래서일까, 그날 아침 따라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홀로 땡볕을 걷고 걸어 리조트 수영장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해 있던 일행들은 신나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친구가 빌려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W62D7Md70dctkiRgcArBSZpWH5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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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하나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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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39:12Z</updated>
    <published>2023-05-25T01:2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에는 서른이 되는 게 막연하게 두려웠었다.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어보니 지금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십 대에는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긴장된 상태였다.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마음도 많이 편안해졌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겼다.  그렇다고 완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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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밤 좋은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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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0:38:12Z</updated>
    <published>2023-04-16T04: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이라는 노래를 알게 되었다.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순간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른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가 편지글 같아 좋았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는 건 얼마나 예쁜 마음인 걸까. 그렇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본 일이 있었나 생각해 봤다. 어색하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러질 못했다.   옛날 감성이 담겨있는 노래들을 듣다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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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래된 피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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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0:37:30Z</updated>
    <published>2022-10-01T15: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 방 한편에는 피아노가 있었다. 중학교 때 아빠가 시집갈 때 가져가라며 사준 피아노였다. 나는 그 말이 정말 좋았다. 앞으로 내 인생을 함께할 소중한 상징 같았다. 나는 어찌나 좋았던지 그리 크지 않은 내 방에 억지로 피아노를 넣어놨다. 그러곤 주말마다 피아노를 쳤다.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고는 얼른 다음날이 돼서 그곳에 나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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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과 말러 교향곡 - Mahler Symphony No.5 Adagiett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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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0:58:16Z</updated>
    <published>2022-09-04T20: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꽤나 재밌게 봤다. 잔잔한 내용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다. 평소 자극적인 연출이 많았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는 또 다른 자극이었다. 두 남녀 사이에 오고 가는 감정만으로 이렇게 긴장감을 이끌어 내다니 서서히 밀려오는 감정의 파도 속에 잠식되는 것 같았다. 영화에 나왔던 삽입곡들도 정말 좋았다. 그중 말러 교향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Qz33ta_fFwIRm7nIgTf-p-tgJ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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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한 모든 것  - The Theory of Everything,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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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08:17:31Z</updated>
    <published>2021-01-02T13: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첫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원 제목은 The Theory of Everything.  제목만 보고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봤다면 기대와 다를 수 있다. 두 남녀의 만남과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을 보면 흔히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같지만, 주인공 스티븐 호킹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들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거란 걸 짐작할 수 있다.  갑자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n4e4pT6U7Yle-e2P6MRL_cdzlyY.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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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산사 템플스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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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1:49:05Z</updated>
    <published>2020-10-26T08: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될 무렵 날이 흐린 날. 집에만 있어 답답해 있던 때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 친구와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고속버스를 타고 낙산 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에서 내려 산 길을 걸어서 낙산사에 도착했다. 낙산사는 바닷가에 위치한 절이다. 날은 흐렸지만 오랜만에 보는 바다에 마음이 설렜다.  낙산사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몇 가지 안내를 받은 후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ul%2Fimage%2FtHA9DBR1wzSL2BKUme1BBaMvn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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