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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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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geulc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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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책 작가이자 NFT아티스트입니다. 어린시절 꿈에 코가 꿰여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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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6T23:1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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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물건들이 사는 세계 - 리리쿠마 교통카드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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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2:28:03Z</updated>
    <published>2022-10-01T22: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전에 회사를 다닐 때 잃어버린 리리쿠마 교통카드와 출근길에 재회한 적이 있다. 더 한참 전에 리리쿠마 머리 모양의 이 조그만 카드를 어디에 놔뒀는지 전혀 기억을 못 해 허무하게 이별했는데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다시 만난 것이다. 출근길에 내가 자주 매는 목걸이 지갑을 손으로 더듬거리다가 지갑 앞주머니에서 리리쿠마가 마법같이 얼굴을 내밀었다. 놀랍고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ZydckdDrttKcrW14P7LqJfpNr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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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위 사람 - 진지한 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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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6T15:35:15Z</updated>
    <published>2022-09-26T07: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처 치우지 못한 죽은 화분들을 볼 때면 내가 전생에 바위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전생의 기억 때문에 시들어가는 화분들을 자주 놓치고, 또 보아도 물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내가 내 손으로 불러들인 다른 생명의 생사의 기로에서도 나는 늘 내 바위에 대해 집착한다.   크게 슬프거나 크게 기쁘지도 않음으로 한 자리에 아주 오래 앉아 머리카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QmJBFF1S-0uqKqv-xOA-rhaES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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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말잇기 -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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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13:54:53Z</updated>
    <published>2022-09-22T22: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자려고 알밤이랑 누웠는데 &amp;quot;자기 싫어 또 무서운 꿈 꿀까 봐.&amp;quot; &amp;quot;무슨 꿈 꿨는데? &amp;quot;죽는 꿈. 죽기 싫어.&amp;quot;  알밤이는 더 어렸을 때부터 죽기 싫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amp;quot;넌 걱정 안 해도 돼. 한참 남았어.&amp;quot; (아 뒷말 붙이지 말걸) 역시나 &amp;quot;한참 뒤에는 죽어?&amp;quot; (그럼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서) &amp;quot;걱정 안 해도 돼.&amp;quot;로 얼버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m3ZrIXDz7PJGjFu7QW-WjehNS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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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읽어 준 앤 카슨 - 잘 몰라서 잘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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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02:32:42Z</updated>
    <published>2022-09-20T21: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글감이 뭐야? 글... 감? 단감?&amp;quot;  글감이 먹는 거라는 걸 아들한테서 배웠다. 가끔 세상에 살고 있는 이야기들을 반 정도만 알아듣는다면 오히려 더 현명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내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쓰고 보니 괜찮아서 남겨두기로 한다.  아들은 종종 내 말을 안 듣고 있는 것 같지만 뒤에 물어보면 듣고 있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C-STckZh7_z8iylCeqMS9shst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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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색한 범인 - 후렌치파이 살해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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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7T04:08:57Z</updated>
    <published>2022-09-19T14:2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 옆에는 후렌치파이를 까먹고 난 껍데기들이 후렌치파이 박스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다. 마치 지금 다 먹지 않으면 과자들이 다 도망이라도 갈 것이라 생각한 듯 폭발적으로 흡입한 후 급하게 내 급한 마음을 외면한 현장이다.&amp;nbsp;저 후렌치파이 껍질들은 1주일은 된 것 같고 1주일 동안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처럼 책상 위에 꼼짝도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9yLGHBfrfhpbHS5NsG_SEvU1k4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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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밤이와 재미있는 하루 - 상상한 야채 케이스와 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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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08:50:01Z</updated>
    <published>2022-09-16T09: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이의 첫 번째 손을 잡고 집에 오는 길에 그만 손이 떨어져 나갔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두 번째 손을 잡고 레고를 만든다. 당근이 배속을 열었더니 당근 냄새가 난다고 한다. 당근이는 머리로 점핑도 할 줄 알고 몸을 돌돌 말아 굴러다닐 수도 있으며 알밤이 옆에서 이불을 덮고 조용히 낮잠을 잘 줄도 안다. 이 다재다능한 당근이가 '다이소'에서 천 원에 팔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rH0nEd305wJrRdfMDx0Rh80P_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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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이게 뭐라고 - 작가님은 욕심덩어리 우후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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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7T03:39:42Z</updated>
