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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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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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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0T05:10: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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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9) - 다시 IND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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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2:53:26Z</updated>
    <published>2023-10-22T14: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지마할은 티브이에서 봤던 그대로였다. 웅장하고 찬란했다. 샤 자한의 러브스토리를 입혀놓은 내 상상 속 타미자할과도 다르지 않았다. 역시 감동적이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길 오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오다니. 7년 전 나는 결국 타지마할을 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었다.  7년 만이다. 다시 인도를 찾은 것은. 타지마할이 목적이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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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8) - Relax your mi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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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5-23T15: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저녁은 더없이 즐거웠다.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 탓에 주언이 미리 알아봤다는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펍에 가진 못했지만 각자 배낭 한 구석에 아껴둔 참치캔과 조미김, 골뱅이, 볶음김치 등을 꺼내 푸짐한 한국식 탈리를 차려냈다.  널찍한 창문틀 위에 각종 통조림을 보기 좋게 배치하고 각자 가지고 다니던 작은 랜턴을 창틀 양옆에 거꾸로 매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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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7) - 진짜 혹은 가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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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5-04T15: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람볼 해변 끝으로 가면 야자수로 뒤덮인 야외 로컬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야자수가 어찌나 울창한지 커다란 잎들이 서로 기대고 얽혀서 파라솔이나 우산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다. 때문에 테이블이 모두 야외에 자리하지만 마치 커다란 실내 정원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이곳의 주 메뉴는 탈리다. 탈리는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한 상차림으로 나오는 인도전통음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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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6) - 내게 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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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5-03T11: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전날 과음을 한 탓이다. 비몽사몽으로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볼일을 본 뒤 어젯밤 미처 지우지 못하고 잠들었던 선크림의 흔적을 지우기 전 거울로 몰골을 확인했다. 퉁퉁 불어 터진 얼굴은 한겨울 호빵보다 더 크게 부풀어있었다. 두 눈은 마치 보리쌀 같았다. 툭 튀어나온 눈두덩에 실선을 그은 것처럼 떠지지 않는 눈구멍. 그럼에도 앞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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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5) - 혼자만 아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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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5-01T16: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흐릿한 유년시절을 제외하곤 NN 년 동안 헤어스타일을 바꿔본 적이 없다. 늘 겨드랑이 즈음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고수해 왔다. 특별한 이유나 신념이 있어서는 아니다. 그냥 그 정도가 관리하기 젤 쉽고 무난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지난 사진을 꺼내 봐도 현재의 모습과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옷도 마찬가지다. 무채색 계열의 단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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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4) - 지금 하고 싶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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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4-10T13: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 좋게도 아람볼 해변에서 잡은 숙소는 여태껏 여행을 하며 묵었던 숙소들 중에서 가장 멋지고 근사한 곳이었다. 해변과 1km가량 떨어진 곳에 작은 숲이 우거져 있고, 그 작은 숲 속 안에는 동그란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7개의 방이 빙 둘러져 있었다.  방문 옆으로는 테이크아웃 카페처럼 큰 창이 나있고, 창턱에는 테이블처럼 쓸 수 있는 나무판이 덧대어져 있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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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3) - 원래 모르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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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4Z</updated>
    <published>2023-04-06T15: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람볼로 향하는 버스는 휘황찬란했다. 알록달록한 꽃무늬 장식이 버스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버스 맨 앞 천장 고리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스피커에서는 은혜로운 느낌이 충만하면서도 경쾌한 리듬의 CCM이 흘러나왔다. 한껏 열린 창문 사이로 뜨뜻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십자가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사뿐사뿐 흔들렸다.  인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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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2) - 희정이란 이름의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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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3-27T15: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 12시. 로비 창문 틈으로 호텔 밖을 살폈다. 약속한대로 창문 밖 호텔 입구 앞에서는 영인이 서성이고 있었다. 자이살메르 J호텔 앞에서 처음 만났던 날처럼 빨간색 모자를 쓰고. 순간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영인이 새삼 달리 보였다.  생각해보니 영인은 처음만남부터 줄곧 나를 도와주었었다. 사막투어 일행을 구하고자 인도 여행 까페에 글을 올렸을 때도 유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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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1) - 니가 왜 거기서 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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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3-06T06: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는 저녁노을이 하늘을 뒤덮기 직전에 마르가오 역에 도착했다. 델리에서 고아까지 기차 메이트였던 한국인 여행객들과 간헐적 작별을 했다. 고아에 도착한 이상 어느 해변에서건 한 번은 마주하게 될 것이기에 우리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잘 가라는 말 대신 또 만나자는 인사를 하며 돌아섰다.  이제부턴 다시 혼자다. 나는 가장 근처에 있던 오토릭샤를 골라 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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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20) - 고아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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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2-20T06: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 여기서 다 만나네. 뭐야, 왜 또 델리야?&amp;rdquo;  다시 델리에 돌아와 빠하르간지에 있는 한인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막 투어까지 함께 했던, 이제는 소영이라고 부르게 된 여자가 호들갑을 떨며 인사를 건넸다. 