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슬작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 />
  <author>
    <name>saykabby</name>
  </author>
  <subtitle>&amp;lt;경험주의자&amp;gt; 출간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도서출판 담다 대표&amp;lt;시간관리 시크릿&amp;gt;,&amp;lt;내가 좋아하는 동사들&amp;gt; 외 다수</subtitle>
  <id>https://brunch.co.kr/@@2ooA</id>
  <updated>2016-09-12T01:58:23Z</updated>
  <entry>
    <title>페이스 메이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900" />
    <id>https://brunch.co.kr/@@2ooA/900</id>
    <updated>2026-04-07T01:39:08Z</updated>
    <published>2026-04-07T01: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거실에 둘째의 책상이 들어왔다. 정확히 말하면, &amp;lsquo;들어온 것&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자리 잡았다&amp;rsquo;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자기 방보다 거실이 더 낫겠다는 아이의 의견은 예상보다 확고했고, 그 말에는 설명보다 결심이 먼저 담겨 있었다. 결국 식탁 옆에 책상이 놓였고, 거실은 조금 낯선 풍경을 갖게 되었다.  밥을 먹는 자리와 공부를 하는 자리가 나란히 놓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yxOmafYziUE8OSmqEsZjQjyAtR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꾸, 감사』 스페셜 에디션 출간을 전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9" />
    <id>https://brunch.co.kr/@@2ooA/899</id>
    <updated>2026-04-06T01:07:18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감사는 기분이 아니라 능력이다.&amp;rdquo;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면서 계속 마음에 품고 다녔던 문장이다. 어쩌면 이 문장이 이번 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 『자꾸, 감사』를 기획했을 때만 해도 나는 &amp;lsquo;감사&amp;rsquo;라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작업을 거치며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다. 감사는 기록에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eAnUJsvoVSv4-p1VHXwq_GRdjr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회연대경제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8" />
    <id>https://brunch.co.kr/@@2ooA/898</id>
    <updated>2026-03-24T01:02:12Z</updated>
    <published>2026-03-24T01: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사흘 동안 나는 하나의 단어와 함께 생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mp;lsquo;커뮤니티와 경제.&amp;rsquo;  사실 이 단어는 처음부터 명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 마치 손에 잡히지 않는 공기처럼, 이해하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보다, 그 언저리에 머물며 그것이 가리키는 세계를 조용히 지켜보는 방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uMvpUfIQ0QuiNCWP_yiYmJanlM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많이 용서받아본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7" />
    <id>https://brunch.co.kr/@@2ooA/897</id>
    <updated>2026-03-17T01:30:44Z</updated>
    <published>2026-03-17T01: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시기를 꼽는다면 아마 고3을 따라올 시기는 없을 것이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묘한 긴장감이 집 안 공기처럼 조용히 내려앉는다. 누구도 대놓고 큰소리를 내거나 &amp;ldquo;스트레스를 받는다&amp;rdquo;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아이는 단 한 문장으로 완벽한 선을 그어 놓았다.  &amp;ldquo;내가 알아서 할게.&amp;rdquo;  그 말은 우리에게 부탁이라기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EtfOXsYxfS-588Xwy2b-up9oD3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새로운 시작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6" />
    <id>https://brunch.co.kr/@@2ooA/896</id>
    <updated>2026-03-12T00:04:58Z</updated>
    <published>2026-03-12T00: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다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기록 스튜디오 &amp;lsquo;담다 글방&amp;rsquo;을 열었다.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을 크게 알리지는 않았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조용히 바꾸고, 인스타그램에 짧은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대외활동을 통해 새롭게 연결된 몇몇 분들에게만 간단한 메시지를 전했다. 일부러 널리 알리지는 않았다.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만큼이나, 앞으로 새롭게 만나게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a3NUjT5UaT4SG9DMb7gWYSvBUc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담다 글방(기록 스튜디오) 오픈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5" />
    <id>https://brunch.co.kr/@@2ooA/895</id>
    <updated>2026-02-08T23:17:08Z</updated>
    <published>2026-02-08T2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하나의 출발점을 마주한다.  담다 글방, 기록 스튜디오.        또 하나의 출발점을 마주한다. 담다 글방, 기록 스튜디오.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려는 공간인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려는 것인지, 스스로 납득이 되는 동시에,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야 했다. &amp;lsquo;담다&amp;rsquo;라는 단어를 살리면서 기록을 담고, 마음을 담고,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beD9VPlOlvEkB4kCvh9oeqxrHp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 기록의 힘』 출간 소식을 전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4" />
    <id>https://brunch.co.kr/@@2ooA/894</id>
    <updated>2026-02-02T01:07:50Z</updated>