    <published>2022-09-08T07: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강명 작가는 듣고 말하는 사람보다는 읽고 쓰는 사람으로만 살고 싶어 한다. 순간에 살아있는 것보다 시간을 견뎌내는 고전을 만들고 싶어 한다. 글을 재밌게 쓰면서 느끼는 즐거움보다는 나아지는 글을 위한 괴로움을 선택한다.  상당한 완벽주의자에 원칙주의자다. 조금은 고구마스럽다. 그리고 본인의 욕심들을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꺼내놓는다는 게 유명 작가의 어떤&amp;nbsp;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iavMv1csPV8hoJlqkJyz8TrUr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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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2 - 책리뷰는 독자 자신을 위한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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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7T08:33:12Z</updated>
    <published>2022-08-17T02: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이든 책이든 그림이든 나는 확실한 호불호가 있다. 그 말인즉슨 어떤 작품이든 개인적으로 비평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를 재미없다고 말하기 부담스럽고 인기 있는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부담스럽고 유명한 작가의 책을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쓸데없이 싫은 소리 하기 싫은 게으른 마음과 그러는 나는 얼마나 잘하는데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39nxXNAp6avvKgsBjx0Eddu_k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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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책에 대한 낯설고 익살맞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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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5:10:07Z</updated>
    <published>2022-08-02T21: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서점에 갈 때면 아버지께서 내 책은 내가 고를 수 있게 해 주셨다. 물론 이상한 책을 고르면 두고두고 놀리기는 하셨지만 일단은 다 사주셨다. 내가 고른 물건이 주는 즐거움은 그 자극이 작지 않았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기억은 아무리 작은 것도 내 취향과 성격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을 느낀다.  나는 흔히 말하는 다독가가 아닌데도 책을 좋아한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Jw5sbVlrO1Dhe-zNB7dTMMHHkDE.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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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그림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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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5:01:10Z</updated>
    <published>2022-07-18T06: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amp;nbsp;한 번도 말하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전혀 예민한 구석이 없고 어떤 상황, 관계, 물건에 애착을 깊이 가지는 편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행동이 꽤 자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찢어지게 외로웠던 적은 있었지.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그림책을 보며 외로워서 막막했던 때를 떠올렸다. 응 맞아.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떠올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dnz6G4nXXZTvTRQ_mthq-9D6V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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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울 필요 없다 - 저스트 두 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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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4:04:33Z</updated>
    <published>2022-07-14T03: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 전체적인 틀을 잡고 있다. 판형, 스토리전개 방식, 주인공 캐릭터, 배경, 그림체, 어조, 화면 구성 등을 함께 고민하며 장면장면 만들고 있는데 이번 작업은&amp;nbsp;지난책보다 더 이야기가 크기 때문에 내 눈의 렌즈를 키울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커다란 이야기에 대한 개인적 부담은 분명히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순간순간 그림책 만드는 과정을 더더더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1eJpF7xSf5jR-0MPWKB4FxXvr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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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작업 시작 - 고민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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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8:30:40Z</updated>
    <published>2022-07-05T21: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을 그릴 때 그때그때 스스로에게 미션을 주고 작업한다.  첫 번째 그림책은 내 마음에 쏙 드는 그림체로 책 한 권 완성하기, 두 번째 그림책은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기, 세 번째 그림책은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만들기였다.  개인적인 미션 면에서는 언제나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좀 더 큰&amp;nbsp;공감을 불러올 수 있을지는 항상 고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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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과 창작 사이의 마음 - 근거 없는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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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2:37:07Z</updated>
    <published>2022-06-17T20: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뭘 믿고 그렇게 자신만만하냐.&amp;quot;  어떤 선배가 내게 했던 말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쳤나보다. 부모님의 대쪽 같은 지지와 지원 덕분이었을까.  물론 이 자신감은 살아오면서 아주 많은 저항을 받아왔다. 능력이나 실력이 좋아서 나온 논리적인 결과물이 아니였으니까ㅋ   창작자로써 내 작업이 거절당하는 경험들. 전혀 사람들의 관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6LlRZgwz5Sp0YeM8M8GoKqVy2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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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사랑 - 수집형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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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6T15:54:44Z</updated>
