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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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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호모 스크리벤스 - 살며 사랑하며, 그리고 기록하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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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1T14:46: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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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등만 기억하는 세상' 이라는 교훈의 근거&amp;nbsp;&amp;nbsp; - ABBA의 &amp;lt;The Winner Takes it all&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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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8:51:38Z</updated>
    <published>2025-09-29T08: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80년대 초반에 아주 흔하게 라디오에서 아바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었다. &amp;quot;Dancing Queen&amp;quot;이나 &amp;quot;I have a Dream&amp;quot;, &amp;quot;SOS&amp;quot;, &amp;quot;Mamma mia&amp;quot; 등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수많은 명곡들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유독 내가 인상적으로 좋아했던 노래는 바로 이 곡이었다. 아마도 아바의 노래들이 대부분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의 밝은 노래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0HdPbNf_iXs-5kxAYdZkLceI_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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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저절로 안겨 준 안소니 퀸의 자녀들 -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198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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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4:26:19Z</updated>
    <published>2025-09-22T14: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 나는 정말 꿈이 커요. 빨리 어른이 될거야.&amp;quot; 이런 가사의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다. 그런데 이어서 똑같은 멜로디의 노래인데 팝송이 흘러나왔다. DJ가 의도적으로 원곡과 번안곡을 연달아 들려준 것이었다. 8살 꼬맹이었던 나는 어떤게 먼저인지 따위는 알 겨를이 없었고 '외국애나 우리나라 애나 무척 목소리가 좋고 귀엽구나' 정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4q_TuNGT2zOHfKWKNEeig04lQ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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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지속 그녀의 사진이 접힌채로..? - The J. Geils Band 의 'Centerfo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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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12:03:51Z</updated>
    <published>2025-09-15T12: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노래는 사실 내가 특별히 좋아하거나 한 그런 팝송은 아니다. 그저 공교롭게도 지난번 글에서 처음 적었던 'Hard to say I'm sorry' 라는 곡 바로 다음 번 곡으로 이 곡이 테이프에 들어있었을 뿐이다. 그 정체불명의 테이프를 어릴때 수백번 돌려 틀었던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목과 가수 정도만 알고 있었고 당시 라디오에서도 김광한 아저씨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tIB7Ko-9uLNfdo1qcehR-ThCW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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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는 말은 결국 왜 안한거지? - Hard to say I'm sorry (시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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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7:27:30Z</updated>
    <published>2025-09-08T07: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등장하는 모든 노래들은 그 발매시기나 흥행의 시점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나의 개인적인 기억속에서 접했던 순서대로 무작위로 골라서 내키는대로 작성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또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함이나 또는 가사를 올바르게 해석해서 정보를 주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다. 예전에 내가 감상했던 당시에 느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dinvZwWLfmoLfmzLUhjiQslaY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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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수건을 지닌 이유 - 살며 느끼는 정겨운 사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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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3:20:13Z</updated>
    <published>2024-08-08T12: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적 부터 외출할 때 마다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손수건이다. 이 흔한 사물을 가까이 지니게 된 것은 꽤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손수건에 대한 나의 최초의 기억은 내가 초등학교를 가기 이전에 나보다 일곱 살이 많은 큰누나가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던 80년대 초반 무렵이 처음인 듯 하다. 당시의 교복은 지역과 학교, 남녀를 불문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705EjXvhx76OxNJHteJXBWNgCeg.jpg" width="4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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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세영의 낭만론 - 힘든 현실에서 낭만을 찾아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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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11:12:04Z</updated>
    <published>2024-08-06T11: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올림픽에서 28년만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양의 낭만 배드민턴이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도전을&amp;nbsp;'낭만있게 끝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평소 자신의 트레이너로 운동지도와 부상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 한수정 트레이너가 해준 이야기에서 얻은 것이라고 한다. 안세영은 지난 아시안게임 때부터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6vRJubz8qwf7mZwCxOyhp05GF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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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란.. - 맞지 않는 옷과 맞지 않는 사람의 차이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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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2:58:22Z</updated>
