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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나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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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최선을 다했지만, 그 최선을 내보이는 게 부끄럽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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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09T11:39: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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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인 - 나에게 돌아가는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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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1-2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떤 부끄러움에 관한 고백입니다. 수능이 끝난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용돈을 벌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amp;lt;민들레영토&amp;gt;라는 카페를 아실까요? 2000년대 초반에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었습니다. 웨이터 차림의 남자 알바생, 알프스의 소녀를 연상케 하는 여자 알바생의 패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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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의 기원이 되는 사람 - 독자를 향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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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1-2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북토크를 좋아합니다. 좋은 책을 읽다 보면 그 책을 쓴 작가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자라나 있더군요. 학창 시절 선생님과 엄마가 읽으라고 할 땐 읽지 않던 책을, 대학에 가서야 스스로 찾아 읽게 되었어요. 주로 소설이었지요. 한 권의 소설을 다 읽고 나면 그 끝에는 작가의 말과 해설이 있어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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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은 봉봉 - 이야기 구조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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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2:00:13Z</updated>
    <published>2026-01-15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마음이 먼저 겨울로 들어선다. 가을을 좋아하면서도 이 계절만 되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하다. 어젯밤, 오랜만에 꿈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나왔다. 함께할 땐 늘 넷이었고, 장난처럼 서로의 이름 끝에 &amp;lsquo;봉&amp;rsquo;을 붙여 유봉, 정봉, 가봉, 나봉으로 불렀다. 우리는 봉봉이들이었다. 유봉은 20대 초반 결혼과 출산으로 만나기 어려워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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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지 못하는 밤 - 시점과 거리 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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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5:23:42Z</updated>
    <published>2026-01-06T15: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12월은 두 가지 키워드로 말할 수 있다. 도깨비 그리고 출산. 12월이 시작된 1일, 예정일보다 일주일 빠르게 아이가 세상으로 나왔다. 출산을 끝내고 마무리 처치를 받으며 생각했다. 방금 태어난 아이도 언젠가 임신하게 될까? 그렇다면 내가 겪은 이 고통을 내 아이도 피할 수 없겠지? 탯줄을 자르고 분만실 밖에서 대기하던 남편의 얼굴을 마주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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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을 챙기는 아빠 딸 - 부모님에게 배우거나 닮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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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1:17:01Z</updated>
    <published>2025-09-15T01: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후, 남동생은 나에게 밖으로 나가 운동 좀 하라고 잔소리했다. 그런 동생에게 나도 지지 않고 말했다. 책 좀 읽으라고. 그렇다고 내가 책만 보는 건 아니었다. 부모님 집에 얹혀살 때의 나는 집순이였다. 대학에 다닐 때는 수업이 끝나고 동아리 친구들과 놀다가도 일일 드라마를 챙겨보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곤 했다. 주말 중 하루는 집에서 온종일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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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학생 - 전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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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3:10:58Z</updated>
    <published>2025-09-01T03: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 전, 우리 가족은 서울 변두리 투룸 빌라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이사한 집에선 5살 어린 남동생과 한방에서 2층 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나만의 방이 생겼다. 엄마는 우리 남매를 전학시키지 않았다. 새로 이사 온 동네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여름 방학식 날. 담임선생님은 방학 동안 &amp;lt;좀머 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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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할 결심 -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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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2:00:03Z</updated>
    <published>2025-07-0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싱글일 때보다 남편과 둘이 함께하는 순간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겠지. 과거의 단단했던 결심은 10년을 채우기도 전에 균열이 생겼다. 아이까지 네 식구가 된 지금은 다시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더 그런 것일까? 친정엄마는 요즘 들어 부쩍 외롭다며 아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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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덕거리며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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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2:00:01Z</updated>
    <published>2025-07-04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 2년 차에 오빠를 엄마에게 처음 소개한 날. 오빠가 돌아가고 우리 엄마가 나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알아? 저 남자는 널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나올 수 있는 표정이 아니라고 엄마는 걱정했어. 우리가 처음 만난 자전거 동호회에서 오빠에겐 별명이 있었지. 영화 신세계에서 박성웅 배우가 죽기 직전에 하는 말, &amp;ldquo;죽기 딱 좋은 날씨네&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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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고는 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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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2:00:01Z</updated>
    <published>2025-07-02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나를 찾아오는 시간은 21시 30분 무렵이에요. 그녀에게는 딸과 아들이 있어요. 아이들을 재우기 전에 씻겨주고 침대에 눕게 해요. 아이들이 한 권씩 골라온 그림책을 그녀가 읽어주면 하루의 육아가 끝나요. 그 후에 나에게 와요. 아이들이 깨지 않게 살금살금 걸어서. 나에겐 책상과 의자가 하나 있고 책상 양 옆에 책장이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책상 반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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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하는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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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3:05:36Z</updated>
