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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heavenly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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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들을 글로 정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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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6T23:20: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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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가자, 지금 어디든 가야할 것 같다면 - 도망가자, 행복을 찾아서, 나만의 낙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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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13:22:07Z</updated>
    <published>2021-10-24T12:0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말은 다 했는데요.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서요.  우리는 &amp;lsquo;존버&amp;rsquo;라는 말이 통용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뭐 존버가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판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하지만, 여기저기서 흔하게 쓰이고 있죠. 죽을 힘을 다해 버티고, 버티지 못하면 낙오하고, 낙오한 자에게는 비난이 뒤따릅니다.  애써서 버티고 싶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누군가는&amp;nbsp;&amp;lsquo;요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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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뒤의 집 값에도 초연할 수 있을까? - 주택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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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00:09:33Z</updated>
    <published>2021-10-24T11: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사는 것에 대해 말해 보았으니, 이번에는 주택에서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분명한 건 그 어느 집으로 이사를 했더라도 지금보다 행복할 수 없었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는 거고, 저와 제 배우자가 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사실 단독주택에 살면 이런 게 어렵고 힘들다더라, 대신 이런 것들은 좋고 편하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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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 제주 이주를 꿈꾸는 이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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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2:54:40Z</updated>
    <published>2021-10-24T11: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30대 직장인 기혼 여성이 제주도심에서 외곽으로 이사를 하고, 주거 형태를 공동 주택에서 단독주택으로 바꾸면서 생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보셨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들은 더 많았는데 분량이 자꾸 늘어지면 안 되니까 이쯤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죽 살펴보니 생각보다 별 것 없고 평범하지요? 인생 가장 큰 금액의 쇼핑을 하면서, 또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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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뭐랬어, 편세권이랬지!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희망편 5) 행복한 전원생활의 필요 충분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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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5:50:52Z</updated>
    <published>2021-10-23T04: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편한 것도 많았던 아파트 생활이지만, 그럼에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원래 살던 곳은 제주시내에서도 형성된지가 제법 오래된 주거 지역으로, 오래된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동네와 비교적 최근에 지은 빌라들이 모인 동네,  새로 지은 정부청사와 고오급진 단독주택들이 모여있는 동네까지 지근거리에 모여 있었다.   사람이 모여 산다는 것은 다시 말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z9Jm41az155-1AKlVtg4xQU56H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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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 홈 레스토랑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희망편 4) 요리 스킬을 수련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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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5Z</updated>
    <published>2021-10-22T07: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amp;lsquo;텅&amp;rsquo; 지역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배달 어플에 접속했을 때 주변에 배달 가능한 업소가 없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이사하던 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짜장면을 배달해 먹을까 하고 배달 앱을 켰는데, 음식점 이름이 쓰여 있어야 할 공간에 &amp;lsquo;텅&amp;rsquo; 한 글자만 덜렁 써있었다.  이제껏 그는 나의 패스트푸드 사랑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종종 &amp;ldquo;배달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763_CB3YRcewd_2HnVqIHFEiv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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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 희망편 3) 하늘과 바다와 오름 가까이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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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2:46:36Z</updated>
    <published>2021-10-22T04: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이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 연약한 인간들을 굽어 살피셔서 6일간 세상을 창조하고 하루는 쉬셨지요. 덕분에 오늘 제가 주말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나는 매주 토요일 오전 근무를 하는 주 5.5 직장에 다니고, 그는 평일 주말 구분이 없는 스케쥴 근무자라 주말의 의미가 조금 애매하기는 하다. 그래도 주말은 소중하다. 함께 온전히 하루를 보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5M3BDx33aXfRMPWg7q-KB-38F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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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택살이, 최대 수혜자는?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 희망편 2) 댕댕이에게 금수저를 물려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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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2:40:01Z</updated>