    <published>2024-05-13T02: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사람은 나랑은 잘 맞지 않는 사람이야.&amp;quot; &amp;quot;아.. 걔? 내 스타일이 아니야.&amp;quot;  살면서 나도 이런 말을 여러 번 한 것 같다. '맞지 않다'는 표현은 대부분 실제 감정보다 더욱 축소된 완곡한 표현인 경우가 많다. 보다 근접한 표현은 '마음에 안들어' 가 아닐까 싶다.  내가 이 말을 최근에 들은 건 동문회 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는 후배가 며칠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8-5UFGv681yyEBcKW1bfFPYjS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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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다이어리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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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23:36:56Z</updated>
    <published>2024-01-23T11: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는 새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녹색 표지에 금색 글씨가 멋들어지게 들어간 제품이다. 정확하게는 작년 12월에 구매했지만. 매년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고, 많은 할 일과 이야기를 적겠노라는 다짐과 함께 평소보다 두 세 배는 정성스러운 글씨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써넣는다. 그리고는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가방에 넣는다. 언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8_6IvQZjjFvB5gQuBxyGN_Oads.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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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에 단 한 번, 일생에 단 한 번 - 사용하지 않지만 소지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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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13:17:52Z</updated>
    <published>2024-01-18T10:0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아직도 크리스마스트리 (사실은 트리라기보다는 벽에 걸도록 된 장식품이긴 하지만)가 걸려있다. 벌써 1월도 중순이 넘어가고 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12월에만 사용하는 이 물건을 걷어낸다.  벽에서 트리 본체를 떼어내고 불빛을 내는 소형전구줄도 따로 걷어서 잘 정리한다. 나무에 달려있던 별과 솜뭉치와 작은 장식품들도 떼어낸 후 작은 봉투에 이들을 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LX7Nz72FIwKoxuhTc0XivyXyk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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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의 고마움 - 잊는다는 것의 효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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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11:29:59Z</updated>
    <published>2024-01-15T02: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기억을 다른 이들보다 좀 더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다. 지금도 그 시절 친구들은 그 당시 어떤 사실에 대해 논쟁이 있게 되면 어김없이 나에게 판단을 요청하곤 한다. 이를테면 초등학교 때 소풍을 어디로 갔었는지나 서울에서 전학 왔던 예쁜 여학생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등등. 그럴 때마다 거의 정확한 기억을 가지고 답변을 할 수 있었던 나를 보고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My9jQgETXLXLMij2FSTg2CrDB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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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이 이렇게 많은데 왜 입을 옷은 없는걸까? - 적정 용량, 내가 누릴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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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2T09:18:14Z</updated>
    <published>2024-01-12T07: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쌀쌀해진 아침 공기를 느끼면서 좀 더 두툼한 옷을 입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옷장을 뒤지다가 '요즈음 입을 옷이 너무 없네' 란 생각을 했다. 빼곡히 차 있는 옷장과 서랍장을 이리저리 둘러본 이후에 내린 결론이었다. ​ '나는 옷이 부족한 걸까?' '이처럼 많은 옷이 널려 있는데 이를 보고 입을 옷이 없다고 여겨지는 판단은 대체 어떤 데서 오는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ZHo_8QQ9nfbtjVp7UTpJ2CiPy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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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5%의 시간동안 서 있지만... - ... 너는 자동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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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12:56:59Z</updated>
    <published>2023-10-30T06: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갈았다. 주행거리는 7만키로를 갓 넘어섰다. 거의 6년을 타고다닌 거리치고는 그리 많은 주행거리는 아니다.  늦은 저녁에 주차장에 홀로 덩그러니 서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를 보면서 문득&amp;nbsp;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차에게 있어서 그동안 달린 시간과 멈춰서서 기다린 시간을 비교하면 얼마나 될까.  6년간 7만키로를 시속 60키로로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yLgh8Xk25KqUgUKj1mzD63wTg3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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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짬짜면은 결핍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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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0:03:15Z</updated>
    <published>2023-10-24T03: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장과 짬뽕 실로 오래된 난제 중 하나이다. 둘은 정말 닮은 곳이 한 개도 없는 전혀 다른 음식인데 중식점에 들어가면 누구나 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5~600원 정도 하던 때부터 짜장면을 먹어온 어릴 적 나는 늘 메뉴판의 가장 위에 위치하고 가격도 가장 저렴한&amp;nbsp;짜장면을 먹기 위해&amp;nbsp;중국집에 들어갔지만 그 바로 아래에 두둥 하고 적혀있는 언제나 짜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SeDZ24gi4WWQW-tnfYvF7tTEO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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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민 운전자의 공정론 - 같은 행동, 다른 책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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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7:31:52Z</updated>
