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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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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겨내는 날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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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0T04:1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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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우울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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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8:26:08Z</updated>
    <published>2024-12-16T06: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증이 시작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기분조절약을 처방받았다. 물론 불안증약과 수면제약은 그대로였다. 한봉지에 약이 많아졌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더 안 좋아진 셈이었다. 알록달록 많아진 알약들을 보며도 가라앉지 않는 기분이 아, 정말 나은건 아니긴 했구나 싶었다. 기분조절약이 작용해 기분이 조금 가라앉는데는 열흘정도가 걸린것 같다.   다시 우울감이 찾아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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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완치? 조증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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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6:21:15Z</updated>
    <published>2024-12-02T13: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3개월정도가 지났을 때, 최상의 컨디션이 왔음을 깨달았다. 에너지가 넘쳤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취미를 새로 시작했고, 잠을 적게자도 활력이 넘쳤다.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고, 만나서도 E의 기질이 뻗쳐나왔다. 책읽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취미생활을 하는데 지치지 않았다. 순간순간 울컥할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활력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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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의 어려움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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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12:46:32Z</updated>
    <published>2024-11-25T04: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도 우울증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적절한 연기가 필요했고, 때로는 거짓말이 필요했다. 연기와 거짓말로 하루를 채우고 집에 들어오면 하루치의 우울이 밀려왔다. 우울한 감정은 무기력이 되어 나타났다. 밥도 안 먹고, TV도 보지 않고, 숏폼을 소비하지도 않은 채 잠만 잤다. 무기력은 다시 불안이 되었다. 이렇게 누워만 있다가 내 삶이 끝나버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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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의 어려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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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8:12:11Z</updated>
    <published>2024-11-18T02: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증의 우울증을 진단받을 무렵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수시로 터져나오는 눈물과, 출퇴근하며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의 자해충동을 억누르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한 일이었다. 조절되지 않는 감정은 집에 와서 혼자 있을 때 더 심각해졌고, 두통과 피로가 쏟아져도 잠들기가 어려웠다. 제대로 자지 못하니 악순환은 반복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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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어려우셨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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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11:30:33Z</updated>
    <published>2024-11-11T01: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안했다. 진료실 안의 풍경은. 그러나 보이는 것과 달리 마치 엄숙한 성당의 맨 앞자리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방문한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한 조명과 음악과 채도에 왠지 모르게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고해성사를 해야 할 것 같았다. 네, 선생님. 제가 별일 아닌데 난리를 피웠습니다. 이 정도 일은 누구나 겪는 것인데 호들갑을 떨었네요. 죄송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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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을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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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3:19:02Z</updated>
    <published>2024-11-04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퇴근직후 병원을 갔으면 좋았으련만, 살려달라고 구조신호를 보낸 병원은 매정했다. 이미 예약이 가득차서 이틀 뒤나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정신과병원이야 주변에 생각보다 많으니 전화를 끊고 다른 병원을 검색하면 될 일이었지만 나는 부탁했다. 오늘이 안되면 내일이라도 방법이 없을지 말이다. 오늘 죽어버려야겠다 생각했던 내 기운이 전해진건지, 당일 취소도 종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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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려달라는 구조요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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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7:10:04Z</updated>
    <published>2024-10-28T05: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통속에 있었다. 끊임없이 자존감이 떨어졌고, 어떤 날은 분노하고 어떤 날은 슬퍼했다. 타인을 이해하다가도 그 이해는 갑자기 증오가 되기도 했다. 업무중에 갑자기 눈물이 나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시간이 종종 있었으며, 괴롭고 힘들다는 말을 가볍게 넘기는 주변사람들에게 분노하는 날들도 생겨났다. 내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지 두어달이 지나서자 나는 히스테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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