    <published>2026-02-02T01: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성격이 예민하고 많이 섬세하시네요.&amp;rdquo;  친구들과 재미 삼아, 혹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사주나 타로를 보러 갈 때마다 반복해서 들었던 말이다. 처음에는 웃으며 넘겼다. &amp;ldquo;아닌 것 같은데요.&amp;rdquo;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묘하게도 그 말은 그림자처럼 자꾸 나를 따라다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나는 알게 되었다.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NZJ-It9laD68dG8EDXFg8w1IA1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 남자,&amp;nbsp;세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3" />
    <id>https://brunch.co.kr/@@2ooA/893</id>
    <updated>2026-01-28T00:33:10Z</updated>
    <published>2026-01-28T00: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았다. 노트북을 챙겨 카페로 향했고,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자리가 비어 있었다. 창가 쪽,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자리. 일을 시작하기에 적당한 거리감과 온도를 가진 공간이었다. 늘 그렇듯 노트북을 펼치고 다이어리를 확인하며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적어나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옆 테이블에 앉은 세 명의 남자가 눈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RZsKUK-EOKAw_G2nvO1JUNnM4u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늘 말씀하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2" />
    <id>https://brunch.co.kr/@@2ooA/892</id>
    <updated>2026-01-20T22:54:56Z</updated>
    <published>2026-01-20T22: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엄마는 늘 비슷한 말을 했다.&amp;nbsp;사람을 너무 쉽게 믿지 말라고.  아버지는 사람을 잘 믿는 분이었고, 그래서 자주 손해를 봤다. 말 한마디에 마음을 내주고, 부탁 앞에서 계산을 미루다 곤란한 일을 겪곤 했다. 엄마는 그 모든 시간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했다.  &amp;ldquo;사람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돼. 아닌 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1qoBGa_13PfjnqmvFigKmSX2hR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앞만 보고 걷기도 하고, 사방을 살피기도 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1" />
    <id>https://brunch.co.kr/@@2ooA/891</id>
    <updated>2026-01-12T00:45:38Z</updated>
    <published>2026-01-12T00: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오늘의 나는 운동을 하러 나서는 걸까, 아니면 산책을 하러 나서는 걸까.       겉모습만 보면 둘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집을 나서고, 발을 옮기고, 몸을 이동시킨다. 풍경이 바뀌고, 공기가 달라진다.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걸음은 비슷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남는 감각은  완벽하게 다르다.       운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An_S8IUEIJjLdur-J_bncQlcP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리는 노래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90" />
    <id>https://brunch.co.kr/@@2ooA/890</id>
    <updated>2026-01-05T01:17:33Z</updated>
    <published>2026-01-05T01: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12월 31일과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를 보러 갔다. 새해의 첫 해를 함께 본다는 이유만으로도 밤공기를 견디는 일쯤은 대수롭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풍경이 바뀌었다. 친정이나 시댁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집 뒤 산에 오르거나 부모님과 떡국을 나누는 방식으로 새해를 보냈다. 새해를 맞는 형식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졌지만,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6X3G42tz_PK3KBJqscpu3dbtUQ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설명하지 못해도, 알려주지 않아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9" />
    <id>https://brunch.co.kr/@@2ooA/889</id>
    <updated>2025-12-29T01:33:55Z</updated>
    <published>2025-12-29T01: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가끔, 친정 아버지의 책상이 먼저 떠오른다. 책상이 따로 없던 시절, 아침 밥상은 밤마다 아버지의 책상으로 변신했다. 지금으로부터 서른 해, 아니 그보다 더 오래된 기억이다. 아버지는 회사에서 자재 관리 업무를 맡고 계셨다. 생산 일정과 자재 흐름이 맞물리는 일이라 퇴근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한 업무는 종종 집까지 따라왔다. 서류 봉투를 한쪽 겨드랑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O1HRjdO6v2vB5BQF6QF8kOe9Jl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부가 지도를 외우는 것이라면, 독서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8" />
    <id>https://brunch.co.kr/@@2ooA/888</id>
    <updated>2025-12-26T00:44:58Z</updated>
    <published>2025-12-26T00: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은 독서와 공부, 어떻게 정의하고 계시나요? 저는 독서와 공부를 조금 다르게 정의합니다. 책을 펼치는 행위는 같을지라도, 그 마음의 결이 향하는 목적지는 전혀 다르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실 책상 앞에 앉은 뒷모습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은 완전히 다른 색깔,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amp;ldquo;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KByyQOiggVRrrfO6JYn9uUAeZx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저도 좌절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7" />
    <id>https://brunch.co.kr/@@2ooA/887</id>
    <updated>2025-12-22T00:27:25Z</updated>