    <published>2023-10-17T04: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정차한 앞 차를 살짝 들이받았다. 앞 차 상태를 보니 미미한 추돌이라 범퍼에 살짝 기스가 난 정도이다. 뒷 차 운전자는 사과를 하고 보험사를 통해 수리비 보상을 해주기로 한다. 이 경우 보통의 국산 차량이라면 그리 큰 비용이 들지 않아서 원만하게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앞 차가 소위 수퍼카로 불리는 몇 억 대의 고가 외제차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9aL6AYVeg1sGzemd-0L4FzgvI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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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의 기술 - 잘 섞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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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6T14:22:38Z</updated>
    <published>2023-10-16T06: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믹스커피를 즐겨마신다.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된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이지만 아내와 나는 아직도 집에서 늘 믹스커피를 마신다. 이 믹스커피에 대한 개인적인 역사는 좀 긴데.. 나의 기억으로 열살 남짓한 무렵, 아버지가 커피와 프리마를 처음으로 집에 사오셨다. 난생처음 커피라는 것을 한 모금 먹어봤고 그 맛은 무척 달달했다. 그 후부터 혼자 몰래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onq4w7vlJM0ox5ien2xx4VpWDpI.png"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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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 이후가 찐 인생인 이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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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4:08Z</updated>
    <published>2023-10-13T03: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찾기' '참된 나다움을 발견하라' '나에게 집중하며 살기' 같은 조언들이 책이나 강연을 통해 많이 전파되고 있다.  결국 나를 위한 인생을 살라는 의미인데 이건 아무때나 가능한 일이 아닌것 같다.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고 가족의 품에서 자라나는 동안 우리는 부모와 가족에게 의존하며 산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삼사십년 아니 평생동안 그 구도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qqMcseA_obieqhbimW1DOOGXr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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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한 산책 - 만 걸음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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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44:48Z</updated>
    <published>2023-10-11T02: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만 보를 걷기를 목표로 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지만 만 보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1초에 두 걸음을 걷는 속도로 꼬박 1시간 30분을 걸으면 만 보 정도가 되더라. 내게 1초에 두 걸음은 꽤 빠른 걸음이다.  십진수, 즉&amp;nbsp;10의 거듭제곱 단위의 숫자가 주는 쾌감이란 오묘한 것이어서 만 보를 목표로 하는 동안에는 하루에 몇 번씩 만보기 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5rYyhLLUlXowHZ0Sq89ZfC6jO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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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가 아름다운 이유 - 꺾어줄 수는 있지만 사 줄 수는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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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7:05:50Z</updated>
    <published>2023-10-10T00: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공원산책을 나간 길, 코스모스가 한껏 피었다. 코스모스의 색이 이리도 다양했던가. 누구나 보자마자 그 이름을 알 수 있는 흔한 꽃 코스모스 Cosmos 의 어원은 '질서'라고 한다. '우주'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음은 우주가 질서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일까. 코스모스는 신이 세상에서 가장 처음 만든 꽃이라는 신화도 있다던데 반듯한 얼굴을 바람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SdlsTjq6yEtRQ0zYs7wtwmdfY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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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8년, 호돌이와 영웅본색 -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영웅본색을 보며 우정을 외치던 중딩 피날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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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2:24:09Z</updated>
    <published>2023-04-16T07: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8년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였다. 나는 &amp;lt;응답하라 1988&amp;gt; 의 친구들보다는 딱 두 살이 어렸던 중3이었고.. &amp;quot;이 사람, 믿어주세요.&amp;quot;&amp;nbsp;라고 말하며 '보통 사람들의 대통령'을 표방한 새로운 대통령이 등장했지만 중학생에게는 다를 것이 없었던 날들이었다.  올림픽을 위한 학교에서의 각종 행사들 - 글짓기, 포스터, 표어 등 - 이 활발히 개최되었고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DRlUYox5ImZoDccktGsjkLOR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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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7, 이토록 강렬한 숫자로 남다 - 최루가스의 알싸한 맛, 그리고 유재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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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2:21:30Z</updated>
    <published>2023-03-30T13: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년, 나는 여전히 즐거운 중학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사춘기의 혼란스러움도 질풍노도의 반항심도 없이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마냥 재밌었던 때였다. 요즘에도 추억의 산물로 가끔 볼 수 있는 롤러 스케이트장에 자주 갔고 처음 생긴 패스트 푸드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와 밀크세이크 하나를 먹으며 종일 수다를 떨기도 했다. 빵집이 아닌 카페에서 여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qfO%2Fimage%2FAV1cR1KY26zHHMzAKke1ClbTzNI.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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