    <published>2021-10-20T06: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이 모든 일은 요 사랑스러운 털복숭이를 집에 들이면서 시작됐다. 요 녀석이 없었다면 전세집에서 전세집으로 2년 마다 이사를 다녀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거고, 공동주택에서의 생활도 그럭저럭 할 만 했을 거다. 인생의 이 시점에 굳이 단독주택을 사겠다는 생각을 할 이유가 없었을 거라는 말이다.  반려동물 금지가 계약 조건인 집들이 점점 많아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RTpk3pCepKXKBJLDVqpSE6Rgb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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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20만원짜리 그릴을 샀다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희망편 1) 로망 부자의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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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1:41:17Z</updated>
    <published>2021-10-20T04:5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주택에서의 삶에 로망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흔히 한 번쯤 생각하는 &amp;lsquo;나이 들면 공기 좋은 한적한 곳에서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아야지&amp;rsquo; 같은 류의 막연한 바람도 없는 쪽이었다. 아파트 생활의 단점을 느끼면서도, 여러 장점들에 그럭저럭 만족스러워하면서 살았다. 주택도 사람 사는 곳인데 어떤 점은 좋고 어떤 점은 나쁘겠지, 어린 시절 겪었던 것들을 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7snsUi5Pi70te5pOAAhPoBXoy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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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지서가 무서워요. 너무 무섭고.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절망편 4) 사실 진짜 무서운 건 &amp;lsquo;돈&amp;rsquo;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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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6T17:21:25Z</updated>
    <published>2021-10-19T06: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음 집은 어디?&amp;rsquo;를 안건으로 한창 가족회의를 벌이던 시기, 아파트파인 내가 내세운 주된 장점 중 하나가 바로 &amp;lsquo;겨울에 따뜻하다&amp;rsquo;는 것이었다. 그랬다. 정말 오래된 구축 아파트, 그나마도 외부로 연결된 베란다 창은 이중창이 아닌 아파트인데도 겨울이 그다지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스는 온수와 요리에만 썼고, 정말 차가운 기운이 돌 때나 손님이 올 때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v8KfHD_3PhugZCYUP2L5GoRy1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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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은 길고 님은 없고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절망편 3) 이제는 귀신보다 인간이 무서울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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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4:11:58Z</updated>
    <published>2021-10-19T04: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아직도 안자고 있어?&amp;rdquo; &amp;ldquo;무서워서 잠이 안 와.&amp;rdquo; &amp;ldquo;뭐가 무서워, 유자 껴안고 자.&amp;rdquo;  스케쥴 근무를 하는 그는 간혹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다. 그런 날이면 나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집을 한 바퀴 돌면서 문단속을 단단히 하고 커튼과 블라인드로 창을 가린다. 은은한 간접등 하나만 켜둔다. 침대에 누워 애써 잠을 청해봐도, 작은 소리에 자꾸 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lsm4gaPrOHoEY5eHQiSsu-wqi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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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 버리러 차로 3분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절망편 2) 인간은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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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8:39:38Z</updated>
    <published>2021-10-19T02: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오자마자 (제품 가격의 절반을 배송비로 내고) 바구니 모양의 하얀색 분리수거함을 샀다.  이전 집은 분리수거함을 따로 놓을 공간이 없어서 재활용쓰레기는 그냥 아무 상자에나 대충 담아 두었다가 버릴 때만 분리해서 버렸는데, 이제 다용도실에 놓인 3단 분리수거함에 플라스틱과 병과 캔을 각각 깔끔하게 담아 두었다 버릴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순식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9O2bU-iIJZJI5Kg0RCdDLnVmZ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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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빨로 사는 주택 살이 - 단독주택에서 산다는 것_절망편 1) 인간의 자연에 대한 투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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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8:20:28Z</updated>
    <published>2021-10-18T08: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squo;모기밥&amp;rsquo; 인간이다.  무슨 말이고 하면 같은 공간에 비슷한 옷차림으로 있어도, 유독 모기에 많이 물리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함께 있는 사람들은 모기에 덜 물리는 반사 이익을 얻으니, 살아 있는 모기 퇴치기라고나 할까.  이런 내가 잔디마당이 있는 주택에 산다니, 굳은 결심이 필요했다. 더구나 우리 집 마당 한 켠에는 정화조가 묻혀 있어서, 무럭무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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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배송이 한 달 걸린다고요? - 집 꾸미기 우여곡절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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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4:03:50Z</updated>