    <published>2025-12-22T00: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오랜만에 만난 작가님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amp;ldquo;작가님은 왠지 좌절 같은 건 안 하실 것 같아요.&amp;rdquo;  그 말에 담긴 존중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제 길을 가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의미겠지요. 저는 잠시 미소 짓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amp;ldquo;그럴 리가요. 저도 늘 좌절하는걸요.&amp;rdquo;  사실 그 말을 듣기 불과 한 시간 전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7oNVdnOdudR40fUP0QKv0upotV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록과 글쓰기, 그리고 나의 이름, 기록디자이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6" />
    <id>https://brunch.co.kr/@@2ooA/886</id>
    <updated>2025-12-15T01:48:46Z</updated>
    <published>2025-12-15T01: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기록과 글쓰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일기는 기록일까요, 글쓰기일까요?&amp;rdquo;  &amp;lsquo;기록디자이너&amp;rsquo;라는 이름을 소개한 후,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기록과 글쓰기의 차이에 대해, 그리고 하루의 일을 적는 것이 글쓰기인지, 기록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들고 한참을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도 이 질문을 받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amiEg2U-opulc2XnobEQ_lYR49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퇴고는 항상 어렵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5" />
    <id>https://brunch.co.kr/@@2ooA/885</id>
    <updated>2025-12-12T03:18:31Z</updated>
    <published>2025-12-12T03: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간을 앞둔 책을 다듬는 일은 언제나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내년 초에 선보일 책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까지도 나는 전혀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올해 초부터 마음에 품어온 기획이었고, 출간 시점까지 세심하게 조율해 둔 상태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 계획을 무기한 연기해야 했고, 결정이 내려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eh1T_s0OdxRsLVSQ5ku5p7BAE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하루가 도착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4" />
    <id>https://brunch.co.kr/@@2ooA/884</id>
    <updated>2025-12-08T00:00:54Z</updated>
    <published>2025-12-08T00: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장이 힘든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amp;lsquo;같이&amp;rsquo; 무언가를 해내는 풍경에는 늘 따뜻함이 깃든다. 올해는 친정과 시댁의 김장 날짜가 드물게도 달라 엄마와 함께 김장을 할 수 있겠다 싶어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조카들도 보고, 동생들과 오랜만에 담소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일이 갑자기 생기며 결국 김장에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87Ijeod8b91AF5oGl1Sq07btYU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쩔 수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3" />
    <id>https://brunch.co.kr/@@2ooA/883</id>
    <updated>2025-12-01T02:35:22Z</updated>
    <published>2025-12-01T02: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정교하게 짜인 오케스트라보다, 예측 불가능한 즉흥 연주에 훨씬 더 가깝다. 때로는 그리스 비극의 장면처럼 지독할 만큼 운명적인 &amp;lsquo;어쩔 수 없음&amp;rsquo; 앞에 서게 된다. 실존적 한계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그런 순간엔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의지를 불태워도, 예상치 못한 한 장의 패가 우리를 가볍게 뒤집어버린다. &amp;nbsp;어쩔 수 없는 일들은 아무런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8tJhxS1c9-bQY_XogJF4mmzxFM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낙관주의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2" />
    <id>https://brunch.co.kr/@@2ooA/882</id>
    <updated>2025-11-25T00:56:21Z</updated>
    <published>2025-11-25T00: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은 참자. 오늘은 넘어가지 말자.&amp;rdquo;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길, 늘 속으로 되뇌인 말이다. 하지만 그러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어김없이 집 안 어딘가에서 작동하는 배꼽시계가 나를 배신했다. 한 숟가락이 두 숟가락이 되고, 막걸리 한 잔이 두 잔으로 이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그리고 곧바로 밀려오는 감정 하나.  &amp;lsquo;아,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m0uWRnO8XgU7p2mlp4fhJ2GBoQ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1월,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2ooA/881" />
    <id>https://brunch.co.kr/@@2ooA/881</id>
    <updated>2025-11-10T06:52:49Z</updated>
    <published>2025-11-10T06: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의 달력을 한 장, 또 한 장 넘기다 보니 어느새 11월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하지만 &amp;lsquo;빠르다&amp;rsquo;는 말 뒤에는 언제나 &amp;ldquo;그만큼 꽉 찼다&amp;rdquo;라는 뜻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10월을 지나오며 유난히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해결해야 할 일, 마무리해야 할 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2025 담다 페스티벌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매번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ooA%2Fimage%2FG4stChQH6t9b6NIDilFypKmsxp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