옆에는 연하의 남자친구도 함께 껌딱지처럼 붙어 있었다.  &amp;ldquo;나 다시 갈 곳이 있는데, 푸쉬카르에선 교통편이 없어서 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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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9) - 무직이 상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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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2-13T06: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쉬카르의 석양은 아름다웠다. 작은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수십 개의 가트, 그 위에 주홍빛 노을이 내려앉으면 그걸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의 눈동자에도 황홀한 선셋이 드리운다. 언젠가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다큐에서 봤던 풍경, 스쳐지나가듯 본 장면 하나 때문에 지난 밤 무리해가며 이곳까지 달려온 것이다.  물론 티브이 속 그 장면, 그때 그 감동만큼은 아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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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8) - 중요한 것은 싸겠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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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1-19T05: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쉬카르로 가는 밤 버스는 고요했고 평온했다. 특히나 2층 슬리퍼칸에 들어와 문을 닫고 누워있으니 온 세상이 평화로워 보였다. 운 좋게도 버스가 그나마 최신식이어서 나름대로 낭만을 즐길만한 수준이었다. 낡은 버스였다면 다 해진 매트리스의 쿰쿰한 냄새에 코를 막기 바빴을 테니까. 나는 1인용 슬리퍼칸에, 영인과 주언은 맞은편 2인용 슬리퍼칸에 타게 됐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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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7) - 버스는 계속 달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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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3-01-17T06: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드푸르에 도착한 것은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져서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찌뿌둥한 몸을 풀고 연신 스트레칭을 해댔다. 영인과 주언도 내 옆에 서서 함께 앓는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켰다. 영인이 팔을 하늘높이 길게 뻗으며 나른한 목소리로 잘난 체를 하기 시작했다.  &amp;ldquo;아까 나 좀 멋있었지? 너 표정이 진짜 가관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배려 좀 해줬지. 반한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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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6) - 조드푸르로 가는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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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2-23T07: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 카레를 두어 번 더 먹고 나자 어느덧 사막 사파리의 종점에 다다라 있었다. 이윽고 지프를 타고 도착한 처음 장소로 도착했다. 그 사이 우리는 꽤 가까운 사이가 됐다. 기차에서 만난 여자라고 부르던 여자를 소영이라 부르게 됐고, 소영이는 나를 언니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덩달아 내게 누나, 누나거리며 궁금하지 않은 둘의 러브스토리를 기어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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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5) - 청춘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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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2-19T08: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를 침대 삼아 별빛을 이불 삼아 잠자리에 들었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텐트도 없이 침낭 속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사실 생고생이 따로 없지만 몸이 조금 힘들 뿐,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력서를 빛내줄 어려운 자격증 하나를 따낸 것만큼 뿌듯했다. 아무 고민이 없는 상태, 현실에서 허덕이던 걱정들이 별똥별과 함께 우주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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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4) - 소원을 말해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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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2-14T1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 오지 마! 세요! 오지 마세요! 오지 말라고!!&amp;rdquo;  까만 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서 팥죽 속 경단처럼 허연 엉덩이 두쪽을 드러내고 온 우주의 힘을 항문 한가운데로 모으고 있을 때였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멀리 모닥불을 피워놓고 하하호호 웃는 소리보다 훨씬 가까이서 들리는 소리다. 누군가 낙타 무리 가운데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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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3) - 낭만은 개뿔, 난관에 부딪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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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2-12T13: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동안 사계를 견뎌냈다. 사막으로 출발할 무렵엔 봄이었다가 한낮 사막을 걸을 때는 불볕더위를 경험해야 했다. 석양이 드리우자 선선한 가을이 되었고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혹독한 겨울이 시작됐다. 사막의 하루는 마치 현실에서의 365일과 같았다. 그래서일까. 나는 점점 주언에게 마음이 쓰였다. 마치 오래전 헤어진 연인처럼.    다행히 날이 어두워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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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2) - 사막의 중심에서 낭만을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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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2-01T06: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의 사막은 황량했다. 폐허가 된 우주의 어느 행성 한가운데 서있는 듯했다. 듬성듬성 불규칙하게 제멋대로 돋아난 이름 모를 풀, 거친 자갈과 뒤섞인 모래, 생명력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주변 풍경에 일행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물결처럼 일렁이는 고운 모래언덕을 상상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얼마나 지났을까. 처음엔 오르기도 버거웠던 낙타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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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1) - 영인, 그리고 주언이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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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3Z</updated>
    <published>2022-11-24T06: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프는 사람들을 싣고 사막으로 향했다. 지프에 탄 여행객은 모두 6명, 그 뒤로 한 대의 지프가 더 오고 있다. 총 12명의 인원이 한 팀이 되어 사막 투어를 떠난다. 낙타몰이꾼은 총 네 명. 모두 인도 현지인이다. 12명의 여행객은 모두 한국인이고 여자는 나까지 6명이다. 그중에는 기차에서 만났던 여자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6명의 남자 중에는 주언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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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생긴 일(10) - 자이살메르에서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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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2:42Z</updated>
    <published>2022-11-22T12: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이살메르의 첫인상은 마치 서부영화 세트장 같았다. 흑백영화에서 컬러로 막 바뀌기 시작한 1930년대 중반 즈음의 컬러필름 필터를 씌운 느낌이다. 선명하진 않지만 옛 색채가 깊게 스며들어 있었다. 이런 이미지로 기억되는 이유는 건물들 대부분이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무렵 석양이 드리워진 마을은 황금빛으로 변한다고 하여 골든 시티라 부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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