    <published>2021-10-18T06: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 불 붙은 소비욕, 소유욕은 그렇게 순순히 잦아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새 집을 위한 쇼핑은 2달 만에 끝나고 말았다. 나의 쇼핑 의지를 꺾은 것은 8할이 제주도라는 특수한 환경이었다.   3천원 기본 배송비에 추가 배송비를 내고, 도선료까지 따로 내야 해서 결국은 제품보다 배송비가 비싸지는 상황이야 제주도에 살면서 익히 겪고 있었다. 그러나 제주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dJAE36xNpbmAmIW8nCuNmD9Z_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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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는 또 다른 소비를 부른다 - 집 꾸미기 우여곡절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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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4:00:13Z</updated>
    <published>2021-10-18T05: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마다 커튼을 드리워 한결 아늑해진 집 안에 가구를 채울 차례다. 우선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만 담아 두었던 소파부터 탐색에 나섰다. 이전 집에 이사하고 얼마 안 되어 유자를 입양했고, 이후로 그 집에 사는 내내 소파를 들이지 않았다.  사실 이사 직후 중고로 아주 저렴하게 소파를 사긴 했는데, 한창 이갈이를 하던 유자가 불과 몇 주 만에 갈가리 찢어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vy2eaHytGFR2Zgrno3gP6KmDV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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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창문이 왜 이렇게 많아요? - 집 꾸미기 우여곡절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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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3:53:07Z</updated>
    <published>2021-10-18T03: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나는 홈스타일링이니 인테리어니 아무튼 그 비슷한 모든 집 꾸미는 행위에 영 젬병인 사람이다. 정확히는 별 관심이 없는 쪽에 속했다. 9화에서 나의 집의 역사를 살펴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이제껏 집이라는 공간에 특별한 취향을 가질 기회가 딱히 없었다.  어릴 때야 부모님의 취향이 내 취향인 줄 알고 사는 법이고, 내 방을 갖게 되었을 때도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dK31Cz6hMpVvXfQKxMLAy0hX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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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기억에 남는 집이 있는지. - 집의 역사, 나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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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02:47:11Z</updated>
    <published>2021-10-14T04: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던 집들을 떠올려 보면, 그 때의 내가 함께 생각난다.  어릴 때 살던 아주 오래된 제주도식 돌집. 마루가 진짜 나무라 밟으면 삐걱삐걱하는 소리가 나고, 뒤뜰에는 큰 하귤 나무가 자랐다. &amp;lsquo;나의 라임오렌지 나무&amp;rsquo;를 감명 깊게 읽은 나는 귤나무 줄기를 기어 올라 불편한 자세로 걸터 앉아서 책을 읽기도 했다. 가지 사이에 책을 꽂아 둔 것을 잊었다가 비에 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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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프이사 성공기, 아니 실패기인가? - 비가 오면 잘 산다더라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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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3:49:11Z</updated>
    <published>2021-10-05T14: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6일.  이사 날이 정해졌다. 손 없는 날이자, 광복절 대체공휴일이어서 따로 회사에 연차를 내지 않아도 되는 날로 정했다.   어차피 이전부터 집이 비어 있었고 인테리어와 정비를 하느라 자주 오고 갔기 때문에 이런 저런 짐들은 이미 옮겨가 있었다. 그 동안 좁고 수납공간도 없는 집에 사느라 살림을 늘리지 않으려고 조심했으니, 옷 몇 박스와 식기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aSd_ErNr900Kq4g-ccx3S8d6L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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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값을 천 만원은 깎았어야 하는데 - 입주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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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3:32:34Z</updated>
    <published>2021-10-04T13: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500만 원만 깎아 주세요.&amp;rdquo;  매매를 확정 짓기 전, 앞에서는 흠을 잡고 뒤에서는 네고를 시도했던 그 아주머니를 본받아 매도인에게 &amp;lsquo;딜&amp;rsquo;을 넣어 봤었다. 세입자가 살고 있는 상태라 집 안을 잘 살펴 보지 못했는데, 일단 짐이 빠지고 나면 도배는 새로 해야 할 것 같고, 일부 부서져 있던 데크도 수선해야 하고 외장도 새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이런 저런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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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프 인테리어의 함정 - 셀프인테리어가 저렴하다는 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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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3:45:06Z</updated>
    <published>2021-10-04T13: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세입자의 짐이 빠져나가자, 집이 온전한 속살을 드러냈다.   매매 이후 세입자의 전세 기간이 완료 될 때까지 시간이 길었던 터라, 그 동안은 근처를 지날 일이 있을 때 일부러 길을 조금 돌아 집 쪽으로 가서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는 게 다였다. &amp;lsquo;그림의 떡&amp;rsquo;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집 안을 둘러 보는 게 처음인 것 같은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nvi%2Fimage%2FFDF8f8TLdERQ03tXFUjTWnjJS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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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집 마련 10개월 장기프로젝트-下 - 내집마련분투기-빚과 빚, 그리고 또 빚</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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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3:29:42Z</updated>
    <published>2021-10-04T00: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Step 3. 주택담보대출 실행 및 전세금 반환 매물을 탐색할 때부터 즉시 매매, 즉시 입주가 가능한 매물보다 현재 세입자가 있는 매물들 위주로 찾아 보았다. 당시 살고 있던 전세집의 전세 기간이 많이 남아 있었고, 매도인에게 전세금을 제외한 집 값을 우선 지불하고 소유권을 이전 받은 다음, 볼륨이 더 큰 전세금을 반환하기까지의 시간을 벌어 두는 게 우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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