    <published>2022-06-04T10: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에 광고에서 공효진 배우가 본인은 수집형 배우라고 했는데 나도 그렇다. 나도 수집형 작가다. 그림책을 만들 때는 구성요소가 많은 만큼 온갖 것들을 수집한다. 김철수빵 만들 때는 제일 먼저 빵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어린이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남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빵 요리  관련 그림책을 수집하고 음식 그림을 수집했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K_PKrwp-5-swgnj8vGrvAWx3f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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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프 - 날아보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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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1:12:08Z</updated>
    <published>2022-06-04T04:0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에는 확실히 감정이 드러난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표정은 감정과 떼어놓을 수 없다.  몸도 얼굴만큼 솔직하다. 다만 우리가 얼굴만큼 몸의 표현을 자주 돌아보지 않을 뿐.  기쁜 일이 있어 날아갈 것 같을 때에는 정말 다리가 길어진다. 심장이 펌핑하니 온몸에 피가 돌고 몸이 가벼워져서 살짝 공중에 뜨기도 한다. 그럴 때 야호 하고 크게 외치면 눈썹과 입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lY4uXd_Sxqj5JhrNnoQo0kpIE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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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 말고 반지를 봐주세요. - 나는 소중하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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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9:15:25Z</updated>
    <published>2022-05-31T21: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갓난아기 시절 조소과 교양 수업에 인체 공부를 한 적이 있다. 배꼽은 왜 있는 걸까 부터해서 눈썹은 왜 있을까 물어가며 얼굴 골격을 더듬어갈 때의 낯선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어느 아침에 우리 아들도 물었다. 손바닥에는 왜 주름이 있냐고. (역시 총명한 내 아들이로구~!!!) 잘 접히라고 주름을 만들어 놓은 거라고 답했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vnau3b3xMo7DYFYHm8m6WuAUq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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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기운이지. - 다 필요없고 허세를 부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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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9:15:35Z</updated>
    <published>2022-05-31T20: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문장은 문장만 봐서는 설령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세세한 디테일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주기만 한다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감정에 호소하는 문장은 쉬워서 더더욱 디테일이 중요하다. 진실인지 아닌지 너무 쉽게 들통이 난다. 그래서 감정에 호소하는데 아무 디테일이 없고 추상적일 때는 정말&amp;nbsp;오글거려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Min1DEaSPVUns2r_jzMvSBd_y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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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우정 - 분류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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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00:06:42Z</updated>
    <published>2022-04-28T22: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것은 내 NFT 작품 'Shy dance'라고 한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는 건 내가 어떤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걸 설명하는 걸 넘어서 내가 몸 담고 있는 분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그 속에서 어떤 관계의 힘으로 어떤 위치에 놓여있다는 것까지 설명하는 일이다. 이건 내가 얼마나 그 세상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증명이기도 하다.  하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kJAqYaVxSzrZSRlVPGJ_-k2qt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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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과 미술 - 여백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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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9:16:01Z</updated>
    <published>2022-04-21T02: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유한하기에 소중하다. 그래서 새로운 발견이라는 것도 아주 소중하다. 지루하게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유일무이한 개인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개인의 눈을 세계의 눈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은 이롭기까지 하다.  내가 보기에 미술이든 문학이든 새로움을 이야기할 때에는 상당히 이성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미술은 그 새로움을 구현할 때 과학이나 기술적인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fEx1WzFzPdMKm0ZpFB4YNQPD1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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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개그맨 - 유치해도 어쩔 수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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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4T19:16:12Z</updated>
    <published>2022-04-12T20: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성향인지 꽤 잘 아는 사람이다.  어렸을 때&amp;nbsp;엄마가 나에게 너무 자기폐쇄적이라고 인생을 자유롭게 생각하라고 조언해 줬을&amp;nbsp;정도로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해 집착적으로 관찰해왔다. 이유는 근본적으로 내가 나를 잘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같은 이야기 다른 말로, 세상을 잘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g%2Fimage%2F_xJmhpBaBSpGMG1geb3Y5len3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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