    <published>2025-06-30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이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런데 &amp;lsquo;결혼&amp;rsquo;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가족을 소개해야 한다는 현실이 불쑥 다가왔다. 상견례를 생략하고 결혼까지 가는 커플도 있을까? 남자 친구가 나의 엄마와 아빠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처지를 바꿔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남자 친구가 나의 부모님과 같은 예비 시부모님을 소개한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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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시릴 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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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3:27:25Z</updated>
    <published>2025-06-27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밖을 나서는 순간 모자를 쓰지 않을 걸 후회했다. 이렇게 추운 날은 집에서 담요를 덮고 손이 노래지도록 귤을 까먹어야 했다. 그렇지만 집에 있었다면 아사나를 만날 수 없었겠지. 9살에 만난 우리는 20대 중반이 되었다. 지하철 역사 안에서 만난 아사나는 검은색 더블버튼코트에 검은 털모자를 쓰고 있다. 한겨울에도 방한보다는 스타일을 선택한 그녀의 감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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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한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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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2:57:31Z</updated>
    <published>2025-06-25T11: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후드티이다. 빛깔은 회색, 지퍼가 달려있다. 2002년 봄, 나는 세상에 나왔다. 백화점 3층 여성복 매대. 옷걸이에 걸려 있던 나를 그녀가 발견해 주었다. 그녀는 대학 신입생처럼 보였다. 지하철을 타고 그녀를 따라 강의실에 가곤 했다. 외투 없이도 괜찮은 날씨였기에 그녀가 보는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었다. 나는 주로 봄과 가을에 활동했다. 날씨가 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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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빛나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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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8:58:40Z</updated>
    <published>2025-06-23T08: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중아, 학교 졸업하면 무슨 일 하고 싶어?&amp;rdquo; 해가 지고 있었다. 하늘이 빠르게 보랏빛으로 깊어졌다. 한 번쯤 내가 졸업한 캠퍼스를 한중과 나란히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오늘이 그날이었다. 캠퍼스의 언덕을 오르내리다 학생회관 앞 가장 큰 벚나무 아래 자리 잡았다. 나는 건물 입구의 돌계단에 앉았고 한중은 내 오른편의 계단 난간에 한 팔을 올리고 기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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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살, 장래 희망은 스스로 정할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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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21:00:36Z</updated>
    <published>2025-06-21T16: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과 만나 함께하는 시간보다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아이 친구 엄마들의 무리에서 떨어져 있는 게 더 편했다. 그건 엄마인 나만의 생각이었고 세 살이던 아이는 나와 달랐다. 아이는 하원 후에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혼자서 킥보드를 타는 것보단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모래놀이하고 싶어 했다. 아이를 위해 엄마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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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먼저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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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20:59:36Z</updated>
    <published>2023-10-22T13: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등교할 때는 비가 올 날씨는 아니었는데 하교할 때가 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멈출 듯 멈추지 않는 비. 집에서 아이의 학교까지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 하교 후 아이는 바로 집으로 오지 않고 교문 앞에서 학원 버스를 타고 영어학원에 다녀온다. 학교 건물에서 나와 교문 앞까지 걸어가서&amp;nbsp;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그 짧은 시간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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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 아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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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5:32:58Z</updated>
    <published>2023-10-22T13: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가 2살일 때 남편의 고향인 창원시로 이사했다. 올해 아이는&amp;nbsp;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서울로 꼭 돌아갈 거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다. 혼자만의&amp;nbsp;다짐은 아무런 힘이 없는 걸까?&amp;nbsp;나는 여전히 창원시민이다. 문득문득&amp;nbsp;서울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참을 수 없는 날이 있다. 꾹꾹 눌러 담았던 마음이 터지는 날은 보통 남편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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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 없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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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4:11Z</updated>
    <published>2023-10-22T02: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현 남편 구 남자 친구(이하 현남구남)는 연애시절 망리단길 자취남이었다. 세속적인 나는 현남구남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봤다. 원룸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이 동네에서 이런 원룸은 얼마인지? 그 돈은 현남구남이 모은 것인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것인지. 성인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면 한강에 도착할 수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이 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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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보다 불쌍한 척하기 - 현타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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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4:11Z</updated>
    <published>2023-10-22T01: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계부를 쓰시나요? 가계부를 쓰려면 일단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분리합니다. 매달 똑같이 나가는 비용. 예를 들면 아이 학원비, 주택대출, 정수기렌탈비, 보험료, 적금 같은 비용이요. 이 지출은 가계부에 한 번만 적어두면 돼요. 매달 기입할 필요는 없지요. 나머지 변동지출만 매일 적으면 돼요. 오늘 먹은 커피값, 점심값, 쇼핑 금액, 소아과진료액, 축의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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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 없는 우리 이대로 괜찮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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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4:11Z</updated>
    <published>2023-10-20T16: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남자친구이던 시절의 우리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잠에서 깬 순서로 연락을 했고 서로 출근을 잘했는지 메시지를 확인했다. 누가 먼저 연락을 하는지,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을 할 건지 아닌지 밀고 당길 필요가 없는 사이였다.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짧은 통화를 잊지 않았다. 어느 날은 몸이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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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자를 좀 챙기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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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34:11Z</updated>
    <published>2023-10-17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딸 사랑은 딸이 태어나기도 전인&amp;nbsp;태아일 때부터 시작되었다. 임신을 하고 15주가 되었을 때 초음파를 보던 선생님이 엄마를 닮았을 확률 70%라며 성별에 대한 힌트를 주셨다. 병원을 나와 남편이 대학 때 자주 갔다던 닭곰탕 집에 갔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amp;quot;첫째는 아빠를 많이 닮는다던데&amp;hellip;&amp;quot; 딸이라 걱정이 된다는 나의 혼잣말을 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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